[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은 예금을 인출할 때 원금과 이자를 함께 지급하는 법인전용 입출식 외화예금 상품 'NH플러스외화MMDA'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상품으로 외화를 하루만 맡겨도 외화정기예금 수준의 고금리를 제공한다. 기본 예치가능 통화는 USD, JPY, EUR, GBP 4개 통화이며, 기타 통화는 별도 취급 승인 후 예치할 수 있다. 금리는 통화별·금액별 차등 적용돼 미 달러(USD) 1백만 달러 이상 예치 시 1.91%의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특히, 남아있는 잔액에 대해서도 매 분기별로 원금에 이자를 더해 지급하므로 고액의 외화 자금을 단기간으로 운용하는 기업의 자금관리에 유용한 법인전용 상품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08-16 09:33:23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에 육박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은행권 달러예금 잔액이 소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환율이 고점에 이르렀다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던 달러화를 매도한 영향이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은 지난 7일 567억9194만달러(약 78조6284억원)로 집계됐다. 지난달 572억6838만 달러에 비해 4억7674만달러(약 6600억원) 빠진 수치다. 달러화 강세와 함께 꾸준했던 달러예금 잔액 증가 추이가 원·달러 환율 1350원 선을 돌파하면서 꺾인 것이다. 이는 급증하던 원·달러 환율이 최근 고점에 이르렀다고 판단한 투자자가 많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달러예금은 원화로 통장에 돈을 넣으면 외화로 환전돼 예치되는 상품을 말한다. 원·달러 환율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 상품에 투자하면 투자자는 이자와 함께 환차익도 노릴 수 있다. 즉, 달러가 앞으로 오를 것이라고 판단하는 투자자가 많을수록 달러예금 잔액이 늘어나고 반대의 경우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실제 그간 환율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달러예금 잔액은 함께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7일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88원까지 급등하며 지난 2009년 4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위안화 약세에 미 연준의 긴축 우려로 인한 달러화 강세가 반영되면서다. 일각에서는 환율 1450원 가능성도 거론했다. 그동안 은행권 달러예금 잔액은 지난 수개월간 꾸준히 늘었다. 5대 은행 달러예금 잔액은 지난 1월 556억8000만달러, 2월 580억3900만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이후 7월 584억6141만달러까지 증가했던 잔액은 8월 말 환율이 1350원을 넘어서면서 소폭 하락하기 시작했다. 은행권은 외화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화 정기예금 라인업을 확대하고 관련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달 말까지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주고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는 '굴리고 불리고 외화정기예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3일부터 '일달러 외화적금'에 가입하고 만기 6개월을 유지하면 우대금리 0.5%p를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예금을 인출할 때 원금과 이자를 함께 지급하는 법인전용 입출식 외화예금 상품 'NH플러스 외화 MMDA'를 출시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09-12 18:39:11#OBJECT0# [파이낸셜뉴스]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에 육박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은행권 달러예금 잔액이 소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환율이 고점에 이르렀다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던 달러화를 매도한 영향이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은 지난 7일 567억9194만 달러(약 78조6284억원)로 집계됐다. 지난달 572억6838만 달러에 비해 4억7674만 달러(약 6600억원) 빠진 수치다. 달러화 강세와 함께 꾸준했던 달러예금 잔액 증가 추이가 원·달러 환율 1350원 선을 돌파하면서 꺾인 것이다. 이는 급증하던 원·달러 환율이 최근 고점에 이르렀다고 판단한 투자자가 많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달러예금은 원화로 통장에 돈을 넣으면 외화로 환전돼 예치되는 상품을 말한다. 원·달러 환율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 상품에 투자하면 투자자는 이자와 함께 환차익도 노릴 수 있다. 즉 달러가 앞으로 오를 것이라고 판단하는 투자자가 많을 수록 달러예금 잔액이 늘어나고 반대의 경우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실제 그간 환율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달러예금 잔액은 함께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7일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88원까지 급등하며 지난 2009년 4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위안화 약세에 미 연준의 긴축 우려로 인한 달러화 강세가 반영되면서다. 일각에서는 환율 1450원 가능성도 거론했다. 그동안 은행권 달러예금 잔액은 지난 수개월간 꾸준히 늘었다. 5대 은행 달러예금 잔액은 지난 1월 556억8000만달러, 지난 2월 580억3900만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이후 지난 7월 584억6141만달러까지 증가했던 잔액은 지난 8월 말 환율이 1350원을 넘어서면서 소폭 하락하기 시작했다. 은행권은 외화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화 정기예금 라인업을 확대하고 관련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달 말까지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주고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는 '굴리고 불리고 외화정기예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3일부터 '일달러 외화적금'에 가입하고 만기 6개월을 유지하면 우대금리 0.5%p를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예금을 인출할 때 원금과 이자를 함께 지급하는 법인전용 입출식 외화예금 상품 'NH플러스 외화 MMDA'를 출시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09-12 15:19:30[파이낸셜뉴스] 시중은행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과거와는 다른 설 명절을 보낼 예정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맞춰 명절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하던 이동점포를 운영하지 않고, 언택트(비대면) 이벤트 및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신한 쏠(SOL) X 카러플(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설날 이벤트'를 시행한다.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즐기는 신한 쏠(SOL) 고객을 대상으로 총 10만5100명에게 고급카트 페인트 외 4종을 받을 수 있는 무지개상자(100명) 등의 아이템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특히 아이템 쿠폰을 게임 내에서 등록하기만 하면 맥북 Pro, 아이폰12 Pro, 아이패드 Pro를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또한 신한 쏠(SOL)에서는 새해를 맞아 이루고 싶은 소원을 입출금 계좌 별명으로 설정하면 소원 응원금을, 설 한정판 메시지카드를 활용해 사랑하는 사람 등에게 메시지 송금하면 송금 지원금을 각각 최대 21만원까지 캐시백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된다. 하나은행은 민족 대명절 설날을 맞아 비대면을 통한 다양한 혜택과 재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하나원큐 앱을 통해 진행되는 ‘새해 복 머니 받으세요’ 이벤트는 행운의 복머니 받기, 소중한 내마음 전하기, 설 연휴 우대금리 혜택받기로 구성되며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행운의 복 머니 받기’는 하나원큐 로그인 시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일 최대 10만명, 총 50만명에게 최대 5만 하나머니를 제공하고 무료로 운세 및 토정비결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소중한 내 마음 전하기'는 코로나19로 만나지 못하는 친지 등 소중한 사람에게 하나원큐 이벤트 페이지의 ‘내마음송금’ 또는 ‘환전선물’을 통해 원화 또는 외화를 선물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손님 중 1000명을 추첨해 선물금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하나머니로 돌려준다. KB국민은행은 명절에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물품을 구입한 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해 추석부터 비대면 장보기로 전통시장을 지원해 왔다. 국민은행의 13개 지역영업그룹은 올해도 설 명절을 맞아 금융감독원과 함께 전국 전통시장에서 가구당 6만원 상당의 식료품 및 생필품을 구매해 어려운 이웃 4500여 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은 오는 16일까지 전국 일부 영업점에서 안심서비스를 실시한다. 안심서비스는 고객의 현금, 유가증권, 귀중품 등을 보관해 주는 것으로 해당 기간 이용수수료는 면제된다. 전국 일부 영업점에 한해 실시하며,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은 인근 영업점에 방문해 대여금고 보유 여부, 보호예수 절차 등을 사전에 문의해야 한다. 또 농협은행은 연휴기간 온라인 거래량이 평소 대비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9~17일 비상운영기간을 설정해 800여명의 근무인력을 투입하고 24시간 근무체제를 가동한다.
2021-02-10 14:54:42[파이낸셜뉴스] 노란우산이 해외주식에 2000억원 규모를 위탁투자한다. 최근 저금리 상황이 고착화되면서 해외주식 투자 확대로 자산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노란우산은 오는 8월 7일까지 운용사들로부터 제안을 받아 해외주식 운용관리기관 및 위탁운용사를 선정키로 했다. 심사위원회 등을 통해 8월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TF자문일임형(EMP), 액티브형 등 유형별로 운용관리기관을 2개사 내외, 예비 운용관리기관을 1개사 선정키로 했다. 투자금액은 2000억원이다. 투자기간은 펀드 설정일로부터 1년이다. 1년 단위로 계약이 연정된다. 성과우수 펀드는 증액도 가능하다. EMP형은 해외에 상장된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이 운용 대상이다. 액티브형은 해외에 상장된 주식 및 ETF를 운용한다. 유동성은 각 유형 모두 예금, 환매조건부채권(RP), 양도성예금증서(CD), 자금(Call), 외화단기채권 등으로 확보한다. 앞서 노란우산은 지난해 말 해외주식 관련 간접운용형, 직접운용형 포함 5000억원 규모 위탁투자를 단행했다. 1000억원 규모의 직접운용형 운용사에 에셋플러스자산운용과 하이자산운용, 피데스자산운용을 선정했다. 4000억원 규모의 간접운용형은 미래에셋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을 선정했다. KB자산운용은 예비운용사로 뽑혔다. IB업계 관계자는 "노란우산이 해외 채권 및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국내 채권과 주식의 기대수익률이 저조한 탓"이라며 "수익률을 높이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차원에서 앞으로도 해외 비중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0-07-27 08:35:00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달러화 예금으로 시중자금이 다시 몰리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와 일본 수출규제가 겹치면서 안전자산 선호도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각 시중은행들은 이 같은 수요에 발맞춰 각종 혜택을 제공하며 '외화예금' 고객 모시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6월, 달러화 정기예금에 뭉칫돈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NH농협 등 5대 주요은행의 6월말 기준 달러화 정기예금 잔액은 134억5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과 비교해 6억1200만달러 급증한 수치다. 달러화 정기예금은 연초 감소세를 기록하다 원·달러 환율이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4월부터 급격히 늘기 시작했다. 미·중 무역분쟁이 부각되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됐고, 상대적으로 원화 대비 달러화 가치가 크게 오르자 달러화 정기예금 수요가 몰렸다. 최근에는 일본의 수출규제까지 이어지면서 다시 외환시장이 출렁이자 달러화 정기예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리 혜택은 물론 원·달러 환율이 추가로 상승할 경우 환차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3월 5대 주요은행의 달러 정기예금 규모는 126억5500만달러 수준이었지만 4월에는 128억6300만달러까지 증가했다. 한 달 만에 2억800만달러가 늘었다. 그러다 5월에는 2400만달러 감소했지만 6월 다시 급등세로 돌아섰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달러화 강세기에는 환차익을 기대하는 자금 유입이 크게 늘어난다"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달러화 상품 수요가 계속 늘어날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은행 "달러화 예금 고객 잡자" 주요 은행들은 외화예금 가입자 확대를 위한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앞다퉈 내고 있다. 신한은행의 '달러 More 환테크 적립예금'은 환율이 오를 것을 대비해 달러를 적립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가입기간은 3개월~12개월 이내에서 가능하며 환차익과 동시에 금리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원화에서 달러로 환전 입금 및 달러에서 원화로 환전 출금 시 기본 50% 환율우대 적용되며 외화전용 체크카드 발급 및 만기 시 외화통장으로 자동해지 신청 시 최고 70% 환율우대가 적용된다. 본인이 지정한 환율 이하로 하락 시 추가 자동이체 및 환율 상승 시 자동이체 중단되는 거래 편의 기능도 추가했다. KB국민은행의 'KB 국민UP 외화정기예금'은 외화거래 실적에 따라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외화정기예금이다. 해외 송금액에 따라 최고 연 0.2%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특히 한달 단위로 이자율이 상승하는 계단식 금리구조와 분할인출 서비스를 통해 사용시기가 불분명한 외화자금을 운용해야 한다면 고려해 볼만하다. 우리은행의 '우리ONE 외화정기예금'은 하나의 계좌로 여러 건의 외화정기예금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입금할 때마다 건별로 만기일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 또 우리은행은 오는 8월까지 '우리 외화바로예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의 '스마트팝콘 외화적립예금'은 스마트폰 전용 상품으로 가입기간 중 송금이나 환전 등 외환거래 발생 시 최고 0.2%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추가로 제공한다. 입급이 자유롭고 분할 인출도 가능한 자유적립형 외화정기예금이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오는 10월까지 달러화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인 수퍼플러스(MMDA)를 신규 가입하면 단 하루만 예치해도 연 1.8%의 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의 '다통화 월복리 외화적립예금'은 하나의 계좌에 최대 10개 통화를 자유롭게 입금하면서 만기 약정이자는 월복리를 지급받을 수 있는 적립식 외화정기예금 상품이다. 가입기간, 자동이체 여부에 따라 최대 0.2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환율우대 및 송금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19-07-14 17:04:44미국 금리 인상 추세로 달러화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KB국민은행이 달러로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여행시즌을 맞아 은행들이 환전 및 송금 이벤트를 잇따라 실시하고 있으며, 신한카드는 카드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이 메신저를 통해 24시간 고객의 질문에 답하는 모바일 챗봇 서비스를 선보였다. ■KB국민은행 'KB ¥€$(YES) 모아 펀드' KB국민은행이 달러로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KB ¥€$(YES) 모아 펀드' 시리즈 신상품을 내놨다. 엔화(¥), 유로화(€), 달러화($) 등 외국통화 표시문자를 모아 'YES'로 형상화 한 것이다. 기존에 달러로 투자하는 외화펀드는 외국 자산운용사가 만든 펀드를 국내에 들여와 판매하는 방식이며,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이 제한적이고 최소 가입금액 등 투자에 제약이 많아 고객들이 쉽게 투자하기 어려웠다. KB국민은행이 국내 자산운용사와 함께 출시한 'KB ¥€$(YES) 모아 펀드' 시리즈는 해외 자산에 달러로 투자할 수 있는 펀드 상품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달러 이상으로, 외화펀드 가입 제약조건을 대폭 완화해 고객들이 쉽게 외화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 ■우리은행 '우리웰리치100 플러스 패키지' 우리은행이 은행과 카드 거래 실적에 따라 최대 4.5%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웰리치100 플러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패키지는 정기적금과 입출식통장으로 구성된다. '우리웰리치100 여행적금'은 가입기간 1년, 월납입 한도 50만원이다. 기본금리는 연 1.6%이고, 우대금리 최대 연 2.9%포인트 포함시 최고 연 4.5%이다. 우대금리는 우리카드로 공과금을 납부하면 연 0.5%포인트, 우리카드(신용)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연 2.0%포인트가 제공된다. 그 밖에 우리은행 첫 거래 고객이거나, 급여이체 또는 연금이체 고객, 우리은행 입출금통장에서 공과금 등을 자동이체 시 최대 연 0.4%포인트 우대금리를 준다. 또 '우리 웰리치 100 여행적금' 가입고객이 적금가입 기간 동안 모두투어 웹페이지를 통해 여행상품을 구입하면 5% 할인이 적용된다. ■NH농협은행 '多! 드림 환전.송금 페스티벌' NH농협은행이 오는 10월까지 4개월간 '多! 드림 환전.송금 페스티벌(사진)'을 실시한다. NH농협은행 올원뱅크를 통해 환전하는 고객은 달러화.엔화.유로화 환전 시 90%, 기타 통화 환전 시에는 40%의 우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페스티벌 기간동안 환전하는 고객에게는 액수와 관계없이 여행 물품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할인 쿠폰을 이용하는 고객은 △공항철도 이용요금 할인 △인천공항 수화물 보관서비스 할인 △와이파이 도시락(포켓 와이파이) 요금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500달러 이상 환전.해외 송금하는 개인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5000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신한카드 '모바일 챗봇' 신한카드가 카드업계 최초로 24시간 운영되는 '신한카드 모바일 챗봇' 서비스를 선보인다. '챗봇'이란 인공지능 등이 메신저 등을 통해 질문하면 인공지능(AI) 등이 일상 언어로 사람과 대화하듯 고객에 답해주는 대화형 메신저를 가리킨다. 이 서비스는 고객 맞춤형 카드 추천부터 신한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인 '신한판(FAN)' 가입 및 세부 서비스 안내, 고객들이 자주 물어보는 질문 700여종에 대해 상담이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카카오톡, 페이스북, 네이버 등과 연계해 제공된다. 카카오톡에서는 신한카드 친구추가를 하면 되고, 페이스북 메신저에서는 신한카드를 검색하면 된다. 네이버에서는 신한카드 모바일 검색 또는 '신한카드 톡톡'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하나카드 '하나멤버스 1Q카드 내맘대로' 하나카드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마음대로 골라서 쓸 수 있는 '하나멤버스 1Q카드 내맘대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고객이 혜택을 고를 수 있는 '내 맘대로 서비스', '옵션 서비스', 그리고 기본 혜택인 '공통 서비스' 3가지로 구성됐다. '내 맘대로 서비스'는 외식, 레저.문화, 쇼핑, 교통 등 6개 영역에서 3개 영역을 선택하면 해당 업종에서 사용한 금액의 5∼30%를 하나머니로 적립해 준다. 선택 영역은 매월 1회 변경 가능하며, 변경 신청 다음달 1일 자동으로 적용된다. 또 부가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는 '옵션 서비스'를 탑재해 제휴 연회비를 추가할 경우 적립한도를 늘려준다. 특히 '옵션 서비스' 중 '프리미엄 적립 팩(Pack) 서비스'는 제휴연회비 2만원을 추가하면 쇼핑이나 생활 영역에서 매월 사용금액의 10%, 최대 1만 2000하나머니까지 적립가능하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7-07-02 19:41:04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시중은행들이 수신금리를 인하하고 나섰다. 반면 일부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는 인상했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지난달 말 예.적금 수신금리를 0.1%포인트가량 인하했다. 3년 만기 정기적금 금리는 연 1.8%에서 1.7%로, 자유로운 우대적금(3년 만기)은 연 1.65%에서 1.55%로 내렸다. 입출금식 예금인 알짜배기저축예금 금리도 1억원 이상을 입금한 경우 연 0.9%에서 0.8%로 인하했다. 지난해 말로 판매가 중단된 재형저축 금리는 연 4.3%에서 2.8%로 1.5%포인트나 낮아졌다. KB국민은행도 지난 1일 'KB개인종합자산관리예금'의 금리를 0.02~0.13%포인트 인하했다. 3년 만기 상품의 경우 기존 연 1.73%에서 1.60%로 인하 폭이 제일 컸다. 우리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인하한다. 자유입출식예금인 '고단백 MMDA'의 연이율은 1억원을 기준으로 기존 연 0.9%에서 0.8%로, 우리 신세대 통장과 우리 신세대 플러스 통장은 2.0%에서 1.0%로 내린다. 우리희망재형저축도 3.85%에서 2.55%로 인하된다. 은행들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수신금리를 내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 시장금리에 반영되는 금융채 1년물은 올해 1월 초 연 1.72%에서 이달 5일 현재 1.54%로 0.18%포인트 떨어졌다. 은행들의 수수료 인상도 가시화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외화 송금 수수료 체계를 변경하면서 일부 구간 수수료를 조정했다. 기존 5000달러 이상에 일괄적으로 적용됐던 2만원의 수수료를 2만달러까지로 한정하고, 2만달러 초과시에는 수수료를 인상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16-04-06 17:29:16신용카드 결제실적이 없어도 각종 부가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틈새' 카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각 카드사가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사용을 독려, 소비자도 좋고 카드사도 실적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상품이기 때문이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삼성카드4, 신한카드의 RPM카드 PLATINUM#, 롯데카드의 포인트 플러스 GRANDE 카드, KB국민카드의 스타카드, 하나SK카드의 스마트 포인트카드, 비씨카드의 중국통(通) 스카이패스카드 등이 무실적 부가혜택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카드다. 과거에는 대부분의 카드가 전월 실적조건이 없었지만 최근에는 대부분 전월 10만~100만원의 실적이 있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소문이 나면서 무실적으로도 부가 혜택을 주는 카드들의 회원은 이미 300만명을 넘었다. 삼성카드4는 전월 이용액에 관계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0.7% 할인해준다. 전국 영화관에서 1만원 이상만 결제하면 2500원을 할인해준다. 모든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쓰면 2~3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신한 RPM카드 PLATINUM#은 전월 이용액에 상관없이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L당 100원을 적립해준다. 전국 주요 중심가 주차장과 KTX 주요 역사 주차장에서 월 3회까지 무료주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 SIMPLE 카드는 할인점 등에서 2만원 이상 결제 시 1000원 미만의 잔돈을 할인해주고 조건 없이 어디서나 결제금액의 0.5%를 캐시백해준다. 모든 가맹점에서 조건 없이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 포인트 플러스 GRANDE 카드는 전월 이용액 제한 없이 일반 가맹점에서 결제 시 0.6%를 롯데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롯데멤버스 제휴사를 이용하면 롯데포인트가 배로 쌓이고 결제대금 포인트 납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 스타카드는 전월 이용액에 관계없이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50% 할인, 캐리비안베이 입장권 30% 할인 혜택을 준다. 영화 예매 1장당 3500원을 할인해준다. 외화 환전수수료도 30%까지 감면해준다. 하나SK 스마트포인트카드와 포인트엔카드는 전월 이용액에 상관없이 하나SK 캐시백을 0.5% 적립해준다. 하나비씨 스카이패스 카드, 하나비씨 아시아나 카드도 전월 이용액과 무관하게 마일리지를 쌓아준다. NH농협카드의 디원카드도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액의 0.5~1%를 할인받을 수 있고 할인 한도액도 없다. 비씨카드가 중국은련카드와 제휴해 발급하는 중국통(通) 스카이패스카드는 전월 이용액에 상관없이 사용액 1500원당 항공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중국과 한국의 유명 호텔 및 레스토랑 할인 서비스, 중국 노선 항공권 이용 시 7% 할인 혜택을 준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체리피커(실속만 챙기는 얌체소비자)가 해당 서비스만 이용하면 카드사로선 손해지만 높은 포인트 적립 등 카드를 쓰게 하는 요인도 많아 무실적 카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상욱 기자
2012-12-13 16:0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