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이 지난 5월 중순 상장한 ‘SOL 미국원자력SMR’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상장 한달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상장 원자력 관련 ETF 중에서도 가장 빠른 성장세로, 18일 기준 상장 이후 수익률도 26.87%에 달한다. 특히 상장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자력 산업 활성화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세제 혜택 축소, 원자력규제위원회(NRC) 구조 개편, 규제 간소화 등 원전 중심 에너지 체계로의 전환을 위한 후속 조치가 체계적으로 추진되며 미국 원자력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빠르게 확산됐다. 이같은 흐름 속에서 개인투자자는 한 달간 456억원, 기관투자자도 23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폭발적인 자금 유입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미국 원자력 관련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다. SOL 미국원자력SMR ETF의 주요 편입 종목인 센트러스에너지(81.96%), 뉴스케일파워(67.12%), 오클로(67.07%), 카메코(32.16%) 등이 한 달 만에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하며 원자력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강세 흐름을 주도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본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1월 취임 직후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5월에는 행정명령을 통해 원자력 산업을 미국 에너지 전략의 핵심으로 명확히 규정했다”며 “이후 재생에너지 세제 혜택 축소, 원전 인허가 규제 완화, NRC 비협조 인사 해임 등 일련의 정책들이 단계적으로 실행되며 정책 일관성과 실행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정책 조합은 원전 산업의 경쟁력 회복과 민간 투자 유도로 이어지고 있으며, AI•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대응, 에너지 안보 확보, 기술 산업 패권 확보라는 국가 전략 목표와 맞닿아 있다.”이라며, “하반기부터는 정책 효과가 실물 수요와 산업 성장으로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6-19 08:43:54[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이 지난 5월 20일 상장한 ‘SOL 미국원자력SMR’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상장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자력 산업 활성화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미국 원자력 산업의 본격적인 부흥 기대감이 커졌고, 이에 따라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자금이 빠르게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은 상장 2주 만에 300억원을 돌파했다. 기관투자자도 1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 5일 한국거래소 기준 상장 이후 수익률도 11.76%에 달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본부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AI와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인한 전력 수요 대응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원자력 산업 강화에 나서며, 미국 원자력 산업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섹터로 부상했다"며 “원자력은 본질적으로 경제성, 안정성, 기술 복잡성으로 인해 정부 주도 산업이 될 수밖에 없으며, 미국 정부의 정책 의지가 강력한 지금이야말로 미국의 원자력 산업에 집중해야 할 시점” 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1월 취임 직후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원자력 산업을 미국 에너지 전략의 핵심으로 명확히 설정했다. 한편 SOL 미국원자력SMR은 미국 원자력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집중 투자 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ETF로 이번 행정명령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 전반을 편입한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6-09 09:08:05[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의 SOL미국원자력SMR ETF는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미국 원전 밸류체인에 대한 투자 익스포져를 확대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눈 여겨 볼만 하다. SMR(소형모듈원자로)관련 기업들을 투자하고 싶지만 이 산업에 대해 잘 모르고 단일 종목으로 투자하고 싶지 않은 투자자들이 검증 된 종목에 리스크를 최소화 하면서 투자하기 알맞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7일 신한운용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 상장한 이 상품의 설정이후 성과는 지난 4일 기준14.66%에 달한다. 순자산도 보름 만에 577억을 기록했다. 이 상품은 투자 대상 종목은 우라늄 채굴·정제 → 우라늄 농축 → SMR 개발 → 원자로 건설 → 원자력 발전까지 소위 말하는 원자력 밸류체인의 기업들이다. 특히 AI 초강대국인 미국의 원자력 밸류체인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차세대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SMR에 대해 미국은 △기술 주도권 △수출 확장성 △공급망 자립성 △지정학적 신뢰를 가지고 있다. 오형석 퀀트&ETF운용본부 ETF운용팀 과장은 “원자력 연료 공급부터 발전소 운영 및 장비 공급까지 전통 원자력 산업 밸류체인 전반을 포괄하고 있어 미국의 원자력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안보 정책 방향에 가장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ETF”라며 “원자력은 AI 테마를 뛰어넘어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분야로 각광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미국의 경우, 신재생 에너지의 간헐성에 대한 가장 현실적인 보완 대책으로 원자력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SMR에 대한 지원 강화가 가장 돋보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일 기준 SOL 미국원자력SMR ETF의 SMR 주요 종목으로는 오픈AI 샘 울트먼이 투자한 오클로, 미국 에서 가장 먼저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설계인증을 받을 뉴스케일, 2024년 상장한 나노 뉴클리어에너지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오클로는 상장 이후 약 25% 상승하며 ETF의 성과에 가장 많은 기여를 했다.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행정명령 등으로 SMR 시장의 개화가 두드러 질 것으로 보여 관련주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그는 “향후 유망 종목으론 센트러스 에너지와 뉴스케일파워, BWX테크놀로지 등을 유망하게 본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뉴스케일 파워는 사실상 미국 내 원자력규제위원회로부터 최초의 상업적 SMR 허가를 받은 기업으로 상징성이 돋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아직까지 개발 단계에 있는 종목들이 SMR테마 특성상 많다 보니 종목 변동성이 심한 점은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그는 “변동성이 극심한 ETF 이기 때문에 단기테마로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부적절하다”라고 조언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05 15:57:59원자력과 양자컴퓨팅 테마 상장지수펀드(ETF)가 두 자릿수 상승률로 시장을 주도한 반면,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증권 관련 ETF들은 일제히 5% 이상 급락하며 명암이 갈렸다. 20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PLUS 글로벌원자력밸류체인'으로 14.54% 올랐다. 이어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이 11.98%, 'TIGER 차이나바이오테크SOLACTIVE'가 11.04%의 상승률을 보였다. 레버리지 및 인버스 종목과 일평균 거래량 10만주 미만 종목은 제외한 기준이다. 우선 트럼프 행정부 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원자력 관련 ETF가 강세를 보였다. 하나증권 박승진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050년까지 미국 내 원자력 발전량을 4배로 늘리는 행정명령을 내린 데 이어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에너지 분야에 대한 920억달러 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 가운데 560억달러가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비롯한 에너지 인프라 투자"라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전략본부 총괄본부장도 "오클로가 아이다호 국립연구소 내 첫 번째 상업용 오로라 발전소 건설사를 선정했다는 소식이 원자력 섹터 전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양자컴퓨팅 ETF의 급등도 기술 진전에 따른 상용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김 본부장은 "리게티 컴퓨팅이 멀티칩 양자컴퓨터 기술을 시연했다는 소식에 옵션 거래량이 평소 대비 5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강한 수급을 보였다"고 전했다.중국 바이오테크 섹터와 국내 바이오 테마도 강세를 보였다.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와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가 각각 10.39%, 8.57% 올랐다. 박 연구원은 "바이오테크 ETF들은 주요 종목들의 국내 제품 허가,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계약, 해외 임상 진전 재료들이 발생하며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전통적 강세 테마인 방산과 AI 관련 ETF들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TIGER K방산&우주'가 7.86% 상승했고, 'TIGER 글로벌AI액티브'도 7.5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희토류 및 전략자원 테마인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생산기업'도 10.34% 급등하며 상위권에 올랐다.반면 그동안 국내 증시 활성화 수혜를 입었던 증권 및 금융 관련 ETF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고평가 우려로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KODEX 증권'과 'TIGER 증권'이 5%대 하락세를 보이며 주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금융 섹터 전반의 약세도 두드러졌다. 'RISE 코리아금융고배당'은 3.65% 하락했고, 'TIGER 은행'도 2.76% 떨어졌다. KB자산운용 이수진 ETF상품마케팅실 실장은 "정책수혜 기대감으로 증시가 활성화되면서 증권·금융주들이 동반 강세를 기록해왔지만, 최근에 일시적 가격 조정이 나왔다"고 짚었다. 정보기술(IT)과 미디어 관련 ETF도 조정을 받았다. 'UNICORN SK하이닉스밸류체인액티브'(-3.54%), 'TIGER 소프트웨어'(-3.17%), 'TIGER 인터넷TOP10'(-3.12%)이 3% 넘게 하락했다. 'TIGER 미디어컨텐츠'와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등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테마도 부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7-20 19:13:33[파이낸셜뉴스] 원자력과 양자컴퓨팅 테마 상장지수펀드(ETF)가 두 자릿수 상승률로 시장을 주도한 반면,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증권 관련 ETF들은 일제히 5% 이상 급락하며 명암이 갈렸다. #OBJECT0# 20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PLUS 글로벌원자력밸류체인’으로 14.54% 올랐다. 이어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이 11.98%, ‘TIGER 차이나바이오테크SOLACTIVE’가 11.04%의 상승률을 보였다. 레버리지 및 인버스 종목과 일평균 거래량 10만주 미만 종목은 제외한 기준이다. 우선 트럼프 행정부 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원자력 관련 ETF가 강세를 보였다. 하나증권 박승진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050년까지 미국 내 원자력 발전량을 4배로 늘리는 행정명령을 내린 데 이어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에너지 분야에 대한 920억달러 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 가운데 560억달러가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비롯한 에너지 인프라 투자”라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전략본부 총괄본부장도 “오클로가 아이다호 국립연구소 내 첫 번째 상업용 오로라 발전소 건설사를 선정했다는 소식이 원자력 섹터 전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양자컴퓨팅 ETF의 급등도 기술 진전에 따른 상용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김 본부장은 “리게티 컴퓨팅이 멀티칩 양자컴퓨터 기술을 시연했다는 소식에 옵션 거래량이 평소 대비 5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강한 수급을 보였다”고 전했다. 중국 바이오테크 섹터와 국내 바이오 테마도 강세를 보였다.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와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가 각각 10.39%, 8.57% 올랐다. 박 연구원은 “바이오테크 ETF들은 주요 종목들의 국내 제품 허가,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계약, 해외 임상 진전 재료들이 발생하며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전통적 강세 테마인 방산과 AI 관련 ETF들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TIGER K방산&우주’가 7.86% 상승했고, ‘TIGER 글로벌AI액티브’도 7.5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희토류 및 전략자원 테마인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생산기업’도 10.34% 급등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OBJECT1# 반면 그동안 국내 증시 활성화 수혜를 입었던 증권 및 금융 관련 ETF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고평가 우려로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KODEX 증권’과 ‘TIGER 증권’이 5%대 하락세를 보이며 주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금융 섹터 전반의 약세도 두드러졌다. ‘RISE 코리아금융고배당’은 3.65% 하락했고, ‘TIGER 은행’도 2.76% 떨어졌다. KB자산운용 이수진 ETF상품마케팅실 실장은 “정책수혜 기대감으로 증시가 활성화되면서 증권·금융주들이 동반 강세를 기록해왔지만, 최근에 일시적 가격 조정이 나왔다”고 짚었다. 정보기술(IT)과 미디어 관련 ETF도 조정을 받았다. ‘UNICORN SK하이닉스밸류체인액티브’(-3.54%), ‘TIGER 소프트웨어’(-3.17%), ‘TIGER 인터넷TOP10’(-3.12%)이 3% 넘게 하락했다. ‘TIGER 미디어컨텐츠’와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등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테마도 부진했다. 대신증권 조승빈 연구원은 “지난달 급등한 인터넷주가 실적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관련 ETF 성과도 부진했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7-20 13:36:48[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이 SOL 조선TOP3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상장 ETF 중 단 10개뿐인 초대형 국내 주식형 ETF 반열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2023년 10월 상장 이후 그 해 연말 기준 162억원에 불과하던 순자산은 지난해 말 4800억원으로 늘어 약 반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SOL 조선TOP3플러스 ETF는 주요 조선사의 흑자 전환 속 슈퍼사이클 진입과 함께 본격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고, 2024년 한 해 동안 60.7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주식형 ETF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이 -9.63%였던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초과성과다. 상승세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3개월, 6개월,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38.07%, 93.24%, 77.48%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13.01%, 20.09%, 22.96%를 크게 상회했다. 이날 기준 상장 이후 누적수익률은 196.82%에 달해 상장 당시1만원 수준이던 ETF가격은 27,285원까지 상승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본부장은 “다양한 매크로 지표를 기반으로, 시장 상황에 적합한 상품을 시의 적절하게 공급해 투자자들의 자산 증식 수단이 될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며 “최근 상장한SOL 미국원자력SMR을 비롯해 SOL 화장품TOP3플러스,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 등도 새로운 내러티브를 갖춘 상품으로 투자자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어 “시장 환경 변화와 섹터별 주도주의 교체에 대응해 기존 ETF의 리모델링도 병행하고 있으며, 국내 방위산업의 구조적 성장 흐름을 반영해 ‘SOL K방산 ETF’의 지수 방법론 변경도 준비 중.” 이라고 덧붙였다. SOL 조선TOP3플러스 ETF는 국내 조선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3대 조선사를 포함해 HD현대미포, HD현대중공업 등 조선사 비중이 80% 이상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 한화엔진, 한국카본, HD현대마린엔진, 성광벤드, 동성화인텍, 현대힘스, STX엔진 등 주요 조선 기자재 기업을 포함해 총 13개 종목에 투자한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6-18 14:47:06원자력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수직급등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원자력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면서 1개월 수익률이 최대 35%에 달한다. 10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HANARO 원자력iSelect'은 최근 한 달 간 35.3% 상승했다. 국내에 상장된 전체 ETF 중 수익률 2위에 해당한다. 이 ETF는 국내 주요 원자력 관련 기업 20곳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두산에너빌리티(24.47%)를 비롯해 현대건설(14.76%), 한국전력(12.88%) 순으로 담고 있다. 국내 ETF 중 두산에너빌리티 비중이 가장 높다. 이를 포함해 국내 상장 ETF 중 최근 한 달 수익률 상위 10위권에는 원자력 관련 ETF가 다수 포진됐다. ACE 원자력테마딥서치(5위·31.49%), RISE 글로벌원자력(6위·30.33%), PLUS 글로벌원자력밸류체인(8위·28.12%) 등이다. 각 ETF마다 담고 있는 종목을 살펴보면 'ACE 원자력테마딥서치'도 마찬가지로 국내 원자력 산업 관련 종목 20개에 투자한다. 두산에너빌리티(16.25%), 현대건설(14.01%), 한국전력(8.71%) 순으로 담았다. 'RISE 글로벌원자력'은 국내와 해외 원자력 기업을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투자한다. 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콘스텔레이션 에너지(23.38%)로, 미국 내 원자력 발전 1위 업체다. 그 뒤로 캐나다 우라늄 채굴업체 카메코(19.58%), 두산에너빌리티(14.01%) 순으로 담고 있다. 'PLUS 글로벌원자력밸류체인'은 해외 원자력 기업에만 투자하는 ETF로 카메코 투자 비중이 21.32%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도 지난달 20일 상장한 'SOL 미국원자력SMR'은 미국 우라늄 채굴과 원자로 운영,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등 미국 원자력 산업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한다. 콘스텔레이션 에너지(18.71%)를 가장 많이 담고 있다. 원전 테마 주가에 불이 붙은 것은 지난달 23일 이후부터다. 트럼프 대통령이 원자력 발전 안전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4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미국 원전주가 급등하며 국내 관련 ETF들의 수익률을 밀어 올렸다. 트럼프 행정부는 규제 완화를 통해 원자력 발전소 건립에 속도를 내고, 미국 원자력 발전 용량을 2050년까지 4배로 늘릴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원자력 산업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관련 ETF 상승세도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현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AI 기술 패권 유지와 국가 안보를 위해 에너지 독립성 유지 필요성이 부각된 가운데, 유럽도 결국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지 않고 오히려 자금 유입폭이 확대되고 있다. 일시적 유행이 아닌 구조적 테마로 자리잡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6-10 18:45:17#OBJECT0# [파이낸셜뉴스] 원자력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수직급등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원자력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면서 1개월 수익률이 최대 35%에 달한다. 10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HANARO 원자력iSelect'은 최근 한 달 간 35.3% 상승했다. 국내에 상장된 전체 ETF 중 수익률 2위에 해당한다. 이 ETF는 국내 주요 원자력 관련 기업 20곳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두산에너빌리티(24.47%)를 비롯해 현대건설(14.76%), 한국전력(12.88%) 순으로 담고 있다. 국내 ETF 중 두산에너빌리티 비중이 가장 높다. 이를 포함해 국내 상장 ETF 중 최근 한 달 수익률 상위 10위권에는 원자력 관련 ETF가 다수 포진됐다. ACE 원자력테마딥서치(5위·31.49%), RISE 글로벌원자력(6위·30.33%), PLUS 글로벌원자력밸류체인(8위·28.12%) 등이다. 각 ETF마다 담고 있는 종목을 살펴보면 'ACE 원자력테마딥서치'도 마찬가지로 국내 원자력 산업 관련 종목 20개에 투자한다. 두산에너빌리티(16.25%), 현대건설(14.01%), 한국전력(8.71%) 순으로 담았다. 'RISE 글로벌원자력'은 국내와 해외 원자력 기업을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투자한다. 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콘스텔레이션 에너지(23.38%)로, 미국 내 원자력 발전 1위 업체다. 그 뒤로 캐나다 우라늄 채굴업체 카메코(19.58%), 두산에너빌리티(14.01%) 순으로 담고 있다. 'PLUS 글로벌원자력밸류체인'은 해외 원자력 기업에만 투자하는 ETF로 카메코 투자 비중이 21.32%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도 지난달 20일 상장한 'SOL 미국원자력SMR'은 미국 우라늄 채굴과 원자로 운영,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등 미국 원자력 산업 밸류체인에만 집중 투자한다. 콘스텔레이션 에너지(18.71%)를 가장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다. 원전 테마 주가에 불이 붙은 것은 지난달 23일 이후부터다. 트럼프 대통령이 원자력 발전 안전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4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미국 원전주가 급등하며 국내 관련 ETF들의 수익률을 밀어 올렸다. 트럼프 행정부는 규제 완화를 통해 원자력 발전소 건립에 속도를 내고, 미국 원자력 발전 용량을 2050년까지 4배로 늘릴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원자력 산업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관련 ETF 상승세도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현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AI 기술 패권 유지와 국가 안보를 위해 에너지 독립성 유지 필요성이 부각된 가운데, 유럽도 결국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명령 서명 이후 원자력 테마 ETF는 급등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은 발생하지 않고 오히려 자금 유입폭이 확대되고 있다. 단순히 일시적 유행이 아닌 구조적 테마로 자리잡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6-10 16:01:38신한자산운용의 SOL미국원자력SMR ETF는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미국 원전 밸류체인에 대한 투자 익스포져를 확대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눈 여겨 볼만 하다. SMR(소형모듈원자로)관련 기업들을 투자하고 싶지만 이 산업에 대해 잘 모르고 단일 종목으로 투자하고 싶지 않은 투자자들이 검증 된 종목에 리스크를 최소화 하면서 투자하기 알맞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8일 신한운용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 상장한 이 상품의 설정이후 성과는 지난 4일 기준14.66%에 달한다. 순자산도 보름 만에 577억을 기록했다. 이 상품은 투자 대상 종목은 우라늄 채굴·정제 → 우라늄 농축 → SMR 개발 → 원자로 건설 → 원자력 발전까지 소위 말하는 원자력 밸류체인의 기업들이다. 특히 AI 초강대국인 미국의 원자력 밸류체인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차세대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SMR에 대해 미국은 △기술 주도권 △수출 확장성 △공급망 자립성 △지정학적 신뢰를 가지고 있다. 오형석 퀀트&ETF운용본부 ETF운용팀 과장은 "원자력 연료 공급부터 발전소 운영 및 장비 공급까지 전통 원자력 산업 밸류체인 전반을 포괄하고 있어 미국의 원자력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안보 정책 방향에 가장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ETF"라며 "원자력은 AI 테마를 뛰어넘어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분야로 각광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미국의 경우, 신재생 에너지의 간헐성에 대한 가장 현실적인 보완 대책으로 원자력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SMR에 대한 지원 강화가 가장 돋보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일 기준 SOL 미국원자력SMR ETF의 SMR 주요 종목으로는 오픈AI 샘 울트먼이 투자한 오클로, 미국 에서 가장 먼저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설계인증을 받을 뉴스케일, 2024년 상장한 나노 뉴클리어에너지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오클로는 상장 이후 약 25% 상승하며 ETF의 성과에 가장 많은 기여를 했다.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행정명령 등으로 SMR 시장의 개화가 두드러 질 것으로 보여 관련주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그는 "향후 유망 종목으론 센트러스 에너지와 뉴스케일파워, BWX테크놀로지 등을 유망하게 본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뉴스케일 파워는 사실상 미국 내 원자력규제위원회로부터 최초의 상업적 SMR 허가를 받은 기업으로 상징성이 돋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아직까지 개발 단계에 있는 종목들이 SMR테마 특성상 많다 보니 종목 변동성이 심한 점은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08 19:06:40[파이낸셜뉴스] 반도체, 소프트웨어, 전력인프라로 이어지는 AI산업 생태계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신한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 3종 합산 순자산이 3000억원을 넘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L 미국AI 3종 합산 순자산총액(10일 기준)은 3011억원으로 집계됐다. △SOL 미국AI반도체칩메이커 305억원 △SOL 미국AI소프트웨어 1691억원 △SOL 미국AI전력인프라 1015억원 등이다. ‘SOL 미국AI반도체칩메이커’는 AI반도체 핵심인 비메모리 반도체, 그 중에서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칩 설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팹리스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SOL 미국AI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는 생성형 AI밸류체인 내에서 전방산업에 해당하는 AI플랫폼, 애플리케이션·서비스, 클라우드 관련 기업으로 구성된다. 소프트웨어 분야별 1위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SOL 미국AI전력인프라’는 AI 시대 전력부족 해결 방법에 초점을 맞춘 상품으로, AI 구현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데이터를 관리·적재하는 데이터센터, 대규모 전력을 생산할 에너지원인 원자력과 함께 전력망 시스템 설비 기업을 단일 밸류체인으로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지난해 AI 산업 흐름은 반도체→ 전력인프라→ 소프트웨어로 이어졌는데 이는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며 “AI 발전 로드맵에 따른 선제적인 상품 출시가 주효했고, 투자 성과와 자금 유입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어 규모의 증가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AI 시리즈가 변화하는 산업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수방법론을 개선하고, 이에 따른 정기 리밸런싱(자산재배분)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이달 초 ‘SOL 미국AI소프트웨어’와 ‘SOL 미국AI전력인프라’ 정기변경이 이뤄졌다. 전자는 AI 기반 광고 엔진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AppLovin(APP) 편입과 함께 세일즈포스(CRM)과 팔란티어(PLTR) 비중을 확대했다. 후자의 경우 원자력 발전 기업인 Talen Energy(TLN),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부각 받고 있는 SMR 기업인 Nano Nuclear Energy(NNE)를 신규 편입했다. 오는 2월에는 ‘SOL 미국AI반도체칩메이커’ 구성종목 변경도 있을 예정이다. 최근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INTEL(INTC)은 제외되고, 반도체 칩 블록 설계기술력을 보유한 ARM(ARM)이 새롭게 담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5-01-13 10:0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