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 기관·학교장 등 1200명 대상, 책임교육·혁신교육·미래교육 실현 강조
경남도교육청이 1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19년 경남교육정책 설명회’를 열고 내년도 경남교육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경남교육청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도교육청은 1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도내 교육장·직속기관장·공립단설유치원장 및 초·중·고·특수학교장 등 1200여 명을 대상으로 ‘2019년 경남교육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의 내년도 교육정책은 기존 정책의 일관성과 방향을 유지하면서 더욱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경남교육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도교육청의 내년도 역점과제는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 △미래역량을 키우는 수업혁신 △참여와 협력의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으로 요약된다.
또 내년에 새롭게 추진하는 정책을 살펴보면 △교육활동보호 신속지원팀 운영과 교직원 힐링센터 설립 추진 △교원책임배상보험 가입 △교권침해 조사 및 법률상담 지원 △학교평등예산제 도입 △수업혁신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위한 교사별 예산 지원 △학생안전체험교육원·동부권 지혜의바다 건립 및 거제와 거창에 수학체험센터 개관 △학교자율선택제 도입 등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교장들이 리더십을 발휘해 수업혁신과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에 역할을 다하고, 본격적인 학교자치 실현이 앞당겨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교육정책 설명회에 참석한 학교장들은 내년도 경남교육정책을 바탕으로 학교교육과정을 조기에 설계해 내년 3월 새학기 시작과 함께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펼치게 된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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