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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 살기좋은 농촌 주거환경 조성 총력

농촌중심지 활성화, 기초생활거점육성 등

【김천=김장욱 기자】경북 김천시는 농부가 도시 근로자의 평균 연봉 3360만원에 못지않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갖추기 위한 농정을 펼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농촌일손 인력지원센터를 활성화하고, 첨단 스마트팜, 농업의 6차산업화, 친환경농업 육성, 농촌체험 프로그램 및 축제 활성화, 농기계임대은행 서비스 확대 등 농민들이 변화하는 농업경영 방식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원예작물 냉해·폭염 등 기상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김천형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스마트팜 모델 정립으로 노동력 절감과 정밀농업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시설포도 첨단 스마트팜은 스마트폰 연동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장치를 통해서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다.

또 시설원예작물 ICT 장비 보급사업은 농장원격제어, 병해충 무인방제, 실시간 환경 모니터링 등을 제공하고, 정밀약제 살포용 드론과 자율주행형 트랙터 도입을 통해 노동력 절감형 농장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현재 5개소에서 운영 중인 농기계임대은행을 1개소 추가 신설해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임대, 농기계 구입부담을 경감시키고 농업 기계화율을 제고시킬 계획이다.

시는 마을회관 리모델링 및 어르신 편의시설 개선, 마을상하수도시설 확충,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 등을 통해 농촌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살기좋은 농촌마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도시민 농촌 유치사업을 추진하고 귀농·귀촌 활성화를 지원하는 한편 청년 농업인 육성을 통해 농촌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는 전략이다.

이외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기초생활거점육성 사업을 통해 농촌지역을 효율적·입체적으로 개발하고 기초생활서비스를 보장, 농촌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해서 삶의 질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농업인 월급제, 귀농귀촌, 도시민유치사업, 청년창업농육성, 농기계 임대사업소 추가설치 등을 통해 지역농업의 기초체력을 튼튼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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