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위해 '미래재단' 설립.. 취약층 권익보호·문화예술 지원
조손·다문화 가정 아동 위한 건강·교육 지원 다양한 활동
한국암웨이 미래재단 김장환 이사장(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가 글로벌암웨이 법무 담당 스캇 발포어 부사장(오른쪽에서 일곱번째), 이사회 구성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암웨이가 미래재단을 설립하고 적극적인 나눔 행보에 나선다. 한국암웨이는 최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암웨이 미래재단' 설립행사를 갖고 사회공헌 재단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고 11일 밝혔다. 미래재단은 미래 사회 주역인 아동의 꿈 실현을 돕고, 소비자 및 취약계층의 권익 보호를 비롯해 문화예술 지원 사업을 하게 된다.
■28년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
한국암웨이는 지난 28년간 전국의 조손, 다문화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지원하는 '꿈을 품는 아이들', '결식아동 보호사업', '희망비타민 자원봉사', '건강지킴이' 등의 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최근에는 최악의 미세먼지 상황에서 '좋은 공기 캠페인' 일환으로 전국에 있는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공기청정기를 기증하고, 전직원이 나무심기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또한 ABO 비즈니스파트너(Amway Business Owner) 역시 2009년 사단법인 사랑의 본부를 창립하는 등 지난해까지 9년간 168억원의 기금을 자발적으로 모금했다. 이 기금으로 전세계 어린이들을 돕는 사업을 해온 것은 물론, 한국암웨이의 희망비타민을 비롯한 각종 자원봉사 참여를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해 말부터 미래재단 출범 준비를 착실히 해 온 한국암웨이는 새롭게 출범한 미래재단에 기본재산 30억원을 출연하고 매년 핵심 사업 진행을 위한 운영금으로 약 1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전문성 확보를 위해 사회 각계 각층의 다양한 전문가들을 이사회 구성원으로 초빙했는데, 김장환 한국암웨이 대표를 비롯해 김병배 공정거래실천모임대표, 김수정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 단장, 김왕기 법무법인 율촌 고문, 현천욱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미래재단, 아이들 꿈 돕는다
미래재단의 주요 사업은 한국암웨이를 대표하는 기존 사회공헌활동인 '꿈을 품는 아이들' 사업의 확대 운영이 기본이다. 여기에 문화예술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한 아트프라이즈 사업, 소비자 보호를 위한 교육 및 피해예방 사업 등이 더해졌다.
'꿈을 품는 아이들'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전국 31개 군 지역의 조손, 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가정, 소외계층의 꿈 실현을 돕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국내외에서 개최되는 드림캠프 및 멘토링 프로그램과 영양교육, 영양제 지원 등 건강 및 교육 지원, 실생활에 필요한 암웨이 제품 지원 등의 사업도 하고 있다. 올해는 재단법인 설립에 따라 수혜 아동을 확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대 어린이 영양지수 연구팀인 이정숙 교수와 함께 맞춤 영양상담과 유투브를 통한 영양교육 등을 지원하고, 그 효과를 측정하는 등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어린이 영양 지원 프로그램으로 한층 강화한다. 또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알기 쉬운 소비자 경제 교육을 함께 실시할 방침이다. 한국사회를 위한 문화예술 지원사업은 아동 청소년에게 문화 예술 체험 기회를 늘려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는 목표다. 국내 예술가에게 국제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전개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암웨이에서 후원하는 '아트프라이즈' 사업을 한국에서도 함께 진행한다. '아트프라이즈' 사업은 미국 미시간 주 그랜드 래피즈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아트 경연 대회 중 하나로, 예술가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우승자를 선발하고 예술을 직접 경험하는 방식으로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열린 경진 대회이다. '아트프라이즈'를 통해 국내 예술가들의 공정한 경쟁을 통해 국제 무대로의 진출을 돕고, 그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해 한국 사회에 양질의 문화 컨텐츠를 누릴 기회를 제공하는 데에 기여를 한다는 계획이다. 또 그랜드 래피즈가 '아트프라이즈'를 통해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 발돋움한 사례를 벤치마크해 국내에서도 '아트프라이즈' 사업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상생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암웨이 정신은 '나눔'
'소비자 보호를 위한 교육 및 피해예방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과의 협력 하에 노인, 아동, 학생 등 취약계층의 피해예방 교육과 직접판매 시장의 공정한 경쟁 질서 정착을 위해 판매원 교육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출범식에는 암웨이의 '나눔의 정신'에 대한 강한 의지가 피력됐다.
한국암웨이 김종수 FC(Founders Council) 의장은 "암웨이 비즈니스의 성공은 소유가 아닌 나눔에 있다"며 "재단출범을 계기로 내주변의 이웃을 돕는 더욱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암웨이 김장환 대표는 "한국암웨이의 근간이자 핵심비전인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돕는다'를 우리 사회에 적극 실천하기 위해 재단을 설립했다"며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아동청소년의 꿈의 실현을 돕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돌보며, 공정한 사회질서 확립을 위해 소비자 보호에 힘쓰는 등 다각도에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암웨이 법무 부사장인 스캇 발포어는 "재단출범을 목표로 지난 몇 년간 한국암웨이와 준비했던 시간이 재단 탄생이라는 결실로 맺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암웨이 공동 창업자 리치 디보스와 제이 밴 앤델이 강조한 핵심비전을 실천함으로써, 미래재단을 향한 기대와 믿음을 저버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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