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동예술대학 교수 및 학생들과 IT 기술 접목한 아이디어 작품 공동 전시
경남 창원대와 국립극동예술대학교가 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상호교육 및 국제 문화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창원대
[파이낸셜뉴스 창원=오성택 기자]경남 창원대가 대학혁신사업의 일환으로 러시아 예술대학과 문화예술분야 국제교류를 진행한다.
창원대는 러시아 국립극동예술대와 상호교육 및 국제 문화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창원시와 블라디보스토크와의 문화교류에 이어 창원시의 협조로 체결된 이번 협약은 창원시의 문화정책과 대학의 교육, 문화방향성을 함께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창원대는 설명했다.
협약식에 이어 창원대 문화예술융합인재양성사업단 학생들은 융합교과목을 통해 팀을 구성하고, 젊은이들이 고민하는 사회 현실적 문제들을 단편영화로 제작한 작품 10편을 상영했다.
또 IT 기술을 접목한 아이디어 작품과 회화작업들을 중심으로 국립극동예술대학 교수 및 학생들과 공동 전시회도 열었다.
창원대 학생들의 작품은 오는 22일부터 개최되는 ‘제6회 국제 전시 콩쿨아트 블라디보스트크’에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김홍진 창원대 미술학과 교수는 “내년에 러시아 국립극동예술대학 음악학과와 교류를 체결할 예정”이라며 “창원시와 협력을 통해 더욱 넓고 활발한 국제교류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극동예술대학은 응용 및 개발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분야를 연구영역으로 다루는 러시아 명문 대학으로,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 대학들과 문화과학·이론 및 역사 음악학·민속 및 전문 예술·환태평양 국가 문화·공연 예술의 이론 및 역사·교육 분야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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