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익유수지 상부 공유수면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도시지역 내 구거(작은 개울)와 유수지 사이에 불합리하게 존치되고 있는 학익유수지 상부 공유수면을 토지로 등록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학익유수지 상부 공유수면은 육지 한가운데 조성되어 있는 유수지가 서류상 바다로 되어 있어 이를 시 소유의 유수지(육지)로 등록하는 작업이다.
토지로 전환되는 학익유수지 상부 공유수면은 중구 신흥동 낙섬교 일원 4200㎡(길이 160m, 폭 26.3m)이다.
시는 오는 7월 해양수산부에 매립기본계획 반영을 신청해 승인을 받고 중구·미추홀구와 매립 토지에 대한 행정구역 경계 조정 협의를 열어 경계를 확정한 뒤 시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유수지로 변경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유수면이 유수지로 전환돼 시유지로 등록되면 시 면적이 늘어나고 유지·관리도 제대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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