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160억원 들여 영광 염산에 센터 구축
전남도는 참조기 생산량 회복과 고부가가치 양식산업 활성화를 위한 '참조기 양식 산업화센터<사진·조감도> 건립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고부가가치 양식산업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참조기 생산량 회복과 고부가가치 양식산업 활성화를 위한 '참조기 양식 산업화센터 건립 사업'에 최종 선정돼 고부가가치 양식산업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영광군 염산면 일원 9만5797㎡ 부지에 들어설 참조기 양식 산업화센터는 총사업비 160억원을 들여 오는 2025년까지 참조기 종자 생산장, 스마트 양식장, 산지 가공시설, 귀어·귀촌센터, 청년 창업 양식학교 등을 갖추게 된다.
도는 순환 여과 및 태양광발전 양식 시스템을 결합한 참조기 양식장을 건립하고 가공시설까지 갖춰 기후변화와 남획으로 자원량이 급감한 참조기 생산량 회복과 첨단 기술을 접목한 고부가치 양식산업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도는 앞서 지난 2014년 '참조기 양식기술 개발'을 통해 종자 생산부터 양성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 양식 기술을 확보했고, 민간 기술 이전과 스마트 양식 접목을 위한 연구를 하는 등 참조기 양식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참조기 양식 산업화센터 건립으로 참조기 양식 기술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면서 "스마트 양식 기술 매뉴얼을 개발해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귀어인에게 기술을 보급함으로써 굴비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발전을 선도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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