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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화학원료 보관 창고서 유독물질 유출 '인명피해 없어'

지게차 보관용기와 충돌, 안전조치 완료

평택 화학원료 보관 창고서 유독물질 유출 '인명피해 없어'
뉴스1
【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경기도 평택시의 한 화학원료 보관 창고에서 유독물질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소방당국과 평택시는 현재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

24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오후 6시 9분께 "화학원료 보관창고에서 드럼용기에 담겨 있던 위험물이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는 창고 내부를 운행하던 고소지게차가 철제 선반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창고 외벽이 선반과 함께 무너지면서 선반에 올려져 있던 200ℓ짜리 드럼용기 약 60개가 밖으로 쏟아졌으며, 이 중 3개가 파손돼 디메틸아세트아미드 등 유독물질 150ℓ가 유출됐다.

이날 사고로 직원 A씨가 화학물질이 피부에 닿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인체에 치명적인 유독물질은 아닌 것으로 알려지면서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신고가 접수되자 소방당국과 평택시는 흡착포 등을 이용해 오후 7시 38분께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