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에 글 올렸다가 계정 비활성화
일각에서 "진심 지지하는거 맞냐" 지적
래퍼 노엘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선언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노엘은 지난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민주당을 지지합니다"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다만 노엘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하는 배경이나 이유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노엘 스레드 캡처/사진=국민일보
일각에서는 "노엘이 진심으로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한 것이 맞느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현재는 노엘의 스레드 계정이 비활성화된 상태이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앞서 노엘은 여러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 2017년 18세 때 엠넷 예능 프로그램인 '고등래퍼'에 출연한 노엘은 방송 출연 전후로 SNS 계정에서 물의를 일으켜 사과문을 쓰고 방송에서도 하차했다.
당시 바른정당 소속이었던 장 의원은 노엘의 일 이후 당 대변인직과 부산시당위원장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서울 마포구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 한 혐의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2021년에는 서울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접촉사고를 내 징역 1년의 실형을 받고 지난해 출소했다.
이 사건으로 장 의원은 당시 맡고 있던 윤석열 캠프 총괄실장직을 사퇴했다.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부산 사상구청 강당에서 마지막 의정보고회를 갖기에 앞서 지지자의 편지 낭독을 듣고 눈물을 닦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편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장 의원은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의원은 지난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가 가진 마지막을 내어놓는다. 나를 밟고 총선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켜주길 부탁드린다"며 "이제 떠난다. 버려짐이 아니라 뿌려짐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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