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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문가비 만남, 오래된 現연인과 잠시 헤어졌을 때"…새 주장(종합)

"정우성·문가비 만남, 오래된 現연인과 잠시 헤어졌을 때"…새 주장(종합)
배우 정우성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와의 사이에서 혼외자를 낳은 가운데, 두 사람이 만난 건 정우성이 연인과 헤어졌던 시기라는 주장이 등장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 한 기자가 출연해 "정우성 씨의 연인과 관련한 잘못된 정보가 인터넷에 너무 많다"라고 얘기하며 이와 같은 주장을 내놨다.

해당 기자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가 됐던 정우성의 즉석 사진 속 여성은 그의 오래된 연인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항간에는 사진의 여성이 1998년생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사람들이 도덕적으로 정우성 씨를 비난하는 가장 큰 이유가 '연인이 있는데 어떻게 문가비 씨가 임신하는 일이 생기냐' 하는 부분"이라며 "지인 A 씨의 말에 따르면 정우성 씨가 연인과 잠깐 헤어진 기간에 문가비 씨를 만난 것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해당 기자는 그러면서 "오래된 정우성 씨의 연인도 (문가비의 임신) 사실을 알고 있었다"라며 "외부에서 봤을 때는 '정우성 씨가 두 명을 동시에 만났구나'라고 생각하는 상황인데, 제 취재 결과로는 이 오래된 연인과는 현재도 (다시) 교제 중이고, 이분이 혼외자를 알고 크게 충격받았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아울러 "이미 꽤 오래전부터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연인(정우성)에 대해 걱정하는 상황이지 보도된 것처럼 배신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4일 정우성은 문가비가 올해 3월에 낳은 아들의 친부임을 알렸다. 당시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혼외자를 인정한 뒤 정우성의 다른 사생활과 관련한 여러 소문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등장했다. 정우성에게 10년간 사실혼 관계를 이어온 비연예인 연인이 있다는 이야기를 누군가가 지인에게 전하는 내용이 담긴 대화창이 갈무리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됐다.

더불어 정우성이 일반인 여성들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다이렉트 메시지(DM)을 보내 대화를 시도한 것으로 추측되는 캡처 사진들이 공개되기도 했다. 또한 한 즉석 사진에서 정우성이 다정하게 한 연인과 애정행각과 가까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내용이 공개돼 많은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지난달 25일 공식 입장을 표명하기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추측성 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오고 있다, 다른 말을 더 얹으면 또 다른 추측을 낳을 수 있다"며 다만 정우성이 관련 상황들에 대해 책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11월 30일 정우성은 생방송으로 진행된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직접 참석해 자신을 둘러싼 논란들에 집적 입장을 밝혔다. 당시 정우성은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라며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그리고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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