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선발인원이 5272명으로 확정됐다. 인사혁신처는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 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고했다.
직급별 선발인원은 5급 공채 305명, 외교관 후보자 42명, 7급 공채 595명, 9급 공채 4330명이다. 올해는 5급 전자 3명, 7급 법무행정 11명, 7급 일반환경 13명, 9급 일반환경 48명 직류를 신규 선발한다.
장애인은 법정 의무 고용 비율(3.8%)의 2배 수준인 300명(7.6%)을, 저소득층은 9급 선발 인원의 법정 의무 비율(2%)을 초과한 124명(2.9%)을 각각 선발한다.
시험 과목과 출제 기조도 바뀐다. 5급 공채 2차 시험은 선택 과목이 없어지고 필수 과목만으로 치른다.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의 '학제통합논술시험Ⅰ·Ⅱ'는 '학제통합논술시험'으로 통합된다.
9급 공채는 필기시험 시간이 100분에서 110분으로 늘어난다. 국어·영어 과목이 지식 암기 중심에서 언어 이해·추론 및 실용 업무 능력 중심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올해 국가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은 5급·외교관 후보자 3월 8일, 9급 4월 5일, 7급 7월 19일에 각각 치른다. 시험 일정은 시험 관리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인사처와 각 부처가 주관하는 민간 경력자·지역인재 등 경력경쟁 채용시험, 경찰·소방 등 특정직 공무원 및 지방공무원 채용계획은 각 기관 누리집에서 따로 공지한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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