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 아들, 지난해 10월 '던지기 수법' 대마 구한 혐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7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자식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심히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자신의 아들이 마약류관리법상 대마 수수 미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전했다.
이 의원은 "잘못이 있다면 응당 법적 책임을 지는 게 도리"라며 "(아들이) 경찰의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의 아들은 현재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지인 2명과 함께 서울 서초구 한 건물 화단에 묻혀 있는 액상 대마(5g) 상당을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원전 수출 계약 지원을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체코 현지에 머물렀다가 이날 귀국했으며 언론 보도 전까지 관련 사건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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