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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면 79세 되는 트럼프 재선 뒤 첫 건강검진"

역대 최고령 대통령의 건강 상태 곧 공개 예정

"6월이면 79세 되는 트럼프 재선 뒤 첫 건강검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 공항에 도착한 대통령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내리면서 손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다. AP 뉴시스

[파이낸셜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두 번째 임기 시작 후 첫 연례 건강 검진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낮 워싱턴DC 인근의 메릴랜드주 월터리드 국립 군사의료센터에서 검진 일정을 진행했다고 AP 등이 전했다. 1946년생인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78세이며 6월에 79세가 된다.

그는 올 1월 취임 당시를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령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건강 검진을 앞두고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지금보다 상태가 좋게 느껴진 적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일은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이날 낮 백악관 브리핑에서 "모든 대통령이 받는 연례적인 신체검사"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검사를 위해) 많은 테스트 등을 받고 있다"라고 말한 뒤 관련 정보를 가능한 한 빨리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재임 시 건강검진 때 건강이 좋다는 평가와 함께 체중 감량 및 운동을 권고받았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당시 대통령의 인지 능력 검사 결과도 공개했는데 30점 만점에 30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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