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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언론사 단전·단수 의혹' 이상민 전 장관 조사 중

오후부터 단전, 단수 여부 등 조사

경찰, '언론사 단전·단수 의혹' 이상민 전 장관 조사 중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12·3 비상계엄을 수사하는 경찰이 언론사에 대한 단전과 단수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내란 혐의를 받는 이 전 장관이 18일 오후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 전 장관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당시 한겨레, 경향신문, MBC 등 주요 언론사에 대한 단전과 단수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월 18일 이 전 장관의 자택과 서울, 세종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경찰은 지난 16일 대통령 집무실 폐쇄회로(CC)TV도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경호처의 반발로 무산됐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