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 >

케이프그룹, 신사업으로 '드라마 제작사업' 낙점 [fn마켓워치]

관련종목▶

케이프그룹, 신사업으로 '드라마 제작사업' 낙점 [fn마켓워치]
케이프 제공.

[파이낸셜뉴스] 케이프그룹이 신사업으로 드라마 제작사업에 눈독을 들여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케이프그룹은 지난 2021년 자회사 케이프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드라마 제작사 ‘作人스토리하우스’에 전환사채 투자를 단행했다.

이후 2023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영상제작물 제작과 연예 매니지먼트업을 사업목적으로 정관에 추가했다. 지난 4일엔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함에 따라 지분 52%를 확보하게 된 것이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케이프그룹이 실제 CB투자 이후 드라마 산업을 수년간 지켜보다가 비즈니스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을 확인한 후 계열사 편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 이에 사명도 ‘作人스토리하우스’에서 ‘케이프E&A’로 변경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실제 케이프그룹은 최근 제조(케이프), 금융(케이프투자증권), 문화(케이프E&A)를 그룹의 3대 사업분야로 육성 할 계획이다.

첫 작품은 미스터리멜로 장르의 ‘세이렌(가칭)’이며, 올해 하반기에 촬영하고 내년 상반기에 tvn을 통해 방영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의 남녀 주연은 각각 박민영과 위하준이 맡았다.

다수의 방송사가 편성경쟁을 펼칠 정도로 작품성이 높아 흥행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케이프E&A는 세이렌 외에도 파격멜로사극인 ‘로얄어페어’, 미스터리멜로 ‘젠틀맨을 위하여’ 등 다수의 작품도 뒤 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