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대와 광주경영자총협회가 실무형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9일 광주대에 따르면 전날 대학 행정관 6층 교육혁신지원실에서 김동진 광주대 총장과 양진석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호원·해피니스CC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형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실무형 지역인재 육성 및 취업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채용연계 인턴십 및 현장실습, 청년 일드림사업 등 학생 실무교육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광주대 유휴 부지 활성화 사업과 글로컬 대학 연계 사업을 공동 기획·운영하는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동진 광주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의 풍부한 인적·물적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직장인 재교육 등 평생교육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면서 "광주지역은 제조 기반 산업인 만큼 내년에 금형, 용접 등 뿌리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미래 산업 인력 양성까지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진석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은 "모교인 광주대는 광주·전남 기업의 성장과 지역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우리 지역 대표 명문사학"이라며 "우리 지역 청년들이 지역 좋은 기업에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해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오는 광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19 15:25:3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과 광주경영자총협회가 지역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활성화를 위해 광주경영자총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광주지역 새내기 기술 인재를 지역 기관이 힘을 모아 교육하고 지역에 취업시켜 정주토록 하는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현재 광주지역 주요 전략산업을 5대 핵심 분야로 삼아 총 60여개의 취업동아리 8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광주경영자총협회와 업무협약으로 사업을 더욱 안정적으로 지속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협약에 따라 광주경영자총협회는 앞으로 △지역 우수기업 발굴 및 기업현장교사 연계 지원 △핵심 분야 심화 교육과정 운영 △취·창업 박람회 운영 △기업 대상 혁신지구 취업자 우대 지원금 지급 대행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광주시교육청은 교육 프로그램 참여 학생 선발 및 취업 연계에 행·재정적 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다. 양진석 광주경영자총협회장은 "다양성 교육과 책임 교육으로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광주시교육청의 정책 방향에 크게 공감하고 있다"면서 "지역 산업에 맞는 기술 인재 양성 및 지역 회원기업 발굴, 학생 연계를 통한 양질의 취업처 확보에 온 힘을 다해 돕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광주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기술 인재 양성과 함께 좋은 일자리 발굴 또한 중요하다"면서 "광주경영자총협회는 지역의 유수한 기업들과 연계돼 있는 만큼 폭넓고 질 높은 협력 방안을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06 13:12:5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지역 경제계 인사들이 신년인사회를 열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 ㈜호원·해피니스CC 회장)는 24일 광주 홀리데이인호텔 컨벤션홀에서 을사년(乙巳年) 신년인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민형배·박균택·조인철 국회의원, 이정선 광주광역교육감,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이성룡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박광종 광주지방국세청장, 정회 해양에너지 대표이사, 박병철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시회 회장, 김현성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와 광주경총 회원기업 등 400명이 참석해 을사년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양진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광주경총은 716개 사 회원과 100억원이 넘는 정부 예산을 확보해 우리 지역 청년과 중장년 4913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2673명에게는 직무교육을 통해 장기근속을 지원했다"면서 "큰 실적을 낼 수 있게 도와주신 강기정 광주시장과 경제·사회 분야 각 기관장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경영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회원사가 힘든 시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경영애로 해결에 집중하고 회원기업 의견이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국회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경총 모든 임직원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광주경영자총협회 주관 금요조찬포럼에서 신년 특별강연에 나선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금요조찬포럼은 지난 35년간 국내외 주요 이슈가 논의되고 미래 신기술을 공유하는 등 광주 기업인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금요조찬포럼이 광주 경제에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은 특히 이날 강연에서 2025년 광주경제 키워드로 △데모노믹스(Demonomics): 민주주의(Democracy)와 경제(Economics) 합성어 △착한 소비 △착한 금융 △착한 일자리 등 4가지를 제시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미래차 등 산업 분야 3846명, 창업 지원 200명, 문화콘텐츠산업 고용 130명, 복합쇼핑몰 건설 고용 600명 등을 통해 총 4776명의 일자리 창출 계획을 설명했다. 아울러 광주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9대 대표 산업(반도체, 데이터, 모빌리티, 인공지능, 문화콘텐츠, 에너지, 메디헬스케어, 광융합, 스마트뿌리)을 소개하고, 지난해 대비 1412억원 많은 국비를 올해 AI산단, 미래차국가산단 등에 추가 반영하겠다며, 지역 먹거리인 신산업 육성 의지를 보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24 14:35:3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와 광주지역 76개 기관·단체가 하나로 뭉쳐 지역 경제 살리기에 앞장선다. 광주시는 23일 광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경제단체, 산업계 등 76개 기관·단체와 함께 '2025 광주경제 다함께 착착착(착한소비·착한금융·착한일자리)'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2·3 계엄·탄핵 사태'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재도약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상공회의소·광주경영자총협회·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금융감독원 광주전남지원·광주은행·시중은행 등 금융기관, 광주소상공인연합회·광주상인연합회 등 소상공인, 광주지방중소벤처기업청·광주지방조달청 등 중앙행정기관, 광주시·자치구·의회·교육청 등 지방행정기관, 산업계 등 76개 기관·단체에서 2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소비는 늘리고, 부담은 줄이고, 투자는 키우는 경제 대책에 나서기로 결의를 다졌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지금 대한민국은 정치·경제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고, 민주주의 회복 없이 경제 회복은 불가능한 상황으로 가고 있다"면서 "한 손에는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다른 한 손에는 더 따뜻한 민생 경제를 들고 양손잡이로 나아가야 한다. 더욱 유능한 광주로 대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의 경제·금융계, 시의회, 공공기관, 지자체 등 광주를 대표하는 70여개 기관은 착한 소비, 착한 금융, 착한 일자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견고히 협력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무너진 민주주의는 더 단단하게, 얼어붙은 민생 경제는 더 따뜻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은다면 광주경제가 착착착 풀려갈 것이라는 희망과 확신을 갖는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이병철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소비는 늘리고 △부담은 줄이고 △투자는 키우는 3가지 핵심 방향을 중심으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광주시 민생 경제 정책'을 발표했다. 광주시는 우선 광주상생카드 10% 특별 할인을 오는 2월까지 연장하고, 공공배달앱 할인 쿠폰 확대, 소비 촉진 캠페인, 지방재정 신속 집행 등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또 경제 위기 상황에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 자금과 이자 지원, 중소기업 자금 융자를 통해 기업 경영난으로 인한 실업률 상승을 방지하고 사업 운영을 안정시켜 위기 상황에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인공지능·미래차 등 미래 유망 신산업 육성과 기술 기반 산업 성장을 강화하며, 공공일자리 확대·취약계층 처우 개선을 통해 고용 안정과 보다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앞장선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태수 ㈜디에이치오토웨어 대표, 김동찬 광주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이순석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지역정책과장, 이기성 광주소상공인연합회장, 김승재 광주상인연합회장, 임경준 중소기업중앙회광주전남본부 회장 등 8개 경제단체·기관·기업 대표가 영상을 통해 각 기관별 민생경제 지원 사업과 역할 등 실천 의지를 다졌다. 광주시와 광주신용보증재단·광주은행·KB국민은행·NH농협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카카오뱅크 등 금융기관 8곳이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은 역대 최대 규모인 17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기 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광주시와 은행들이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예산을 출연해 저금리 대출 및 이자 지원을 제공한다. 이어 김근태 광주경영자총협회 선임매니저와 이영숙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광주지회장이 △일자리 창출 △투자 활성화 △소비 촉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등 경제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상생 결의서를 낭독하고, 16개 기관·단체 대표가 결의서에 서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기관·단체 참석자들은 행사 종료 후 45개 골목상권에서 점심 식사를 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23 12:55:4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 광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2025 광주 민생경제 살리기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기 침체와 정국 불안 속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까지 겹쳐 어려움이 가중된 지역 경제 위기 극복과 재도약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와 광주시의회, 5개 자치구, 지역 공공기관, 광주지방중소벤처기업청·광주지방조달청 등 중앙 행정기관, 광주상공회의소·광주경영자총협회·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금융감독원 광주전남지원·광주은행·시중은행 등 금융기관, 광주소상공인연합회·광주상인연합회 등 소상공인, 산업계 등 60여개 기관·단체에서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경제 관련 모든 기관·단체들이 '민생경제 살리기 결의대회'를 통해 한마음으로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기관·단체는 이날 행사에서 △일자리 창출 △투자 활성화 △소비 촉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등을 실천하기로 다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들은 채용 확대를, 경영자총협회는 중장년 일자리 사업 추진을, 노동청과 고용센터는 구인·구직 지원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또 기관 간 투자 전략과 목표를 공유하고 효율적 자원 배분을 통해 투자 활성화를 견인할 방침이다. 소비 촉진을 위해서는 선결제, 소비촉진 캠페인 등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을 추진한다. 모든 기관이 선결제에 동참하고,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온누리상품권 발행을, 자치구와 공공기관 등은 소비 촉진 캠페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책도 발굴한다. 소상공인진흥공단·신용보증재단·은행은 자금 지원을, 상공회의소·경영자총협회·여성경제인협회는 기업 경쟁력 제고 지원을, KOTRA·무역협회는 수출 및 통상 지원을,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판로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들 기관·단체는 결의대회를 마친 뒤 골목식당이나 전통시장에서 오찬을 실시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할 예정이다. 앞서 광주시는 '12·3 계엄·탄핵 사태'로 소비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자 지역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민생경제 회복 5대 활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공공배달앱 연말 특별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 데 이어 광주시청 전 직원이 참여하는 '인근식당 이용의 날' 운영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나누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올해 들어서도 1월 한 달간 광주상생카드 10% 특별 할인과 25개 기관 소비 촉진 릴레이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7%였던 광주상생카드 할인율도 10%로 늘렸다. 특별 할인에 따른 지원 비용은 약 100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를 광주시가 60%, 5개 자치구가 40%의 비율로 분담하기로 했다. 소비 촉진 릴레이 캠페인은 광주시를 시작으로 5개 자치구, 4개 공사·공단, 15개 출자·출연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알리며 소비 촉진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광주시가 지난해 12월 24일 광주송정역에서 캠페인을 벌이는 등 스타트를 끊었고, 지난 13일 서구가 두 번째 배턴을 이어받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현재 경제 위기는 고용, 소득, 소비, 지역 경제 등 다양한 요소가 얽혀 있다. 단일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경제단체와 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행정기관의 정책 집행력을 바탕으로 협력해야 한다"면서 "범 기관이 참여한 민생경제 살리기 결의대회를 통해 지역의 모든 경제 주체가 한마음으로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16 15:25:12[파이낸셜뉴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경제단체와 재계 등에서도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30일 수원, 서초, 광주 등 주요 사업장에 조기를 게양한 데 이어 사내 게시판에 한종희·전영현 부회장 명의의 애도 메시지를 내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소중한 가족과 지인을 잃은 모든 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새해 1월 2일에 예정된 사내 임직원 대상 시무식에서 애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SK그룹도 이날 오전 종로구 서린사옥에 조기를 게양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당초 계획했던 신년 맞이 카운트 다운 캠페인을 잠정 연기했다. 드론쇼와 연말 카운트 다운 영상 등을 연말 연시에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국가 애도 기간임을 고려해 잠정 연기했다. 국가 애도 기간은 오는 1월 4일까지다. 직접적인 희생자가 나왔던 기아의 경우 노조 차원에서 분양소를 만들고 애도 기간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내부적으로 준비했던 해맞이 행사는 취소했다. 이날 진행한 퇴직 행사도 약식으로 진행했으며, 전 조합원은 애도 리본을 착용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1월 2일로 예정했던 시무식을 취소하고 애도 기간 중 조기를 게양한다. 사내 전광판에는 애도 메시지를 내기로 했다. 롯데그룹은 매년 12월 31일 자정 전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하는 카운트다운 행사도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당수 개별 기업들도 보도자료 배포를 애도 기간 뒤로 미루고 저녁 자리 자제를 요청하는 상황이다. 수입차 업체들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 콘텐츠 게시 등을 연기하고, 내부 회식도 취소했다. 경제단체들의 애도 성명도 이어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 4단체는 이날 일제히, 무안공항 참사와 관련한 애도문에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며 "재발 대책 방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박일준 상근부회장, 신입직원 등 임직원 20여명이 남대문 시장을 방문해 골목 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할 예정이었지만 연기했다. 무협은 오는 1월 2일 열리는 내부 시무식에서 무안공항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묵념을 진행할 계획이다. 재계 관계자는 "공식적인 내부 공지를 하지 않아도 대부분 직원들이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며 "애도 기간이 끝나는 1월 4일까지는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2-30 16:50:3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은 오는 29~3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먼저 만나는 꿈, 꿈을 이루는 열쇠'를 주제로 ‘2024 광주 직업교육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매년 열리는 지역 최대 규모의 직업교육 행사로, 광주시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광주경영자총협회가 후원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13개 직업계고등학교가 마련한 체험 부스,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참여기관 홍보 부스, 각종 부대행사 등이 운영된다. 먼저, 광주지역 13개 직업계고는 박람회장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학교별 교육과정 안내, 입학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각 학교의 특성을 살린 스마트 드론·영상 촬영·군 특성화·뷰티 체험·은행 창구 체험 등 전공 체험 부스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광주고용노동청·광주그린카진흥원·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한국산업인력공단·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등 17개 기관과 한전·한전KPS·전력거래소·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22개 기업체도 부스를 운영하고, 홍보, 현장 채용 면접 등을 실시한다. 또 취업을 희망하는 직업계고 학생을 위해 전문 컨설턴트의 1 대 1 모의 면접, 자소서 준비 방법 등을 지원한다. 이 밖에 e-스포츠 경기 결승·명사특강·동아리 발표·토크콘서트·글로벌 현장 학습 소개 등 각종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사전 신청을 하지 않아도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 희망 중학생이 20명 이상이면 왕복 버스를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교육청 진로진학과 직업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직업계고 교장단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전남공업고 서재학 교장은 "이번 박람회가 중학생들이 직업계 고등학교 진학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으니 직업계고 재학생들도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직업박람회는 직업교육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중학교 학생들의 꿈을 탐색하는 소중한 기회다"면서 "직업계고에 진학하는 모든 학생의 꿈이 현실화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25 12:25:2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지역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한 노동자권익보호위원회가 16일 출범한다. 광주광역시는 올해 7월 1일 제정·시행된 '광주시노동기본조례'에 따라 노동자권익보호위원회를 새로 구성해 출범한다고 15일 밝혔다. 위원회는 한국노총·민주노총 대표 등 노동계 4명과 광주상공회의소·광주경영자총협회·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지회 대표 등 경영계 3명, 호남대·화순전남대병원 대표 등 학계 2명, 안평환 광주시의원, 광주교통공사,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광주시 노동일자리정책관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오는 2026년 10월 15일까지 2년간이다. 위원회는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한 주요 시책에 대해 심의·자문한다. 주로 노동정책 기본 계획과 시행 계획 수립·변경 및 추진 실적 평가, 노동자의 권리 보호·증진 사업, 노동복지사업 추진, 노동정책 자문, 노동권익센터 운영, 노동협력관계 구축 등의 기능을 한다. 특히 위원회에는 양대 노총이 참여해 조직노동자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노동환경에 따른 미조직 및 취약 노동계층 등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게 돼 보다 실효성 있는 노동자 권리 보호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창호 광주시 노동일자리정책관은 "노동자권익보호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실감 나게 담아내는 노동정책을 수립해 노동자 권익 증진과 노동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15 17:36:47[파이낸셜뉴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경제6단체와 금융계, 학계, 방송계, 종교계 공동으로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추진본부)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출범한 민간 주도 추진본부는 경제계·금융계·학계·방송계·종교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한 중앙차원의 협력체계다. 현재 추진본부 공동대표단은 경총, 은행연합회, KBS, 카이스트(KAIST),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 5인으로 구성됐다. 공동대표단 산하에는 경총·대한상의·KBS 부대표자로 구성된 ‘간사단’과 실무급 ‘운영위원회’를 두고 있다. 추진본부의 홍보대사는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맡았다.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의 관심은 뜨겁다. 추진본부 출범 이후 경남, 부산, 대구·경북, 충북, 제주 등 지역본부가 차례로 출범했다. 향후 춘천, 광주, 대전, 전주 등에서도 추가로 구성, 총 9개 지역본부가 활동할 예정이다. 추진본부는 각 부문이 자율적으로 ‘우리아이 우리미래’ 슬로건 아래 생명·가족·공동체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경총·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는 사회 역동성과 지속가능성을 저해하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계획하고 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함께 주요 지방 권역을 방문, 저출생 대응 관련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맞춤형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지역소멸 대응 포럼'을 9일 인천·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시작했고 가족친화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을 지속 발굴, 9월 중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동근 경총 부회장은 "인구문제는 곧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가 걸린 사안인 만큼, 우리 사회 모든 주체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풀어가야 한다”며 “추진본부를 통해 일치된 메시지를 전파하고, 각계각층의 맞춤형 활동 노력이 더해질 때 저출생 위기 극복의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9-13 17:29:4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3일 "지역 경제와 민생이 참으로 어렵다"면서 "오늘부터 10월 말까지 지역의 민생경제 현장을 찾는 '민생경제 현장 소통'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금리로 인해 가계부채, 기업부채가 커져가고 내수시장 축소로 지역 건설업계 등이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면서 "기업이 한 번 위기를 맞아 무너지면 다시 회생하는 데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하고, 가계가 무너지면 사회의 근간이 흔들린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생을 돌보고 지역 기업을 지원하는 일은 지방 정부의 역할이지만, 지금 상황은 더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당장 오늘 '소상공인 소통의 날'을 개최해 경제계와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소상공인 소통의 날'을 시작으로 오는 26일 광주상공회의소, 광주경영자총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지회,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회 등과 함께하는 '경제계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광주 9대 대표 산업(반도체, 데이터, 모빌리티, 인공지능, 문화콘텐츠, 에너지, 메디헬스케어, 스마트뿌리, 광·가전)을 중심으로 산업 분야별, 기업 규모별로 현장을 찾고, 다양한 협력 기관과 전문가들도 만날 계획이다. 강 시장은 "지역 경제 위기 상황 대책 마련을 위해 '민생경제 현장 소통'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경청·공감하고, 그 결과를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23 15:3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