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은 동백패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모바일 동백패스’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동백전 후불교통카드 기반의 동백패스 서비스는 반드시 실물카드를 소지해야만 사용할 수 있었다. 이번 모바일 동백패스 서비스 도입으로, 삼성월렛에 부산은행 동백전 후불체크카드를 등록하면 실물카드 없이도 간편하게 교통카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이달 중 동백전앱(App)을 통해 카드 발급 및 동백패스 가입, 환급 적용카드 등록 또는 변경을 완료하면 7월부터 모바일 동백패스 혜택이 정상 적용된다. 다만 실물카드 또는 삼성월렛에 등록된 모바일카드는 각각 별도의 결제 수단으로 인식되며, 두 카드 중 이용 실적이 높은 카드 1개만 동백패스 실적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부산은행 이주형 디지털금융그룹장은 “이번 모바일 동백패스 서비스가 부산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산 대표 지역화폐 동백전 사업자로서 시민의 일상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유용한 지역화폐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26 10:33:52[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대중교통 환급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모바일 동백패스' 서비스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동백패스는 지난 2023년 8월 1일 전국 최초로 시행된 대중교통 통합할인제도다. 월 대중교통 이용금액이 4만 5000원을 넘으면 최대 4만 5000원 한도 내에서 동백전으로 환급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동백패스는 부산 동백전 후불교통 체크카드를 모바일 삼성월렛 앱에 등록해 실물 카드 없이도 기존 동백패스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다. 부산은행 비씨(BC)카드, 하나카드가 서비스를 하고, 오는 10월 농협 비씨(BC)카드가 추가로 서비스를 오픈한다. 기존 동백패스 이용자는 모바일 등록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신규 가입자는 은행 영업점 또는 동백전 앱을 통해 동백전 후불교통카드 발급 후 모바일 등록 절차를 거쳐 모바일 동백패스를 사용할 수 있다. 실물 카드와 모바일 카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환급 혜택 산정은 실물 카드와 모바일 카드 중 월 이용금액이 더 큰 금액을 기준으로 한다. 예를 들어 실물 카드 이용금액이 2만원, 모바일 카드 이용금액이 5만 5000원일 경우 모바일 카드 기준으로 환급금 1만 원이 산정된다. 올해 5월 말 기준 동백패스 가입자는 70만명이다. 지난해 약 270만명의 시민이 월평균 2만8400원의 환급 혜택을 받았고 동백패스 시행 이후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은 2022년 42.2%에서 지난해 44.6%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19 09:31:08[파이낸셜뉴스] 박형준 부산시장이 17일 동백패스,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빅버스(BIG BUS) 등 대중교통 혁신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박 시장은 이날 동백패스를 이용해 BRT를 운행 중인 빅 버스에 타서 차량 내·외부의 새 디자인 적용 실태를 살피고, 시의 대중교통 정책에 대한 현장의 의견도 들었다. 2023년 8월 1일 전국 최초로 시행된 대중교통 통합할인제도인 동백패스는 올해 3월 현재 가입자 수는 약 67만명으로 지난해 3월 40만명 대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시민 1만9721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선 응답자의 93%가 ‘만족’을 답변하는 등 시민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에 예정된 동백패스 모바일 서비스가 도입되면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성과 만족도는 증대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현재 총연장 4개 축 30.3㎞를 구축·운영 중인 BRT는 도입 후 시내버스 평균 통행속도가 시속 14.9㎞에서 21.5㎞로 44%가량 향상됐다. 버스 정시성은 기존 2∼3분에서 1분 22초∼1분 45초로 높아졌다. 버스 이용객도 시행 전 시간당 3만2537명에서 3만4302명으로 5.4% 증가했다. 시민 만족도 조사에선 응답자의 6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고 64% 이상이 '노선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시는 3개 축 27.1㎞(총연장 7개축 57.4㎞) 규모로 BRT 추가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시내버스 디자인은 지난 2016년 도입 이후 약 9년 만인 지난해 새 디자인 명칭인 '빅 버스'로 개편하고, 올해 3월까지 일반버스 40대와 좌석버스 12대, 총 52대에 새 디자인을 적용했다. 빅 버스 디자인에는 부산의 도시 이미지와 시인성, 심미성, 상징성 등 요소를 담았다. 또 차량 외부 도색은 물론 외부 번호·노선 규정, 차량 내부 노선도 및 부착물 규정, 외부 광고면 규정 등 모든 디자인을 새롭게 적용했다. 현재 시의 시내버스 차량은 총 2517대다. 이 중 매년 신규로 교체되는 200~300대에 차례로 빅 버스 디자인이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박 시장은 “이번 현장 점검 결과와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 친화적인 대중교통 정책을 계속해서 발굴·추진해 '대중교통이 가장 편리한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17 14:54:16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해 시행 중인 '동백패스'가 '2025 국가서비스대상' 대중교통 통합할인 패스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별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은 우수 서비스를 공모·선정하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한다. 시상식은 지난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렸다. 동백패스는 2023년 8월 1일 전국 최초로 시행된 대중교통 통합할인제도다. 월 대중교통 이용 금액이 4만5000원을 초과하면 최대 4만5000원 한도 내에서 동백전으로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시가 동백패스를 도입한 이후 선불형 동백패스(2024년 3월), 청소년 동백패스(2024년 7월), K-패스 연계 시행(2024년 8월) 등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확대해 온 결과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시민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말 기준 동백패스 가입자 수가 61만명에서 올해 5월 말 기준 70만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말 실시한 동백패스 이용자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도 93%가 동백패스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약 270만명이 월평균 2만8400원의 환급 혜택을 받았다. 동백패스 시행 이후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이 2022년 42.2%에서 지난해 44.6%로 증가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동백패스가 시행 2년 만에 가입자 70만명을 돌파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다음달부터 모바일 동백패스가 시행되면 이용 편의성이 향상돼 더 많은 시민이 동백패스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5-06-29 19:12:5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해 시행 중인 '동백패스'가 '2025 국가서비스대상' 대중교통 통합할인 패스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별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은 우수 서비스를 공모·선정하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한다. 시상식은 지난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렸다. 동백패스는 2023년 8월 1일 전국 최초로 시행된 대중교통 통합할인제도다. 월 대중교통 이용 금액이 4만5000원을 초과하면 최대 4만5000원 한도 내에서 동백전으로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시가 동백패스를 도입한 이후 선불형 동백패스(2024년 3월), 청소년 동백패스(2024년 7월), K-패스 연계 시행(2024년 8월) 등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확대해 온 결과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시민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말 기준 동백패스 가입자 수가 61만명에서 올해 5월 말 기준 70만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말 실시한 동백패스 이용자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도 93%가 동백패스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약 270만명이 월평균 2만8400원의 환급 혜택을 받았다. 동백패스 시행 이후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이 2022년 42.2%에서 지난해 44.6%로 증가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동백패스가 시행 2년 만에 가입자 70만명을 돌파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다음달부터 모바일 동백패스가 시행되면 이용 편의성이 향상돼 더 많은 시민이 동백패스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27 09:15:27부산지방법원은 '티머니 컨소시엄'이 부산시를 상대로 제기한 교통카드 시스템 운영사업자 선정 계약 체결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최종사업자로 확정된 '마이비 컨소시엄'은 부산 교통카드 서비스에 본격 나선다. 부산지방법원은 지난 9일 '티머니 컨소시엄'이 제기한 계약 체결 중단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11월 차기 교통카드 시스템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 뒤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지난 2월 '마이비 컨소시엄'을 최종사업자로 확정하고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했다. '티머니 컨소시엄'은 그러나 입찰 평가절차의 공정성에 이의를 제기하며 지난 1월 사업시행협약 체결 효력 정지를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향후 부산시와 마이비는 모바일 교통카드와의 연계를 통해 '동백패스' 서비스를 강화하고, 비접촉식 결제시스템(태그리스) 도입, 버스·도시철도 통합정기권 도입, 광역환승체계 개선 등 다양한 교통 서비스 개선 과제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또,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교통혁신기금 출연과 지역 인재 채용 확대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교통서비스의 공공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4-15 18:34:34[파이낸셜뉴스] 부산지방법원은 '티머니 컨소시엄'이 부산시를 상대로 제기한 교통카드 시스템 운영사업자 선정 계약 체결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최종사업자로 확정된 '마이비 컨소시엄'은 부산 교통카드 서비스에 본격 나선다. 부산지방법원은 지난 9일 '티머니 컨소시엄'이 제기한 계약 체결 중단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11월 차기 교통카드 시스템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 뒤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지난 2월 '마이비 컨소시엄'을 최종사업자로 확정하고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했다. '티머니 컨소시엄'은 그러나 입찰 평가절차의 공정성에 이의를 제기하며 지난 1월 사업시행협약 체결 효력 정지를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향후 부산시와 마이비는 모바일 교통카드와의 연계를 통해 '동백패스' 서비스를 강화하고, 비접촉식 결제시스템(태그리스) 도입, 버스·도시철도 통합정기권 도입, 광역환승체계 개선 등 다양한 교통 서비스 개선 과제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또,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교통혁신기금 출연과 지역 인재 채용 확대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교통서비스의 공공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4-15 15:26:55부산시는 올해 다자녀가정을 위한 다양한 우대 혜택을 신설·확대하고, 기존 혜택도 편리하게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기존 3자녀 이상 가정에 대해서만 자동차 취득세를 감면하던 것을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따라 2자녀 가정까지 확대했다. 따라서 만 18세 미만 자녀 2명 이상 양육을 목적으로 2027년 12월 31일까지 자동차를 취득해 등록하는 사람은 취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3자녀 이상 양육자는 기존과 같이 차종에 따라 전액 면제, 2자녀 양육자는 최대 5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는 다자녀가정에 대한 전기차 구매 추가지원금도 확대됐다. 시 다자녀가정이 승용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때 만 18세 이하 자녀 수에 따라 2자녀 100만원, 3자녀 200만원, 4자녀 이상 300만원의 추가지원금이 지원된다. 또 '아이조아 부산조아' 사업 시행으로 지난해 1월 이후 출산한 승용 전기자동차 구매 가정에는 첫째 출산 시 100만원, 둘째 이상 출산 시에는 150만원이 지급된다. 케이(K)-패스에는 다자녀가구 환급이 신설돼 2자녀 가정은 30%, 3자녀 이상은 50%를 환급받을 수 있다. K-패스 환급은 월 15회 이상 최대 60회까지 시내버스,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받을 수 있는 제도다. 부산 동백패스 이용자는 K-패스와 동백패스의 환급금액 중 더 큰 금액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아이돌봄 서비스 우선 제공 대상 기준이 12세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가정으로 확대됐고,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설치비용 지원 대상에 저소득 다자녀가구가 추가됐다. 시는 기존에 제공하던 다자녀가정 우대 혜택도 개선했다. 부산시설공단과의 시스템 연계를 통해 올해 2월 1일 광안대교 스마트톨링 개통일부터 3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은 우대 차량스티커와 가족사랑카드를 제시하는 절차 없이 무정차로 광안대교를 통과하면서 통행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지난해 8월 부산교통공사와 협업을 통해 3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은 부산도시철도 모바일 앱을 통해 모바일 할인 승차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부산지역 민간기업과 소상공인 등 2991곳도 자발적으로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다자녀가정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 축구단은 올해 홈경기를 보러오는 다자녀가정에 티켓 가격의 50%를 할인하고 있으며, 부산진구 영광도서는 다자녀가정이 도서 구입 때 도서가격의 10%를 할인해준다. 윈덤 그랜드 호텔은 다자녀가정이 2개 이상의 객실을 예약하면 1개 객실요금의 50%를 할인해주며, 키자니아 부산도 다자녀가정은 반일권을 30%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시와 제휴를 맺은 신한카드에서 부산가족사랑카드를 발급받으면 GS 칼텍스 주유 시 리터당 60~100원 할인, CGV·메가박스 온라인 영화 예매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박설연 시 여성가족국장은 "올해 11월 1일 다자녀가정의 날에는 지역의 모범 다자녀가정에 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다자녀가정 맞춤형 아카데미를 개최하는 등 다자녀가정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책과 행사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10 18:29:57[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올해 다자녀가정을 위한 다양한 우대 혜택을 신설·확대하고, 기존 혜택도 편리하게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기존 3자녀 이상 가정에 대해서만 자동차 취득세를 감면하던 것을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따라 2자녀 가정까지 확대했다. 따라서 만 18세 미만 자녀 2명 이상 양육을 목적으로 2027년 12월 31일까지 자동차를 취득해 등록하는 사람은 취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3자녀 이상 양육자는 기존과 같이 차종에 따라 전액 면제, 2자녀 양육자는 최대 5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는 다자녀가정에 대한 전기차 구매 추가지원금도 확대됐다. 시 다자녀가정이 승용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때 만 18세 이하 자녀 수에 따라 2자녀 100만원, 3자녀 200만원, 4자녀 이상 300만원의 추가지원금이 지원된다. 또 ‘아이조아 부산조아’ 사업 시행으로 지난해 1월 이후 출산한 승용 전기자동차 구매 가정에는 첫째 출산 시 100만원, 둘째 이상 출산 시에는 150만원이 지급된다. 케이(K)-패스에는 다자녀가구 환급이 신설돼 2자녀 가정은 30%, 3자녀 이상은 50%를 환급받을 수 있다. K-패스 환급은 월 15회 이상 최대 60회까지 시내버스,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받을 수 있는 제도다. 부산 동백패스 이용자는 K-패스와 동백패스의 환급금액 중 더 큰 금액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아이돌봄 서비스 우선 제공 대상 기준이 12세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가정으로 확대됐고,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설치비용 지원 대상에 저소득 다자녀가구가 추가됐다. 시는 기존에 제공하던 다자녀가정 우대 혜택도 개선했다. 부산시설공단과의 시스템 연계를 통해 올해 2월 1일 광안대교 스마트톨링 개통일부터 3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은 우대 차량스티커와 가족사랑카드를 제시하는 절차 없이 무정차로 광안대교를 통과하면서 통행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용자가 광안대교 누리집에서 하이패스카드와 환불계좌 등을 등록하면 된다. 또 지난해 8월 부산교통공사와 협업을 통해 3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은 부산도시철도 모바일 앱을 통해 모바일 할인 승차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부산지역 민간기업과 소상공인 등 2991곳도 자발적으로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다자녀가정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 축구단은 올해 홈경기를 보러오는 다자녀가정에 티켓 가격의 50%를 할인하고 있으며, 부산진구 영광도서는 다자녀가정이 도서 구입 때 도서가격의 10%를 할인해준다. 윈덤 그랜드 호텔은 다자녀가정이 2개 이상의 객실을 예약하면 1개 객실요금의 50%를 할인해주며, 키자니아 부산도 다자녀가정은 반일권을 30%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시와 제휴를 맺은 신한카드에서 부산가족사랑카드를 발급받으면 GS 칼텍스 주유 시 리터당 60~100원 할인, CGV·메가박스 온라인 영화 예매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박설연 시 여성가족국장은 “올해 11월 1일 다자녀가정의 날에는 지역의 모범 다자녀가정에 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다자녀가정 맞춤형 아카데미를 개최하는 등 다자녀가정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책과 행사를 계획 중”이라며 “자녀 수가 많은 가정에서 느끼는 양육 부담을 시, 정부, 민간이 함께 줄여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10 09:27:57[파이낸셜뉴스]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 코레일이 기차여행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코레일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 여행가는 달(3월)'에 맞춰 다음 달 6일까지 기차여행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먼저 KTX와 숙박, 렌터카 등을 결합한 여행상품은 열차 운임을 주중 최대 50%, 주말과 공휴일은 최대 30% 할인한다. 봄꽃 가득한 여행상품으로는 △공주 동학사 벚꽃 기차여행 △여수 봄꽃 전령 당일 KTX기차여행 △환상의 진해 벚꽃 군항제 여행 △거제 지심도 동백꽃 유람선 상품이 있다. 5개 노선 관광열차 운임·요금도 최대 반값 할인한다. △동해산타열차(강릉~분천) △백두대간협곡열차(영주~분천~철암) △남도해양열차(서울~여수엑스포, 부산~광주송정) △서해금빛열차(용산~익산) △정선아리랑열차(청량리~민둥산)가 해당된다. 철도 자유여행패스 ‘내일로’는 권종에 상관없이 1만 원 할인한다. 연령 제한이 없는 ‘어덜트(Adult)권’은 연속 7일권 10만 원, 선택 3일권 9만 원, ‘유스(Youth)권(29세 이하)’은 연속 7일권 7만 원, 선택 3일권 6만 원에 이용 가능하다. 열차 이용 기간은 3월 7일부터 4월 13일까지다. 상품 구입은 3월 7일부터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코레일톡’에서 가능하며, 예매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2025 여행가는 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봄을 맞아 다양한 기차여행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07 15:0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