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방글라데시에서 감방 동료 수십명의 사형을 집행한 무기수가 모범수로 선발돼 석방됐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에서 살인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던 샤자한 부이얀(74)이 감방 동료 26명의 사형을 집행한 대가로 감형돼 32년 복역을 마치고 최근 출소했다. 무기수들이 사형 집행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방글라데시는 교수형으로 사형을 집행하는데, 부이얀은 이 교수형 집행을 맡아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소장은 "(부이얀은) 교수형을 집행한 공로로 감형됐다"며 "수감 중 사형집행 건수가 26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부이얀은 "내가 교수형에 처하지 않으면 어차피 다른 사람이 했을 것"이라며 "같은 죄수로서 동정심을 느낀다 해도 어쩔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오랫동안 감옥에 갇혔고, 당국은 나의 편안함을 보장하고 나를 존중했다"라며 "나는 감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이얀이 교수형을 집행한 죄수 중에는 이슬람 최고 지도자 알리 아산 무자히드와 야당 지도자 살라후딘 콰데르 차우두리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은 폭탄 테러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은 바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6-26 08:11:44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이모씨가 부산교도소에서 1금 모범수로 생활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19일 부산교도소에 따르면 이씨는 1994년 1월께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무기징역이 확정돼 24년째 부산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다. 이씨는 수감생활을 하며 규율을 어기거나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이 평범하게 수감생활을 해왔다고 교도소 측은 전했다. 특히 수용자들은 평가에 따라 1~4급으로 나뉘는데, 이씨는 모범적인 수용 생활로 1급 모범수라고 알려졌다. 교도소 관계자는 "1급 모범수인 이씨가 무기징역이 아닌 일반 수용자였다면 가석방 대상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씨는 다른 수용자들과 함께 혼거실에서 생활하고 있다. 면회가 허용된 이후론 1년에 한두 번 가족과 지인이 면회를 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이씨는 교도관이나 주변 수용자에게 화성 연쇄살인사건에 대해 언급한 바가 없다고 한다. 부산교도소 관계자는 "A 씨가 화성 연쇄살인범으로 지목됐다는 뉴스를 보고 교도관들은 물론 다른 수용자들도 깜짝 놀랐다"라며 "평소 말이 없고 조용한 성격이라 그가 흉악한 범죄 용의자로 지목된 것에 더욱 놀랐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9일 기자브리핑에서 "용의자 이씨가 1차 경찰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화성연쇄살인사건 #살인의추억 #1급모범수 #범인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9-19 13:19:32천안개방교도소는 석방이나 가석방을 앞둔 모범수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곳으로 다양한 사회복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재소자들이 벼베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천안=장용진 이다해 기자】 갑오년 새해를 '특별한' 희망 속에 맞는 사람이 있다. 아무것도 가진 게 없고 남들보다 나을 것도 없지만 그에게는 '희망'이라는 자산이 있다. 충남에 거주하는 서모씨(54)는 50대 중반의 나이로 '마이너스 인생'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하지만 새해에는 새 희망을 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7년 만의 자유인…여건은 암담 서씨는 사실 완전한 자유인은 아니다. 모범수인 그는 8년의 형기 중 7년 남짓을 채우고 지난해 12월 24일 천안개방교도소 문을 나섰다. 서씨는 남은 형기를 '전자발찌'를 차고 채워야 한다. 가석방 조건 때문이다. 그래서 그의 활동반경이 일일이 체크되며 가서는 안될 곳도 있다. 15시간마다 발찌를 충전해야 하고 혹여 배터리가 방전돼 전자발찌가 꺼지기라도 하면 크게 경을 치게 된다. 당연히 멀리 갈 수도 없고 사람을 만나기도 쉽지 않다. 당장 직업을 구해야 하지만 전자발찌 탓에 쉽지만은 않을 것 같아 걱정이다. 그의 원래 직업은 화물차 운전이지만 당분간은 포기할 수밖에 없다. 서씨는 "아들 딸과 함께 살기 위해 어느 정도 기반을 닦아야 한다"며 "진심을 다해 성실한 모습을 보인다면 꼭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사실 서씨는 꼭 아이들에게 돌아가야 할 이유가 있다. 돌아가서 자식들에게 용서를 빌어 이해를 구하고 떳떳한 아빠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7년 전 그는 부부싸움 도중 홧김에 주먹을 휘둘렀고 정신을 차렸을 때 아내가 숨져 있었다. 아이들에게서 엄마를 빼앗은 것이다. 그러고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 재판을 받을 때 아이들이 찾아왔지만 너무도 괴로워 만나지 못했다. 어느 새 성년이 된 아들 딸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빌고 싶은 것이 그의 마음이다. 그러기 위해선 빈털터리로 나설 수 없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 나쁜 놈 용서해 달라고 탄원서까지 내준 장모님이 3년 전 돌아가셨습니다. 아이들에게는 꼭 용서를 빌고 싶습니다"라며 그는 눈시울을 붉혔다. 본지 장용진 법조팀장(뒷줄 왼쪽)과 이다해 기자가 천안개방교도소에서 재소자 서모씨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회적 편견 성실함으로 극복" 지난해 12월 23일 천안개방교도소에서 만난 서씨. 출소를 24시간 앞두고 그는 "말년 병장 때보다 시간이 더 느리게 간다"며 미소를 보였다. 서씨의 미소 끝에는 마냥 기쁠 수만은 없는 복잡한 심경이 묻어났다. "출소가 가까워질수록 생각이 많아지더군요. 아직 직장도 확정되지 않았고 벌어놓은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세상의 따가운 시선과 맞닥뜨릴 생각을 하니 두려운 마음이 큰 게 사실입니다." 서씨는 출소를 앞두고 다녀온 귀휴(歸休) 기간에 세상이 녹록지 않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직장을 알아보기 위해 지인들을 찾아다녔다는 그는 "세상의 시선이 생각보다 따가웠다"고 토로했다. 몇몇 직장에서는 그가 복역한 사실을 고백하자 얼굴빛이 달라졌고, 심지어 슬그머니 자리를 피하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서씨는 "성실하게 살아가면 이런 편견은 바꿀 수 있으리라 믿는다"면서 "자식에게 떳떳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서라도 꼭 취업에 성공해 기반을 닦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갈 길 멀지만 "그래도 희망" 서씨는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할 준비가 돼있다"며 "7년의 수감생활을 모범수로 견뎌낸 것처럼 나가서도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7년 전 마지막으로 본 아이들을 찾을 계획이라는 서씨는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 새해를 맞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행복이며 힘이 난다"고 말했다. 서씨는 출소 뒤 두 곳의 회사에서 면접을 봤다. 한 곳은 영농회사고 또 한 곳은 자동차부품 생산 공장이다. 어떤 곳에서 그가 일을 하게 될지는 아직 모른다. 두 곳 다 얼마 전 천안개방교도소에서 열린 취업행사를 통해 연락이 닿았다. 급여는 최저임금을 조금 웃도는 수준. 여건이 좋지 않지만 서씨에게는 이 두 곳의 일자리가 희망을 찾아가는 '열쇠'와 같다. 취업이 지금 그에게 가장 중요한 과정이다. 그는 악착같이 돈을 모아 가석방 기간이 끝날 무렵 화물차를 구입하는 것부터 제2의 인생을 시작할 계획이다. 교도소에 있는 동안 모아둔 돈과 합치면 중고 화물차는 마련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다음엔 가족들이 모여 살 수 있는 집을 마련하는 것이 그의 꿈이다. 그래서 지금 그에게 일자리는 무엇보다 소중한 희망의 끈이다. ohngbear@fnnews.com
2013-12-31 15:43:32가석방을 앞둔 모범수들의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교도소 내부가 아닌 외부에 재소자들을 수용해 사회 복귀를 돕는 수형자 훈련시설이 경남 밀양에 문을 연다. 현재 미국과 영국에서 교도소 내부가 아닌 외부에 재소자 수용시설을 두는 경우는 있지만 국내에 이 같은 시설이 생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법무부 교정본부에 따르면 오는 9월 중순 밀양시의 한 산업용 자재 제조업체에 재소자들을 수용하면서 생산활동을 통해 사회복귀에 적응하도록 하는 '밀양희망센터'가 문을 연다. 이곳에는 3∼6개월 안에 가석방될 가능성이 있는 수형자 중에서도 모범적으로 수용 생활을 해온 재소자 10여명이 선발돼 생활관에서 지내게 된다. 이들은 낮에는 기업에 출근해 일하면서 사회 적응 훈련을 한다. 특히 출퇴근도 교도관의 통제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뤄진다. 다만 야간에는 기숙사 사감 성격의 교도관 2명이 생활관에 상주하면서 재소자들을 관리하고 취업.인성 교육 등 사회복귀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범수들은 생활관에 설치된 컴퓨터로 인터넷 사용과 전자메일 교환 등을 하고 스마트폰도 사용할 수 있다. 주말이나 휴일에는 센터에서 가족을 만나거나 교도관의 허가를 받아 외출도 가능하다. 출소한 후에는 해당 업체에 취업하는 기회도 지원된다. 법무부는 이달 안에 대상자를 선발하고 다음 달 시설을 개관해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교도소 밖 생활시설은 가석방과 동시에 취업을 지원해 재소자들의 사회 자립을 돕는 정책"이라며 "실질적으로는 재범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ohngbear@fnnews.com 장용진 기자
2013-08-19 03:29:37가석방을 앞둔 모범수들의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교도소 내부가 아닌 외부에 재소자들을 수용해 사회 복귀를 돕는 수형자 훈련시설이 경남 밀양에 문을 연다. 현재 미국과 영국에서 교도소 내부가 아닌 외부에 재소자 수용시설을 두는 경우는 있지만 국내에 이 같은 시설이 생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법무부 교정본부에 따르면 오는 9월 중순 밀양시의 한 산업용 자재 제조업체에 재소자들을 수용하면서 생산활동을 통해 사회복귀에 적응하도록 하는 '밀양희망센터'가 문을 연다. 이곳에는 3∼6개월 안에 가석방될 가능성이 있는 수형자 중에서도 모범적으로 수용 생활을 해온 재소자 10여명이 선발돼 생활관에서 지내게 된다. 이들은 낮에는 기업에 출근해 일하면서 사회 적응 훈련을 한다. 특히 출퇴근도 교도관의 통제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뤄진다. 다만 야간에는 기숙사 사감 성격의 교도관 2명이 생활관에 상주하면서 재소자들을 관리하고 취업.인성 교육 등 사회복귀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범수들은 생활관에 설치된 컴퓨터로 인터넷 사용과 전자메일 교환 등을 하고 스마트폰도 사용할 수 있다. 주말이나 휴일에는 센터에서 가족을 만나거나 교도관의 허가를 받아 외출도 가능하다. 출소한 후에는 해당 업체에 취업하는 기회도 지원된다. 법무부는 이달 안에 대상자를 선발하고 다음 달 시설을 개관해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교도소 밖 생활시설은 가석방과 동시에 취업을 지원해 재소자들의 사회 자립을 돕는 정책"이라며 "실질적으로는 재범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ohngbear@fnnews.com 장용진 기자
2013-08-18 17:34:01가석방을 앞둔 모범수들의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교도소가 아닌 외부 시설에 재소자들을 수용하는 '사회 복귀 훈련시설'이 문을 연다. 현재 미국과 영국에서 교도소 내부가 아닌 외부에 재소자 수용시설을 두는 경우는 있지만 국내에 이같은 시설이 생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법무부 교정본부는 다음 달 중순께 경남 밀양시에 있는 한 산업용 자재 제조업체에 재소자들이 생활하는 '밀양희망센터'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3∼6개월 안에 가석방될 가능성이 있는 수형자 중에서도 모범적으로 수용 생활을 해온 재소자 10여명이 선발돼 이 업체의 생활관에서 지내게 된다. 이들은 낮에는 제조업체에 출근해 일하면서 사회 적응 훈련을 한다. 출퇴근은 교도관의 통제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뤄진다. 다만 야간에는 기숙사 사감 성격의 교도관 2명이 생활관에 상주하면서 재소자들을 관리하고 취업·인성 교육 등 사회 복귀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범수들은 생활관에 설치된 컴퓨터로 인터넷 사용과 전자메일 교환 등을 하고 스마트폰도 사용할 수 있다. 주말이나 휴일에는 센터에서 가족을 만나거나 교도관의 허가를 받아 외출도 가능하다. 출소한 후에는 해당 업체에 취업하는 기회도 지원된다. 법무부는 이달 안에 대상자를 선발하고 내달 시설을 개관해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교도소 밖 생활시설은 가석방과 동시에 취업을 지원해 재소자들의 사회 자립을 돕는 정책"이라며 "실질적으로는 재범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ohngbear@fnnews.com 장용진 기자
2013-08-18 12:51:51최희진(사진=최희진 미니홈피) 작사가 최희진 씨가 가석방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9월 태진아와 이루 부자를 협박한 혐의로 실형을 살았던 작사가 최희진 씨가 교도관들로부터 모범수로 추천받아 가석방됐다. 최희진 씨는 수감생활 동안 책 300여권을 읽었으며 인생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그녀는 앞으로 봉사활동에 전념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한편 지난해 7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양현주 부장판사)는 태진아와 이루 부자에 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돈을 요구한 혐의로 기소된 최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11-20 15:44:52[파이낸셜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8일 열린 '교정의 날 76주년 기념식'에 참가해 "인권을 바탕으로 한 수용자 교정교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27년의 교도소 생활이 나에게 도움이 된 것이 있다면, 소중하고 진심이 담긴 말이 인생에 얼마나 좋은 영향을 미쳤는지 깨닫게 되었다'는 고(故) 넬슨 만델라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가 수립되면서 교정은 법무부 형정국으로 출범해 19개 형무소, 3938명의 직원들이 단순하게 국가 형벌권을 집행했다"며 "현재는 법무부 교정본부 4개 지방청, 53개 교정시설에서 1만6513명의 직원들이 수용자의 교육, 직업훈련, 교도작업, 심리치료, 의료처우 등 인권 친화적인 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디지털매직 스페이스 스튜디오에서 박 장관, 유병철 교정본부장, 황우종 교정위원중항협의회장, 최응렬 한국교정학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교정의 날은 일제로부터 교정업무를 되찾은 것을 기리기 위한 법정기념일로 1946년 10월 28일 제정됐다. 교정공무원을 격려하고 교정의 의미를 새기기 위함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인간의 선한 의지를 믿고 변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때 우리 사회는 좀 더 안전해진다”며 “교정시설은 코로나 집단감염으로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수용자를 빠르게 분산해 방역을 강화하고 단합된 힘으로 수용시설 정상화를 이루어냈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1-10-28 09:36:23성탄절을 맞아 서민경제사범 중심으로 모범수형자 762명이 오는 23일 오전 10시 가석방된다. 법무부는 징역 10년 이상의 장기수형자 49명, 환자 및 70세 이상 고령자 40명, 소년수 8명, 모범수형자 665명이 대상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가석방 대상에서는 국민의 법 감정을 고려해 성폭력사범은 배제됐다. 해외 원정 도박으로 지난 6월 1심에서 징역 8월을 선고 받은 방송인 신정환씨(36)도 포함됐다. 신씨는 지난 8월 항소심에서도 징역 8월을 선고 받았다. 이에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수형자들이 일정한 형 집행률에 도달하면 가석방을 신청할 수 있다"며 "연예인이라고 해서 허가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형법에서는 형기의 3분의 1을 채운 유기징역 수형자는 가석방을 신청 할 수 있다는 것이 법무부의 설명이다. fnchoisw@fnnews.com 최순웅 기자
2011-12-22 17:57:38원정도박혐의로 복역중인 방송인 신정환이 ‘성탄절 특사’로 가석방될 예정이다. 22일 법무부는 성탄절을 맞아 서민경제사범을 중심으로 한 모범수형자 등 762명을 오는 23일 오전 10시 가석방한다고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가석방 대상자는 징역 10년 이상의 장기수형자 49명, 환자 및 70세 이상 고령자 40명, 소년수 8명, 모범수형자 665명이다. 징역 8개월을 선고받은 신정환의 경우 지난 6월부터 이번달 까지 만 7개월째 복역하고 있는 상태로 가석방 신청 자격에 충족되며 특히 신정환은 복역기간 동안 모범적인 복역생활을 해 가석방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성폭력사범은 국민의 법 감정을 고려해 이번 가석방 대상에서 배제됐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해 필리핀 세부 등의 카지노에서 상습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영등포 구치소에서 복역해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인터뷰] 박수진, “항상 도전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 이정진 이별사연, 김태희때문에 여친과 결별 “김태희 예뻐?” ▶ 이수근 둘째아들 뇌성마비 재활치료 중, 팬들 "안타깝다" ▶ [인터뷰] 이파니, “2012년에는 또 무슨 사고를 칠까요?” ▶ 이수근 아내 투병,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이식 수술 '회복 중'
2011-12-22 17:4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