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남시청이 충남도청에 대승을 거두고 2위 SK호크스에 승점 차 없이 따라붙었다. 하남시청은 지난 30일 오후 3시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제1매치 데이 경기에서 충남도청을 40-23으로 이겼다. 이번 시즌 최다 골을 기록하며 2연승을 거둔 하남시청은 8승 3무 5패(승점 19점)로 승점 차 없이 3위를 유지했고, 충남도청은 1승 1무 14패(승점 3점)로 6위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은 빠른 공격으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하남시청은 고른 득점을 기록했고, 충남도청은 구창은을 활용한 피벗 플레이로 3골을 연달아 넣었다. 충남도청이 김수환 골키퍼의 연이은 세이브로 6-4로 앞섰다. 김수환 골키퍼의 엠프티골까지 터지면서 8-5, 3골 차까지 달아났다. 이번에는 하남시청의 연속 세이브가 나오면서 8-8 동점을 만들었다. 9-9 동점 상황에서는 양 팀 골키퍼가 선방 쇼를 펼치면서 관중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하남시청이 2분간 퇴장을 잘 버텨내자 이번에는 충남도청이 연달아 2분간 퇴장으로 수적인 열세에 놓였다. 서현호와 박시우의 연속 골로 13-10으로 달아난 하남시청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17-12, 5골 차까지 달아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는 양 팀이 1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대결을 벌였는데 박재용 골키퍼의 선방이 박시우와 김지훈의 속공으로 연결되면서 하남시청이 22-15로 앞섰다. 하남시청이 패스를 통한 다양한 공격에 모두 성공하며 28-18, 10골 차까지 달아났다. 충남도청은 연달아 공격에서 실책과 하남시청의 스틸로 기회를 넘겨주면서 흔들렸다. 이후에도 하남시청이 연속 스틸과 골키퍼의 선방에 이은 골로 36-20, 16골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결국 하남시청은 이번 시즌 최다 골인 40골을 넣으며 대승을 거뒀다. 하남시청은 박시우와 서현호가 각각 9골씩, 박광순이 8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재용 골키퍼가 13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재용 골키퍼는 역대 4호 1200세이브를 달성했다. 충남도청은 구창은과 원민준이 4골씩, 김태관과 박성한이 3골씩 넣었고, 김수환 골키퍼가 11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하남시청의 공세를 막지는 못했다. 13세이브를 기록하며 경기 MVP에 선정된 하남시청 박재용 골키퍼는 "이기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고, 좋은 선배들의 뒤를 이어 기록을 세워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31 11:08:07[파이낸셜뉴스] 하남시청이 충남도청을 8연패에 빠트리며 2연승을 거뒀다. 하남시청은 1일 오후 3시 충북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제2매치 데이 경기에서 충남도청을 28-25로 이겼다. 이로써 하남시청은 5승 3무 4패(승점 13점)로 3위를 지켰고, 첫 승 도전에 실패한 충남도청은 1무 11패(승점 1점)로 6위를 기록했다. 전반 초반은 1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진행됐다. 충남도청이 선수들을 교체하면서 어수선해진 틈을 타 하남시청이 빠르게 공격하며 7-2로 앞서갔다. 충남도청은 새롭게 손발을 맞추는 과정에서 위치 선정에 혼선을 빚었다. 충남도청이 김정우에 이어 신인 김태관의 데뷔 골로 추격에 나서 7-5로 따라붙자 하남시청 해결사 박광순이 골을 넣으며 흐름을 끊었다. 이어 충남도청의 실책이 나오면서 박시우가 연속 골을 넣어 10-5로 격차를 벌렸다. 하남시청은 강석주에 이어 김찬영까지 동시에 2분간 퇴장으로 빠지면서 수적인 열세에 놓이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1골만 내주며 버틴 결과 하남시청이 14-9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하남시청의 실책에 이어 충남도청 오황제의 윙 슛과 김태관의 강력한 슛이 연달아 나오면서 15-12로 점수 차가 좁혀졌다. 김수환 골키퍼 역시 선방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충남도청이 2골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하남시청 공수의 핵인 박재용 골키퍼의 극적인 세이브와 박광순의 연속 골로 19-15로 다시 격차가 벌어졌고, 서현호의 연속 골이 더해지면서 하남시청이 21-15까지 달아났다. 충남도청이 다시 김태관과 최현근의 연속 골로 23-19로 따라붙으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하지만 최현근의 오펜스 파울로 흐름이 끊겼고, 25-21로 따라붙었을 때도 김동명의 2분간 퇴장으로 상승세가 멈췄다. 결국 하남시청이 28-25로 승리했다. 하남시청은 박광순이 9골, 서현호가 5골, 박시우가 4골로 공격을 이끌었고, 박재용 골키퍼가 13세이브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유찬민 선수는 통산 100골을 달성했다. 충남도청은 박성한과 김태관이 5골씩, 최현근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하고 김수환 골키퍼가 12세이브로 선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김수환 골키퍼는 역대 13호 400세이브를 달성했고, 구창은 선수는 통산 100골을 기록했다. 9골에 3어시스트로 MVP에 선정된 하남시청 박광순은 "갈수록 팀워크가 맞춰지면서 자연스럽게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며 "3라운드 전승할 수 있도록 다 같이 힘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02 09:30:28[파이낸셜뉴스] 하남시청이 2024년 마지막 경기에서 SK호크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대미를 장식했다. 하남시청은 28일 오후 5시 충북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제1매치 데이 세번째 경기에서 28-27로 역전승했다. 두 게임 연속 승리를 놓친 SK호크스는 8승 1무 2패(승점 17)로 2위를 유지했고, 반등에 성공한 하남시청은 4승 3무 4패(승점 9점)로 3위를 지켰다. 전반은 하남시청의 수비가 밀리면서 SK호크스에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SK호크스는 탄탄한 수비와 빠른 속공으로 흐름을 주도했다. 후반에도 SK호크스가 내내 앞섰지만,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막판에 연속 실점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 초반은 SK호크스가 2골을 먼저 연달아 넣으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하남시청이 SK호크스의 강력한 수비에 막히면서 득점이 쉽지 않았다. 이후 하남시청은 돌파를 통해 얻은 페널티로 5-3까지 따라붙었다. SK호크스는 브루노 골키퍼의 선방이 속공으로 이어지면서 리드를 잡았다. 박지섭과 주앙이 연속 골을 넣으며 7-4로 앞섰다. 하지만 하남시청이 SK호크스의 오펜스 파울을 이용해 정재완과 박광순의 연속 골로 7-6으로 따라붙었다. 경기는 1, 2골 차로 팽팽하게 진행되다 하남시청의 페널티 실패와 실책을 틈타 SK호크스가 4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5-10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고, 결국 SK호크스가 16-12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두 팀이 1골씩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였다. 하남시청이 스틸을 속공으로 성공시키며 2골을 연달아 넣어 19-17, 2골 차로 따라붙으며 흐름을 잡았다. 하남시청이 더 따라잡을 기회가 있었지만 실책과 지형진 골키퍼의 선방으로 무산됐다. 하지만 세번째 기회에서 강석주가 페널티에 성공하면서 22-21, 1골 차까지 추격했고, 박재용 골키퍼의 엠프티골로 23-23 동점을 만들었다. SK호크스가 주앙의 2분간 퇴장에도 25-23으로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1, 2골 차의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SK호크스 박지원의 2분간 퇴장과 함께 얻은 페널티를 강석주가 성공하며 27-27 동점을 만들었다. 남은 시간 30초에 누노 알바레즈 감독이 마지막 작전 타임을 요청했다. 하남시청은 박재용 골키퍼의 세이브에 이은 속공을 정재완이 성공하면서 28-27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하남시청의 박광순과 강석주가 7골씩 넣었고, 정재완이 5골로 공격을 주도했다. 또 박재용 골키퍼가 9세이브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SK호크스는 주앙이 6골, 이현식과 박순근이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지형진 골키퍼가 6세이브, 브루노 골키퍼가 5세이브로 선방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결승 골을 포함해 5골을 넣은 하남시청 정재완이 경기 MVP로 선정됐다. 정재완은 "저희끼리 즐기면서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서로 다독이며 경기에 임했다"며 "마지막 찬스가 왔을 때 이겨야겠다는 의지 하나로 뛰어가 던졌는데 골이 들어가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29 10:19:28[파이낸셜뉴스] 두산이 하남시청을 꺾고 반등에 성공하며 1위 독주를 이어갔다. 두산은 25일 오후 3시 충북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제5매치 데이 두번째 경기에서 하남시청을 28-25로 이겼다. 이 승리로 두산은 9승 1패(승점 18점)로 SK호크스에 승점 1점 차로 앞서며 1위로 올라섰고, 하남시청은 3승 3무 4패(승점 9점)로 3위에 머물렀다. 지난 경기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두산은 정의경, 강전구, 김연빈 등 베스트 멤버를 처음부터 투입하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기대에 부응하듯 강전구와 정의경의 골이 터지면서 5-2로 달아났다. 하남시청은 서현호 선수가 초반에 좋은 활약을 보였고, 박재용 골키퍼의 선방과 박광순의 골이 연달아 터지면서 5-4로 따라붙었다. 이후 하남시청의 실책과 두산 수비의 성공으로 두산이 빠른 속공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8-4로 달아났다. 하남시청이 두산의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두산이 10-5까지 달아났지만, 하남시청 박광순이 해결사로 나서면서 10-7로 따라붙었다. 이후 2, 3골 차의 격차를 유지했고 두산이 14-12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하남시청이 김지훈과 서현호로 이어지는 스카이 플레이로 14-13으로 따라붙으며 후반이 시작됐다. 1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경기가 진행되다가 하남시청의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두산이 빠르게 속공으로 연결, 김진호와 김연빈의 골로 20-15로 달아났다. 후반 중반은 두산이 5, 6골 차로 앞서며 여유 있게 흐름을 주도했다. 하남시청 박재용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24-20, 4골 차로 따라붙으며 긴장이 고조됐다. 하남시청이 더 따라잡을 기회가 있었지만, 차혜성이 슛 동작에서 연달아 라인을 밟으면서 공격 기회를 넘겨줬다. 하남시청이 40초를 남기고 강석주의 골로 27-25, 2골 차로 따라붙었지만, 김진호가 쐐기 골을 넣으면서 두산이 28-25로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김진호가 7골, 이한솔이 5골, 정의경과 강전구가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골키퍼 김동욱과 김신학이 12세이브로 팀의 승리를 지켰다. 하남시청은 서현호가 7골, 박광순이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하고, 박재용 골키퍼가 15세이브로 맞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7골에 1어시스트를 기록한 두산 김진호가 이 경기 MVP로 선정됐다. 김진호는 "패스에 이어 슛까지 이어지는 훈련을 많이 했다"며 "지난 시즌 마지막에 부상으로 빠졌는데 이번 시즌에는 부상 없이 끝까지 가서 우승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26 07:17:06[파이낸셜뉴스] 하남시청과 인천도시공사가 팽팽한 접전 끝에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남시청과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14일 오후 1시 강원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제4매치 데이 첫번째 경기에서 25-25로 비겼다. 양 팀은 2점 차 이상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박빙의 승부를 벌였는데, 마지막에 인천도시공사가 앞서다 따라잡히면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하남시청이 3승 3무 3패(승점 9점)로 3위를, 인천도시공사는 3승 1무 5패(승점 7점)로 4위를 유지했다. 전반 초반은 양 팀이 전진 수비로 탄탄하게 맞섰고, 골키퍼의 선방까지 나오면서 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하남시청의 슛 난조를 틈타 진유성의 연이은 피벗 플레이로 인천도시공사가 6-4로 앞섰다. 인천도시공사의 실수로 공격권을 넘겨주면서 하남시청이 서현호의 돌파와 유찬민의 페널티 성공 그리고 박광순의 골로 7-6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인천도시공사가 이창우 골키퍼의 선방과 20분만에 코트에 들어온 정수영의 활약으로 9-8 재역전에 성공하고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인천도시공사는 진유성을 활용한 중앙 공격을 이용했고, 하남시청은 박광순과 박시우의 중거리 포로 골을 주고받아 11-1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에 하남시청이 인천도시공사 수비를 뚫지 못하고 이창우 골키퍼에 막히면서 7분 가까이 골이 나오지 않았다. 이 틈을 이용해 인천도시공사가 차성현과 정수영의 골로 13-11로 앞섰다. 하지만 인천도시공사의 실책이 나오면서 하남시청이 속공으로 치고 나가 김지훈과 박시우의 연속 골로 15-14, 역전에 성공했다. 인천도시공사가 정진호, 윤시열, 심재복 등 베테랑을 투입하면서 16-15로 재역전했다. 인천도시공사가 연달아 2분간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이면서 하남시청이 유찬민과 박영길의 연속 골로 18-17로 다시 역전했다. 이번에는 이창우 골키퍼의 선방으로 인천도시공사가 21-20으로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인천도시공사가 23-21, 2골 차까지 앞섰는데 박영준이 2분간 퇴장당하면서 수적인 열세에 놓이면서 23-23 동점을 허용했다. 또 24-24 동점에서 하남시청 박재용 골키퍼의 세이브로 기회를 잡았지만, 인천도시공사가 스틸에 성공하면서 윤시열의 골로 25-24로 앞섰다. 마지막 공격에서 정수영과 박광순이 엉키면서 동시에 레드카드를 받았고, 하남시청이 7m 페널티를 얻어 강석주가 극적인 동점 골을 넣어 25-25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하남시청은 박시우가 6골, 박광순이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박재용 골키퍼가 13세이브로 팀의 패배를 막았다. 마지막 7m 페널티를 포함해 3골을 넣은 강석주가 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인천도시공사는 진유성이 7골, 이요셉이 6골, 정수영이 5골로 공격을 주도했고, 이창우 골키퍼가 10세이브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가장 많은 7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인천도시공사 진유성은 "최근 앞서고도 못 이긴 경기가 많아서 더 아쉽다"며 "앞으로 10일 정도 휴식기가 있는데 그동안의 경기를 분석해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16 14:43:55[파이낸셜뉴스] 한국핸드볼연맹(KOHA)은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결과 개인상 부문 '신한카드 1라운드 MVP'에 충남도청 오황제를 선정해 상금 100만원과 함께 시상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KOHA는 '1라운드 캐논슈터'에는 SK호크스 하태현, 단체상 부문 'flex(플렉스) 1라운드 베스트팀'에는 두산을 선정해 시상했다. 상금은 각각 50만원이다. '신한카드 1라운드 MVP'로 선정된 충남도청 오황제(레프트윙)는 1라운드 42득점, 1스틸, 1슛블록 등 공격과 수비 모든 부문에서 골고루 활약을 펼치며 총 311점을 획득했다. 이어 SK호크스 레프트백 이현식(218점), 하남시청 골키퍼 박재용(215.5점), SK호크스 레프트백 주앙(214점), 인천도시공사 라이트백 정수영(190점)이 그 뒤를 이었다. 오황제는 "제가 움직이는 대로 팀원들이 함께 움직여주며 기회가 생겼다"며 "전국체육대회에서 경험한 우승의 짜릿한 맛을 리그에서도 빨리 맛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1라운드 캐논슈터'는 SK호크스 하태현이 지난달 23일 인천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전반 10분 02초에 106.69㎞의 대포알 슛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수상했다. 이어 하남시청 박광순이 104.9㎞, 상무 피닉스 이병주가 104.62㎞, 충남도청 최현근이 104.39㎞, SK호크스 주앙이 101.8㎞, 두산 김진호가 100㎞를 기록하며 치열한 캐논슈터 경쟁을 벌였다. 두산은 1라운드에서 5전 전승을 기록하며 '플렉스 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한편 KOHA는 경기력 향상과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라운드 개인상과 단체상을 신설, 남녀부 매 라운드 종료 후 시상하고 있다. 이중 '플렉스 라운드 베스트팀상'은 공식 인사관리(HR) 파트너인 flex(플렉스)의 후원을 받아 팀 경기력을 기준으로 라운드별로 선정하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12 14:16:17[파이낸셜뉴스] 하남시청이 충남도청에 여유 있게 승리를 거두고 반등에 성공했다. 하남시청은 지난 11일 오후 6시 강원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제3매치 데이 두번째 경기에서 충남도청을 34-26으로 이겼다. 이번 경기로 하남시청은 3승 2무 3패(승점 8점)로 3위를 굳게 지켰고, 충남도청은 4연패에 빠지며 1무 7패(승점 1점)로 6위를 기록했다. 전반에 하남시청은 11골 차로 앞서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충남도청은 포지션을 변경한 게 제대로 들어맞지 않으면서 고전했다. 하남시청이 4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주도권을 쥐었다. 반면 충남도청은 실책이 많았고, 쉽게 실점을 허용했다. 박재용 골키퍼의 세이브까지 가세하면서 하남시청이 7-1까지 달아났다. 이어 박성한과 유명한의 연속 골로 충남도청이 7-3으로 따라붙기 시작했다. 하지만 충남도청은 오황제가 레프트백으로 올라서면서 좀처럼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남시청이 중앙 피벗을 활용하면서 충남도청의 중앙 수비가 무너졌다. 이에 비해 하남시청은 수비가 미리 나와 충남도청의 공격을 끊어 좀처럼 슛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하남시청이 고르게 득점을 올리면서 10-5, 12-6 더블 스코어로 달아났고, 서현호의 돌파로 16-6, 10골 차까지 달아났다. 하남시청이 19-8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충남도청은 오황제의 골을 시작으로 후반전 초반 분위기를 바꿔 놓았다. 편의범 골키퍼의 세이브에 힘입어 빠르게 20-13, 7골 차까지 따라붙었다. 충남도청의 수비가 좋아지면서 하남시청도 슛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남시청의 실책이 나오면서 충남도청이 속공으로 25-20, 5골 차까지 좁혔다. 하지만 하남시청의 스틸과 충남도청의 실책이 나오면서 박시우와 박광순이 연속 골을 넣어 28-20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이후에는 하남시청과 충남도청이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이 이어지면서 격차가 더 줄지도 벌어지지 않으면서 34-26으로 마무리했다. 하남시청은 박광순이 8골에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서현호가 6골, 박시우와 차혜성이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서현호가 통산 100골을 달성했고, 박재용 골키퍼는 5세이브를 기록하며 통산 5호 1100세이브를 달성했다. 박광순은 경기 MVP에 선정됐다. 충남도청은 박성한이 9골, 원민준이 7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오황제는 전반 포지션이 변경되면서 어려움을 겪어 3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신인으로 5골을 넣어 팀을 승리로 이끈 하남시청 차혜성은 "지난 경기에서 SK호크스에 아쉽게 패해 이번 경기는 무조건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전반부터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들이 잘 돼 승리를 거둬 기쁘고, 승점을 얻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12 10:21:56[파이낸셜뉴스] 하남시청이 상무 피닉스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 하남시청은 30일 오후 3시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제1매치 데이 두번째 경기에서 상무 피닉스를 29-24로 꺾었다. 2연승을 거둔 하남시청은 2승 2무 2패(승점 6점)로 3위를 지켰고, 상무 피닉스는 1승 1무 4패(승점 3점)로 5위를 기록했다. 전반 초반은 하남시청이 빠르게 골을 넣으면서 6-2로 달아났다. 박재용 골키퍼의 선방과 상무 피닉스의 실책으로 하남시청이 4골을 연달아 넣었다. 박광순이 여유 있게 돌파하며 상대 수비를 뚫었다. 하남시청이 빠르게 달라붙는 수비로 상무 피닉스의 슛을 무력화시켰다. 상무 피닉스가 압박 수비와 안재필 골키퍼의 선방으로 막아낸 가운데 박세웅이 연속으로 7m 페널티에 성공하면서 6-5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하남시청이 박시우의 연속 골과 박재용 골키퍼가 세이브에 이어 엠프티골까지 성공하며 10-5까지 치고 나갔다. 하남시청이 윙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상무 피닉스의 수비를 뚫었고, 상무 피닉스의 실책이 나오면서 득점 기회를 놓쳐 갈수록 격차가 벌어졌고, 하남시청이 17-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선 하남시청 박광순을 막지 못하면서 쉽게 간격이 좁혀지지 않았다. 상무 피닉스 수비가 바짝 달라붙으면서 실책을 유도하고 이준희의 연속 골로 20-15로 간격을 좁히면서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하남시청이 4, 5골 차로 앞서다 김락찬의 연속 골과 김지운의 윙에서의 골로 24-22, 2골 차까지 추격하며 상무 피닉스가 흐름을 잡았다. 상대의 흐름을 잠재우는 건 역시 골키퍼의 선방이었다. 하남시청 김승현 골키퍼가 연속 세이브에 성공하면서 하남시청이 빠른 속공으로 27-22로 다시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더니 결국 29-25로 마무리했다. 하남시청은 박광순이 9골, 서현호와 박시우가 4골씩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박재용 골키퍼가 10개의 세이브를, 김승현 골키퍼가 5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김승현 골키퍼가 후반 상무 피닉스가 2골 차까지 추격했을 때 연속 세이브를 기록,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상무 피닉스는 이준희가 7골, 김락찬이 5골, 김태웅과 박세웅이 3골씩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고, 안재필 골키퍼가 10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박세웅은 개인 통산 200골을 달성했다. 한편 4골에 4개의 어시스트로 하남시청의 승리에 기여한 서현호(라이트백)는 "1라운드에 안 좋은 모습을 자주 보였는데 2연승을 거두면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선수들이 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고 좀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30 18:49:55[파이낸셜뉴스] 하남시청이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를 꺾고 3위로 올라섰다. 하남시청은 지난 26일 오후 6시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제5매치 데이 두번째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를 27-23으로 꺾었다. 시즌 첫 승리를 거둔 하남시청은 1승 2무 2패(승점 4점), 3위로 올라섰다. 인천도시공사도 2승 3패(승점 4점)지만 승자 승에 밀려 4위로 내려갔다. 전반전 초반 하남시청이 수비에서 적극적으로 나오며 달라붙어 인천도시공사의 공격을 방해하고, 박재용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2-0으로 앞섰다. 인천도시공사가 6분38초만에 첫 골을 넣었지만, 하남시청도 쉽게 골을 넣지 못하면서 10분에 3-3 동점이 됐다.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윤시열과 정수영의 골로 인천도시공사가 6-5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하남시청 박재용 골키퍼가 7m 페널티를 막아내고 3골을 연달아 넣어 8-6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남시청이 10-7, 3골 차까지 벌렸지만, 골키퍼의 안준기 세이브에 이어 정수영과 김진영의 골로 10-9로 쫓겼다. 하지만 하남시청이 스틸과 인천도시공사의 실책을 이용해 김지훈과 이도원이 속공으로 2골을 넣어 12-9로 다시 격차를 벌렸고, 박재용 골키퍼의 세이브에 힘입어 15-11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인천도시공사는 전진 수비로 하남의 공격을 막아냈고, 하남시청은 협력 수비로 달라붙으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인천도시공사의 실책으로 하남시청이 17-12의 5골 차로 달아났지만, 이창우 골키퍼의 선방으로 인천도시공사가 17-14, 3골 차까지 추격했다. 하남시청이 피벗 플레이를 활용해 2골을 연달아 넣어 19-14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인천도시공사가 이창우 골키퍼의 선방을 속공으로 연결하며 20-18, 2골 차까지 쫓아가면서 긴장이 감돌았다. 2, 3골 차의 간격을 유지하며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하남시청은 유찬민과 박광순, 차혜성의 활약이 돋보였고, 인천도시공사는 진유성과 박동현을 적극 활용했다. 박재용의 세이브와 박광순의 연속 골로 25-21로 앞선 하남시청이 김지훈과 서현호의 스카이 플레이로 26-22로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결국 하남시청이 27-23으로 승리를 거뒀다. 하남시청은 박광순이 6골, 유찬민이 5골, 김동명 등 4명의 선수가 3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재용 골키퍼가 15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광순이 역대 5호 600골과 역대 13호 200어시스트를 달성했고, 김동명이 역대 6호 600골을 달성했다. 김동명은 3골, 4개 어시스트로 MVP로 선정됐다. 인천도시공사는 정수영이 7골, 김진영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창우 골키퍼가 9개, 안준기 골키퍼가 5개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6골에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하남시청의 박광순은 "1승 하기가 이렇게 힘든 건지 오늘에야 깨달았고, 처음이 어렵지 두번째부터는 쉽게 성공할 것으로 생각하고 계속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며 "이 승리를 계기로 우리 선수들이 똘똘 뭉치면 어느 팀을 만나도 무섭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27 14:3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