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5일 오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는 시, 시의회를 비롯한 부산 건축계 주요 인사 60여명이 참석해 올해 사업계획과 사업예산을 확정하고, 조직위 현안 사항 등을 의결했다. 명예조직위원장인 박형준 시장은 영상 축사에서 "올해 부산국제건축제가 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안겨주고 한 차원 더 높은 건축문화의 기준을 제시하는 뜻깊은 행사로 치러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시와 조직위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도약'에 도움이 될 다양한 국제협력 사업을 추진했다. 시 명예자문건축가인 위니마스(건축그룹 MVRDV)와 ‘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을 추진했고, 부산의 혁신적인 건축·도시디자인 유도를 위한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을 통해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일컬어지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 건축가 등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 지역건축가 양성과 소통형 공공디자인 제안을 위한 ‘부산 젊은 건축가 파빌리온 공모사업’도 했다. 시와 조직위는 올해 부산국제건축제에선 지역건축가와 국외건축가가 협업한 다양한 전시 콘텐츠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격년으로 추진되는 대표적인 종합건축전시행사인 부산국제건축제는 오는 9월 17~21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부산의 미래를 이끌 청년 건축가들을 위한 부산건축취업박람회도 동시에 개최된다. 전시사업 외에도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도시의 건축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유튜버와 협업한 건축 영상 콘텐츠도 제작한다. 건축인들의 재원과 재능 기부를 받아 노후 소규모 공공시설의 건축 환경을 개선하는 ‘HOPE with HUG 프로젝트’도 계속 추진한다. 이 밖에 부산 건축 현안에 대해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과 건축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부산공간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2-25 10:06:20[파이낸셜뉴스] 시민들의 도시건축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확대하기 위해 부산지역 건축단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건축 축제가 펼쳐진다. 부산시와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는 15~19일을 '2024 부산국제건축제-건축주간'으로 정해 부산시청 2층 전시장 등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와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를 비롯해 대한건축학회 부산울산경남회, 대한건축사협회 부산광역시회, 한국건축가협회 부산건축가회, 한국실내건축가협회 부산울산경남회 등 부산건축단체가 함께 참여한다. 행사는 전시와 포럼, 건축영화제, 건축투어 등으로 짜여졌다. 먼저 2024 부산다운건축상 수상 작품이 선보이고,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with MVRDV) 작품전에는 부산 명예자문건축가와 건축가, 건축학과 학생 90여명이 '탄소중립 건축도시 부산'을 주제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담은 3차원(3D) 모형 작품 100여개를 공개한다. 부산의 유능한 건축가들을 소개하고, 작품을 알리기 위해 '제17회 올해의 건축가상 작품전' '제17회 신인건축가상 작품전' '부산젊은건축가 파빌리온 작품전' '젊은 건축가 작품전'도 마련됐다. 이 외에도 '변화하는 지구! 나는 어디에 살지?'를 주제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발휘해 만든 작품을 전시한 '건축사와 함께하는 어린이건축한마당' 등 총 11개의 전시가 진행된다. 건축주간 연계 행사로 포럼, 건축영화제, 건축투어 등 다채로운 시민참여 행사가 이어진다. 부산의 주요 현안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들이 담론의 장을 펼치는 제44차 부산공간포럼은 '지속 가능한 가덕도신공항의 미래 성장과 공항 복합도시 개발의 방향성'을 주제로, 제51차 열린부산도시건축포럼은 '자성대부두와 55보급창의 역할과 미래'를 주제로 각각 진행된다. 건축 분야 영화를 상영하는 제4회 부산건축영화제는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오는 17일까지 총 6개 작품이 12차례 상영된다. 올해 수상한 '부산다운건축상' 수상작을 답사하는 건축투어는 19일에 진행된다. 그 외 연계 행사로 18~19일에는 '부산시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공개 프레젠테이션'과 '부산시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심사위원 특강'이 마련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건축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성태 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건축주간 동안 다양한 건축문화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도시 건축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킬 수 있는 공감의 장이 형성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15 08:59:26[파이낸셜뉴스] 부산시민과 국내외 건축 전문가가 어우러져 도시와 건축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축제의 장 ‘2023 부산국제건축제’가 성대한 막을 내렸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3 부산국제건축제에는 4만2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부산국제건축제는 세계적 건축가그룹 MVRDV를 초청한 ‘MVRDV건축전’의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건축작품을 선보여 전문가는 물론 시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받았다. 개막일인 9월 20일 열린 MVRDV 공동창립자이자 세계적 스타건축가 위니마스(Winy Maas) 초청강연회는 온라인 사전예약석이 1분도 채 되지 않아 마감되기도 했다. 또 ‘국제항구도시건축전’에서는 항만개발의 선진 모델로 손꼽히고 있는 독일 함부르크의 하펜시티와 부산 북항의 미래상을 함께 보여줬고 안드레아스 클레이나우(Andreas Kleinau) 하펜시티 함부르크 유한책임회사 사장이 도시 개발 전략에 대한 원칙과 관점에 대해 강연해 눈길을 끌었다. 시민 눈높이 전시와 강연회도 풍성했다. 부산 및 경상지역 일대 우수한 디자인의 카페건축물을 소개하는 ‘카페건축전’은 건축 디자인이 담고 있는 이야기를 전시로 풀어냈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식음료(F&B), 스테이(숙박) 건축과 공간에 대한 강연을 비롯해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건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부산의 젊은 건축가들의 참여도 활발했다. 차세대 건축을 이끌어갈 Next Architects 4인으로 구대서, 신주영, 유대우, 조호제의 건축철학과 작품이 소개됐으며 젊은 건축가 8인이 제작한 대형 파빌리온 작품전은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체험형으로 전시장 내에 설치돼 관람객들에게 공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초대전으로 함께 열린 ‘Shoni Gaudi, 부산에 오다’ 전은 한국의 대표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장승효 작가가 바르셀로나의 위대한 건축가 가우디를 한국의 청년으로 재탄생시켰으며 화려한 미디어 작품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성호 부산국제건축제 집행위원장은“올해 부산국제건축제를 통해 좋은 건축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시민들이 공감하셨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국내외 유명건축가는 물론 부산의 젊은 건축가들과 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연결하고 돕는 역할을 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9-26 10:25:22[파이낸셜뉴스] 오는 9월 개최되는 올해 부산국제건축제가 도시 매력을 시민들과 함께 더 높이는 품격있는 국제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이성호)는 올해 국제전으로 개최되는 '제23회 부산국제건축제'를 전문가의 작품 전시와 함께 시민의 참여가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부산국제건축제는 지난 2001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영남권 최대 건축분야 문화행사다. 짝수년에는 국내전, 홀수년에는 국제전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국제전으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국제도시로 위상을 더해가고 있는 부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부산의 잠재력과 가능성 발굴'이라는 미래지향적인 주제로 진행된다. 시민들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개최 장소를 벡스코 제1전시장(2B홀)으로 변경해 오는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전시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항만도시 우수 개발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함부르크 하펜시티의 도시건축전'이 국제전으로 열린다. 젊은 건축가들의 창의적 역량을 담은 '퍼빌리온과 폴리 작품전'을 비롯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만나는 바다, 도시, 카페를 테마로 한 '일상 속의 건축문화 작품전', 부산시 도시건축 현안을 시민 눈높이에서 풀어낸 '부산시 도시건축 정책 소통의 장' 등을 선보인다. 시민 영상공모를 통해 사전에 선정된 시민공모작품전과 부산지역 대학교 학생작품전, 어린이 건축작품전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해 전시를 함께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밖에 국내외 유명건축가 초청강연회, 건축영화제, 어린이 건축체험부스, 시민건축투어, 건축 상담부스, 감사드림 시상식 한마당 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부산시는 이번 부산국제건축제가 전문가 뿐 아니라 어린이, 학생, 청년 등 각양계층의 시민 참여를 통한 문화행사로 도약하기 위해 부산시교육청에 도시와 건축에 대한 이해와 진로 교육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의 단체 관람을 협조 요청했다. 오는 5월 세부 프로그램이 확정되면 아동(유치원 등)과 가족, 친목 중심의 단체 관람 신청을 받아 건축문화해설사를 배정하는 등 소통형 관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이 거주하는 우리 동네의 도시미래 비전과 지역의 건축문화자산을 알리고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한 별도의 부스를 운영하고자 부산시 16개 구·군의 적극적 축제 참여도 요청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우수한 건축문화자산이 매력도시 부산을 만든다"며 "제23회 부산국제건축제가 시민과 건축전문가들이 함께 좋은 건축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차별성 있는 문화행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4-04 09:18:07[파이낸셜뉴스] (사)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서의택)는 23일 오후 부산유라시아플랫폼 104호실에서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사업계획과 사업예산을 확정하고 조직위 현안사항 등을 의결하는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조직위원회는 올해 정기총회에서 박형준 시장을 명예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조직 명칭을 당초 '부산건축제'에서 '부산국제건축제'로 변경하는 등 조직의 위상제고와 사업 활성화를 위해 조직 체계를 정비하여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사업의 기획과 운영을 총괄할 집행위원장은 이성호 동아대 디자인환경대학 학장이 새롭게 선임됐다. 이 교수는 서울대학교와 프랑스 국립파리벨빌건축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하고 프랑스 공인건축사로 작품설계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 젊은 건축인으로서 조직위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조직위원회에서 올해 추진하게 되는 사업으로는 전시, 국제워크숍, 포럼, 도시건축투어 등을 비롯해 노후공공시설의 건축 환경을 개선하는 '호프 위드 허그(HOPE with HUG)프로젝트' 등이 있다. '2023부산국제건축제' 행사는 오는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 2A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사 기간 국내외 건축 작품을 비롯해 대중들을 위한 강연, 체험 프로그램 등을 다채롭게 구성해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산의 대표 문화 축제로 성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2-23 10:20:25[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부산국제건축제 조직위원회와 함께 30일부터 7월 1일까지 도모헌에서 '2025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은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국제적인 건축 행사다. 국내외 건축가와 학생들이 부산의 도시·건축 현안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교류의 장이다. 워크숍은 부산의 젊은 건축가와 부산의 대학생이 아이디어 작품을 만들고, 국내외 건축가가 평가·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부산의 젊은 건축가 9인과 부산지역 대학생 72명이 18개팀을 이뤄 부전역의 미래에 대해 제안한다. ‘연결과 소통-부전역세권 도시건축통합계획’이라는 주제 아래 도심의 새로운 관문이 될 부전역 복합환승센터와 인근 지역을 연계한 도시건축통합계획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부전역과 연결되는 부산시민공원 광장, 도시개발구역, 입체적 연결통로 등을 활용하는 3차원(3D) 기본계획을 제안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의 학생들이 글로벌 지역인재로서의 건축적 식견을 넓히고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우신구 시 총괄건축가와 국내외 저명한 건축가이자 오엠에이(OMA)의 파트너 건축가 크리스 반 두인이 특강하고, 작품 조언과 심사에 나선다. 부전역세권에 대한 건축적 아이디어를 담은 워크숍 결과물 18개 작품은 오는 9월 17~21일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건축제 기간에 전시돼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부산국제건축제는 200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인가를 받은 사단법인으로, 도시건축과 관련한 시민의 이해와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공모전, 워크숍, 전시회,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29 09:21:58부산시는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와 함께 내년 2월까지 매주 주말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건축투어는 부산 건축의 우수성을 바르게 알리기 위해 운영되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도심 속 건축물을 따라 걸으며 건축의 역사와 가치를 체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건축투어는 부산의 대표적인 도시·건축문화자산으로 구성된 센텀시티건축(해운대구), 유엔·문화건축(남구), 원도심건축(중구), 동래전통건축(동래구) 코스가 있다. 올해는 산복도로건축(동구) 코스를 새롭게 선보여 총 5개 코스를 운영한다. 센텀시티건축 코스는 센텀시티 일대 대표 현대건축물인 부산시립미술관 이우환공간, 벡스코, 신세계백화점, 영화의전당을 둘러본다. 유엔·문화건축 코스는 부산시립박물관을 비롯해 부산문화회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유엔평화기념관, 유엔기념공원 등 호국·보훈문화유산과 현충시설 등의 근현대건축물을 탐방한다. 원도심건축 코스는 중구 백산기념관, 부산기상관측소, 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성당,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등을 돌아본다. 동래전통건축 코스는 장관청, 동헌, 동래향교 등 부산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조선시대 동래부 건축을 탐방할 수 있다. 새로 생긴 산복도로건축 코스는 부산유라시아플랫폼, 구 백제병원, 게스트하우스 '다섯그루나무'와 '캣냅', 168더데크, 이바구공작소, 망양로산복도로전시관 등을 둘러본다. 모든 코스에는 건축 해설 전문가인 부산건축문화해설사가 동행해 건축물을 직접 살펴보며 건축 지식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까지 생생하게 들려준다. 도시·건축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건축투어는 부산국제건축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권병석 기자
2025-04-15 18:34:10[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와 함께 내년 2월까지 매주 주말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건축투어는 부산 건축의 우수성을 바르게 알리기 위해 운영되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도심 속 건축물을 따라 걸으며 건축의 역사와 가치를 체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건축투어는 부산의 대표적인 도시·건축문화자산으로 구성된 센텀시티건축(해운대구), 유엔·문화건축(남구), 원도심건축(중구), 동래전통건축(동래구) 코스가 있다. 올해는 산복도로건축(동구) 코스를 새롭게 선보여 총 5개 코스를 운영한다. 센텀시티건축 코스는 센텀시티 일대 대표 현대건축물인 부산시립미술관 이우환공간, 벡스코, 신세계백화점, 영화의전당을 둘러본다. 유엔·문화건축 코스는 부산시립박물관을 비롯해 부산문화회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유엔평화기념관, 유엔기념공원 등 호국·보훈문화유산과 현충시설 등의 근현대건축물을 탐방한다. 원도심건축 코스는 중구 백산기념관, 부산기상관측소, 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성당,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등을 돌아본다. 동래전통건축 코스는 장관청, 동헌, 동래향교 등 부산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조선시대 동래부 건축을 탐방할 수 있다. 새로 생긴 산복도로건축 코스는 부산유라시아플랫폼, 구 백제병원, 게스트하우스 ‘다섯그루나무’와 ‘캣냅’, 168더데크, 이바구공작소, 망양로산복도로전시관 등을 둘러본다. 각 코스는 도보로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모든 코스에는 건축 해설 전문가인 부산건축문화해설사가 동행해 건축물을 직접 살펴보며 건축 지식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까지 생생하게 들려준다. 도시·건축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건축투어는 부산국제건축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15 09:28:57[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창의적인 건축 디자인을 활성화하고 도시 경쟁력을 견인할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사업 공모’를 4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공모는 독창적인 건축 디자인을 실현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발굴해 도시경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중점으로 둔다. 특히 올해는 사업 대상지를 우선 선정한 후, 국제지명 제한 공모 방식으로 세계적 수준의 우수한 건축 디자인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부산 시내 전역을 대상으로 하며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제안자는 건축 코디네이터(지역건축사)와 공동으로 응모해야 하며, 사업 대상지 토지사용권원을 확보하고 창의적인 디자인 실현 의지를 갖춰야 한다. 또 특별건축구역 지정 후 5년 이내 착공이 가능해야 한다. 접수된 사업 제안서에 대해서는 6월 중 '미래건축 혁신위원회'가 입지 여건, 개발 주제, 공공성 확보 방안, 특례 적용계획 등 다양한 평가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공모 목적에 부합되는 사업 대상지를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 대상지는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 받아 건폐율, 건축물 높이 제한, 용적률 등 다양한 규제 완화 혜택과 절차 간소화 등의 행정적 지원을 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응모자는 사업 제안서를 비롯한 관련 서류를 5월 19일 오전 9시부터 5월 20일 오후 6시까지 행정안전부 '문서24'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시 건축정책과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누리집 또는 부산국제건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남포동 하버타운'과 '영도 콜렉티브 힐스'는 지난달 18일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2일 자로 특별건축구역으로 최종 지정·고시됐다. 하성태 시 주택건축국장은 “특별건축구역 제도를 통해 획일적인 건축 규제를 완화하고, 도시 미관과 공공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건축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가 단순히 새로운 건축물을 짓는 것을 넘어, 혁신적인 건축 디자인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04 10:19:1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민간 주도의 혁신적 건축 디자인 제안 제도인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대상지 3곳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특별건축구역은 민간 사업자에게 세계적 건축가의 기획 설계를 토대로 디자인이 유려한 건물을 짓도록 하고, 지자체는 각종 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대상지는 남포동 하버타운, 영도 콜렉티브 힐스, 남천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이다. 용두골 복합시설과 미포오션사이드호텔은 보류로 결정됐다. 시는 지난 18일 ‘부산국제건축제’ 유튜브를 통해 공개발표회와 미래건축혁신위원회의 공개 심사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했다. 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은 특별건축구역 지정 심의 등의 법적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22 09:2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