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설 연휴 기간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5개 자치구와 함께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를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광주시는 먼저, 국·시립묘역 등을 이용하는 시민과 성묘객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광주송정역·광천터미널·영락공원 등 혼잡 지역에 대한 교통 지도와 교통시설물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등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성묘객 편의를 위해 국·시립묘지와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을 오가는 시내버스 운행을 확대한다. 상무지구~종합버스터미널~영락공원을 운행하는 518번 시내버스는 설 당일(29일) 30회 증차 운행하고, 월남동~태령을 운행하는 지원15번 시내버스는 영락공원을 경유 운행한다. 효령노인복지타운이 종점인 용전86번 시내버스는 영락공원까지 연장 운행하는 등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한다. 다만 시내버스·지하철 막차시간 연장 운행은 이용자가 적어 올해 설 연휴에는 실시하지 않는다. 또 주요 혼잡지역에 대한 교통 지도 활동도 강화한다. 광주송정역과 종합버스터미널 등 주요 교통 거점과 망월·영락공원 등에 광주시·자치구 공무원, 경찰, 모범운전자회 회원들이 함께 교통정리와 주·정차 지도 활동을 펼친다.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선 18일부터 30일까지 전통시장 주변 도로의 주·정차 단속을 완화하고, 전통시장 주차장과 250여개 공공기관·공영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불법 주·정차 단속을 완화하는 전통시장은 △동구 대인시장·산수시장·남광주시장 △서구 양동시장·서부시장 △남구 무등시장·봉선시장·백운대성시장 △북구 말바우시장·두암시장·운암시장·동부시장·서방시장 △광산구 1913송정역시장(송정매일시장 포함)·송정5일시장·우산매일시장 등 16곳이다. 하지만 소화전(5m 이내), 교차로(모퉁이 5m 이내), 버스정류장(10m 이내),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인도 등 6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과 이중주차, 버스전용차로 등은 시민 안전과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주정차 단속을 유지한다. 무료 개방 공영주차장 위치는 공유누리(공공자원 개방·공유 통합포털)와 공공데이터 포털, 카카오맵, 네이버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상영 광주시 대중교통과장은 "귀성객과 시민들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교통안전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명절이 되도록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 운행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17 12:32:0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설 연휴 기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24일부터 2월 2일까지 10일간을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수송차량 사전점검, 고속버스(시외), 연안여객, 지하철 등 교통수단의 수송력 증강과 특별교통대책 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귀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설 연휴 기간 인천지역 대중교통 이용 인원이 하루 평균 약 28만7967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따라 수송 수요에 맞춰 유관기관과 협력해 교통수단별 수송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귀성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연안여객(여객선, 도선)의 운행 횟수를 늘린다. 지하철의 경우 출·퇴근 수요 감소로 평시 대비 이용객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늦은 밤 귀경객들의 편의를 위해오는 29일과 30일에는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해 총 6회씩 증회 운행한다. 또 대중교통 수송력 강화와 함께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설 연휴 기간 중 4일간(27∼30일까지) 만월산터널과 원적산터널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이 기간 해당 터널을 이용하는 차량은 카드나 현금결제 없이 요금소를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명절 전까지 버스, 택시, 지하철 등 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수송차량과 교통시설의 사전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또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상황실을 운영하여 교통수단별 수송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게 된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이번 특별교통대책을 통해 설 연휴 기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1-17 10:05:5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설 연휴를 맞아 울산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의 교통안전 및 편의 제공을 위해 오는 8일~12일 5일간 특별 교통 대책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이 기간 교통상황 관리, 교통정보 제공 및 각종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교통상황실(1660-1200)을 운영하고 구·군, 울산경찰청 간 비상 연락망 구축 등 신속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또한 △심야도착 승객 연계수송 △승용차요일제 임시해제 △주·정차지도, △과적차량 단속 및 도로 응급복구반 운영 △운수종사자 안전교육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등 대책을 추진한다. 아울러 열차(KTX, SRT), 고속·시외버스 좌석수 증가 등 광역교통 수송력은 증대하고, 울산역 이용 설 귀성객 지원을 위하여 오는 9일과 12일 양일간 5001번 리무진 버스 1대를 증차한다. 리무진 버스 5개 노선은 9일 막차를 설 당일(10일) 00시 30분, 00시 55분 2회 연장 운행한다. 시외버스터미널·태화강역을 경유하는 5개 노선(127, 307, 401, 527, 1713)은 9일~12일 4일간 막차 시간이 각 노선별 20~30분 연장된다. 반면에 설 연휴 이용객 감소가 예상되는 시내버스는 9일~ 12일 감차 운행한다. 감차율은 평일 운행 대수의 평균 39%이다. 감차 노선은 총 183개 노선 중 161개 노선으로 매년 명절 연휴기간 동안의 시내버스 노선별 이용객 수요를 참조하여 결정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2-07 13:59:47【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오는 2월 8일~12일까지 5일간 '2024년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귀향길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통대채기간 시행으로 시외버스의 경우 5개 권역에 44개 노선 93대를 증차하고 운행횟수를 149회 증회한다. 시내·마을버스는 필요 시 각 시·군 실정에 맞춰 1시간 연장 운행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공항버스는 도내 주요 거점과 인천공항 간을 급행 형태로 운행하는 공항버스를 8개 노선, 일 16회 증회 운행해 공항 이용객의 심야시간대 서비스 공백을 해소할 계획이다. 도시철도는 하남선과 7호선(부천 구간)을 2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익일 오전 2시까지, 김포도시철도는 익일 오전 3시까지 심야 연장 운행한다. 특별교통수단은 설 연휴기간 증가하는 장애인 이동 수요에 대비해 일 평균 402대 및 운전원 408명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연휴 대비 55대 증차, 52명 증가한 수치로, 서울역·수서역 등 주요 기차역을 이용하는 귀성·귀경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주요 고속도로·국도의 상습 지정체 구간은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우회정보 및 나들목 진입조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에 주력한다. 이에 따라 경부·영동·서해안 고속도로 5개 축선은 정체발생 시 주변 12개 구간의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국도 1·3·39호선 등 8개 축선에 대해서는 주변 13개 구간 우회도로를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귀성객의 이동편의 및 안전운행을 위해서 불량노면 정비와 도로표지판 및 도로시설물 정비를 추진하고, 도로유실 및 파손에 대비해 도-시군 긴급도로복구 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김상수 교통국장은 "설 연휴 고향을 찾는 도민들이 안전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 운행과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1-30 12:13:26[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 주요 교통시설 현장에서 특별교통대책 준비 상황과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점검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날 대전역을 방문한 이원재 1차관은 "지난해 열차 궤도이탈 등 잇따른 사고 발생으로 철도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설맞이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된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오실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보다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어명소 2차관은 서울역을 찾아 "서울역은 수도권에서 전국 각 지역으로 이동하는 핵심 관문역으로, 귀성·귀경객의 집중으로 서울역사 내 혼잡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안내인력 등을 충분히 배치해 혼잡도 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어 차관은 서울 강남고속터미널을 방문, 터미널 안전관리 현황 및 코로나19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를 찾아 "많은 국민들이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해 고향을 방문하는 만큼 도로 살얼음 등 겨울철 위험요인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한다"며 "교통사고 발생 시 2차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신속하게 조치하는 등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1-21 18:21:06설 연휴인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차량 통행료가 면제된다. 경부선 안성휴게소(서울 방향) 등 주요 휴게소 6곳에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검사소가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버스, 철도, 항공기, 연안여객선이 대폭 증편 운행된다. 17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설은 지난해 추석에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두 번째로 맞는 명절이다. 국토부는 이번에도 '방역과 교통안전'에 중점을 뒀다. ■서울~부산까지 8시간40분 이날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기간 이동인원은 전년 설 대비 22.7% 증가한 2648만명으로 추정된다. 하루 평균 이동인원은 2.1% 증가한 530만명으로 예측됐다. 이동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91.7%로 가장 많고 버스 3.8%, 철도 3.0%, 항공 1.1%, 해운 0.4%다. 귀성은 설 전날인 21일 오전, 귀경은 설 다음 날인 23일 오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교통은 귀성·귀경 및 여행객이 동시에 몰리는 설날(22일)과 설 다음 날인 23일이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연휴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평균 차량대수는 전년 설 대비 23.9% 증가한 약 519만대로 예상했다. 이번 설은 귀성기간이 짧아 귀경보다는 귀성에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될 것으로 봤다. 승용차를 이용 시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8시간40분, 서울~광주 7시간40분, 서울~목포 8시간30분, 서울~강릉 5시간20분이다.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15분, 부산~서울 8시간15분, 광주~서울 6시간35분, 목포~서울 6시간55분, 강릉~서울이 4시간30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설에도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4일간 면제된다. 21일 0시부터 24일 밤 12시 사이에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21개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이용 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주요 휴게소서 PCR 검사 경부선 안성휴게소(서울 방향), 중부선 이천휴게소(하남 방향), 서해안선 화성휴게소(서울 방향) 등 주요 휴게소 6곳은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임시선별검사소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중국·홍콩·마카오발 국제선은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큐코드) 미입력자 및 음성확인서 미소지자는 항공기 탑승이 제한된다. 교통량 분산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동이~옥천(3.5㎞) 구간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개통되고, 광주외곽순환고속도로 남광산 나들목(IC)~남장성 분기점(JCT·9.7㎞) 구간이 신설·개통된다. 경부선 서울 요금소(TG)~안성 나들목(IC) 등 고속도로 113개 구간(1208㎞)과 국도3호선 대원 나들목(IC, 성남)~태전 나들목(IC, 광주) 등 국도 19개 구간(223.4㎞)을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선정해 관리한다.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탄진 구간(141㎞)과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에서 호법 구간(26.9㎞) 상·하행선에서는 연휴 전날인 20일부터 24일까지 버스전용차로제를 평시보다 4시간 연장해 운영한다. 버스, 철도, 항공기, 연안여객선은 증편 운행한다. 고속버스는 14만석 추가 공급하고, 시외버스는 예비차량 591대를 확보한다. 철도는 11만8000석을 추가 공급하고, 항공은 국내선 총 101편, 연안여객선은 총 330회 각각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유관기관과 안전 수송체계를 연계·구축해 재난발생 등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1-17 18:32:5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설 명절 연휴기간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교통상황 관리, 교통정보 제공 및 각종 비상 상황에 대비해 21일~ 24일 교통상황실을 운영한다. 시외버스터미널과 태화강역을 연계하는 5개 노선(127번, 307번, 401번, 527번, 1713번)은 21일~24일 4일간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 설 당일에는 KTX울산역을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 5개 노선(5001번~5005번)을 심야 2회(밤 12시 30분, 12시 55분) 추가 운행한다. 전통시장 8곳의 주변에 대해서는 14일~24일 11일간 최대 2시간까지 주·정차가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교통 상황과 버스노선 정보 등은 울산교통관리센터 누리집, 버스정보단말기(BIT), 도로전광표지판, 울산버스정보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교통소통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1-13 10:02:21[파이낸셜뉴스] 설 연휴기간 총 2877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고향·친지 방문과 여행을 자제를 권고했다. 최근 오미크론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고향·친지 방문시 집단감염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중교통 이용시 KF-80 이상 마스크 착용과 슈게소 실내취식 금지 등을 권장했다. 국토교통부는 중대본의 "설 연휴 고향·친지 방문과 여행 자제 등 이동과 접촉을 최소화"를 기본 방향으로, 오는 28일부터 2월 2일까지 6일간을 '설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설 연휴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2877만명, 하루 평균 48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대수는 하루 평균 462만대로 예측된다. 국토부는 설을 앞두고 오미크론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어 방역의 고삐를 늦출 수 없는 상황임을 감안해 '이동 시 방역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자가용 이용이 증가하며 고속도로 휴게소 등 도로 분야 방역 강화와 혼잡 완화를 집중 추진한다. 휴게소의 출입구를 구분 운영하고 발열체크와 QR코드 등을 활용한 출입자관리를 강화한다. 모든 메뉴는 포장만 허용되고 실내 취식이 금지된다. 철도역과 버스·여객터미널, 공항 등은 하루 1~3회 소독과 상시 환기를 강화하고, 진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운영한다. 승·하차객 동선을 나누고 매표소 등은 투명 가림막을 설치한다. 대중교통 방역도 강화한다. 철도는 창가좌석만 판매제한·운영 중이고, 버스·항공은 창가좌석 우선 예매, 좌석 간 이격 배치를 권고한다. 귀성·귀경길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졸음·음주·난폭 운전 단속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10대), 암행순찰자(21대)를 활용한다. 폭설 등 비상상황을 대비해 도로시설 사전점검과 교통량 분산과 소통 향상 등을 위한 갓길차로제 운영,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도 진행한다. 도로 차량 소통 향상을 위해 국도 39호선 토당~원당 등 17개 구간(110.7㎞)도 조기 개통한다. 한편, 정부는 지난 추석과 동일하게 이번 설 연휴에도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 부과한다. 통행료 수입은 고속도로 방역활동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1-25 15:03:52[파이낸셜뉴스] 올 설 연휴에는 서울 대중교통 막차시간을 연장하지 않는다. 이는 이번 설 연휴가 처음이다.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증편도 이번 연휴에는 없다. 또 서울시는 관할인 경부고속도로의 버스 전용차로의 단속시간을 7시부터 새벽 1시로 연장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동 자제를 위해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은 이번 설 연휴 동안 연장을 실시하지 않고 있다. 그동안 명절연휴 시, 서울시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막차연장, 성묫길 버스노선 증회 등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왔다. 하지만 이번 설 연휴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의 이동자제와 교통수단 방역에 중점을 두겠다는 것이 서울시의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설연휴 기간 대중교통은 평소 휴일 수준으로 운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동 자제를 유도하기 위해 '온라인 세배 캠페인'을 추진하고, 시립 장사시설 이용자에게 '사이버 추모의 집'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울러 설 연휴 기간 동안 버스의 원활한 소통과 교통난 해소를 위해 서울시 관할인 경부고속도로의 버스 전용차로의 단속시간 연장해 운영 중이다. 현재 서울시 관할인 경부고속도로의 버스 전용차로는 설 연휴 시작인 지난 10일부터 연휴 다음날인 15일까지는 오전 7시~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평소 서울시 관할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07시~ 21시까지였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통행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되며 단속 카메라에 의해 적발된 횟수만큼 중복 부과될 수 있어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도로교통법 상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통행할 수 있는 차량은 9인승 이상 차량으로 실제 탑승인원이 6명 이상일 때만 통행할 수 있다. 위반 시 과태료는 승용차 5만원, 승합차 6만원이다. 오종범 서울시 교통지도과장은 "운행구간의 착오, 차선 오인 등의 사유로 중복적으로 단속되는 일이 없도록 운전자는 각별히 주의를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0일 18시부터 15일 9시까지 서울시청 1층에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연휴기간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2-12 11:15:16[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한국철도(코레일)는 이달 10~14일까지 5일간을 설 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코로나19 방역대책을 포함한 철도분야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열차운행은 연휴 전날인 10일부터 마지막날인 14일까지 5일동안 모두 3590회, 하루평균 718회 열차를 운행한다. 평소 주말수준으로만 운영한다. 공급좌석은 전체 171만석 중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창측좌석 86만4000석만 판매하며, 하루평균 17만3000석을 공급한다. 이는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해 설 특별수송 기간(2020년 1월23~27일·5일간)의 절반 수준(50.7%)이다. 안전수송을 위해 철도 운영상황실을 중심으로 관제, 여객, 광역, 차량 등 철도 모든 분야에 걸쳐 24시간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대책본부는 만일의 상황이 발생할 때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콘트롤타워로, 신속한 조치를 위해 열차 운행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방역수칙 계도와 질서유지를 위해 전국 철도역에 안내 인력을 하루평균 2130명 배치한다. 안전 관리 강화와 성범죄 예방을 위해 하루평균 167명의 사법경찰대 특별단속팀도 꾸려진다. 26개역에는 KTX, 새마을호 등 비상대기차량 31대를 준비했다. 이례사항 발생 시 운행지연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중기, 유니목 등 사고복구 장비와 자재를 전국 주요 역에 분산 배치한다. 49개 역에는 146명의 기동수리반을 운영한다. 또 폭설 등 기상이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신속한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동해, 제천, 영주 등 6개 역에는 미리 제설기를 준비했다. 한편, 한국철도는 철도 차량과 주요 역사, 선로, 승강기 등 각종 시설물을 일제 점검하는 설 맞이 사전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철도 차량 총 6695칸의 전원공급장치와 동력장치, 제동장치 등 주요 부품과 출입문, 화장실 등 차내 접객설비를 중점 정비했다. 평소보다 운행횟수가 많은 연휴 기간 열차가 안정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선로상태를 점검하고 철도차량 5970칸을 꼼꼼히 살폈다. 화장실, 승강설비 등 이용객 편의시설과 자동심장충격기, 휠체어리프트 등 안전설비도 재정비했다. 한국철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지난해 12월 8일부터 현재까지 창측좌석만 발매하고 있다. 또한 이용객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모든 열차의 입석 발매를 중지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에 힘을 쏟고 있다. 아울러 열차 안에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계도하고 있다. 마스크로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리고, 대화나 전화통화는 객실 밖 통로를 이용하도록 한다. 열차 내 음식물 취식은 제한된다. 설 특별수송 기간 정당한 승차권 없이 열차에 타면 다음역에 강제 하차 조치하고, 원래 운임 외에 10배의 부가운임을 징수한다. 서서 가는 사람 때문에 객실이 혼잡하지 않도록 엄격하게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철도는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일 때부터 최고 수준의 방역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책기간에 철도역과 열차는 수시로 방역하고, 출입구 동선을 분리해 열차 타기 전 반드시 발열체크와 손소독을 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철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이동자제 권고에 따라 올해 설에는 수도권전철의 막차 시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박광열 한국철도 여객사업본부장은 “설 연휴기간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거리두기에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2-09 15:4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