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에 맞는 기능성과 나만의 스타일을 드러내는 감각적 패션 성향이 두드러지며 과거 '아저씨룩'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반팔 셔츠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기능성 위주의 '출근용 셔츠'로 치부됐던 과거와 달리 캐주얼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이 더해지며 20·30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다시 '핫한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소재는 시어서커, 데님, 옥스퍼드, 크로셰, 레이스 등으로 다채로워졌고, 핏과 디자인에서도 실험적이고 개성 있는 스타일이 인기를 얻고 있다. ■ 반팔 셔츠의 이유있는 변신12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많은 브랜드가 올여름 독특한 스타일의 반팔 셔츠, 조직의 포인트가 드러나는 반팔 니트 등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반팔 제품도 한층 다양해졌다. 특히 '반팔 셔츠'의 변화가 돋보인다. LF의 헤지스는 올해 봄·여름(SS) 시즌 기본 화이트 셔츠를 비롯해 화려한 패턴의 하와이안 셔츠, 그래픽 오픈카라 셔츠, 레이스 장식 셔츠 등 다양한 반팔 셔츠를 선보였다. 이 가운데 그레이 컬러의 데님 셔츠는 트렌디한 색감으로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시즌 '데님 반팔 셔츠'는 매출은 전년 대비 50% 늘었고, '시어서커 셔츠'도 12%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전체 반팔 셔츠 카테고리 내 20·30대 소비자 비중은 지난해 15%대에서 올해 22%로 뛰었다. LF의 밀레니얼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Dunst)도 이번 여름, 감각적인 셔츠 라인업을 확장 중이다. 유니크한 자수 포인트의 '유니섹스 핸드드로잉 셔츠', 잔잔한 꽃무늬 패턴의 '레이스 오가닉 크래프트 셔츠', '남성 크로셰 셔츠'까지 일상과 휴양지 룩을 모두 아우르는 디자인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F 질스튜어트뉴욕은 올여름 반팔 셔츠 스타일을 전년 대비 11종 확대하며 플리츠, 리넨, 데님, 마이크로도트 등 다양한 소재와 패턴으로 트렌드에 발맞췄다. 질스튜어트뉴욕 관계자는 "전체 셔츠 판매율은 20% 증가했으며 데님 셔츠는 진청색에서 연청색까지 컬러가 추가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플리츠 시리즈는 출시 초기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리오더 요청이 들어왔고, 쿨에어 마이크로도트 셔츠는 일본에서 바이어가 직접 원단을 셀렉한 기능성 소재로 흡습성과 통기성이 뛰어나 여름철 활용도가 높다. 질스튜어트뉴욕 관계자는 "반팔 셔츠는 단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너와 매치해 아우터용으로도 매치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 W컨셉에서는 반소매 셔츠 등의 인기로 지난 5월 한 달간 셔츠 카테고리 매출이 40% 늘었다. 시어서커, 나일론 등이 핵심 소재로 사용되며 레이스, 크로셰 등 디자인이 인기가 높다. 올해는 캐주얼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퍼프 디자인도 출시되면서 실루엣이 다양해졌다. W컨셉에서는 올여름 '엽페 레이스 퍼프 셔츠', '으네 오드리셔츠' 등이 대표 상품으로 꼽힌다. ■ 얇고 통기성 좋아 '길어진 여름'에 적합무신사가 운영하는 편집숍 29CM에서는 지난 5월 한 달간 '반소매 셔츠'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달과 비교해 172% 늘었다. 29CM에서 판매 중인 아우브아워 링클드 라벨 셔츠는 입체감 있는 스트라이프 소재를 적용해 자연스러운 구김과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 오픈 컬러와 스탠다드 컬러 두 가지 방식으로 연출 가능한 디테일이 특징이다. 치마나 슬랙스 팬츠에 밑단을 넣어 세련되고 클래식한 룩으로 연출 가능하며 반대로 루즈하게 밑단을 빼서 스타일링하면 한층 편안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프리터 라즈베리 엠브로이더리 셔츠는 카라와 포켓 끝단, 소매 라인에 스티치 자수가 돋보이는 여름 반소매 셔츠다. 특히 포켓에 적용된 라즈베리 자수 디테일이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를 더해줄 수 있어 출시 직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밀도감 있는 면과 린덴 혼용 소재를 적용해 착용감도 우수하다. 29CM 관계자는 "반팔티셔츠는 얇고 통기성이 좋아 길어진 여름철에 편하고, 실용적으로 입기 좋아 고객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6-12 19:29:19[파이낸셜뉴스] 생활문화기업 LF가 2025년 여름 시즌을 맞아 감성과 개성을 담은 반팔 아이템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2030세대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11일 LF에 따르면 감각적인 그래픽 티셔츠, 다채로운 소재와 패턴의 셔츠, 고급스러운 반팔 니트 등 반팔 셔츠의 스타일을 넓히면서 젊은 세대도 주목하고 있다. 밀레니얼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Dunst)는 올해 이례적으로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여름 날씨에 맞춰 반팔 티셔츠 스타일 수를 전년 대비 30% 확대했다. 단순한 기본 아이템을 넘어 하나의 이야기와 감성을 담은 개성 있는 스타일로 주목 받고 있다. 귀엽고 경쾌한 강아지 일러스트를 더한 디자인도 남녀 모두에게 인기를 끌며 여름 시즌 포인트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LF의 헤지스(HAZZYS)도 이번 25SS 시즌, 그래픽 반팔 티셔츠 스타일 수를 전년 대비 약 40% 확대하며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2030세대의 구매 비중은 전년 대비 약 7% 증가했으며 전체 반팔 티셔츠 매출 또한 전년 대비 약 3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F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TNGT 역시 기존 티셔츠 스타일 다변화에 나섰다. 기존 뒷판 중심의 그래픽 디자인에서 벗어나 앞판 그래픽을 활용한 제품을 확대하고, 스트라이프 패턴 티셔츠의 SKU를 전년 대비 10% 늘리는 등 반팔티 제품 구성을 한층 세분화했다. 이에 따라 2030대 구매고객 비중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으며, 고객당 구매금액 역시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팔 셔츠'의 변화도 눈에 띈다. 과거에는 기능성을 강조한 출근용 셔츠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캐주얼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탈바꿈하며 2030대의 여름 필수템으로 부상했다. 헤지스는 이번 시즌 기본 화이트 셔츠는 물론, 하와이안 셔츠, 그래픽 오픈카라 셔츠, 레이스 장식 셔츠 등 다채로운 반팔 셔츠를 선보였다. 25SS 시즌 '데님 반팔 셔츠' 매출은 전년 대비 50% 증가했고, '시어서커 셔츠' 역시 12%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LF '질스튜어트뉴욕'은 올여름 반팔 셔츠 스타일을 전년 대비 11종 확대하며 여름 라인업을 강화했다. 플리츠, 린넨, 데님, 마이크로도트 등 다양한 소재와 패턴을 활용해 트렌드를 겨냥했다. LF의 미니멀 컨템포러리 브랜드 '일꼬르소'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감각적 실루엣의 '반팔 니트'로 주목 받고 있다. 25SS 시즌 반팔 니트 매출은 전년 대비 170% 급증하며 브랜드의 대표 여름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LF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단순한 로고보다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독특한 그래픽 티셔츠를 찾는다"며 "올 여름 빈티지한 무드의 그래픽 반팔티는 2030대 사이에서 하나의 자기 표현 수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6-11 11:16:46[파이낸셜뉴스] 6·3 대선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서 각 후보는 다양한 방식으로 유권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생활 현장을 찾아 시민과 직접 만나며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하는가 하면, 배우자는 조용하지만 뚜렷한 존재감으로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전 선거에서 활발했던 밈과 쇼츠 등 온라인 콘텐츠는 자취를 감췄고, 대신 거리 곳곳에 내걸린 전통적인 현수막과 슬로건이 메시지 전달의 주요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본 기획을 통해 후보 전략부터 선거 커뮤니케이션의 변화까지, 이번 대선의 풍경을 4회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신고 먹고 안고…후보들의 '메시지' 전략②말 한마디 신중하게…선거판에 선 배우자들 ③밈·쇼츠 어디에…조용한 대선 알고리즘 ④후보보다 먼저 보인다…현수막의 힘 후보들은 연설은 물론 옷차림과 제스처로도 유권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넥타이를 벗고 소매를 걷어붙인 채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시민과의 거리감을 좁히고 있다. 또 지역 상징색 넥타이를 착용하고 주먹을 높이 들어 올리며 리더십을 보인다. 후보들의 말없이 던지는 이러한 메시지가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파란+빨간' 운동화 신은 이재명... 경청투어할 때는 카디건에 면바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 스포츠 의류 브랜드 리복 운동화를 신고 나타났다. 이 후보가 착용한 운동화는 진보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보수를 상징하는 빨간색이 혼합된 디자인으로 ‘지금은 이재명’이라는 구호 스티커가 부착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 운동화는 유세 직후 품절됐으며, 일부 판매처에서는 리복 브랜드 공식 누리집의 할인가인 3만 5600원에 비해 약 10배인 33만원대에 판매되기도 했다. 또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 전 가진 '경청투어'에서 정장 차림이 아닌 카디건과 면바지, 점퍼 등 캐주얼한 복장을 선보이기도 했다. 운동화와 캐주얼한 복장은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데, 이 후보의 패션은 유권자들에게 편안함과 친근감을 느끼게 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 캠프 강유정 대변인은 "리복 운동화는 '통합의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라면서도 "신뢰감 있고 준비되어 있는 믿음직한 리더의 이미지와 분열이 아닌 통합으로 향해 가는 큰 정치를 할 수 있는 준비된 이미지를 보여주려 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후보의 옷차림과 제스처가 단순한 스타일을 넘어 전략적 메시지로 기능한다고 분석한다. 김춘식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서울캠퍼스 부총장)은 "정책은 말로 설명해야 하지만 어떤 복장을 입고 어떤 무대 장치를 이용했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며 "정책을 설명하는 사람이 어떤 이미지냐가 중요하다. 그게 '이미지 정치'이며 이는 굉장히 정교한 정치"라고 설명했다. 김효진 국제퍼스널컬러 협회장은 "옷차림은 곧 그 사람의 태도, 정신을 나타낸다"며 "패션을 정비하는 것은 유권자들로 하여금 무언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후보의 리복 운동화에 대해 "중립을 내포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경청투어' 당시 이 후보의 카디건과 면바지 차림에 대해서는 "말하는 사람을 고려한 복장"이라며 "상대에게 편하게 이야기하라는 배려의 모습이 담겨있다"고 분석했다. 빨간색 야구 유니폼 입은 김문수.."젊은 이미지 어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 운동화를 신고 유세 현장에 나왔다. 김 후보는 빨간색과 흰색이 섞인 야구 유니폼을 입고 유권자들 앞에 서기도 했으며, 고용노동부 장관 시절부터 착용한 각진 검은색 뿔테안경을 테가 거의 보이지 않는 동그란 안경으로 교체하기도 했다. 김 후보의 패션을 두고 고령의 나이로 인한 이미지 중화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앞서 김 후보는 비상대책위원장으로 1990년생인 당내 최연소 김용태 의원을 임명했다. 여기에 MZ세대가 즐겨 신는 운동화와 야구 유니폼, 안경 교체 등을 통해 부드러운 인상을 심어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김효진 협회장은 김 후보가 유세 현장에 뉴발란스 운동화를 신고 나온 것과 관련해 "뉴발란스 운동화는 로고 색상이 빨간색이기도 하지만 미국 브랜드이기도 하다"고 짚었다. 야구 유니폼에 대해서는 "유니폼을 입는다는 것은 자부심과 팀워크를 상징하는데, 소속과 자부심을 녹여낸 듯하다"고 진단했다. 또 "둥근 라운드 테로 바꾼 안경은 매서운 눈매를 보안할 수 있고, 훨씬 부드러워 보이게 하며, 깨끗한 인상을 만들어 준다"며 "젊은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준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 캠프 관계자는 "단순한 외형 변화가 아닌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상징하는 장치"라며 "정치의 현장성과 청년 세대와의 감정적 접점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련함은 유지하되, 유권자에게 보다 열린 소통자 이미지로 다가가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덧붙였다. 흰셔츠 입고 소매 접은 이준석...'오바마 룩 오마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오바마 룩 오마주'를 선보이며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이후 유세 현장에서 줄곧 흰색 셔츠 차림에 정장 바지를 고수하고 있는 이 후보는 노타이에 팔소매를 걷어 올리고 손목에 3만원대 카시오 모델 디지털시계를 착용했다. 이에 대해 주이삭 이 후보 선거대책본부 공보부단장은 "이 후보가 미국에 머물 당시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에게 감명받아 그를 본받고 싶은 것을 대놓고 드러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젊으면서도 역동적인 이미지를 보여주려는 것"이라면서도 "미래 세대를 대변하는 정치,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이고 싶은 것"이라고 전했다. 김 협회장은 이 후보에 대해 "자신의 세대에 맞게 현실적인 패션을 보이고 있다"며 "라이브한 정장에 디지털시계를 매치해 현대 IT룩을 대변하는 것으로 가장 감각적으로 이질감 없는 편안하면서 세련된 룩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선거 유세 장소, 그 속에 담긴 메시지 패션뿐만 아니라 장소가 주는 메시지도 있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이준석 후보 모두 전통시장을 방문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어떻게 보면 뻔한 장소이지만 소탈함과 소통하는 이미지를 줄 수 있어 유세 활동 장소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후보는 순회 지역 선정 시 대도시에 비해 소외되고, 역대 대통령 후보들이 자주 방문하지 않은 곳들을 우선시했다. 이에 대해 강유정 대변인은 "소외된 지역, 후보자들이 방문하지 않았던 지역들은 방문에만 소외된 게 아닌 발전이나 정책적으로도 소외된 측면이 있다"면서 "이번에 직접 방문해 정책적인 부분과 경제적 재건 등에 있어서 관심을 일부러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문수 후보 캠프 측은 "'현장을 중시하는 서민형 유세'를 통해 '서민과 함께하는 정치',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정치'라는 메시지를 유세 장소 선정에 담고 있다"며 "이는 김 후보의 걸어온 길 즉 노동운동과 지역행정 경험과 일관된 행보"라고 밝혔다. 김춘식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정치인들은 '중산층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말보단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한다"며 "전통시장은 서민을 상징하는 장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사회적 인식을 활용한 캠페인 전략이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후보는 '학식 먹자 이준석' 플랫폼을 통해 대학교를 찾아가 대학생들과 함께 학식을 먹으며 소통하고 있다. 또 그는 대선 캠프 사무소를 여의도나 광화문이 아닌 강남역 부근에 열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에 대해 주 공보부단장은 "향후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어갈 미래의 인재인 대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이나 진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이 갖고 있는 시각에서 국가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등에 대해 소통하려는 것"이라며 "강남역 부근에 선거캠프를 연 것은 평범한 20~40대를 대변하고자 하는 의미와 미래 세대인 사람들을 더 고려해 정책을 짜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5-20 18:28:08[파이낸셜뉴스] 태국 파타야 거리에서 성관계 영상을 촬영힌 중국인 커플이 현지에서 체포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다른 나라에서도 촬영한 적이 있어 태국에서는 불법인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지난 9일(현지시간) 파타야 유흥거리 워킹스트리트에서 외국인 남녀가 인도에서 성관계를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남성이 삼각대를 설치한 뒤 셔츠와 바지를 벗는 모습이 찍혔다. 여성은 셔츠만 입은 상태였고, 지나가는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들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신고자는 이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해 증거를 확보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확인 후 두 사람을 인근 호텔에서 찾아내 조사했다. 체포된 이들은 중국 국적의 오즈항(67)과 린팅팅(37)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공공장소에서의 외설 행위 혐의로 기소됐다. 오즈항은 “자신은 사진작가이며 누드 사진 촬영을 취미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 여러 장소에서 비슷한 사진을 촬영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한 일이 태국 법에 저촉되는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이 커플은 태국 국민들과 당국에 사과하며, 이번 일이 파타야 관광 이미지에 피해를 끼쳐 유감이라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11 20:30:29[파이낸셜뉴스] 인도의 한 사립학교 교장이 “학생들이 교복에 낙서를 했다”는 이유로 80명의 여고생들에게 교복 셔츠를 벗고 귀가하라고 지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더 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인도 단바드에 있는 한 사립학교는 시험이 끝난 뒤 축제를 열었다. 축제 마지막 날 10학년(우리나라의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서로의 교복 셔츠에 작별 메시지를 적었다. 하지만 학교 교장은 교복을 더럽혀 학교의 평판에 해가 될 것이라며 80명의 학생들에게 교복 셔츠를 벗고 집에 가라고 지시했다. 이에 학생들은 사과했으나 교장은 학생들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재차 지시를 내렸고, 결국 학생들은 셔츠를 입지 않고 재킷만 걸친 채로 집에 돌아갔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학부모들은 즉각 교장을 상대로 항의에 나섰고, 지방 행정부 또한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부는 “몇몇 학부모가 교장을 상대로 불만을 제기했다”며 “피해를 본 학생들과도 이야기를 나눴고 우리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위원회가 구성됐으며 학교 행정부와 이야기를 나누고 동시에 적절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관계자는 해당 사건에 대해 “부끄럽고 불행한 일”이라면서 “학생들이 이 사건 이후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교장은 “제대로 교복을 입어야 한다고 주의를 줬을 뿐 셔츠를 벗고 가라고 한 적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14 14:15:52[파이낸셜뉴스] 경찰이 FT아일랜드 최민환의 성매매 혐의와 관련 내사에 착수한 가운데 최민환 녹취록에서 언급된 셔츠룸' 정체에 관심이 쏠린다. 2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민환이 업소 관계자와 나눈 통화 내용에서 그가 사용한 은어들의 뜻이 정리돼 올라왔다. 앞서 이들의 통화 녹취록은 전처인 율희가 지난 24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당시 율희는 "(최민환이) 가족들 앞에서 제 몸을 만진다거나 돈을 여기(가슴)에 꽂기도 했다"며 "식구들이 안 보는 사이 기분 좋다고 잠옷 가슴 쪽에 돈을 반 접어서 끼웠다. 내가 그 나이에 업소를 가봤겠나, 알고 보니 그게 습관이었고 퍼즐이 맞춰졌다"라고 토로했다. 동시에 "시어머니 다 있는데 제 중요 부위 만지고 가슴을 쥐어뜯은 것도 술을 마셔서 애정 표현이 격해진 건 줄 알았다"며 피해를 토로했다. 녹취록에서 최민환은 "셔츠(셔츠룸) 이런 데 가도 당연히 (아가씨) 없겠죠?", "로테(로테이션) 아니고 가라오케(유흥주점)야? 텐(고급 유흥주점)은 요즘에 다 로테던데", "거기 주대가 얼마예요? TC(테이블비)는 어떤가", "아가씨 초이스되는지 물어봐 달라" 등 발언을 했다. 이와 관련 지난 6월 강남·서초구 일대에서 '벗고 노는 셔츠룸' '무한초이스 무한터치' 등 내용이 담긴 전단을 돌려 업소를 홍보한 유흥주점 업주는 '셔츠룸'이라는 변종 음란행위 영업을 한 혐의(풍속영업규제법 위반)로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최민환은 업소 관계자에게 "칫솔 두 개와 컨디션 같은 것 두 개만 준비해달라"고 요구했다. 일각에서 '컨디션은' 숙취해소제가 아닌 남성용 피임 기구를 뜻하는 은어라는 주장도 나왔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매매처벌법 등 혐의로 최민환과 알선자 A 씨를 내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접수한 데 따른 조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29 05:47:24[파이낸셜뉴스] 지난 7월 일본에서 치러진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여성 후보가 정견 방송 도중 옷을 탈의하는 일이 발생하며 공직선거법 규정의 한계가 지적됐다. 앞서 지난 6월 27일 자정 무렵 일본 공영방송 NHK에서는 도쿄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귀여운 나의 정견방송을 봐주세요’라는 정당의 대표 우치노 아이리의 정견 방송이 방영됐다. 당시 안경을 쓰고 셔츠 차림을 한 우치노는 “드디어 여러분과 만났다. 제가 그 귀엽고 유명한 우치노 아리라”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우치노는 이 자리에서 유권자에게 공약을 발표하는 대신 자신의 혈액형과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설명했다. 아예 “긴장돼서 덥다. 더워서 곤란하다”며 셔츠와 안경을 벗었다. 그는 “카메라 앞에 당신, 지금 저를 이상한 눈으로 보고 있죠. 부끄러우니까 이 이상은 나중에”, “나는 귀여울 뿐만 아니라 섹시하다”라고 말하는 등 지사 후보로서 부적절한 모습을 보였다. 해당 모습은 NHK에서 6분 동안 편집 없이 그대로 방영됐으며, 결국 영상이 나온 뒤 시청자들의 비난이 쇄도했다. 17일 마이니치신문은 “우치노 사례처럼 후보자들이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을 멈추기는 어렵다”며 그 이유로 공직선거법 규정을 언급했다. 마이니치에 따르면 정견 방송은 중의원 선거나 참의원 선거, 도도부현 지사 선거 때 방송된다. 공직선거법에서 선거운동의 하나로 규정해 TV와 라디오를 통해 내보낼 수 있다. 비용은 공비로 조달되기 때문에 후보자나 정당은 무료로 자신의 정견을 공영방송에서 전달할 수 있다. 공직선거법에서는 후보자나 정당이 녹음·녹화한 것을 방송사가 그대로 방송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후보자나 정당은 품위를 손상하는 언행을 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도 있지만, 방송사는 기본적으로 원본 그대로 내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정견 방송을 방송사 측이 일부 편집해 내보낸 사례도 있다. 지난 1983년 참의원 선거 당시 NHK는 한 후보자가 차별적 용어를 사용하자 해당 음성을 삭제했다. 이 후보자가 소송을 제기해 대법원까지 갔으나, NHK 측 승소로 끝났다. 당시 대법원은 “차별적 용어 사용은 품위를 손상하는 언동을 금지하는 공직선거법에 위배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마이니치는 “과거에도 정견 방송 중 후보자들의 퍼포먼스가 화제가 된 적은 있으나, 56명이 입후보한 이번 도지사 선거에서는 레벨이 달랐다”며 “후보자들의 품위는 어디로 갔나”라고 지적했다. 또 “무분별한 정견 방송에 대해 여야가 공직선거법 개정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헌법이 보장하는 정치활동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고려할 때 규제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17 19:49:30[파이낸셜뉴스] '공대생 패션'의 대명사인 체크 무늬 셔츠가 트렌드 패션 아이템으로 재조명 받고있다.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체크셔츠가 인기를 끌면서다. 이에 패션 브랜드들도 다양한 스타일의 체크 셔츠를 발매해 판매를 확대하는 추세다. 19일 무신사에 따르면 체크셔츠를 찾는 고객이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무신사 검색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체크셔츠의 검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가량 증가한 것. 해당 기간 캐주얼 셔츠 카테고리 거래량은 43% 이상 신장했다. 유행과 거리가 먼 '기본템'으로 여겨졌던 체크셔츠가 다시 인기를 끌게된 배경에는 'Y2K', '긱시크', '웨스턴룩' 등 올해 유행하는 다양한 패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안경, 웨스턴 부츠, 버뮤다 팬츠 등 함께 매치하는 아이템에 따라서 트렌디한 룩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SS 시즌 무신사에서 발매된 체크셔츠는 900여 개 이상이다. 전 시즌을 합치면 1400개가 넘는 체크셔츠가 무신사에서 판매되고 있다. 다채로운 패턴과 컬러의 체크셔츠는 오는 FW 시즌에도 브랜드별 인기 상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캐주얼 의류 브랜드 파르티멘토가 발매한 '체크 박시 오버핏 롤업 하프 셔츠'는 올해 브랜드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해당 상품은 레트로한 체크 패턴과 롤업 소매 디테일이 특징이며, 자연스러운 주름이 있는 원단과 컬러에 따라 총 5종으로 발매됐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해당 상품의 누적 판매량은 3만7000여 개에 달한다. 남성 데일리웨어를 전개하는 인템포무드는 지난 5월 '멀티 컬러 체크 셔츠' 4종을 발매했다. 빈티지한 체크 패턴이 돋보이는 해당 상품은 여름에도 착용 가능한 얇은 면소재와 자연스러운 실루엣으로 좋은 반응을 얻으며 누적 판매량 1000장 이상을 기록 중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올해는 다양한 체크 패턴과 컬러를 활용해 브랜드별 개성이 드러나는 체크셔츠가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이라며 "캐주얼과 포멀한 스타일을 넘나들며 다양하고 트렌디하게 연출할 수 있어 FW시즌에도 가장 주목받는 아이템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8-19 13:47:57[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당대표에 도전장을 내민 4인의 젊은 시절 사진이 공개됐다. 한동훈 후보는 장발 곱슬머리 사진을, 원희룡 후보는 학창 시절 러닝셔츠에 까까머리 모습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4차 방송토론에서 방송사의 요청에 따라 후보자들이 준비한 젊은 시절 사진이 공개됐다. 나경원, 윤상현, 한동훈, 원희룡 후보 순으로 젊은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나 후보는 서울대 법대 4학년 시절 MT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국제법학회에서 을왕리로 MT 갔을 때 사진 같다”고 말했다. 함께 사진을 찍은 이들에 대해선 “다 후배들이다. 남편도 같이 갔는데 어디 갔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을 하셨던 분도 있고 비례대표 공천관리위원장을 하신 분도 있다”고 말했다. 나 후보의 오른쪽에 있던 여자 후배가 당시 1학년이던 전주혜 전 국민의힘 의원이다. 나 후보는 당시 고민과 관련해 “사법고시를 봐야 하냐 말아야 하냐를 두고 고민이 많았다”며 “대한민국을 위해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느냐, 우리의 헌법 정신을 어떻게 실현할지 그런 고민을 했던 때”라고 설명했다. 또 윤 후보는 군 복무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윤 후보는 “사무실에서 20대 사진을 찾으라고 하니까 찾을 게 없어서 집에 가서 옛날 조지타운 대학 다닐 때 그걸 찾으려다가 사무실에 있는 게 저게 나와서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에 제가 군대를 마치자마자 소설가 이병주 선생님, 예전 주미 대사 하셨던 김경원 선생님을 찾아갔다”면서 “제가 그때 외국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이병주 선생은 단연코 여기저기 경험을 쌓으라고 그랬고 김경원 주미대사는 ‘너는 박사를 해라. 박사는 일종의 라이선스다. 드라이버 라이선스다’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한 후보는 곱슬머리에 안경, 목걸이를 찬 사진을 공개했다. 선박 난간에 기댄 채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다. 그는 “당시 도어즈, 저런 스타일을 좋아했다”며 “당시 국외 여행이 처음으로 자유화됐을 때였는데, 그래서 배울 수 있었던 것도 많았고, 그 전 세대에 비해 포용력과 유연함이 생길 수 있었던 세대로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도어즈는 1960년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한 록(Rock) 밴드다. 그는 “어릴 때부터 뭐가 되고 싶은 게 없었다”며 “무엇인가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었다. 저때나 지금이나 철 안 든 건 비슷한 것 같다”고 했다. 원 후보는 까까머리에 런닝셔츠 차림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고등학교 때 자취하던 사진”이라며 “대학 오면서 서울로 와서 결혼할 때까지 자취를 해,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었다”며 웃었다. 이어 “당시 부딪쳤던 군부독재, 우리 집보다도 더 어려워 보이는 많은 시민들, 빈민들, 이분들 위해 공적인 정의를 위해서 살아야 할지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며 “결국 그게 민주화운동, 검사, 정치까지 이어져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7-17 23:03:12[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 일대에서 유흥업소를 홍보하는 불법 전단지를 살포한 일당 총 41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특히 현직 9급 공무원이 불법 전단을 살포한 유흥업소에서 '영업부장'으로 근무하다가 적발돼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풍속영업규제법, 청소년 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유흥업소 영업부장 A(29)씨 등 전단을 살포한 12명과 인쇄소 업주 3명, 유흥업소 업주와 종사자 26명 등 총 41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 12명은 유흥업소 영업부장으로 일하며 손님 유치를 목적으로 불법 전단을 살포하고 음란행위를 알선한 혐의(청소년보호법·풍속영업규제법 위반)를 받는다. 인쇄소 직원 B(31)씨 등 3명은 서울·부산·대구에 있는 인쇄소에서 불법 전단지를 제작하고 살포를 방조한 혐의(옥외광고물법 위반, 청소년보호법상 방조)로 송치됐다. 유흥업소 업주 2명과 종사자 24명은 ‘셔츠룸’을 운영하고 종사한 혐의(풍속영업규제법 위반)로 검찰에 넘겨졌다. 셔츠룸은 여성 종업원이 셔츠를 입고 접대를 하는 방식의 신종 유흥업소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월 17일 기획 단속을 통해 이들 일당 중 불법 전단지를 상습적으로 살포한 유흥업소 종업원 4명과 유흥업소 업주 1명, 인쇄소 업주 1명 등 6명을 적발했다. 수사 과정에서 전단 재살포 및 특수준강간 혐의가 드러난 5명을 지난달 18일 송치(구속 3명·불구속 2명)했다. 또 수사를 통해 밝혀낸 추가 공범 36명에 대해서는 지난달 28일 검찰에 모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망타진식 수사를 통해 경쟁적으로 전단을 살포하는 불법 분위기를 어느 정도 제압한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며 “이번 집중단속 기간이 종료되더라도 이 문제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인 단속을 펼칠 방침”이라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02 17: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