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술을 마신 채 전동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31·본명 민윤기)가 조만간 경찰에 정식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인 가운데 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자를 중심으로 운전 중 술병을 들고 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공유하는 '슈가 챌린지'가 시작돼 논란이 되고 있다. '슈가챌린지' 논란에... BTS 팬들은 "안티팬 자작극" 12일 엑스(X·옛 트위터)에 '#SugaChallenge(슈가챌린지)'가 해시태그된 다수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들에는 운전 중 차 안에서 술병을 들고 인증하는 사진이나 영상 등이 담겨있는데, 대부분 차량 대시보드가 보이도록 술병을 찍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운전 중 술병을 입에 대고 마시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항상 윤기와 함께 할게", "언제나 널 지지해" 등 슈가를 지지하는 문구를 적으며 음주운전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슈가를 응원하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BTS의 안티들이 벌이는 자작극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일부 안티팬들이 이미지 공유 소셜 미디어인 핀터레스트 등에서 사진을 가져와 자작극을 한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관련 게시물에 "타인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음주운전을 지지한 걸 보니 도덕성 수준을 알겠다", "제정신 아니다", "이런 챌린지는 너무 무책임하고 무례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BTS의 팬들도 해당 챌린지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응원이 아닌 조롱"이라고 질타했다. 슈가,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경찰 추가 조사 예정 앞서 슈가는 지난 6일 오후 11시27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전동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졌다. 당시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이 슈가를 부축해 일으켜 세우는 과정에서 술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훨씬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당시 슈가가 BTS의 멤버임을 알아보지 못했고, 슈가가 만취 상태여서 조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음주 측정만 한 뒤 귀가 조처했다. 슈가는 언론에 음주운전 사실이 보도되자 "헬멧을 착용한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이용했다"고 주장했으나 추후 '전동 스쿠터'를 이용한 사실이 밝혀지자 슈가가 의도적으로 사안을 축소하려 했던 것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논란이 가중되자 슈가 측은 "사안을 축소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향후 해당 제품에 대한 수사기관의 분류가 결정되면 그에 따른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슈가를 다시 소환해 조서 작성 등 추가 조사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출석 날짜는 상호 간 조율이 필요해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슈가 측도 아직 경찰로부터 출석 요청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경찰은 슈가의 면허 취소를 위한 행정 처분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한편 슈가는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그의 소집해제일은 오는 2025년 6월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12 08:38:46버추얼 아이돌 핑크버스가 특별한 챌린지를 준비했다. 그룹 핑크버스의 멤버 루리는 지난 8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추억의 만화 '슈가슈가룬'의 챌린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루리는 '슈가슈가룬' OST 하이라이트 구간에 맞춰 자체 제작한 안무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루리의 귀여운 보이스와 중독성 강한 포인트 안무가 더해져 루리 특유의 상큼한 매력을 극대화했다. 뿐만 아니라 루리는 최근 공식 SNS 채널에 '카드캡터 체리'의 챌린지 영상을 공개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렇듯 루리는 인기 애니메이션 OST 챌린지를 공개하며 팬들의 추억을 소환하는 동시에 색다른 재미까지 선사했다. 핑크버스는(해나, 루리, 지나)는 지난 5월 'Call Devil(콜 데뷔)'로 데뷔한지 약 2개월 만에 서머 디지털 싱글 '냉면(2024 PINKVERSE Remake Ver.)'으로 초고속 컴백했다. '냉면'은 명카드라이브의 히트곡 '냉면'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원곡에는 없는 랩 파트를 새롭게 추가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핑크버스는 버추얼 아이돌로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보컬, 퍼포먼스, 랩까지 모두 섭렵하며 글로벌 팬심을 단번에 사로잡은 이들이 앞으로 공개할 콘텐츠에 기대가 모인다. 핑크버스는 8월 중순 '핑크버스 서머 페스타 2024'를 진행하고 팬들을 만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딥마인드플랫폼(주)
2024-08-09 10:59:18[파이낸셜뉴스]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로 입건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에 대한 한국 언론의 보도가 지나치다는 외신의 지적이 나왔다. 프랑스 주간지 파리스 매치는 22일(현지시간) ‘오보와 압력들…BTS 슈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라는 기사에서 “슈가가 지난 몇 주 동안 한국 언론의 과도한 표적이 됐다”고 비판했다. 매체는 '포토라인은 단두대가 아니니 카메라 앞에 얼굴을 드러내고 사과해야 한다’는 한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일부 언론이 슈가가 경찰에서 조사받을 때 포토라인에 서지 않으면 그를 더 힘들게 만들 것이라 으름장을 놓았다”고 주장했다. 또 BTS 팬클럽인 ‘아미’의 음주 챌린지 루머, CCTV 관련 오보, 사회복무요원 분임장 특별휴가 중단 오보 등은 모두 슈가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기사였다고 짚었다. 앞서 한 언론에서 슈가의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소식을 보도하며 슈가가 아닌 다른 인물이 전동 스쿠터를 운전하는 CCTV 화면을 방송해 논란이 됐다. 매체는 한국인들이 이처럼 크게 다루고 있는 이번 사태에 대해 해외에선 큰 관심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매체는 “슈가가 전동 스쿠터를 무책임하게 운전한 걸 인정했고 도시에서 전동 스쿠터 운전의 위험성을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 상황에서 기자들이 왜 그렇게 집요한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국 언론이 슈가의 향후 TV 출연 가능성, 광고 하차 가능성을 알아내려 하면서 방탄소년단 탈퇴 요구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다"면서 "안장이 달린 전동 스쿠터와 연관된 기사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그룹을 해체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하이브는 스타시스템과 스캔들의 본고장인 미국에 과연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매체는 지난 1월 숨진 배우 이선균의 사망 사건과 슈가의 사건을 연관짓기도 했다. 매체는 “한국은 ‘무결점 스타’를 강요하기 때문에 언론은 이선균을 표적으로 온갖 보도를 쏟아냈고 개중에는 음모에 가까운 얘기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슈가는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거리에서 술을 마신 채 전동스쿠터를 몰다 넘어져 경찰에 발견됐다.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 취소 수준(0.08%)을 훨씬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혈중알코올농도가 0.2%를 넘으면 가중 처벌돼 유죄 시 형량도 2년 이상 5년 이하 징역 또는 벌금 2000만 원으로 무거워진다. 슈가는 사고 발생 이후 17일 만인 지난 23일 경찰에 출석해 3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24 16:01:41하이헷 주식회사(이하 하이헷)가 K팝 아이돌 글로벌 오디션을 앞두고 챌린지를 시작한다. 하이헷은 지난 20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챌린지 음원 'T.T.T'를 발매하고, 공식 유튜브와 SNS를 통해 챌린지 영상과 튜토리얼 영상을 게재하며 '하이헷 오디션 반전 챌린지' 이벤트 론칭 소식을 알렸다. 'T.T.T'는 달콤한 슈가팝에서 그루브 넘치는 힙합으로 반전되는 두 가지 테마를 담아내며 리스너들의 K-POP 접근성과 흥미를 한층 높인 곡이다. 하이헷 소속 프로듀서 리즈(LEEZ), 드뷰(DE VIEW), 칼리(CALi)가 작곡에 참여했으며, 대표 프로듀서 류디(RyuD)가 안무를 구성해 듣고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T.T.T'의 반전 감성에서 착안한 '반전 챌린지'는 두 가지 버전으로 진행된다. 기본 버전은 통통 튀는 무드와 함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되었으며, 'STAY WITH'란 가사와 함께 분위기가 반전되면 안무 스킬이 필요한 동작으로 구성된 튜토리얼 버전 챌린지로 이어진다. 두 가지 버전의 챌린지는 K팝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12월 10일까지 필수 태그와 함께 각종 SNS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하이헷은 추첨을 통해 참여자에게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며 상위 3인에게는 하이헷 글로벌 오디션 1차 프리패스권을 제공한다. 앞서 하이헷은 첫 번째 글로벌 오디션 개최 소식과 함께 기획사 최초 오디션 체험형 팝업 오픈 소식을 알렸다. K-POP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으로 첫 도전에 나서는 인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하이헷은 지난 2021년 정식 출범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기업으로 K팝 전문 제작센터를 세우고 총괄 대표 프로듀서 및 안무가 류디(RyuD)를 비롯해 음악투자 및 유통 플랫폼 전문가 이승주, 전문 프로듀서 이규창, 작곡가 겸 프로듀서 리즈(LEEZ), 드뷰(DE VIEW), 칼리(CALi) 등 어벤저스급 제작진을 필두로 아이돌 그룹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하이헷 오디션 반전 챌린지' 및 글로벌 오디션과 팝업 관련 상세 정보는 추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하이헷 주식회사
2023-11-21 11:15:20[파이낸셜뉴스] 오는 13일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2023 BTS 페스타'(BTS FESTA)'는 방탄소년단이 매년 데뷔일인 6월 13일을 기념해 팬과 함께 즐기는 축제다. 올해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12∼25일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 멤버 중 2명이 군 입대하여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는 것을 제하면 방탄소년단이 직접 얼굴을 내비치는 행사는 없다. 하지만 'BTS는 어디에나 존재한다'(BTS PRESENTS EVERYWHERE)는 슬로건 하에 서울시와 협업해 서울 시내 주요 명소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친다. 특히 17일 여의도 한강 공원에서는 불꽃놀이를 포함하여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메인 이벤트가 열린다. ■ 12일부터 서울 랜드마크, 보랏빛 점등식 먼저 방탄소년단은 ‘2023 BTS 페스타’를 맞아 서울 도처의 랜드마크를 보랏빛으로 물들인다.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남산서울타워, 롯데월드타워, 세종문화회관, 세빛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반포·양화·영동·월드컵대교, 서울시청, 광화문 광장 등 곳곳에서 미디어 아트가 펼쳐진다. ■ 9일 완전체 디지털 싱글 ‘테이크 투’ 발매 오는 9일에는 일곱 멤버가 모두 참여한 방탄소년단 완전체 디지털 싱글 '테이크 투'(Take Two)를 발매한다. '테이크 투'는 팬덤 아미(ARMY)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과 앞으로도 함께하자는 바람을 담은 노래다. ‘아미’와 걸어온 날들과 걸어갈 날들을 ‘테이크 투’라는 테마로 풀어냈다. 슈가가 프로듀싱에, RM과 제이홉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 방탄소년단 등 37인 초상 사진전, 9일 개막 하이브의 전시브랜드 하이브 인사이트는 올해 첫 전시인 ‘더 데이드림 빌리버스 : 꿈, 마침내’를 6월 9일부터 8월 27일까지 강남구 봉은사로에 있는 임시 전시장에서 개최한다. 하이브 · 빅히트뮤직 · 빌리프랩 · 쏘스뮤직 ·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하이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에는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까지 총 5팀, 37인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총 2층으로 구성된 전시장의 전체 공간 콘셉트는 ‘사진 촬영 스튜디오’다.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사진작가 신선혜의 인터뷰로 시작한다. 또 아티스트가 촬영 시 실제로 착용했던 의상들과 세트, 소품들이 함께 전시된다. ■ 해외 아미 “한국 왔어요” 호주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 회원 28명은 앞서 관광공사 시드니지사가 출시한 특별 방한상품 ‘BTS 로드'를 통해 5일~16일 한국을 여행한다. BTS 로드는 크게 BTS가 데뷔 시절 함께 한 장소, BTS가 즐겨 찾던 장소, BTS 앨범재킷 촬영지, BTS 자체제작 프로그램 '달려라 방탄TV' 촬영지 등 팬 사이에서 'BTS 성지'로 불리는 곳로 구성됐다. 호주 아미 회원들은 오는 10∼11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개최되는 2023 위버스콘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BTS 데뷔 10주년 당일인 13일에는 각종 기념행사에 참여한다. ■ 호텔, 패션 브랜드 연계 기념 상품 출시 콘래드 서울은 국내 호텔 중 유일하게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맞아 스페셜 패키지를 판매한다. 투숙객에게 아미를 상징하는 보라색의 ‘퍼플 박스’를 제공한다. 공식 응원봉 모양 키링과 10주년 한정판으로 제작된 BTS 티셔츠·피크닉 매트 등이 주어진다. 패키지 투숙 기간은 오는 12∼25일 사이다. 패션 플랫폼 W컨셉은 기념 티셔츠를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티셔츠 중앙 부분에 데뷔 10주년 기념 슬로건 '프리젠트 에브리웨어'(PRESENTS EVERYWHERE)가 프린팅된 옷이다. 옆면에 BTS 로고가 부착되며 검은색과 보라색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W컨셉 한국 사이트와 글로벌 사이트에서 동시 판매된다. 앞서 데뷔 10주년 기념우표는 지난 5월 22일 판매 3시간 만에 매진됐다. 우표 10장으로 구성된 전지 1장과 기념우표책 1권이 담긴 기념우표 패키지는 15만부가 준비됐다. 지난 5월 23일 오전 7시 기준 5만5000부 판매됐다. ■ 틱톡, ‘2023 BTS 페스트’와 협업해 이벤트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은 '2023 BTS 페스타'와 협업해 해시태그 챌린지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2019년 틱톡에 처음 가입 후 단 13시간 만에 100만 팔로워를 달성했다. 이는 플랫폼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였다. 현재 598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국내 최대 계정이자 틱톡 플랫폼 전체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뮤지션이다. 틱톡은 방탄소년단의 1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의 해시태그 챌린지를 진행한다. 또한 컴필레이션 영상을 선보인다. 2023 BTS 페스타 기간 동안 #10yrsWithBTS 해시태그와 함께 틱톡 영상을 올리면 컴필레이션 영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틱톡은 또한 #NewMusic 허브에서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디지털 싱글 '테이크 투' 프로모션을 지원한다. 방탄소년단의 지난 10년을 뒤돌아보는 독점 영상과 특별한 메시지도 업로드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6-07 18:38:23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영화 '미나리' '파친코'와 드라마 '아메리칸 서울' 등 한국과 한국인, 한국의 역사 등 한국을 소재로 하는 다양한 작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동안 미국에서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만들어진 작품들은 시장에서 외면당해 왔다. 하지만 이제는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이 먼저 한국에서 벌어지는 문화현상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이를 정기적으로 보고하는 한국에 특화된 컨설턴트까지 채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K-컬처의 글로벌화 현상이 수년에 걸쳐 검증되면서 글로벌 콘텐츠 시장은 이제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모든 것을 콘텐츠로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과 관련된 세부 분야의 인지도를 살펴보면 '대중음악, 한국음식, 영화, 드라마, 한국산 제품 및 브랜드'순인 것으로 나타나 한국의 모든 분야에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모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한국에서 인기가 있는 것은 무조건 좋아 보이는 K-프리미엄 효과로 이어지면서 K-컬처로 시작된 한류 열풍이 K-뷰티, K-패션, K-푸드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2018년 멜론 뮤직 어워드(MMA)에서 방탄소년단(BTS)이 선보인 '아이돌(IDOL)'의 퍼포먼스와 2020년 블랙핑크의 뮤직비디오 'How you like that'에 등장하는 한복, 유튜브에 올려진 한국음식 챌린지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가 해외에서는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했던 대중적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BTS 슈가가 발표한 '대취타'는 전통음악 중 군악인 대취타를 샘플링했다. 뮤직비디오 배경 역시 궁과 저잣거리를 활용해 한국 전통문화를 선보인 것이 특색이었다. 이 뮤직비디오는 21일 기준 유튜브 조회수가 3억9000만뷰를 넘어선 상황이다. 최근 '국가이미지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83.4%에 달해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한국의 전통문화는 무엇일까. 전통문화는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것을 통칭하는 단어와 다의적 개념인 문화가 합쳐지면서 매우 다층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전통문화라는 개념 안에는 언어뿐 아니라 규범, 의식, 음식, 의복, 예술, 공예 등 인간의 삶에 대한 모든 것이 포함된다. 전통문화산업도 '전통문화, 전통산업, 문화산업'의 합성 개념으로 '전통적 요소를 유지하면서 현대사회에서 적합성과 육성 가치를 지닌 전통산업 및 관련 산업 활동'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처럼 우리 전통문화가 국내와 국외에서 하나의 문화콘텐츠로 소비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특히 전통문화산업의 주요 분야로 꼽히는 한복, 한식, 한지의 경우 분야별 시장규모와 인지도 등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정부는 분야별 특성을 고려해 보다 세부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지원에 나서야만 할 때다. yccho@fnnews.com 조용철 문화스포츠부장
2022-11-21 18:03:17[파이낸셜뉴스] 배우 황정음이 결혼 4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원만하게 이혼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혼 사유 등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출신이자 사업가인 이영돈과 결혼한 뒤 이듬해 8월 득남했다. 황정음은 또 최근에는 서울 이태원의 고급주택과 강남구 신사동의 빌딩 등을 매입하는 등 부동산 시장에서 큰 손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결국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1984년생인 황정음은 2001년 그룹 ‘슈가’로 데뷔한 후 2004년 탈퇴해 배우로 전향했다. 2005년 ‘루루공주’를 첫 작품으로 예능과 연기를 병행하다 2009년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황정음과 이혼하게 된 이영돈은 2006년 12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 입회했으며 스카이72 투어 5개 대회, 2012년 챌린지 투어 2개 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 이후 그는 사업가로 전향해 사업 영역을 넓혀 왔다. joonhykim@fnnews.com 김준혁 인턴기자
2020-09-04 06:49:04[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김포시청소년수련원이 전국 최고 수준의 청소년 수련기관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김포시청소년수련원은 전국 청소년의 모험과 도전 활동 특성화 시설로 415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짚라인, 챌린지, 인공암벽 등 아웃도어 프로그램과 난타, 글로우스틱, 수화 등 문화활동으로 청소년의 균형 성장과 시기별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4월15일부터 5월24일까지 2020년 사전예약 접수 결과 관내외 50개 학교 3만6530명이 신청했다. 이는 2018년 사전예약 3만2269명에 비해 113% 늘어난 수치다. 인기몰이 배경은 프로그램 대폭 개편, 초·중·고교별 프로그램 차별화, 다양한 야외활동, 직업·직무 체험프로그램 강화 등이 손꼽힌다. 이종상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대표이사는 21일 “프로그램 다양화, 전문화는 물론, 학생, 학교별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서비스가 중요하다”며 “전국에서 손꼽히는 청소년 수련원으로 거듭나도록 변화를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포시청소년수련원은 올해 체험, 수련 초·중·고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경기, 서울, 인천, 충청남·북도, 강원도 등 내년 수련활동 사전예약 홍보를 전략적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관내외 50개 학교 3만6530명의 청소년이 학년, 진로 수련활동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는 작년 사전예약 3만2269명에 비해 113% 증가한 인원이고 예상수입 또한 작년 8억1320만원에서 10억7389만원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한 수치다. 특히 200명 이상 대규모 학교단체가 2019년 33개에서 2020년 43개로 130% 이상 증대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김포시청소년수련원 프로그램이 처음부터 각광을 받은 것은 아니다. 특성화 아웃도어 시설과 훌륭한 문화선택활동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초·중·고등학교 프로그램이 모두 천편일률로 같았다. 프로그램이 동일하다보니 초등학교 때 수련원을 이용한 인근의 중·고등학교로부터 외면을 당하기도 했다. 김포시청소년수련원은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다른 지역의 최우수 청소년수련원을 벤치마킹하고, 청소년기본법과 제6차 청소년정책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교급별 프로그램을 차별화했다. 김포시청소년수련원은 제2차 진로교육 5개년 기본계획과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양질의 체험처 확보와 맞춤형 진로체험 확대를 우선 실시했다. 이렇게 개편된 진로수련활동은 짚라인, 인공암벽, 챌린지, 오리엔티어링 등 아웃도어 활동과 슈가크래프트, 파테쉐, 바리스타 등 총 12개의 직업군으로 확대 운영하는 직업체험활동은 물론, 주제별 진로특강, 진로 힐링콘서트로 진행된다. 직업체험은 중학생의 경우 ‘직업체험’으로 고등학생은 ’직무체험‘으로 구분하고 12가지 중 2가지를 체험할 수 있다. 진로 특강은 교육장별로 각각 3가지 주제로 운영되며, 방송 데뷔한 아이돌 그룹을 초청하는 등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진로 힐링 콘서트도 열린다. 김포시청소년수련원 사전예약 특징은 운영 대상의 타깃화다. 수련원 유치 적정 학교를 선별해 집중 홍보해 기존 홍보방식 틀을 과감하게 탈피했다. 그동안은 경기, 서울, 인천의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공문과 홍보책자를 발송했는데 불특정 대상에게 무작정 배포해 홍보효과가 떨어졌다. 그러나 올해는 학생 200명 이상 학교를 대상으로, 지역은 2시간 30분 이내 거리까지 오히려 늘려 집중 홍보했다. 특히 1순위 250명 이상 학교는 유선 협의와 공문 접수 후 즉시 확정으로 사전예약을 신속하게 진행했다. 또한 사전예약 현황을 홈페이지에 매일 업데이트하며 정보를 제공했다. 기존 20일 간 접수 후 일정 검토와 선정까지 25일이 걸리던 기간을 유선 협의와 공문 접수로 단축해 빠르면 3일 안에 사전예약을 확정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7-21 12:41:58걸그룹 구구단 멤버 겸 배우 김세정이 올해도 예능 꽃길을 걷고 있다. 김세정은 연초부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시작으로 이번 주 SBS '박스라이프'와 JTBC '밤도깨비', '슈가맨' 게스트 출격이 예정돼 있다. 김세정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전파될 전망이다. 먼저 '골목식당'에서 김세정은 백종원, 김성주와 함께 골목 상권에 속한 식당에 직접 방문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는 스페셜 MC로서 활약했다. 김세정은 20대 여성의 관점에서 백종원, 김성주와 분명 다른 방향으로 도움 되는 이야기를 전했고, 이에 백종원 또한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었다. 11일 방송되는 '박스라이프' 2회에서 김세정은 김생민, 이상민과 함께 싱글하우스를 리뷰한다. 통장요정 김생민과 궁셔리 이상민 사이 김세정이 의외의 인물일 수 있지만, 김세정은 홍일점이자 막내로서 화사한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대세들의 만남에 시청자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오는 14일에는 '밤도깨비'와 '슈가맨 2'에 연이어 출연한다. '밤도깨비'를 위해선 구구단 멤버 미나와 함께 겨울방학 특집 게스트로 나서고, '슈가맨 2' 첫 방송에는 구구단이 쇼맨으로 등장, 김세정은 메인보컬로서 매력을 뽐낼 전망이다. 예능과 노래를 모두 잡을 반전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해 'SBS 연예대상' 베스트 챌린지 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김세정의 가장 큰 장점은 누구와도 유쾌한 조합을 만드는 케미스트리에 있다. 백종원, 김성주, 김생민, 이상민부터 '밤도깨비' 5인방과 '슈가맨2' MC 유재석, 유희열, 박나래, 조이까지, 김세정은 사랑받는 막내로 활약 중이다. 한편 김세정이 속한 구구단은 최근 완전체 컴백 준비 소식을 알렸다. 김세정의 열일이 더 기대된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2018-01-11 17:53:02빕스는 지난 5, 6일 양일간 서울과 인천에서 열린 ‘2009 NBA 아시아챌린지’에 참가한 NBA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위해 특별 도시락 세트와 다과를 후원했다고 7일 밝혔다. 2009 NBA 아시아챌린지는 카림 압둘자바가 코치를 맡고, 도미니크 윌킨스, 팀 하더웨이, 블라디 디박 등 과거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선수들이 NBA-D리그 선수들과 팀을 이뤄 KBL 선수들과 갖은 친선 경기이다. 경기 외에도 뉴저지 네츠의 치어리더와 마스코트인 은색여우 ‘슬라이’도 참가해 국내 팬들에게 NBA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쇼를 선보였다. 빕스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NBA 선수들과 치어리더, 관계자들에게 빕스 샐러드, 나시고랭, 프라이드 치킨 등으로 특별 제작한 도시락 세트와 초코 머핀, 하트슈가 브레드 등의 다과를 제공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전국에 매장을 운영중인 빕스는 각 지역 고객들의 스포츠 열기와 특성을 반영해 두산베어스, SK와이번스, 한화이글스 등의 야구단을 비롯 수원삼성, 인천유나이티드, 대구FC 등 축구단과 제휴를 맺고 식사권을 제공하는 등의 이벤트를 실시, 지역 친화적 스포츠 마케팅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yhh1209@fnnews.com유현희기자
2009-09-07 15:2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