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는 대중교통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시내버스 모니터단' 140명을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모니터단은 매달 7차례 이상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이달부터 4개월간 시내버스 운행 실태, 친절도, 차량 관리 등 10개 항목을 평가한다. 전주시는 모니터단 활동으로 적발된 난폭운전, 불친절, 시설물 훼손 등 불편 사항을 해당 버스회사에 전달해 개선할 방침이다. 모범적으로 버스를 몬 운전원은 친절·안전 기사로 선정해 인센티브를 준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모니터단 활동은 시민이 직접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참여하는 기회다"라며 "모니터단이 사명감을 품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1-08-04 15:35:13부산 시내버스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시민대토론회가 열린다. 부산시는 22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교통전문가, 학계, 버스업체, 노조대표 등 100명이 참석해 부산행복버스 만들기 시민대토론회를 열고 세부 실천방안을 찾는다. 이번 토론회에는 부산행복버스 주요 시책인 편안하고 즐거운 출퇴근시간 만들기, 안전하고 친절한 운행서비스 만들기, 쾌적하고 산뜻한 승차환경 만들기의 3개 분야 10대 세부실천항목에 대한 실행계획을 논의한다. 교통문화연구원 모창원 연구위원은 '행복한버스 사례 및 추진방안'을 주제로 싱가포르, 스웨덴, 프랑스, 캐나다, 영국 등의 해외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사례를 소개한다. 경성대 신강원 교수는 '부산행복버스 안전운행 및 친절서비스 강화방안'을 주제로 대중교통 이용수요 증대방안을 비교 분석하고 시내버스의 유형별 교통사고 사례 분석을 통해 안전한 시내버스 운행 실천 매뉴얼을 발표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부산교통포럼 정헌영 부산대 교수의 사회로 학계와 시민단체, 버스업계, 노조대표 등이 참여하는 합동토론회도 열린다. 부산시는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이나 제안은 시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6-04-22 09:17: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정류소별, 노선별 특성을 반영한 버스 도착 정보를 비롯 행선지, 시정정보, 재난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 송출이 가능하고 장애 발생 시 원격으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버스정보시스템기를 도입한다. 인천시는 오는 10월부터 차세대 버스정보시스템 ‘바로버스 2.0’을 지역 내 6171개 전체 시내버스 정류장에 단계적으로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바로버스 2.0’은 기존 버스정보안내기(BIT)의 한계를 보완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이다. ‘바로버스 2.0’은 기존 제조사별로 각각 운영되던 버스정보안내기 프로그램을 웹 기반 시스템으로 통합해 센터에서 통합 운영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신규 기능 추가 및 업그레이드를 일괄적으로 지원할 수 있고 시스템 및 환경 변화에 구애받지 않고 단말기만 추가하면 손쉽게 확장할 수 있다. 또 시정정보, 재난정보, 행선지, 버스 시간표, 좌석 수 등 다양한 콘텐츠 송출이 가능하다. 장애 발생 시 센터에서 원격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시스템 안정성도 대폭 강화됐다. 특히 ‘바로버스 2.0’은 정류소별, 노선별 특성을 반영한 알고리즘 적용이 가능해 버스 도착 정보의 정확도를 높였다는 점이 장점이다. 상하행 버스가 동시에 정차하는 부평구 구산사거리와 영종역 정류소의 경우 곧 도착할 버스의 행선지를 함께 표기해 승객들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오는 10월부터 지역 내 버스정류장에 이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성과 시스템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더 나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26 09:35:17【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목포시는 연료비, 인건비 인상 등 운송 원가 상승을 반영한 전남도의 버스 운임·요율 조정 결과에 따라 오는 10월 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13.3%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인 1500원→1700원, 중·고생 1200원→1350원, 초등생 750원→850원, 좌석버스 2100원→2400원으로 각각 요금이 오른다. 하지만 만 18세 이하의 어린이와 청소년은 목포시의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정책에 따라 본인 인증이 된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현행대로 100원에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버스 요금 인상이 시민의 부담이 되는 만큼 BIS(버스정보시스템)를 개선하고 운수 종사자 친절, 안전 운행 교육을 철저히 진행해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목포 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지난 2020년 9월 이후 4년 1개월 만으로, 여수시·순천시·광양시도 10월 1일자로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06 11:43:12【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도내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노선을 추가 입찰한다. 이는 지난 4월 1차 입찰에 이은 것으로 기존 노선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하는 2차 노선과 신설 노선에 대한 3차 노선 입찰이 함께 진행된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형 준공영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노선입찰형'은 공개경쟁을 통해 운송사업자를 선정한 후 사업자가 일정 기간 운영하는 한정면허 방식이다. 도는 현재 노선입찰 방식으로 운송사업자를 선정해 56대를 운행하고 있다. 경기도는 노선입찰을 통해 비수익 노선의 안정적인 운행과 도민 위주의 노선 신설 등 버스 운영의 공공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추가 선정을 위해 경기교통공사에 노선 입찰 의뢰를 완료했으며, 오는 8월 23일부터 9월 6일까지 경기교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입찰 공고 후 사업자를 모집할 계획으로 제안서 평가 등 입찰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운송사업자와 이행협약을 체결한 뒤 순차적으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2차 노선입찰은 기존 운행했던 8개 노선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하는 것으로대상노선은 ▲용인시 45번 ▲남양주시 115번 ▲파주시 150번·900번·80번·567번, ▲의정부시 5번 ▲동두천시 51번 등이다. 3차 노선입찰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개통과 기존 지하철역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파주시 1개 노선 ▲김포시 2개 노선 ▲안성시 1개 노선으로 4개 노선을 신설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노선입찰로 대중교통 불편 지역의 교통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배순형 버스정책과장은 "효율적인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공공이 노선권을 갖고 공개경쟁을 통해 운송사업자를 선정하는 공공관리제 노선입찰형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23 11:22:52【의정부=노진균 기자】올해 1월부터 준공영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시행중인 경기도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노선 정기 개편 등이 담긴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종합관리 방안'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올해 시내버스 1200대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경기도 전체 시내버스 약 6000대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입 이후 승객 입장에서 이용 만족도를 더 높일 수 있도록 △안전 △친절 △편리 △쾌적 등 4가지 방향의 종합관리 방안을 수립했다. 도는 먼저 안전한 버스 여건 조성을 위해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위험운전 행동 측정과 피드백 기능이 있는 '버스 안전운행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이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운전습관 관리와 우수 운수종사자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 등이 가능해져 안전사고 감소와 보험료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노선별 버스 안전관리 실태를 체계적으로 평가해 평가 등급과 점수를 도민에게 공개하는 '서비스 안전 등급 공시제도'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 안전운행 습관을 정착시키고 사고 절감을 위한 안전관리·감독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친절한 버스'를 위해서는 시내버스 민원 다수 발생 노선을 집중 단속하고, 운수종사자 친절교육 의무화, 친절기사 인증제를 통한 우수 업체·종사자 인센티브 지급 등을 추진한다. 무정차, 불친절, 난폭운전, 배차간격 민원 등 시내버스 4대 핵심민원 근절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더 빠르고 편리한 버스 운행여건 방안으로는 GTX 개통, 철도 연장 등 변화하는 교통 여건에 따라 교통카드 빅데이터(노선 및 정류장별 이용객 수요 등)를 분석하는 등 체계적인 노선 개편을 정기화한다. 특히 쾌적하고 청결한 버스 이용을 위해 도-경기교통공사 합동 청결점검 실시, 버스 냉방장치 등 주요 악취 발생시설 소독 강화, 친환경 버스 보급 확대 등 버스 기반시설(인프라)을 대대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종합관리 방안이 이르면 내년부터 현장에 도입될 수 있도록 관련 지침 개정 등의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남상은 교통국장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기존 준공영제의 단점을 보완해 재정부담은 최소화하고 버스 서비스 질을 개선하는 핵심"이라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11 09:42:0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에서 이용객이 원하는 정류장에서 앱으로 호출하면 버스가 찾아오는 투어버스가 첫 선을 보인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23일 '부르면 갑니다 광주투어버스' 앱을 출시하고 수요 응답형(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광주투어버스를 함께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광주투어버스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수요 응답형 교통체계 적용 관광형 버스로, 오는 12월 13일까지 운행 예정이다. 이용객의 다양한 호출에 따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최적 경로를 생성한 후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행하는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이용객의 대기 시간을 평균 2시간에서 평균 30분으로 크게 줄이는 등 편의성이 대폭 개선됐다. 또 차량 크기를 45인승에서 15인승으로 축소해 대형 버스로는 진입이 어려웠던 양림동의 관광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외국인 관광객이나 스마트기기 사용이 서투른 이용객을 위해 앱 이외 전화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용객은 앱으로 승차할 정류장에서 탑승인원을 선택해 광주투어버스를 호출한 뒤 가고 싶은 목적지와 가까운 정류장에 내리면 된다. 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정류장은 광주 주요 관광지인 △비엔날레 전시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양림오거리 △사직전망대 △광주송정역 △광주공항 △유스퀘어 터미널을 중심으로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1회권 탑승 요금은 성인 1700원, 청소년 1350원, 어린이 850원이다. 탑승 후 단말기 태그를 통해 결제하고 시내버스, 지하철 환승이 가능하다. 이동이 잦은 관광객을 위한 1일권 패스도 판매한다. 이용 요금은 1인 3000원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고 24시간 동안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다. 다만 1회권과 달리 다른 대중교통수단과 환승은 불가하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관광 오매광주 누리집과 광주관광공사 대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규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광주투어버스 운영을 통해 광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여행하기 편리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관광 스마트 모빌리티 도입의 첫 걸음마인 만큼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22 12:03:34【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여름철 휴가객 증가에 대비해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2024년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상황실 운영 등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번 교통대책을 통해 피서지와 휴양지를 중심으로 시외버스 13개 노선 13대를 증차하고 운행 횟수도 20회 증회해 휴가객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고속도로·국도의 상습 지정체 구간은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우회도로 정보 및 나들목 진입조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부·영동·서해안 고속도로 5개 축선은 정체발생 시 주변 13개 구간의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국도 1·3·39호선 등 9개 축선에 대해서는 주변 14개 구간 우회도로를 안내한다. 특별대책기간에는 대중교통반, 교통정보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된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교통사고 등 돌발상황에 탄력 대처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교통정보센터 누리집, 모바일앱(경기교통정보), 교통안내 전화 등을 통해 도내 주요 도로의 지정체 현황, 빠른길 안내, 돌발상황(교통사고, 통제구역) 등 정보를 제공한다. 도내 시내·시외·마을버스, 서울·인천 광역버스의 실시간 운행정보는 경기버스정보 시스템의 모바일앱(경기버스정보), 인터넷과 ARS 등을 통해 제공한다. 이밖에도 불량노면 정비와 도로시설물 정비를 추진하고,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도로유실과 파손에 대비해 도-시군 긴급도로복구 체계를 구축해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시군, 버스운송사업조합, 버스터미널과 연계해 시설물 정비, 운수종사자 특별교육 등 서비스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엄기만 광역교통정책과장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휴가기간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안전운전에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18 09:53:08【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가 파주의 교통이 획기적으로 변화하는 시점을 2030년으로 내다봤다. 시는 서울까지 3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해지고, 파주시 전 지역이 30분 이내 통행권이 되며, 교통사고가 30% 절감과 함께 환승센터 건설 등으로 대중교통과 교통 플랫폼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2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8기 3주년을 시작하는 7월 1일 오후 4시 금촌다목적체육관에서 '2030 파주교통혁명이 시작됩니다'를 주제로 '파주시 교통비전 선포식' 및 '제5차 국가철도망 시민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윤후덕·박정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파주시 교통비전을 발표한 김경일 파주시장은 '더 가까운 파주, 100만 파주 도약'을 비전으로 △더 빨라집니다(서울까지 30분) △더 가까워집니다(파주시내 30분) △더 안전해집니다(교통사고 30% 절감) △더 편리해집니다(교통플랫폼 혁신)를 세부 내용으로 제시하며, 2030년까지 시민 모두가 누리고 만족하는 교통 선진 도시로의 도약을 내세웠다. 이는 서울로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파주시 내 통행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줄어들지 않는 이동시간, 교통 기반시설의 부족 등 파주 교통의 문제점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대책이다. 먼저 김 시장은 "승용차 중심에서 철도 중심으로 교통 체계를 개편해 서울까지 30분 시대를 열겠다"라며 "시민 누구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로 더 빠르게 서울로 이동할 수 있도록 GTX운정역에 이어 경의선 금촌역에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고 3호선과 케이티엑스(KTX) 파주 연장, 통일로선 전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H 노선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파주형 공공환승센터를 건설해 파주시 내 30분 이동 시대를 열겠다"라며 "공공환승센터에서 파주형 비알티(PBRT)를 구축하는 등 전국 최초로 혁신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을 마련하고 GTX 운정역 중심 연계버스 운영 확대, 파프리카 파주 북부지역 확대, 천원택시 확대 등 대중교통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100억 프로젝트'로 대중교통 서비스를 높여나가는 한편 이동 혁신을 위한 첨단 모빌리티 계획 수립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교통사고 30% 절감을 위해 시장 직속으로 파주시 교통사고 제로 추진단을 운영해 교통사고 사망과 재해 제로 도시를 구현하겠다"며 "안전한 도로교통 서비스 제공과 함께 교통사고 빈도가 높거나 교통 약자가 주로 다니는 곳을 교통안전 특별지점으로 지정해 관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파주교통비전'이 실현되면 파주의 도로 흐름이 5% 이상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파주 전체 지역의 90%가 30분 통행권이 되며 파주형 공공환승센터, 파주형 비알티(PBRT)로 대중교통이 더 촘촘해지는 한편, 더욱 안전한 파주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오늘 선포한 파주시 교통비전은 파주의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100만 도시 파주의 기틀을 다지고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이며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파주시 철도망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추진단을 중심으로 파주시민 모두와 함께 파주 철도망을 구축하고 파주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교통복지도시로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파주시는 이날 파주 교통비전 선포식과 함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파주시 철도망 반영을 위한 시민추진단 구성 및 위촉식을 진행했다. 지난 4월 모집을 시작한 시민추진단은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이 포함된 자문의원 분야 △교통·철도학회, 경기·철도연구원, 교통전문가로 꾸려진 전문가 분야 △각 읍면동의 추천을 받은 지역대표 분야, 관내 대학, 자원봉사센터, 관내 단체, 관내 기업으로 꾸려진 실천 희망자 분야를 포함해 총 100명으로 구성됐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02 11:15:33【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가 시민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인 시내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흥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운수종사자 처우개선과 버스에 대한 공적관리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경기도형 버스 준공영제다. 시는 이번 공공관리제 도입으로 시민들은 더 안전하고, 편리하며, 친절한 시내버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7월 1일부터 시흥시 주관 노선인 33번, 63번을, 8월 1일부터 26번을 민영제에서 공공관리제로 전환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예정된 신안산선 개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3번 노선 개편을 병행한다. 기존 7대에서 5대를 증차해 12대를 운행함으로써 출근 시간대에는 10분, 퇴근 시간대에는 15분의 배차간격을 유지하며 거북섬동, 정왕권, 연성권에서 시흥시청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서울역, 여의도, 광명역 등 주요 거점과 시흥시청역이 연결되며 시흥시청역에서 33번 버스를 10~15분의 간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돼 거북섬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병택 시장은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흥시 시내버스 전체 노선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계획이며, 도시개발 및 대중교통 기반 시설 확충에 따른 노선 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 시흥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26 13: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