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가짜뉴스와 음모론 등을 퍼트리는 채널의 광고 수익을 차단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은 22일 유튜브가 '안티 백신'을 주장하는 채널이 광고수입을 얻지 못하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관련 기업들은 논란의 소지가 있는 영상에 자사의 광고가 실렸다며 항의했고, 유튜브는 이와 같이 조치했다. 유튜브는 성명을 통해 "안티 백신 채널이 주장하는 내용은 위험하고 해롭다"며 "의학 관련 정보는 특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영상을 최우선으로 노출하고, 안티 백신 영상을 추천 목록에서 삭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유튜브는 이용자들이 스스로 팩트체크를 할 수 있는 '정보 패널'을 새로 만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파되는 부정확한 의학 정보의 영향력은 상당하다. 지난달 영국 최고의학책임자인 데임 샐리 데이비스 교수는 "일부 부모들이 소셜미디어에 떠도는 가짜 뉴스를 믿고 백신 접종을 기피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많은 사람들, 심지어 유명인들까지 백신 음모론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소셜미디어 핀터레스트는 지난해 백신 접종에 관련한 모든 검색 결과를 차단하기도 했다. 핀터레스트는 "이용자들이 잘못된 정보에 현혹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며 "오해의 소지가 있는 콘텐츠를 플랫폼에서 분리하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라고 밝혔다. #유튜브 #가짜뉴스 #안티백신 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2019-02-26 15:14:35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급부상한 mRNA와 RNA를 이용한 치료제가 무한한 개발 가능성을 입증하며 신약 개발 모달리티로 주목받고 있다. mRNA와 RNA, 즉 리보핵산을 응용한 연구개발(R&D)은 전통적 신약 개발 방식에 비해 적은 시간이 소요되고 비용 역시 적게 들어 효율적이다. 코로나19 당시 빠르게 예방백신이 개발돼 보급될 수 있었던 것 역시 이런 장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25일 파이낸셜뉴스와 한국화학연구원이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서울에서 'mRNA와 핵산신약의 미래'란 주제로 공동 개최한 제16회 서울국제신약포럼에서는 리보핵산을 활용한 치료제의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RNA 치료제는 세포의 단백질 형성 과정에서 유전정보 전달작용을 하는 RNA를 이용하는 기전을 가진다. 대부분의 질병은 특정 단백질이 너무 많거나 부족하면 발생하는데, 리보핵산 치료제는 단백질을 생성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혁신적 방식으로 치료한다. RNA 간섭기능을 이용한 'siRNA'와 뉴클리오타이드 단일가닥으로 RNA를 간섭하는 '안티센스올리고뉴클레오티드(ASO)', mRNA 치료제 등이 대표적 개발방식이다.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이 비교적 빠르게 이뤄지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160개 넘는 파이프라인이 개발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들은 mRNA 의약품과 RNA 치료제 시장 규모가 오는 2030년에는 각각 50조원, 33조원대 시장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이영국 한국화학연구원장은 "코로나19 당시 mRNA 백신 개발을 통해 전 세계가 핵산신약의 잠재력을 체감했고, 현재 희귀질환 및 시장성 높은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신약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며 "화학연구원은 RNA 변경기술이나 전달기술 등 신약 개발 패러다임을 선도할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축사에서 "신약 개발 역량은 단순히 경제적인 가치에 국한되지 않고 환자의 치료기회 확대라는 사회적 가치 창출, 국가 보건안보 경쟁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며 알게 됐다"며 "식약처는 규제 경쟁력 제고를 통해 국내 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조강연을 맡은 김경진 전 에스티팜 대표는 "RNA 치료제는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어 R&D 투자 관점에서 효율성이 높고 경구용 약물에 비해 효과 지속기간이 길어 환자 입장에서 편의성도 높다"며 "또 빨리 개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맞춤형 신약으로 개발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RNA는 글로벌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한국 입장에서 주목할 만한 모달리티"라며 "학계와 산업계가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성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포럼 패널토론에서는 핵산 치료제 개발과 상업화를 앞당기기 위한 방법과 정부의 지원 필요성이 논의됐다. 남혁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첨단바이오기술과장은 패널토론에서 "기술개발이 제대로 이뤄지기 위한 기반을 정부가 마련하고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각종 규제를 혁신, 핵산 치료제 개발기업들이 체감할 만한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강재웅 강경래 강규민 장유하 권준호 정원일 기자
2024-06-25 18:25:01[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급부상한 mRNA와 RNA를 이용한 치료제가 무한한 개발 가능성을 입증하며 신약 개발 모달리티로 주목받고 있다. mRNA와 RNA, 즉 리보핵산을 응용한 연구개발(R&D)은 전통적인 신약개발 방식에 비해 적은 시간이 소요되고 비용 역시 적게 들어 효율적이다. 코로나19 당시 빠르게 예방 백신이 개발돼 보급될 수 있었던 것 역시 이같은 장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25일 파이낸셜뉴스와 한국화학연구원이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서울에서 'mRNA와 핵산신약의 미래'란 주제로 공동 개최한 제16회 서울국제신약포럼에서는 리보핵산을 활용한 치료제의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RNA 치료제는 세포의 단백질 형성 과정에서 유전정보의 전달 작용을 하는 RNA를 이용하는 기전을 가진다. 대부분의 질병은 특정 단백질의 너무 많거나 부족하면 발생하는데, 리보핵산 치료제는 단백질을 생성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혁신적 방식으로 치료한다. RNA 간섭기능을 이용한 'siRNA'와 뉴클리오타이드 단일가닥으로 RNA를 간섭하는 '안티센스올리고뉴클레오티드(ASO)', mRNA 치료제 등이 대표적 개발 방식이다.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이 비교적 빠르게 이뤄지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160개가 넘는 파이프라인이 개발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들은 mRNA 의약품과 RNA 치료제 시장 규모가 오는 2030년에는 각각 50조원, 33조원대 시장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이영국 한국화학연구원장은 "코로나19 당시 mRNA 백신 개발을 통해 전 세계가 핵산 신약의 잠재력을 체감했고 현재 희귀질환 및 시장성 높은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신약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며 "화학연구원은 RNA 변경 기술이나 전달 기술 등 신약개발 패러다임을 선도할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축사에서 "신약 개발 역량은 단순히 경제적인 가치에 국한되지 않고 환자의 치료 기회 확대라는 사회적 가치 창출, 국가 보건 안보 경쟁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며 알게 됐다"며 "식약처는 규제 경쟁력 제고를 통해 국내 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조강연을 맡은 김경진 에스티팜 전 대표는 "RNA 치료제는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어 R&D 투자 관점에서 효율성이 높고 경구용 약물이 비해 효과 지속 기간이 길어 환자 입장에서 편의성도 높다"며 "또 빨리 개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맞춤형 신약으로 개발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RNA는 글로벌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한국의 입장에서 주목할 만한 모달리티"라며 "학계와 산업계가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성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포럼 패널토론에서는 핵산 치료제의 개발과 상업화를 앞당기기 위한 방법과 정부의 지원의 필요성이 논의됐다. 남혁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첨단바이오기술과 과장은 패널토론에서 "기술개발이 제대로 이뤄지기 위한 기반을 정부가 마련하고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각종 규제를 혁신해 핵산 치료제 개발 기업들이 체감할 만한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2024-06-25 14:07:16지란지교데이터는 키오스크·POS 보안 솔루션 '키오스크필터' 명칭을 '파라솔(PARASOLE)'로 변경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명칭인 '키오스크필터'는 키오스크 시스템에만 특화된 보안 솔루션을 연상시켰으나 ‘파라솔’로의 명칭 변경을 통해 키오스크·POS 뿐만 아니라 PC와 서버,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등 윈도우 기반의 모든 엔드포인트로 보호 영역을 확장하고 실시간 새로운 사이버 위협 차단 및 데이터 보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파라솔’은 "Proactive Advanced Reliable Anti-malware SOLutions for Endpoint"의 이니셜로, 선제적이고 지능적으로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엔드포인트를 보호하는 신뢰할 수 있는 안티 멀웨어 솔루션이란 의미를 담았다. 태양광 자외선과 같은 외부 요소로부터 피부와 눈을 보호하는 파라솔처럼,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강력한 보호막을 제공한다는 비전도 내포하고 있다. 유병완 지란지교데이터 대표는 “전세계 수많은 사용자들의 PC에는 후천면역 메커니즘으로 돌아가는 백신같은 레거시 솔루션이 깔려 있고 안도하고 있지만 랜섬웨어나 해킹 사고들은 끊이지 않고 있다”며 “기존 방식만으로는 하루 30만 개씩 생성, 유포되는 멀웨어의 패턴, 행위, 상황 정보들을 실시간 수집 저장하고 비교 차단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기에 늘 보안 업데이트를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16 09:34:42SGA솔루션즈 자회사인 SGA이피에스는 ‘VirusChaser 10 AI’가 글로벌 안티바이러스 평가 인증기관 중 하나인 ‘바이러스 불러틴’에서 부여하는 ‘VB100’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VB100’ 인증은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의 악성코드 검출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적인 표준 인증 중 하나다. 평가는 악성코드 와일드리스트 셋을 기반으로 선별한 광범위한 악성코드 샘플들을 갖고 인증 테스트와 다양성 테스트를 거쳐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의 악성코드 탐지 및 제거능력을 평가한다. SGA이피에스의 ‘VirusChaser 10 AI’는 기존 솔루션에 추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를 탐지하는 자체 개발된 AI 머신러닝 기반의 악성코드 탐지 엔진을 탑재해 탐지 능력을 강화한 솔루션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AI 머신러닝 기반 악성코드 탐지 △랜섬웨어 차단 △인텔리전스 서비스 연계 △백신기능 강화 △정적,동적 위협 식별 및 탐지 기능이 있다. 이러한 기능을 바탕으로 인증 부여 테스트와 다양성 테스트에서 오탐율 0%, 탐지율 99.74%의 뛰어난 결과를 기록하며 ‘VB100 A+’ 등급을 획득했다. SGA이피에스 최영철 대표는 “SGA이피에스는 사업부문을 독립화로 IT 보안 중 가장 큰 시장인 엔드포인트 보안의 사업 집중 및 전문성을 확보해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며 “’VB100 인증’을 계기로 엔드포인트 사업분야에서 지속적인 R&D 확대와 기술경쟁력 강화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1-08 13:44:57"면역치료법 중 하나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이 암치료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민수 미국 로체스터대 의과대학 교수는 22일 파이낸셜뉴스와 한국화학연구원이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서울강남에서 공동개최한 제15회 서울국제신약포럼에서 '3세대 암치료법인 면역항암제의 전반적인 개요와 세포치료제 개발의 전망'에 대해 강연했다. 김 교수는 영상을 통해 "건강한 사람도 종종 몸에 암으로 발현될 수 있는 세포들이 생기지만 암에 걸리지 않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몸 안에 강력한 면역 시스템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면역 시스템을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것이 항암 면역치료법의 근본적인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개발돼 임상에서 사용되는 항암 면역치료법으로는 △면역관문억제제 △암백신 △키메라항원수용체 T세포(CAR-T셀) 등이 있다. 면역관문억제제는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방식의 항암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암클리닉에서 사용되는 치료법이다. 암백신은 암세포가 진행되는 과정에 생기는 네오안티젠(암세포의 유전자변이로 출현하는 암항원)을 대상으로 한 백신이다. 김 교수는 실제로 암 백신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달 네이처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 mRNA 백신을 개발한 화이자에서 췌장암을 대상으로 한 mRNA 백신을 개발해 환자들에게 투여했다. 그 결과 총 16명의 백신을 맞은 환자 중에 50%, 즉 8명의 환자가 1년 반 동안 암이 재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모더나에서도 mRNA 백신 플랫폼을 이용해 피부암에서 효과적인 결과를 보였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백신이 코로나19뿐만이 아니라 암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 교수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항암 연구들의 대부분의 트렌드는 다양한 면역치료 요법을 융합해 종합치료로 만들어보자는 추세"라며 "기존의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와 합쳐서 하는 종합치료에 대한 연구도 많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말기 암환자뿐만 아니라 초기 암환자들에게도 면역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라고 덧붙였다. 특별취재팀 강중모 팀장 강재웅 강경래 차장 강규민 장유하 김찬미 김예지 성석우 기자
2023-06-22 18:38:42[파이낸셜뉴스] "면역치료법 중 하나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이 암치료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민수 미국 로체스터대 의과대학 교수는 22일 파이낸셜뉴스와 한국화학연구원이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서울강남에서 공동개최한 제15회 서울국제신약포럼에서 '3세대 암치료법인 면역항암제의 전반적인 개요와 세포치료제 개발의 전망'에 대해 강연했다. 김 교수는 영상을 통해 "건강한 사람도 종종 몸에 암으로 발현될 수 있는 세포들이 생기지만 암에 걸리지 않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몸 안에 강력한 면역 시스템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면역 시스템을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것이 항암 면역 치료법의 근본적인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개발돼 임상에서 사용되는 항암 면역 치료법으로는 △면역관문억제제 △암백신 △키메라항원수용체 T세포(CAR-T셀)등이 있다. 면역관문억제제는 면역세포를 활성화 해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방식의 항암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암클리닉에서 사용되는 치료법이다. 암 백신은 암세포가 진행되는 과정에 생기는 네오안티젠(암세포의 유전자변이로 출현하는 암항원)을 대상으로 한 백신이다. 김 교수는 실제로 암 백신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달 네이처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개발한 화이자에서 췌장암을 대상으로 한 mRNA 백신을 개발해 환자들에게 투여했다. 그 결과 총 16명의 백신을 맞은 환자 중에 50%, 즉 8명의 환자가 1년 반 동안 암이 재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모더나에서도 mRNA백신 플랫폼을 이용해 피부암에서 효과적인 결과를 보였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백신이 코로나19뿐만이 아니라 암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 교수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항암 연구들의 대부분의 트렌드는 다양한 면역 치료 요법을 융합해 종합치료로 만들어보자는 추세"라며 "기존의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와 합쳐서 하는 종합치료에 대한 연구도 많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말기 암환자 뿐만 아니라 초기 암환자들에게도 면역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라고 덧붙였다. /특별취재팀
2023-06-22 10:57:08라온시큐어가 각종 피싱 문자에 대응할 수 있는 대국민 스미싱 예방 수칙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5월 △해외구매 △택배 △청첩장 △허위계좌 △출두서 △교통과태료 △승차권 △공연예매권 증정 등을 사칭한 문자사기(피싱)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출처가 불명확한 인터넷주소(URL) 또는 전화번호를 클릭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회사는 출처가 불분명한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되면 원격으로 휴대전화의 개인정보가 탈취될 수 있으므로 설치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이를 위해선 스마트폰 보안설정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애플리케이션 설치가 필요한 경우에도 수신 문자 링크를 통한 설치는 금하고 공인된 앱마켓(앱스토어, 플레이스토어)등을 통해서만 설치할 것을 권고했다. 또 모바일에 공인된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해 최신 버전을 유지하고 문자로 대출, 정부지원금 등의 명목으로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절대 입력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통장 개설 안내’ 등 금융권을 사칭한 보이스 피싱이 늘고 있으며 가짜 금융사 홈페이지, 가짜 은행직원, 가짜 경찰까지 동원될 정도로 사기가 교묘해지고 있어 조금이라도 의심될 경우 당황하지 말고 전화를 끊은 뒤 가까운 은행 영업점을 찾아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라온시큐어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스미싱 예방 수칙을 발표하게 됐다”며 “우리 국민들이 사기 문자 등 보이스피싱 예방에 경각심을 갖고 피해를 예방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쉬운 방법은 스마트폰에 공인된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이라며 “라온시큐어는 스마트 안티피싱,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 등 다양한 모바일 보안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이를 이용해도 된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5-11 10:26:2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파워풀한 시니어가 다가온다!' 대구시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엑스코에서 '파워풀 시니어! 디지털 라이프로 즐긴다!'라는 주제로 '제6회 대구 액티브시니어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최신 웰-에이징 시장 동향과 슬기로운 노후 준비를 위한 모든 기술과 제품, 설루션 정보를 한자리에 마련한 국내 유일의 시니어 전문 전시회다. 또 인공지능 & 데이터 사이언스, 메디컬 & 안티에이징, 금융 & 부동산, 취미 & 문화, 시니어용품, 제론테크놀로지 등 6개 분야에서 220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 네이버클로바, 한국화이자제약, 스프링소프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KT 알파, ㈜효돌 등이 참가한다. 이중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 네이버클로바는 '클로바 케어콜' 등 시니어 돌봄 서비스를 소개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은 가을·겨울철 폐렴과 독감을 예방할 폐렴구균 백신을 소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돌봄 로봇을 출품하는 효돌을 비롯해 기능성 게임이 탑재된 ㈜스프링소프트의 '스마트 터치 테이블' 등 시니어 헬스케어 기술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와 실버산업전문가포럼이 주최하는 '2022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도 동시에 개최된다. 전 세계 20개국의 고령친화 전문가 100여명이 대구를 방문해 국제 교류의 장을 열고, 세계 각지의 제론테크놀로지 연구자, 정부기관 관계자, 기업인 등 1000여명 이상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모빌리티 등 100세 시대 첨단 기술 정보를 접하고 공유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이종화 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고령 친화 제품과 기술들,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행사로 관계 기관들과 기업, 시민들이 많이 참관해 주기 바란다"면서 "앞으로 대구는 로봇, 헬스케어, 인공지능 등의 첨단산업과 함께 시민 모두의 삶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혁신하는 디지털 전환 도시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10-11 10:17:36㈜엑소코바이오는 2022년 3월 모나코에서 개최된 세계 1위 안티에이징/에스테틱 학회인 AMWC(Aesthetic & Anti-aging Medicine World Congress)에서 자사의 엑소좀 기반 재생 에스테틱 기술 및 ASCE+™ 제품 소개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발표하였다. AMWC는 지난 20년 간 개최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피부, 성형, 항노화 분야의 의학 학회로서, 매년 120개 국에서 1만 2천명 이상의 의사와 유통사들이 참가하여 최신 의학 정보와 기술을 소개하는 대규모 학회로 알려져 있다. 엑소코바이오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줄기세포 엑소좀 기반의 재생 에스테틱 기술과 ASCE+™ 제품 라인 등을 출품하고, 세계 각국의 의사 및 유통사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였다. 특히, 금번 AMWC 학회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많은 의사와 과학자들이 차세대 엑소좀 기반의 재생 에스테틱 기술에 대해 5개 이상의 공식적인 학회 발표를 하였다는 점이다. 이런 발표들을 통해 엑소좀의 임상적인 적용에 대해 많은 참가자들이 인지를 하고 있음을 잘 알 수 있었으며, 향후 엑소좀이 중요한 항노화 의약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쉽게 알 수 있었다. 세계적으로 4천명 이상을 트레이닝한 유명 의사인 영국 Kate Goldie 박사는 ‘Exosomes in Aesthetic’라는 발표에서 줄기세포 엑소좀의 임상적 적용에 대해 발표를 하였으며, 발표 중에 엑소코바이오의 ASCE+™ 재생 에스테틱 제품을 직접 소개하기도 하였다. 또한, 영국 런던에서 활동중인 Dr. Shameena Damree는 ASCE+™를 탈모개선에 활용한 임상결과를 ‘Exosome for hair regrowth and against greying’라는 주제로 발표하여 성공적인 탈모개선과 두피 리쥬버네이션 결과를 소개하였다. 추가로 코로나 백신 접종 부작용으로 발생한 안면 부위 주사(전반적인 얼굴 부위의 출혈성 질환, 코와 뺨이 붉어진 얼굴과 혈관 확관 증상)에 대해서도 성공적인 효과를 확인하여, 금번 AMWC 학회에서 Skin Enhancement and Scar Treatment 분야 수상에도 노미네이트되었다. 엑소좀 과학자인 영국 에딘버러 대학 Owen Davies 박사는 “The science, limitations and future of exosomes in aesthetics”라는 발표에서, 줄기세포 엑소좀의 최신 과학에 대해 설명을 하였다. 그는 “줄기세포 엑소좀이 항염/재생 효능이 우수하고, 피부 재생 에스테틱 분야 주요 기술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다”라며, 특히 발표 자료에 엑소코바이오와 엑소코바이오의 미국 파트너사인 베네브를 언급하였다. 멕시코 출신이자 세계적인 에스테틱 의학자인 Francisco Llano 박사는 ‘Facial Treatment with Growth Factors, Cell Stem Extract, and Exosomes’라는 강의를 통해, 안면 부위의 다양한 미용 시술에 향후 엑소좀이 사용될 것이다”라고 발표하였다. 한편, 엑소코바이오는 2021년 매출 149억원 및 영업이익 17억원을 달성하여, 전년대비 50% 이상 성장하는 놀라운 실적을 발표하였다. 설립 5년 차인 바이오텍 기업이 원천 기술 사업화를 통해 영업이익을 달성한 최초의 사례이다. 이러한 성장은 향후에도 글로벌 엑소좀 제품 수요에 따라 5년 간 연 50~7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최근 많은 바이오텍 벤처들의 신약 개발 임상 실패와 부진한 사업실적을 감안하면 가장 우수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엑소코바이오 조병성 대표는 “줄기세포 엑소좀은 에스테틱/안티에이징 분야에서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 확실시된다. 3년 전 AMWC 학회에서는 엑소좀 발표자가 엑소코바이오 뿐이었는데, 2022년에는 미용/헤어 세션에서 10명의 발표자들이 엑소좀 기술을 포함한 발표를 하였다. 또한, 엑소좀 발표에서 항상 엑소코바이오가 포함되어 동 분야 1위 기업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엑소코바이오는 세계 4대 엑소좀 바이오텍 기업으로서 엑소좀에 대한 글로벌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엑소좀 기반의 바이오 신약 및 코스메슈티컬 전문 기업이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전세계를 겨냥해 손상된 피부 개선에 도움이 되는 엑소좀 기반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를 리딩하고 있으며, 또한 아토피 피부염,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염증성 장질환 등 중대 질환에 대한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엑소좀(EXOSOME)이란 우리 몸속 세포 간의 주요 신호전달물질로서, 세포 간 정보전달을 위해 분비되는 나노 크기(30-200nm)의 다양한 생리 활성 물질로 구성된 소포체를 말한다. 한 세포가 분비해 다른 세포에게 면역 조절 혹은 활성화 등을 유도하며, 세포 주변 미세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엑소좀은 특정 세포를 대상으로 효과를 발현시키거나 유효 성분을 강화할 수도 있어 화장품, 진단 및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
2022-04-14 14:5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