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세탁세제 시장이 가루형과 액체형에 이어 캡슐형까지 진화를 거듭하면서 1조원 시장을 향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6일 기업신용정보 전문기업 NICE디엔비에 따르면 국내 세탁세제 출하액은 지난 2017년 6000억원에서 2021년엔 710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후 연평균 3.66%씩 성장해 오는 2026년에는 85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조원을 바라보는 세탁세제 시장은 기술 발전과 트렌드에 따라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청결과 위생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적은 양으로도 더 높은 세척력과 세분화된 기능 등으로 세탁세제 소비 패턴도 변하기 때문이다. 세탁세제는 전통적인 가루 형태에서 시작해 물에 쉽게 녹아 잔류 세제 걱정이 없는 액체형이 대중화됐고, 최근에는 보관과 사용이 간편한 캡슐형이나 시트형 세제가 새로운 선택지로 각광받고 있다. 아울러 1인 가구, 반려동물 가구 등 거주 형태의 다양화와 초개인화 소비 트렌드에 따라 단순한 얼룩 제거에서 벗어나 개개인의 생활 습관과 세탁 환경을 고려한 제품들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캡슐세제는 최근 세탁세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제품 중 하나다. 계량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1인가구, 맞벌이 가구처럼 시간과 효율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은 물론 보관 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원룸이나 좁은 공간에 거주하는 이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다양한 기능을 더한 다기능 세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헨켈의 액체세제 브랜드 퍼실이 최근 출시한 '퍼실 엑스퍼트 라인' 신제품 5종이 대표적이다. 신제품은 삶음파워, 실내건조, 그린파워, 베이비젤 등 세분화된 기능으로 출시돼 저마다의 세탁 고민이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족을 위해 '팻-페밀리' 브랜드를 론칭하고, '피지 팻-패밀리 세탁세제'와 '세탁조 클리너'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기존 자사 제품 대비 10배 빠른 침투력으로 동물 기름 왁스를 분해하는 '오일커팅 기술TM'을 적용, 세탁 한 번으로 반려동물 비린내 98%, 암모니아 냄새 99%, 털 90%까지 제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의 세탁세제 시장은 다양해진 생활 방식이나 세탁 환경을 고려해 캡슐이나 시트형 제품 등 패키지에 변형을 주거나, 실내건조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5-06 18:22:0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인천 내 중소기업의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쾌속조형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TP는 3D프린팅 장비와 전문 인력을 통해 3D프린팅, 왁스패턴 제작, 3차원 스캐닝, 역설계 등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인천시가 시제품 제작비용의 80%까지(최대 1000만원)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 내 중소기업이고 지원 신청은 비즈오케이로 연중 수시 접수한다. 한편 ‘쾌속조형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은 지난해 60개 중소기업의 시제품 제작 186건을 지원했고 이를 통해 총 866억원의 매출 증가와 개발비용을 절감했다. 인천TP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제품 경쟁력 강화와 개발 제품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인천TP와 인천시가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3-26 09:28:27[파이낸셜뉴스] 소중한 사람들과 한 해 동안 안부를 물으며 온기를 전하는 연말이 왔다. 이맘때면 자신과 가족, 지인에게 감사와 격려, 응원 의미를 담은 선물을 전달하는 것이 한 해 마무리처럼 여겨진다. 최근에는 실속 있게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선물'이 대세다. 특히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상징하는 레드 색상이 주목을 받는다. 테팔 무선청소기 엑스퍼트 7.60 테팔 무선청소기 '엑스퍼트 7.60'은 블랙 본체에 레드 색상 스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 유튜브 리뷰어가 "마치 맥 립스틱 베스트셀링 컬러처럼 고급스러운 레드 색상"이라고 언급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레드 색상으로 어느 공간이나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함께 청소기 성능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핸디형 1.2kg, 총무게 2.0kg으로 가볍고 슬림해 아이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 등에 적합하다. 청소기 본체에 기본 장착된 이지 브러쉬 2종은 별도 액세서리를 갈아 끼울 필요 없이 필요한 순간 원터치로 핸디형 또는 스틱형으로 사용할 수 있어 간편하다. 기존 자사 모델 대비 40% 강해진 흡입력과 140W 파워는 최대 99.9% 먼지 제거 효율을 가진다. 강한 청소가 필요한 순간에는 별도 부스트업 버튼으로 최대 15분까지 흡입력을 높여 사용할 수 있다. 3시간 이내로 빨라진 충전 시간과 완충 시 최장 45분 동안 연속 사용이 가능해 집안 전체 청소를 한 번에 끝낼 수 있다. 사용 후에는 원터치로 간편하게 먼지통 비움이 가능하다. 필터와 먼지 분리기, 먼지통 등은 쉽게 분리해 물로 세척 후 재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뛰어나다. 메이커스 마크 크리스마스 스웨터 에디션 버번 위스키 브랜드 메이커스 마크가 매년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하는 '크리스마스 스웨터 에디션'은 수집하는 팬들이 있을 정도로 주목을 받는다. 올해 에디션은 메이커스 마크 상징인 빨간 왁스 봉인과 같은 레드 색상을 베이스로 한 크리스마스 리스 패턴으로 선보인다. 오리지널 바틀이 입고 있는 앙증맞은 스웨터는 홀리데이 무드를 한층 더해줄 수 있다. 이번 에디션은 한국에서는 두 번째로 출시하는 에디션으로 한정 수량으로 선보여 소장 가치가 높다. 리모와 에센셜 레드 여행 또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지인에게 선물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다. 리모와 에센셜 레드 색상은 대담하고 강한 색감으로 기쁨과 열정의 감각을 불러일으킨다. 해당 제품은 통일된 색감의 외관을 갖출 수 있도록 핸들과 지퍼, 배지와 휠 하우징까지 정교하게 색상을 맞췄다. 단계별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손잡이를 비롯해 멀티휠 시스템, 여행 중 소지품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TSA' 승인 잠금 장치 등 독일 메종의 세심한 접근 방식이 드러난다. 또한 소지품을 모두 담을 수 있는 지퍼 수납칸, 더 많은 짐을 넣을 수 있는 동시에 이동 중에도 흐트러지지 않게 해주는 압축 시스템이 딸린 높이 조절식 플렉스 디바이더 등을 갖췄다. 에스티 로더 홀리데이 컬렉션 블록버스터 세트 에스티 로더는 매년 선보이는 홀리데이 컬렉션 블록버스터 세트를 리미티드 레드 코스메틱 백에 담아냈다. 레드 코스메틱 백은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를 연상케 하는 커다란 리본이 달려있다. 전체적으로 벨벳 재질이라 부드러움과 따뜻함이 느껴진다. 이 세트에는 스킨케어 베스트셀러 미니 제품 5종과 홀리데이 무드를 담은 4가지 색상 립스틱과 립글로스, 그리고 화려한 메이크업을 도와줄 아이섀도우와 마스카라를 담았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2-18 16:57:38[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메이커스 마크는 연말 시즌을 맞아 ‘크리스마스 스웨터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매년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되는 ‘크리스마스 스웨터 에디션’은 전 세계 메이커스 마크 팬들에게 사랑받는 아이템으로, 스웨터 에디션을 수집하는 팬들이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의 에디션은 메이커스 마크의 상징인 빨간 왁스 봉인과 같은 레드 컬러를 베이스로 한 크리스마스 리스 패턴으로 선보인다. 오리지널 바틀이 입고 있는 앙증맞은 스웨터는 홀리데이 무드를 한층 더해줄 소품으로도 무리가 없다. 특히 이번 에디션은 한국에서는 두 번째로 출시되는 에디션으로 한정 수량 선보인다. 특별한 선물은 물론, 소장을 원하는 위스키 마니아들에게도 놓칠 수 없는 아이템이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스웨터 에디션’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와 와인앤모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메이커스 마크 관계자는 “ ‘크리스마스 스웨터 에디션’은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소중한 크리스마스에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2-03 16:18:07[파이낸셜뉴스] 바버의 영국풍 클래식함과 메종키즈네의 독특한 현대적인 감각을 녹인 신상품이 출시됐다. 비즈니스, 일상 등 장소와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에서나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재킷과 니트점퍼, 카고팬츠, 토드백, 버킷햇 등의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어 있다. 5일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바버를 전개하는 LF에 따르면 바버가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메종키츠네'와 첫 번째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한다. 바버의 영국 전통 클래식 스타일에 메종 키츠네 특유의 독특한 프랑스와 일본적 시각이 결합된 새로운 시도로 주목 받고 있다. 바버의 우수한 기능과 메종키츠네의 재미있는 디자인이 어우러져 새로운 패션 에너지를 표현했다. 대표 아이템은 바버의 '퀼팅 재킷'과 왁스처리된 '코튼 재킷'으로 메종키츠네의 아이코닉 여우그림 자수가 각인된 상품이다. 주황색, 진녹색 계열 색상의 코듀로이 카라를 사용하는 등 독특한 컬러 조합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이다. 아울러 재킷의 안과 겉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밀리터리 리버서블 방수 재킷과 체크 패턴의 버킷햇 등 현대적인 스트리트 웨어를 기반으로 디자인한 실용적인 상품들이 눈에 띈다. 바버 멘즈웨어 디렉터 이안 버진은 이번 컬렉션에 대해 "바버의 클래식한 정체성, 디자인과 메종키츠네의 변화무쌍한 패션 요소를 조화롭게 접목시켜 재미와, 디테일, 기능성에 대한 부분을 고객이 경험할 수 있게 하고자 노력했다"며 "공동 작업의 핵심은 여우를 모티브로 한 공동 캐릭터 제작이었다"고 말했다. 바버와 메종키츠네 협업 콜라보레이션 상품들은 오는 11월 2일까지 롯데 월드타워몰 지하1층에서 진행되는 바버 팝업 스토어와 여의도 더현대 서울, 고양 스타필드, LF의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라움이스트 등 일부 바버 오프라인 매장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문 LF몰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0-05 09:36:33[파이낸셜뉴스] 24일 대표 가상자산들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후 비트코인(BTC)은 5307만원으로 전날보다 2.6% 내렸고, 이더리움(ETH)은 367만원으로 하루동안 4.6% 떨어졌다. 업계는 비트코인이 단기간내 쉽게 반등하지 못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공포 및 탐욕 지수가 약세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시장 분석가들은 이를 저항 신호로 해석하면서 '비트코인 불장'이 4·4분기나 돼야 되돌아올 것이라 해석했다. 현재 비트코인 장기 투자자를 중심으로 하락장에 매수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으나, 비트코인이 4만 7000달러(약 5525만원)를 기점으로 상승세가 꺾일 것이란 회의적인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옵션과 선물 전략을 통해 비트코인 현물 투자를 능가할 수 있는 투자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가상자산 헤지펀드 BK코인캐피탈은 "일반적으로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바닐라(수동적인) 전략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했다"며 "하지만 그들은 적극적인 전략을 취함으로써 더 많은 알파를 얻고 위험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24일 업비트 개별 종목을 보면 시빅(CVC)이 전날보다 약 21% 상승하며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 왁스(WAXP)도 10.4% 상승하며 두자릿수 올랐다. 코스모스(ATOM)는 전날 총 7000억원치가 거래되며 업비트 전체 종목 중 일 거래대금이 가장 많았다. 코스모스는 지난 24시간동안 1.84% 상승했다. 전날 리플(XRP)과 비트코인에스브이(BSV), 도지코인(DOGE), 이더리움클래식(ETC) 등은 1~3% 가량 떨어지며 업비트 하락률 상위 종목에 포함됐다. 24일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1만 507포인트로 전날보다 0.78% 상승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자산들의 지수인 업비트 알트코인 인덱스(UBAI)도 0.47% 올랐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9-24 14:53:16【대전=최두선 기자】 "건축자재 수출기업을 넘어 합성 왁스 사업을 확대해 소재 화학 기업으로 나갈 계획이다." 최근 대전광역시 대덕구 라이온켐텍 본사에서 만난 박상원 전무는 합성 왁스 사업부문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친환경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미래 성장 먹거리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라이온켐텍은 합성 왁스의 안정적 매출 속에 인조대리석 및 E스톤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난해 별도기준 1561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2018년 연간 28억원 수준이던 영업이익은 지난해 115억원으로 4배 넘게 급증했다. 박 전무는 "지난해 수출 비중은 80%에 달했지만 올해 코로나19 여파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며 "9월부터는 생산라인이 풀가동에 들어간 상태로 11~12월 수출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향후 실적 회복의 열쇠는 합성 왁스의 매출 확대가 좌우할 전망이다. 라이온켐텍은 친환경 소재로 유독 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무독성 접착제 왁스를 개발했다. 현재 핫멜트, 자동차, 신발, 태양광 산업에 적용이 가능하다. 박 전무는 "친환경 왁스 소재는 일반 생활용품에 적용할 수 있어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면서 "식음료 포장, 배달 증가로 패키징 산업이 커지고 있고 패키징에 접착제가 사용되고 있으며 친환경에 민감한 유럽 쪽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온켐텍은 내년에는 소재 화학 기업으로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합성 왁스 자체가 소재 산업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만들 수 있는 제품이 상당히 많다. 여기에 천연석에 가까운 무늬와 패턴을 가진 E스톤이 보편화되면서 가격 경쟁력에서의 우위도 예상된다. 박 전무는 "친환경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다시 한번 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대기업, 연구소 등과 공동개발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11-11 15:26:07일명 '벤치코트'로 불리는 롱다운이 올겨울 뜨거운 인기를 누리며 패션 및 유통업계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홈쇼핑에서는 방송 마다 매진사례를 기록하고 백화점 몇몇 브랜드에서도 품절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22일 패션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롱다운이 올 겨울 필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으면서 '없어서 못파는' 상품이 됐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부터 판매에 들어간 푸마, 스케쳐스 등 인기 스포츠 브랜드의 '벤치코트' 누적주문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GS샵도 롱다운 판매가 급증하면서 예정된 방송 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매진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13일 왁스 벤치코트는 38분만에 모든 상품이 매진됐으며 앞서 11일 아디다스골프 롱패딩도 20분 만에 모든 상품이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롱패딩이 모두 완판되며 올해 물량을 10배 가까이 늘린 르까프도 이미 기획한 수량의 80% 가량이 완판됐다고 밝혔다. 르까프 관계자는 "지난해 롱패딩 1500장이 모두 판매돼 올해는 1만2000장을 기획했으나 이마저도 80%가량이 모두 판매돼 소량의 제품이 조만간 재입고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아웃도어 브랜드들도 롱다운 덕분에 모처럼 활기를 찾는 모습이다. K2는 모델 수지가 착용했던 아그네스 롱다운은 일찌감치 품절됐고 포디엄 벤치코트는 현재 추가생산에 들어가 소량 재입고될 예정이다. 한겨울이 되기도 전에 이미 제품이 품절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K2관계자는 "아그네스 다운은 조기품절로 예약도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올해 롱패딩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고 8종, 물량으로는 11만장이나 준비했는데 11월 중순 이미 50% 이상이 팔려나갔다"고 말했다. LF의 라푸마도 올해 롱다운 매출이 전년 보다 10배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력 제품인 레오 벤치 다운의 경우 대부분의 사이즈가 품절돼 추가생산에 들어간 상황이다. 코오롱스포츠도 롱다운 판매량이 전년대비 8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올 겨울 유난히 롱 다운이 열풍이 부는 이유는 크게 세가지 요인으로 분석된다. 다운점퍼는 전세계 패션계 불고 있는 스포티즘 트렌드와 운동복이 멋으로 승화되는 애슬레저 열풍과 부합한다. 여기에 기성 패션에 대한 반항적인 태도와 스트릿 문화가 만나면서 의도된 과장된 길이와 오버사이즈 핏으로 다운점퍼 디자인이 진화했다. 또 다른 요인은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패턴이 대세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타인의 시선보다는 최고의 보온성을 추구하는 실용주의 소비 트렌드가 중심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오리털, 거위털 이불과 같은 긴 기장감의 패딩으로 최적의 따뜻함을 누리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했다. 마지막으로 '스타마케팅' 효과다. 프리미어리그 축구선수들이 벤치에서 입어 '벤치다운', '벤치파카'라는 단어가 탄생한 것처럼 세계적인 축구선수들의 광고 효과가 첫 출발이었지만 최근 국내에서는 야외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가 대세로 각광받으면서 씬 들어가기 전에 보온용으로 잠깐 입던 벤치 다운이 중심 스타일로 노출될 기회가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7-11-22 17:21:40혼수·이사철을 맞아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1일부터 10일까지 가구·홈데코제품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양초·등·액자·벽시계 등 인테리어 소품의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초는 판매액이 전년 동기 약 140% 증가하며 가장 많이 판매됐다. 특히 저렴한 원료인 파라핀 향초보다 천연 원료인 소이왁스와 천연 향료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향초의 인기가 높았다. 이와 함께 양초를 놓아두는 유리병, 도자기 등도 각각 약 110%, 90% 가량 증가했다. 벽지 후면에 친환경 풀이 처리돼 있는 '셀프 도배 벽지'는 2위에 올랐다. 가을 테이블·거실장 등에 사용하는 유리 대용 '투명매트'도 판매액이 전년 대비 약 140% 증가하며 3위를 기록했다. 디자인 에어캡의 판매액도 전년 대비 약 2배 이상 급증했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 보온을 위해 에어캡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최근 플라워, 체크 패턴부터 벽지 무늬까지 다양한 종류의 '디자인 뽁뽁이'가 출시되고 있기 때문. 이 밖에 쿠션·카펫·커튼 등의 침실 인테리어 소품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30% 늘었으며, 스투키, 틸란드시아, 산세베리아 등의 실내 원예용품 판매액이 약 360%, 액자와 시계 판매액이 약 30% 신장했다. 남녀가 선호하는 인테리어 소품은 각기 달랐다. 남성 고객은 시각적으로 아늑한 효과를 주는 무드등, LED등, 거실 램프 등의 '조명'을, 여성 고객은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좋은 향으로 후각을 자극하는 '향초'와 '디퓨저'를 가장 많이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선양 쿠팡 인테리어팀장은 "인테리어 소품의 경우 큰 비용과 품을 들이지 않고도 집 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 수 있어 주부와 신혼부부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히 양초는 올해도 인기가 지속되면서 함께 배치할 수 있는 캔들 워머, 홀더, 석고 방향제 등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쿠팡은 오는 31일까지 '가을맞이 집단장 기획전'을 진행한다. 스툴·카펫·거실수납장 등의 거실 인테리어용품부터 샤워커튼·욕실 선반·욕실화 등의 욕실 소품, 행거·모자걸이·침구 등의 침실용품, 이사 필수품인 청소용품과 수납용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15-10-13 10:16:02\r\r\r\r\r\r\r\r\r\r아기물티슈 전문기업 (주)몽드드(대표 홍여진, www.mondoudou.co.kr)가 본격적인 야외활동 시즌을 맞아 신제품 ‘몽드드 아웃도어’와 한정판 ‘몽드드 아웃도어 캠핑박스’를 22일 티몬을 통해 출시했다. 몽드드의 이번 신제품 ‘몽드드 아웃도어’ 아기물티슈는 기존 몽드드 라인 중 가장 도톰한 평량 75g의 스파클링 라인의 제품으로 엠보싱과 플레인 타입 2종류로 구성됐다. 일반 물티슈 제품보다는 평균 30매가 적고 휴대용보다는 10매가 많은 40매 구성의 슬림형 물티슈로 휴대하기는 편리하면서 적당한 사용량을 갖춘 구성이며 최근 아웃도어 무드와 어울리는 에스닉(Ethnic)한 패턴의 디자인으로 기존 캠핑 용품들과 잘 어울리고, 야외활동에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론칭 기념 한정판으로 출시된 ‘몽드드 아웃도어 캠핑박스’는 육아와 캠핑에 꼭 필요한 물티슈와 무릎담요, 남녀노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젠가, 친환경 캠핑컵과 파우치세트, 한정판 스티커 세트,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 수납, 테이블 및 간이의자로도 활용 가능한 밀크박스와 우드상판을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했다. 특히 우드상판은 변형이 적고 내구성이 강한 자작나무로 만들고 식물성 오일과 왁스로 마감하여 방수성능이 탁월한 것이 특징이다.몽드드 홍여진 대표는 "에너지가 넘치는 영/유아기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마음껏 뛰어놓을 수 있는 시간과 공간, 그리고 무엇보다도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이다. '몽드드 아웃도어'는 아이와 함께 떠나는 캠핑과 피크닉,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을 생각하며 기획됐다"며 "점점 더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물티슈 업계에서 몽드드는 앞으로도 '6개월 유통기한제 및 무료리콜제도'와 같은 차별화된 고객서비스와 '제품의 품질은 그 어떠한 것과도 타협하지 않는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아이와 함께하는 소중한 일상을 디자인하는 대한민국 대표 영/유아 브랜드가 되겠다"고 전했다.한편 몽드드는 지난 14일 2015 대한민국 올해의 히트상품 대상에서 3년 연속 ‘물티슈’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물티슈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시금 확고히 다진바 있다. 몽드드 아웃도어 제품은 소셜커머스 티몬에서 구매 가능하며, 론칭 기념이벤트로 한정판 캠핑박스 구매시 ‘아웃도어 힐링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어라운드’ 전원증정 이벤트, 몽드드 아웃도어 심볼퀴즈&진솔한 댓글 이벤트, 몽드드아웃도어 해시태그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r\r
2015-09-22 14:3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