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지난 24일 서울 성동구 펀진 사옥에서 출자회사 간 기술적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K-AI Family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위성·인공지능(AI) 분야의 펀진, 코난테크놀로지, 메이사, 젠젠AI 와 위성통신 장비와 무인기 분야 전문기업인 제노코와 디브레인 등 관련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K-AI Family 기술교류회는 KAI가 지분을 보유한 투자회사 간의 상호 보유 기술과 주요 사업을 공유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분기별 1회 진행된다. KAI는 미래 공중전투체계 개발을 본격화하며, 출자회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 기반의 차세대 전장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KAI는 이번 기술교류회를 통해 미래 공중전투체계의 청사진을 공유하고, 출자회사별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체계 내에서 어떻게 연계시켜 나갈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각 출자회사들은 국방·방산 분야에서 보유한 핵심 기술을 공유하고, 기술적 접점과 협력 가능성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KAI는 이를 기반으로 출자회사 간 기술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기술 개발 및 플랫폼 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AI 기술이 적용될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제노코가 저궤도 기반 6G 위성의 본체 및 탑재체 개발에 참여해 미래 통신 기반 인프라 구축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디브레인은 정찰·자폭 등 임무 수행이 가능한 군집 드론과 다목적 무인기 개발을 통해 유·무인복합 전투운용 체계의 핵심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AI 기반 소프트웨어 기술 부문에서는 코난테크놀로지가 실시간 전장 상황 분석과 자동화력 운영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메이사는 적의 방공망 등 객체를 인식하고 GPS 신호를 방해하는 재밍(Jamming) 상황에서 영상분석을 통한 안정적인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을 확보 중이다. KAI 관계자는 "KAI와 출자회사간 긴밀한 기술·산업 협력 활성화를 통해 기술을 연결하고 융·복합함으로써 새로운 기회 영역을 창출하고자 한다"며 "이는 역량의 총합으로 미래 항공우주산업의 변화를 선도하려는 전략적 행보"라고 강조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7-25 09:32:53【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한국 스타트업 스페이스비트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베트남 국제정보기술회사(ITS)와 협력해 베트남에서 우주 통신 시스템을 구축하고, 6G 인터넷을 위한 하이브리드 인프라 모델의 시작을 알렸다. 23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한국의 첨단 기술 스타트업인 스페이스비트는 베트남을 글로벌 시장 확장의 첫 번째 거점으로 선택하고 6G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연구 및 실증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스페이스비트는 앞서 지난 2월 7일 베트남 국제정보기술회사(ITS)와 함께 6G 지상 인터넷 시스템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시스템은 위성-지구 간 통신에 사용되던 무선 광통신 기술(AOWC)을 기반으로 하며, 베트남 전국 24개 전략 지점에 구축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광케이블 없이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는 독립형 또는 병렬형 네트워크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동남아시아에서 우주 통신 기술이 상용화되는 첫 사례가 돼 위성-지상 하이브리드 인프라 모델의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 스페이스비트의 기술적 진전을 이끄는 배경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있다. 스페이스비트는 ETRI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상용화를 추진하는 ETRI 최초 파트너 중 하나다. ETRI는 2016년부터 무선 광통신(AOWC)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한국의 달 탐사선 ‘다누리’ 임무를 통해 DTN 네트워크 실험에도 성공한 바 있다. AOWC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고속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하며, DTN 기술은 연결이 일시적으로 끊기더라도 네트워크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이들 기술은 우주 통신을 넘어 국방, 환경, 스마트 교통 등 다양한 민간 분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 스페이스비트는 베트남을 성공 모델로 삼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몽골 등 유사한 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2025-07-23 11:31:00대전테크노파크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린 '2025 파리 에어쇼'에서 대전 기업들이 모두 50건, 1억3000만달러(약 1775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파리 에어쇼는 영국 판보로, 싱가포르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항공우주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히며, 올해로 55회를 맞았다. 총 48개국 2500여개 기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는 민간 항공기부터 우주항공, 방산 분야의 최신 기술이 대거 공개됐다. 대전테크노파크는 대전의 전략산업인 우주·항공 분야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대전관' 공동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기업들이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기술력을 소개하고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도록 상담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대전관에는 △㈜성진테크윈(군용 스위치 및 조종간 패널) △㈜센서테크(화학 및 생물학 작용제 탐지센서) △아이쓰리시스템㈜(적외선 검출기 및 카메라 엔진) △㈜에이치쓰리알(SiC 기반 28kW급 인버터 및 모터) △㈜엑스엠더블유(위성통신용 송수신기) △㈜토핀스(단파장 적외선 카메라) 등 6개 기업이 참가했다. 참가기업들은 전시 기간 동안 유럽과 북미 등지의 해외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하며 총 50건의 수출 상담과 함께 1억3000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과 198만달러 규모의 계약 실적을 올렸다. 특히 성진테크윈은 3건의 업무협약(MOU)과 비밀유지협약(NDA) 체결을 앞두고 있어 향후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한 참가기업 관계자는 "현장에서 만난 해외 바이어들이 대전기업의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현지 수요를 파악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확신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대전테크노파크는 앞으로도 유망 중소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도록 해외 전시회 참가와 바이어 네트워킹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앞으로도 후속 상담 연계, 마케팅 등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강화해 지역 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와 시장 진입 확대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26 18:18:37[파이낸셜뉴스] 대전테크노파크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린 '2025 파리 에어쇼'에서 대전 기업들이 모두 50건, 1억3000만달러(약 1775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파리 에어쇼는 영국 판보로, 싱가포르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항공우주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히며, 올해로 55회를 맞았다. 총 48개국 2500여개 기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는 민간 항공기부터 우주항공, 방산 분야의 최신 기술이 대거 공개됐다. 대전테크노파크는 대전의 전략산업인 우주∙항공 분야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대전관' 공동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기업들이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기술력을 소개하고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도록 상담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대전관에는 △㈜성진테크윈(군용 스위치 및 조종간 패널) △㈜센서테크(화학 및 생물학 작용제 탐지센서) △아이쓰리시스템㈜(적외선 검출기 및 카메라 엔진) △㈜에이치쓰리알(SiC 기반 28kW급 인버터 및 모터) △㈜엑스엠더블유(위성통신용 송수신기) △㈜토핀스(단파장 적외선 카메라) 등 6개 기업이 참가했다. 참가기업들은 전시 기간 동안 유럽과 북미 등지의 해외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하며 총 50건의 수출 상담과 함께 1억3000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과 198만달러 규모의 계약 실적을 올렸다. 특히 성진테크윈은 3건의 업무협약(MOU)과 비밀유지협약(NDA) 체결을 앞두고 있어 향후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한 참가기업 관계자는 "현장에서 만난 해외 바이어들이 대전기업의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현지 수요를 파악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확신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대전테크노파크는 앞으로도 유망 중소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도록 해외 전시회 참가와 바이어 네트워킹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에어쇼에서 대전기업들이 글로벌 항공우주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전시 참여를 넘어 후속 상담 연계, 마케팅 등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강화해 지역 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와 시장 진입 확대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26 11:08:16'5대 우주강국 실현'은 우주항공청의 '브랜드 사업'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해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시작된 '스페이스 광개토 프로젝트'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과학적인 목표지향점에 무게중심을 두고 '브랜드 사업'으로 재탄생했다. 목표는 '2032년 달 착륙·2045년 화성 탐사 및 착륙'. 업무 중심에서 브랜드 중심으로 우주강국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사업을 총괄하는 박훤 우주항공청 임무지원단장(사진)은 "달 표면에 안전하게 착륙하기 위해 핵심 기술 중심으로 내재화를 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중형급 달 착륙선으로 스케일업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달 경제시대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 착륙선 개발로 습득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화성 경제시대에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우주탐사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그래서 5대 우주강국의 최우선 과제도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기반한 우주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라고 한다. 박 단장은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민간 중심으로 우주 생태계를 전환하고, 기업 중심으로 확장해야 한다"며 "민간기업에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우주분야는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정부는 그간 축적된 기술을 민간기업에 보급하고, 정부조달을 확대해 생태계 형성을 위한 마중물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그는 "앞서 한국이 누리호 발사를 통해 1t 이상 인공위성과 우주선을 자력으로 쏠 수 있는 7대 우주 강국으로 진입한 것도 국가안보와 맞물린 상황에서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고, 연구개발진의 헌신적인 노력이 가장 큰 성공 요인이었다"고 덧붙였다. 오는 2045년까지 100조원 투자 목표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박 단장은 "우주경제는 업스트림(우주기반 기술개발, 제조, 발사)과 다운스트림(활용서비스)으로 구분하며, 다운스트림이 시장의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며 "한국은 유엔산업개발기구 기준으로 2020년 세계 4위 제조 강국으로 특히 IT,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에서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우주 업스트림 분야 핵심기술을 내재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독자적인 재사용발사체 기술을 확보하고 다층궤도 항법위성과 통신위성을 자력으로 발사하면 우주 업스트림 생태계가 완성될 것이고, 자연스럽게 민간 중심 우주 다운스트림 생태계가 형성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후 우주 투자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민간 중심의 우주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국가 중심으로 핵심기술 개발, 기반 구축, 정부조달 확대가 선행돼야 한다"며 "스페이스X도 미국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없었으면 성공할 수 없었다. 이러한 정부 중심 투자를 늘리기 위해서는 국민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지안 기자
2025-06-24 18:22:03[파이낸셜뉴스] 우주항공청은 17일 'K-드론 기체공급망 이니셔티브 출범식'을 개최하고, 대한민국 드론산업의 전략적 도약을 위한 공식 행보에 돌입했다. ‘K-드론 기체공급망 이니셔티브’는 국내 드론산업이 직면한 △기체 및 핵심 부품의 해외 의존 문제 △공급망 취약성 △기술주도권 미확보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자립적이고 경쟁력 있는 드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범정부 정책이다. 드론은 인공지능(AI), 반도체, 항공전자 등 첨단 기술의 융합을 필요로 하는 미래 안보·산업 필수재로, 전략무기이자 고부가가치 산업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드론시장은 여전히 외산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기술주권 확보와 산업구조 내재화가 시급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이니셔티브는 우선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정책 로드맵을 마련해 글로벌 수요를 겨냥한 드론 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국제협력을 통한 공급망 다변화 및 표준화 전략을 추진한다. 이어 공공임무 수행이 가능한 드론 기체를 표준화·계열화하고, 국산 핵심부품(모터, 배터리, 센서 등)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자립형 생산기반을 구축한다. 또 범부처 협업체계를 강화해 국토부, 산업부, 방사청, 해양경찰청 등 관련 부처 간 수요와 기술개발, 실증, 조달을 연계 실행한다. 특히 설계부터 시험, 제조, 운용까지 전 과정에 AI·디지털트윈·스마트제조 기술을 접목해 고성능 자율비행 드론 시대를 선도한다는 목표다. 또, 이니셔티브는 공공분야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드론 시스템의 개발과 적용 확대도 포함하고 있다. 재난 대응, 국토 관리, 환경 감시, 시설물 점검 등 공공안전과 사회 기반 서비스 전반에서 드론의 실효적 운용이 가능하도록, 기술 개발과 실증 적용이 병행 추진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 존 리 임무본부장은 “K-드론 이니셔티브는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국가 전략기술의 자립화, 공급망 복원력 강화, 그리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범부처 협력체계의 출발점으로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술 혁신과 시장 확대를 동시에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드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이번 출범식을 통해 마련되는 정책 방향을 기반으로, 중점과제별 실행전략을 체계화하고, 이를 뒷받침할 예비타당성조사(예타) 기획 등 구체적인 실행 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6-17 10:23:14[파이낸셜뉴스] 스피어코퍼레이션(SPHERE Corp.)은 우주항공 초합금 소재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자 기술 리더로 손꼽히는 샤일레쉬 파텔 박사( 사진)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파텔 박사는 최근까지 미국의 프리시전 캐스트파츠(PCC)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글로벌 초합금 산업의 최전선에서 기술과 경영 역량을 발휘해 왔다. PCC는 우주항공, 항공기 엔진, 산업용 가스터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금속 부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제조 기업으로 2016년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에 100% 인수됐다. 현재 PCC는 세계 10대 우주항공 소재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PCC에서 연구 및 기술 부문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Special Metals(스페셜 메탈즈), Timet(타이멧), Wyman Gordon(와이먼 고든) 등 전세계 30여개 사업장을 아우르는 45억달러(6조원) 규모의 사업부문을 총괄했다. 특히 니켈 합금 제품 포트폴리오의 매출 기여도를 두 배로 끌어올리고 공정 최적화를 통해 연간 2500만달러(34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EBIT)을 달성하는 등 연구, 엔지니어링, 품질, 사업 개발 전반에 걸쳐 탁월한 성과를 이뤄냈다. PCC 이전에는 미국의 특수합금 제조사인 스페셜 메탈(SMC)과 인코 알로이즈에서 기술 및 경영 리더십 직책을 맡아 청정 용해 기술, 고강도 합금 개발, 제조 현대화 등 핵심 과제를 주도했다. 파텔 박사의 연구와 기술적 성과는 항공우주, 발전, 석유 및 가스 산업은 물론 친환경 기술 분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 리즈대학교에서 재료과학 및 공학 학사(BSc), 맨체스터대학교에서 부식공학 석사(MSc), 버밍엄대학교에서 금속공학 박사(PhD)를 취득한 그는 영국 재료·광물·광산학회의 공인 엔지니어로 활동하며 세계 유수 학술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포함해 50편 이상의 기술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초초임계 보일러 튜브 합금(Ultra-supercritical boiler tubing alloy)에 대한 미국 특허 등록 발명자이기도 하다. 파텔 박사는 “스피어가 지닌 대담한 비전과 혁신에 대한 헌신은 내가 평생 추구해온 재료과학과 기술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열정과 깊이 맞닿아 있다”며 “재능 있는 팀들과 협력해 21세기 이후를 위한 항공우주 솔루션을 함께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파텔 박사는 항공우주 소재 분야에서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인물”이라며 “그의 합류로 스피어는 항공우주 산업 특화 글로벌 공급망 관리(GSCM)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략적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그의 리더십 아래 차세대 우주항공 기술과 소재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6-16 14:33:42박장현 신임 천문연구원장이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기술로 우주망원경을 만들고자 한다"며 "향후 10년 내 국내 독자 기술로 만든 우주망원경을 발사해 산업화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박 원장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임기 내 주력하려는 부분은 우리나라 우주망원경을 새로운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라고 신임 원장으로서 천문연의 청사진을 전했다. 국내 천문학자들의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기술 비중이 70%인 우주망원경을 만들어 독자적으로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박 원장은 "5년 내 국내 기술의 망원경 본체 제작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 향후 10년 내 발사까지 국내 독자적인 기술로 하고 싶다"며 "늦어도 내년 초까지 우주항공청과 협의해 우주망원경 개발 로드맵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우주망원경 개발을 위한 국가 로드맵이 구축되면 초기 예산은 500억원에서 최대 800억원 규모로 예상한다는 설명이다. 자체 망원경 기술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미국 유럽 등이 보유하고 있다. 다만 각 기술 탐사 망원경의 경우 각국별로 다양한 상태다. 박 원장은 "현재 확보한 국내 기술 기반으로 볼 때, 우리나라는 광학을 기반으로 한 망원경이 개발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럴 경우 전 세계적으로는 첫 광학망원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 분야는 현재 국제적으로도 중요한 분야로 우리나라는 우주위협 핵심국가들로 분석되고 있는 중국과 북한, 러시아 등과 인접해 있어 우리의 우주 분야 연구는 '생존의 문제'"라며 "특히 이 같은 우주분야 개발을 위해 국가적인 연구개발(R&D)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지속성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산업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6-11 18:56:13[파이낸셜뉴스] 박장현 신임 천문연구원장이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기술로 우주망원경을 만들고자 한다"며 "향후 10년내 국내 독자 기술로 만든 우주 망원경을 발사해 산업화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박 원장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임기내 주력하고자 하는 부분은 우리나라 우주망원경을 새로운 브랜드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고 신임 원장으로서 천문연의 청사진을 전했다. 국내 천문학자들의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기술 비중이 70%인 우주망원경을 만들어 독자적으로 발사하고자 한다는 계획이다. 박 원장은 "5년내 국내 기술의 망원경 본체 제작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 향후 10년내 발사까지 국내 독자적인 기술로 하고 싶다"며 "늦어도 내년 초까지 우추항공청과 협의해 우주망원경 개발 로드맵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우주망원경 개발을 위한 국가 로드맵이 구축되면 초기 예산은 500억원에서 최대 800억원 규모로 예상한다는 설명이다. 자체 망원경 기술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미국이나 유럽 등이 보유하고 있다. 다만 각 기술 탐사 망원경의 경우 각국 별로 다양한 상태다. 박 원장은 "현재 확보한 국내 기술 기반으로 볼 때, 우리나라는 광학을 기반으로 한 망원경이 개발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럴 경우 전세계적으로는 첫 광학망원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 분야는 현재 국제적으로도 중요한 분야로 우리나라는 위주위협 핵심국가들로 분석되고 있는 중국과 북한, 러시아 등과 인접해 있어 우리의 우주 분야 연구는 '생존의 문제'"라며 "특히 이 같은 우주분야 개발을 위해 국가적인 연구개발(R&D)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지속성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산업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6-10 14:29:05[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화성 탐사용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을 군사 화물 수송 목적으로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LK삼양 등 수혜주에 장중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21분 현재 LK삼양은 전 거래일 대비 5.01% 오른 2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최근 스페이스X 내부에서 스타십 관련 프로젝트 중 하나인 ‘스타폴’(Starfall)에 직원들을 추가 배치했다. 이 프로젝트는 스타십을 이용해 전세계에 군사 장비를 신속히 수송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적인 활용 노력과 연계돼 향후 영향력 확대에 증권업계 관심이 쏠린다. LK삼양은 광학 전문기업으로, 열화상 카메라 및 머신비전 렌즈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이 회사는 특히 위성 스타트업 텔레픽스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영상항법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이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별추적기를 오는 6월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할 예정으로 관심을 모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27 10: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