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외교부와 국방부가 주관하는 2024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장관급 국제회의(REAIM)에서 인공지능(AI) 중심 미래 첨단 항공우주 기술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REAIM은 전 세계 80여 개국 외교·국방장관들이 참여해 AI 기반 기술의 군사적 활용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관련 국제규범 마련하기 위해 출범한 국제 회의체로 지난해 2월 대한민국과 네덜란드의 공동주최로 헤이그에서 첫 회의가 열렸으며, 이번이 두 번째다. 올해는 대한민국과 네덜란드, 싱가폴, 케냐, 영국의 공동주최로 개최하며,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진행된다. 강구영 KAI 사장은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AI 과학기술강군 육성 정책을 기반으로 AI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AI 기반의 항공 무기체계 개발로 우리군의 국방력 강화와 빠른 발전하는 글로벌 기술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9-10 10:05:47[파이낸셜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방대학교와 인재 육성 및 방산·우주·항공 기술 연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방대와 이 같은 내용의 산학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임기훈 국방대 총장 등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국방대는 이번 MOU를 통해 △미래 인재 발굴·육성 △국방·우주·항공 인력 교류 △교육·연구 세미나 개최 △사회공헌 및 문화 체험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진행해 왔던 국방대 안보 과정 내 외국군 장교와 가족의 방산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손재일 대표는 “국방대와 다양한 협력을 통해 첨단 항공 엔진 등 미래 방산 핵심기술 연구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미래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산학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8-09 09:29:22[파이낸셜뉴스] 한화시스템은 오는 26일까지 영국 햄프셔주 판버러 공항에서 열리는 '2024 판버러 국제에어쇼'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과 함께 통합전시관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에어존'과 '스페이스존' 2개의 존을 통해 우주 솔루션 및 미래형 항공 기술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전시에서 △지난해 국내 최초 우주로 발사한 민간주도 상용 지구관측 위성인 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과 SAR위성이 촬영한 지구 영상을 공개하고 △'유텔셋 원웹'의 저궤도 통신위성을 활용한 우주 인터넷' 솔루션 등 지상과 우주를 아우르는 다계층·초연결 네트워크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한,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전투기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다 기술을 바탕으로 경공격기, 무인기, 소형 항공기 등 항공기 특성에 맞는 다양한 AESA 레이다를 공개한다. 한화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100kg·1m급 성능의 소형 SAR 위성을 국내 기술로 개발해냈으며 지난해 12월 성공적으로 첫 발사를 마치고 현재는 본 기술을 기반으로 해상도 0.25m급의 소형 SAR 위성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4월 첫 공개한 △뉴욕 맨해튼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센트럴 파크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 '양키 스타디움' △세계 최대 인공섬인 두바이 '팜 주메이라' 등과 함께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파리 '올림픽 스타디움' △선착장과 조선소가 선명히 담긴 국내 목포항 △한국군이 해외에서 수행한 최초의 인질 구출 작전지였던 아프리카 아덴만 해역까지 다양한 지역을 선명하게 촬영한 영상을 공개한다. 한화시스템은 2021년 3억달러(3450억원) 투자를 단행한 유텔셋 원웹의 위성망을 활용해 지난해 11월부터 '상용 저궤도위성기반 통신체계'를 구축 중이다. 이 사업은 상용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육·해·공군의 기존 전술망과 연동하는 것이다. 유텔셋 원웹의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활용해 한국 군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르면 오는 2025년부터 상용 저궤도위성 기반의 통신체계를 우리 군에 최초로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22년 6월에는 호주의 다계층·초연결 사업 'Land 4140'의 사전정보요청(RFI)에 대한 제안서를 제출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7-23 13:24:09[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가 미국 항공우주청(NASA)과 함께 첨단기술의 우주 분야 활용과 우주와 연계된 연구 분야에서의 협력이 이뤄질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윤 제1차관은 16일 팸 멜로이 NASA 부청장을 만나 양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이번 면담에 앞서 "우주는 다양한 과학 분야와 융합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다"며 "한국 우주항공청과 공조체계 하에서 NASA와의 협력관계를 지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멜로이 NASA 부청장과 함께 장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우주 개발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거나 우주 연구와 연계돼 더 큰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소재, 원자력, 극지 등 분야에서 과기정통부가 추진 중인 연구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이 차관은 한국 정부가 오는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도달을 목표로 2025년 처음으로 우주 연구개발(R&D) 예산 1조 원을 돌파하며 우주 경제 실현을 위한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만남은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우주 업무가 이관된 이후 양 기관 간 새로운 협력관계 정립이 필요한 시점에서 가진 첫 자리다. 지난해 4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주탐사·과학, 우주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우주탐사·과학 협력에 대한 공동성명서'를 체결한 뒤로 양 기관은 고위급 면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7-16 10:42:30[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3일 이노스페이스와 우주발사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워킹 그룹' 착수 회의를 열고 전략적 협력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워킹 그룹은 지난해 12월 양사간 체결한 '우주발사 서비스 관련 신규사업 기획 및 사업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추진됐다. 양사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뉴스페이스 시대에 발맞춰 재사용 우주발사체 및 공중발사체 등 국내외 시장에서 상업화할 수 있는 경제성 높은 우주발사 서비스를 위한 핵심기술을 개발한다. 공동 사업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KAI와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 간 협력으로 국내외 우주발사 서비스 시장 개척을 통한 다양한 사업 기회 창출과 민간주도의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노스페이스는 2017년 설립된 우주발사체 스타트업으로 국내 유일의 하이브리드 로켓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시험발사체 '한빛-TLV' 시험발사 성공으로 전 세계 고객의 위성을 우주로 수송하는 발사 서비스를 주요 사업 목표로 삼고 있다. KAI는 다목적실용위성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첫 민간 주도 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까지 지난 30년간 국내 모든 중대형위성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왔다. 누리호 1단 탱크와 체계 총조립을 담당하며 발사체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KAI는 다가오는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위성 사업포트 폴리오를 중대형 위성에서 초소형까지 확대하고 있다. 이창한 KAI 우주사업연구실 실장은 "글로벌 우주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경제성 기반의 사업성 높은 우주발사체 기술과 플랫폼 확보가 시급하다"면서 "이노스페이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우주기업들과의 협력도 확대하여 민간주도 우주경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6-03 17:04:46[파이낸셜뉴스] 정부가 2029년까지 항공·우주용 국산 탄소복합재 기술 확보에 나선다. 이를 통해 도심항공교통(UAM), 우주발사체 등 미래산업 기반을 확보하고 수출 시장 확대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2차 탄소복합재 점프업 파트너십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항공·우주용 국산 탄소복합재 기술개발·인증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은 오는 2029년까지 탄소복합재 기술 개발과 관련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기업별·제품별 개발 일정과 전략을 담고 있다. 기업·제품별로 차세대 무기체계, 차세대 항공기 구조물, 소형발사체 미래항공모빌리티(AAV), 수송기 등 분야에 사용될 탄소복합재 기술 개발 계획이 담겼다. 산업부는 보안 등의 이유로 로드맵의 세부 일정과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산업부는 수요기업의 제품 개발 계획에 맞춰 국산 탄소복합재가 공급될 수 있도록 탄소복합재 기업의 기술개발 및 인증획득을 지원하고 부품의 실증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 로드맵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점프업 파트너십 내 운영 중인 '우주항공·방산 분과'에서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지금까지 국내 탄소복합재는 항공·우주 분야에 사용된 실적이 부족해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번 로드맵을 통해 해외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탄소복합재는 탄소섬유, 활성탄소, 인조흑연, 탄소나노튜브(CNT) 등 가볍고 강도가 높은 물리적 특성을 갖는 소재다. 이 중 탄소섬유는 UAM, 우주발사체 등에 쓰이고, 탄소나노튜브는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로 활용된다. 정부는 지난해 7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한항공 등 탄소복합재 수요 기업과 효성첨단소재, 국도화학, 한국카본 등 공급 기업이 참가하는 '탄소복합재 점프업 파트너십'을 발족해 이번 로드맵을 준비해왔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업계가 수립한 로드맵을 통해 국산 소재가 항공·우주용 첨단분야로 활발히 진출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정부도 로드맵 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5-22 14:16:47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21세기 기술패권 경쟁을 주도하기 위해 산학연이 협력하는 전략기술 허브를 구축하고 있다. 우주·양자·바이오 등 12대 국가전략기술에 탄소중립기술, 국방기술을 더한 총 14개 분야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로운 우주개발 패러다임 제시 23일 KAIST에 따르면 국내 최초의 이공계 연구중심 대학으로 1971년 개교 이후 지난 50여년간 박사 1만6528명을 포함, 총 7만8013명의 고급 과학기술인력을 양성해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개발을 이끌어왔다. KAIST 우주연구원을 중심으로 새로운 우주개발 패러다임을 제시할 방침이다. KAIST의 독보적인 연구 수월성을 확보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우주개발 환경에 대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AIST는 2022년부터 우주연구원을 추진, 올해 조직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을 준비 중이다. '우리별위성'으로 시작된 인공위성연구소를 계승하고 향후 설치될 '우주기술혁신 인재 양성센터'와 각종 우주 분야 산학협력단을 아우른다. 교내 연구그룹을 결집해 심우주 탐사, 우주 신약, 우주 극한재료, 우주 인터넷 등의 협력·융합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우주 연구와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고 도전적인 우주 임무를 실증하고 개척해 국내 우주기술 혁신 및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2차 양자혁명 시대를 선도 또한 KAIST가 과학기술 출연연구기관과 해외 대학까지 협력해 제2차 양자혁명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KAIST는 양자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협력해 지난해 양자대학원을 설립했다. 세 기관을 모두 캠퍼스로 삼아 공동 교육이 이뤄지고 물리·전자·정보 등 다학제 분야의 전공과목을 공동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KAIST 교수와 출연연구기관의 연구원이 겸직교수로 팀을 이뤄 1명의 학생을 전담하는 '공동지도교수제'를 도입했다. 아울러 MIT, ETH 취리히를 비롯한 세계 유수 대학과 국경을 뛰어넘는 협력도 진행 중이다. 국제협력을 통해 장거리 양자 순간이동, 측정의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하는 양자센싱, 도청과 변조가 불가능한 양자암호통신, 기존 컴퓨팅 체계를 능가하는 획기적인 양자컴퓨팅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합성생물학' 첨단 바이오의 핵심 KAIST는 합성생물학을 앞세운 첨단 바이오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합성생물학은 생명과학에 공학적 기술개념을 도입해 인공적으로 생명체의 구성요소·시스템을 설계·제작·합성할 수 있는 분야다. 지난해 공학생물학대학원을 설립해 기초 및 응용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적 수준의 학제 간 융합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합성생물학 연구의 필수 인프라인 바이오파운드리 기술 확보를 위해 지난해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영국 국립합성생물학센터 및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의 글로벌 협력도 체결했다. KAIST는 이를통해 기존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생명시스템을 구현, 방법을 제시해 학계·산업계·경제계에 새로운 성취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4-23 18:53:47[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차세대 항공기에 활용되는 고용량, 고신뢰도를 요구하는 초고속 통신 반도체 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총 300억 원 규모의 '차세대 우주항공용 고신뢰성 통신네트워크 반도체 기술개발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4월 대통령 방미 시 글로벌 우주항공 기업 보잉과 산업기술기획평가원 및 산업기술진흥원 간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 중 가운데 항공용 반도체 개발을 포함해 우리가 우주항공용 반도체 개발 시 보잉은 사양과 품질 등 실증·테스트를 협조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기술에 의존하고 있는 우주항공용 통신네트워크 반도체에 대한 '핵심IP→설계→파운드리→실증·테스트' 등 일련의 국내 항공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우주항공 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해외수요 공급망 편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세한 사업공고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산업기술 R&D 정보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며, 9~24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진정한 우주항공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내 반도체 산업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기술개발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4-09 12:47:1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항공안전기술원과 항공산업과 항공안전 강화 및 기관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항공안전기술 및 항공산업 분야의 연구개발과 혁신을 촉진하고 국내 항공산업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연구사업·현안과제 등에 대한 상호 자문, 학술 및 교육활동 등을 위한 인적자원·행사 교류, 연구자료, 보고서 등 정보 교류, 신규 연구개발 사업 발굴, 연구 장비 및 시험 시설 등의 공동 활용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항공안전기술 및 항공우주산업 분야에서의 연구 프로젝트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형태로 협력할 예정이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항공 우주 분야의 산업 인력 양성 및 연구개발을 지원에 대한 노하우를, 항공안전기술원은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으로서 항공 운항 및 안전 기술에 대한 깊은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유창경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원장은 "항공산업 분야 발전을 위한 소통과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해 항공 기술 및 연구분야의 역량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27 15:59:40[파이낸셜뉴스] 한국, 미국, 인도 정부는 12일 바이오·우주·양자 등 핵심신흥기술 협력 회의를 가졌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이날 서울에서 열린 한·미·인 핵심신흥기술대화에서 한국은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이, 미국은 타룬 차브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기술·국가안보 담당 선임보좌관이, 인도는 레칸 타카르 국가안보실 사무국(NSCS) 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제1차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대화에서 한미 양자 간 핵심신흥기술대화를 인도까지 포함해 확대하기로 합의한 데 따라 열리게 됐다. 한·미·인 3국은 이번 회의에서 △바이오, 의약품 △반도체 공급망 △청정에너지 및 핵심광물 △인공지능 △우주 △양자 △첨단소재 등 핵심신흥기술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아울러 3국은 가까운 장래에 3국 정부와 민간기업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는 우수한 기술 인력을 보유, 제약 공급망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달탐사와 같은 우주 분야 연구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우리 정부는 이같은 인도와의 협력은 우리나라의 핵심기술 능력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의는 그간 미국과 일본 위주로 진행되던 우리의 핵심신흥기술 협력을 인도로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면서 "3국은 올해 적절한 시점에 차기 회의를 개최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3-12 15:0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