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JTBC 음악 프로그램 ‘팬텀싱어4’를 통해 그룹 포르테나의 멤버로 활동 중인 카운터테너 이동규가 오는 8월 13일, 약 20년 만에 개인 앨범을 발매한다. 세계 3대 클래식 음반사인 워너클래식 산하 명문 ‘에라토(Erato)’ 레이블로 출시된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라토 레이블은 1953년에 설립되어 장-프랑수아 파이야르(지휘), 마리-클레르 알랭(오르간), 모리스 앙드레(트럼펫), 장-피에르 랑팔(플루트), 릴리 라스킨(하프), 필립 자루스키 (카운터테너), 조이스 디도나토 (메조소프라노), 디아나 담라우 (소프라노), 알렉상드르 타로 (피아노), 파보 예르비(지휘) 등의 앨범을 발매하고 있다. 특히 소프라노 조수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여 약 10여 종의 앨범을 발매했다. 에라토 레이블로 발매된 조수미의 '온리 러브' 앨범은 밀리언셀러로 등극, 아직까지 국내 클래식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이동규의 이번 앨범은 조수미 이후 에라토 레이블로 발매되는 첫 한국(계) 아티스트의 단독 앨범이다. 특히 "로컬에서 기획된 아티스트 앨범에 에라토 레이블이 승인해 준 첫 케이스"라는 게 워너클래식 측 설명이다. 카운터테너 이동규는 워너클래식 측의 소식을 듣고, “너무 기쁜 나머지 밤잠을 설쳤다"며 "무엇보다 조수미 선생님의 역사가 고스란히 기록된 레이블이어서 더욱 영광스럽고 나의 꿈 중 하나를 이룰 수 있어서 매우 설렙니다. 클래식 음악으로의 초대장을 여러분께 보내는 기분이라 매우 감회가 새롭다"라고 밝혔다. 오는 8월 발매될 그의 앨범 “드림 퀼터(Dream Quilter)”는 지난 4월 독일 베를린에서 완성됐다. 이동규의 트레이드 마크인 비제 ‘하바네라’를 포함하여 바로크에서 고전, 낭만, 인상주의를 거쳐 우리의 노래까지 그만의 독특한 개성으로 재편했다. 특히 바흐-슈베르트 '아베마리아'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소나타'와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를 절묘히 구성하여 재창조했다. 한편 이동규는 오는 8월 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드림 퀼터’ 앨범 발매 기념 리사이틀을 앞두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6-21 08:32:04미국 스트리밍 시장에서 3~4위를 다투고 있는 월트디즈니컴퍼니(디즈니)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워너)가 양사의 콘텐츠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묶음 상품을 내놓기로 했다. 이들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스트리밍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8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양사는 이날 발표에서 올 여름 미국에서 디즈니의 스트리밍 플랫폼인 '디즈니 플러스'와 워너의 플랫폼 '맥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광고가 있는 요금제와 없는 요금제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구체적인 요금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재 미국에서 광고가 포함된 디즈니 플러스와 맥스 사용료는 각각 월 9.99달러(약 1만3665원) 수준이다. 관계자는 묶음 상품 가격에 할인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워너의 스트리밍 및 게임 사업부의 JB 페레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새롭게 선보인 이번 상품은 스트리밍 소비자들에게 좋은 가격으로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리밍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미국에서는 다른 기업들의 서비스를 묶어 파는 상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미 통신사 버라이즌은 광고가 포함된 맥스와 넷플릭스 서비스를 월 10달러에 제공하는 상품은 내놨다. WSJ는 다른 스트리밍 업체인 파라마운트 역시 애플 및 미디어 기업 컴캐스트와 서비스 묶음 상품을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폭스방송까지 끌어들여 올해 하반기에 스포츠 종합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 WSJ는 스트리밍 기업들이 더 많은 구독자 및 광고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사와 협업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미 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으로 미국 내 스트리밍 플랫폼 시장 점유율 1위는 아마존이 운영하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21%)'였다. 1위를 차지했던 넷플릭스는 20%의 점유율로 2위로 밀려났으며 맥스(15%)와 디즈니 플러스(13%)가 뒤를 이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관계자를 인용해 디즈니가 워너와 묶음 상품을 판매하면서 일단 구독료를 받은 다음 워너에 일정 비율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양사의 상품에는 훌루의 콘텐츠도 일부 포함될 전망이다. CNBC는 스트리밍 업체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업체 간 협력이 가속되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5-09 18:25:50[파이낸셜뉴스] 지난해 합병 소식으로 세계적인 이목을 끌었던 미국 미디어 대기업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워너)와 파라마운트 글로벌(파라마운트)이 합병 논의를 중단했다고 알려졌다. 미 경제매체 CNBC는 27일(현지시간) 워너가 파라마운트를 인수하는 잠재적인 안을 몇 달간 검토한 끝에 협상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두 회사는 모두 관련 논평을 거부했다. 미국의 유명 영화사이자 대형 유선방송 업체인 파라마운트는 지난해 미국 미디어 기업 매출 순위 5위였다. 해당 기업은 뉴스 채널 CBS, 음악 채널 MTV, 어린이 채널 니켈로디언, 코미디 채널 코미디센트럴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지만 과도한 부채에 시달리고 있다. 파라마운트의 대표적인 지적재산(IP)으로는 영화 터미네이터, 트랜스포머, 미션임파서블, 탑건, 스타트렉 등이 있다. 파라마운트는 자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파라마운트 플러스’에 막대한 빚을 내어 투자했지만 OTT 시장에서 넷릭스 등 선두주자를 따라잡지 못했다. 지난해 기준 미디어 매출 3위였던 워너는 5위 파라마운트를 흡수해 콘텐츠 및 OTT 사업에서 비용 절감을 모색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지난해 12월 20일 보도에서 워너의 데이비드 자슬라브 최고경영자(CEO)가 같은달 19일 미국 뉴욕의 파라마운트 본사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당시 자슬라브는 파라마운트의 밥 바카쉬 CEO와 만나 몇 시간 동안 비공개 대화를 나눴다. 두 경영자는 워너가 운영하는 OTT ‘맥스’와 파라마운트 플러스가 통합되었을 때 예상 가능한 결과를 논의했다고 알려졌다. 워너는 배트맨과 슈퍼맨이 포함된 DC유니버스와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등의 IP를 가지고 있으며 HBO와 CNN, TNT, 디스커버리 등 다양한 유선방송 채널 역시 보유하고 있다. 디스커버리를 약 20년 동안 이끌었던 자슬라브는 2022년 워너 미디어를 인수하면서 덩치를 키웠고 그 이후로도 많은 기업들을 집어 삼켰다. 그는 공격적인 인수 합병 다음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비용을 아꼈다. 양사의 협상이 중단된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워너브라더스 미디어는 지난해 4·4분기에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 주가는 올해 들어 약 24% 빠졌다. 파라마운트 주가 역시 올해 들어 24% 떨어졌다. 현재 파라마운트는 다른 구매자와 협상중이다. 관계자는 파라마운트가 다른 미디어 기업인 스카이댄스, 앨런미디어 그룹과 각각 거래 협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앨런미디어는 지난달 파라마운트에 경영권 지분 인수 금액으로 143억달러(약 19조원)를 제시했다고 알려졌다. 앨런미디어를 이끄는 기업가 바이런 앨런은 과거에도 대형 미디어 자산 입찰에 참여했다가 인수하지 않은 전력이 있다. 관계자는 미 미디어 기업 매출 1위인 컴캐스트의 경우 파라마운트 인수에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2-28 09:10:10[파이낸셜뉴스] 미국의 거대 미디어 기업인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가 다른 미디어 거물 파라마운트 글로벌을 사기 위해 논의를 시작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미디어 업계에서 콘텐츠 범위를 키우고 비용을 줄이려는 노력으로 추정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서 워너의 데이비드 자슬라브 최고경영자(CEO)가 19일 미국 뉴욕의 파라마운트 본사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날 자슬라브는 파라마운트의 밥 바카쉬 CEO와 만나 몇 시간 동안 비공개 대화를 나눴다. 두 경영자는 워너가 운영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맥스’와 파라마운트의 OTT ‘파라마운트 플러스’가 통합되었을 때 예상 가능한 결과를 논의했다고 알려졌다. 미국의 유명 영화사이자 대형 유선방송 업체인 파라마운트는 뉴스 채널 CBS, 음악 채널 MTV, 어린이 채널 니켈로디언, 코미디 채널 코미디센트럴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지만 최근 과도한 부채에 시달리고 있다. 관계자들은 워너가 파라마운트를 흡수합병하거나 파라마운트의 모회사인 내셔널어뮤즈먼트를 인수하는 방식 중 하나를 고른다고 내다봤다. 이미 내셔널어뮤즈먼트의 최대 주주인 셰릴 레인스톤은 경영권을 포기할 의향이 있다고 알려졌다. 미 언론들은 이달 초 그가 다른 미 영화 제작사 스카이댄스에 지분 매각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HBO와 CNN, TNT 등 다양한 유선방송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워너는 파라마운트의 콘텐츠를 흡수할 경우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디스커버리를 약 20년 동안 이끌었던 자슬라브는 지난해 워너 미디어를 인수하면서 덩치를 키웠고 그 이후로도 많은 기업들을 집어 삼켰다. 그는 공격적인 인수 합병 다음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비용을 아꼈으며 지난 11월 실적 발표에서도 추가 인수를 예고했다. 자슬라브는 “우리는 앞으로 12~24개월 안에 기회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들은 워너가 파라마운트 인수를 통해 비용 절감을 추구한다고 진단했다. 독일 시장조사업체 스테티스타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OTT 시장 점유율 1위는 넷플릭스(17%)였으며 이후 디즈니플러스(14%), 아마존프라임(13%) 순서였다. 워너의 맥스 점유율은 8%로 전체 5위였고 파라마운트플러스의 점유율은 5%로 7위에 그쳤다. 두 기업이 합병한다면 시장 점유율 부분에서 아마존을 넘볼 수 있고 막대한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워너와 파라마운트의 순부채는 OTT 사업 투자로 인해 9월 말 기준 각각 430억달러(약 56조원), 140억달러에 이르렀다. 다만 두 기업이 합병이 실제로 진행되려면 갈길이 멀다. 관계자들은 양사 경영자들의 이번 만남이 구체적인 제안 보다는 관심 표명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양사 모두 구체적인 금액이나 조건, 시기 등은 확정하지 않았다. 또한 WSJ는 디즈니가 지난 2019년 21세기 폭스를 인수할 당시에는 인수합병에 우호적인 도널드 트럼프 정부였다며 현재 조 바이든 정부에서는 독과점 시비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양사의 합병 논의 소식이 알려지자 20일 워너의 주가는 5.7% 하락했으며 장 마감 이후에도 1.4% 더 내려갔다. 파라마운트 주가는 장중 2% 하락 이후 장 마감 이후 약 1% 더 떨어졌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3-12-21 13:01:36[파이낸셜뉴스]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2011년 대마초 흡입 혐의를 인정한지 12년 만에 두 번째 마약 스캔들에 휘말렸다. 25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정식 수사가 시작된 것이다. 배우 이선균에 이어 지드래곤이 추가로 입건되면서 연예계에 끼칠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 지드래곤, 2011년 이후 12년만에 마약 스캔들 특히 지드래곤은 2011년 그룹 빅뱅의 리더로 활동하면서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일본 투어 중 술자리에서 담배인줄 알고 피웠다고 해명했으나 모발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었다. 하지만 초범이고 극소량만 검출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당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권지용과 소속사가 짊어져야 하는 책임감과 죄책감은 그 어느 처분보다 더 무겁다”며 사과했고 지드래곤 역시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기간을 가졌다.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지드래곤은 현재 공식 소속사가 없다. YG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상태로 지난 6월 YG는 “광고 등 기타 활동에 대해서는 별도의 계약을 통해 협력 중이다. 음악 활동 재개 시 추가적인 계약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마약 혐의가 불거진 뒤 YG측은 “현재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 공식 대응이 어렵다"고 밝혔다. 한동안 활동을 쉰 지드래곤은 올해 솔로앨범 발표를 예고했었다. 하지만 마약 투약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활동 중단이 불가피하다. ■ "유아인과 비슷" 1년전 패션지 인터뷰 동영상 재조명 이날 지드래곤의 마약 혐의 입건 소식이 타전되면서 1년 전 한 패션지 인터뷰 동영상도 재조명됐다. 평소 지드래곤 특유의 발음과 말투를 감안한다하더라도 인터뷰 내내 시선이 고정되지 않고 몸을 움직이고 한문장조차도 띄엄띄엄 끊어 말하는 등 불안한 눈빛과 말투, 동작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른바 성지순례를 온 유튜브 이용자는 “한 문장을 말하는데 몇 번을 이어붙인거냐, 영상 편집자한테 상줘야한다” “짧은 대답인데다 다 컷 편집되어 있는게 뭔가...” “예전 인터뷰 영상봤는데 발음이 훨씬 깔끔함” “유아인과 싱크로율이 너무 일치해 신기. 말투, 억양, 발음, 손짓, 몸동작, 눈빛, 표정, 행동, 모든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톱스타에 대한 팬들의 실망과 안타까운 반응도 보였다. “컴백만 기다렸는데 이렇게 뉴스로 컴백하는구나” “레전드였는데 아쉽다” “(예능) 무도가요제 편 너무 웃기게 보는 최애 영상인데 그것도 이제 안녕이네” “13년차 VIP인데, 정말 씁쓸하다.” “좋아하던 뮤지션인데 안타까워요. 진짜” 등의 댓글을 남겼다. ■ 워너뮤직, 샤넬 반응, 어떨까 수사 결과와 함께 새 둥지가 될 것으로 보였던 워너뮤직과 오랫동안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명품브랜드 샤넬이 어떤 태도를 취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지드래곤은 지난 9월 30일 자신의 SNS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영어로 '웰컴 지드래곤'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전광판이 담겼다. 외신은 앞서 지드래곤이 미국 LA에 있는 워너뮤직 레코드 사무실에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지드래곤은 또 지난 2016년 아시아 남성 최초로 샤넬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됐다. 그는 한 패션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가끔은 제가 샤넬 소속인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샤넬 봄-여름 오뜨 꾸띄르 쇼에 참석했다. 지난 9월 서울 강남구 샤넬 플래그십에서 열린 ‘샤넬 X 프리즈 칵테일 리셉션’에 참석하는 등 꾸준히 샤넬과 좋은 관계를 이어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0-25 22:32:47[파이낸셜뉴스] CJ온스타일이 미국 영화 제작·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워너브라더스 통합 기획전'을 연다. 26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11월까지 두 달간 톰과제리, DC유니버스, 해리포터, 프렌즈, 배트맨 등의 워너브라더스 대표작을 활용한 여성 의류, 키즈의류, 완구 등 100주년 기념 한정 상품을 선보인다. 다음 달 2일 오전 11시에는 'WB100 패션'을 주제로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한다. 방송 중 구매 고객 10명을 뽑아 오는 11월 24일부터 열리는 워너브라더스 100주년 전시회 초청권을 준다. 앞서 CJ온스타일의 패션 브랜드 '셀렙샵 에디션'은 미국 시트콤 프렌즈를 활용한 가을 컬렉션을 선보여 14억원 이상의 누적 주문 금액을 기록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한 세기 동안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콘텐츠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워너브라더스와 협업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잘파세대부터 밀레니얼세대까지 전 연령대에 익숙한 워너브라더스 IP를 활용해 집객은 물론 매출도 증가하는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9-26 13:44:37[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헐리우드 스튜디오 '워너 브라더스'와 손잡고 8K 콘텐츠 확산에 나선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세계 6만5000개 이상의 매장에서 네오 QLED 8K TV로 최근 개봉한 신작 영화 '바비'를 포함해 워너 브라더스가 제공하는 영화 예고편을 8K 화질로 선보인다. 네오 QLED 8K는 64개의 뉴럴 네트워크를 활용해 원본 콘텐츠를 8K 화질로 업스케일하는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 기능을 탑재했다. 또 빛을 더욱 세밀하게 제어하는 '네오 퀀텀 매트릭스 프로'기술을 기반으로 최적의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철기 부사장은 "방대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워너 브라더스와 박진감 넘치는 헐리우드 영화들을 네오 QLED 8K의 우수한 뛰어난 화질로 보여드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을 지속해 소비자들께 생생하고 즐거운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7-20 09:58:34Z세대 걸그룹 록킹돌(Rocking doll)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록킹돌(로아, 주리, 아리, 레나)은 지난 20일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SURVIVE (서바이브)' 수록곡 'I just wanna B with U (아이 저스트 워너 비 위드 유)'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록킹돌은 각자의 개성을 살린 스타일링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전체적으로 경쾌함이 느껴지는 뮤직비디오는 록킹돌이 자아내는 새로운 무드를 돋보이게 하고 있다. 록킹돌은 뮤직비디오에 어울리는 표정 연기와 밝은 에너지로 넘치는 무드를 완성하며 공개될 앨범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특히 멤버들은 완벽한 퍼포먼스도 선보여 팬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I just wanna B with U'는 신디사이저 음악을 기반으로 한 팝뮤직 장르의 곡으로, 베이스 셰션과 드럼 머신에 70년대 디스코 댄스 음악을 보완해 록킹돌만의 매력을 표현한다. 짝사랑하는 남성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으며, 록킹돌이 노바(Nova, 공식 팬덤명)를 사랑하는 마음 또한 담았다. 록킹돌은 지난해 12월 이색적인 세계관과 독보적인 외계 요정 콘셉트로 첫 번째 싱글 ‘Rocking Doll (록킹돌)’로 데뷔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두 번째 싱글 ‘Heart Rider (하트 라이더)’를 발매하며 러블리한 반전 매력으로 K-POP 팬들에게 존재감을 각인했다. 앞서 록킹돌은 지난 15일 저녁(영국시간 기준) 영국 Troxy London 공연장에서 첫 해외 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공연에서 록킹돌은 'Rocking Doll'과 'Heart Rider' 뿐만 아니라 선공개곡 'Grey (그레이)'를 포함해 총 6곡의 무대를 꾸미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한국과 영국에 새 앨범을 동시 공개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을 예고한 록킹돌의 첫 번째 미니앨범 'SURVIVE'의 전 트랙은 한국 시간 기준 오는 9월 20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jisoomovie@fnnews.com 박지수 기자 사진=SRP엔터테인먼트
2022-08-22 10:53:01[파이낸셜뉴스] 국내 애니메이션 기획제작사 스튜디오미르(Studio Mir)가 배트맨, 슈퍼맨 등 히어로물을 대표작으로 출판해 온 DC코믹스의 첫 풀 CGI(Computer generated imagery) 애니메이션 작업에 참여한다. 스튜디오미르는 지난 상반기 워너브라더스와 계약을 체결하고 제작에 참여한 DC코믹스의 ‘배트맨과 슈퍼맨: 배틀 오브 슈퍼선즈(이하 슈퍼선즈)’ 애니메이션의 60초 분량 트레일러가 공개됐다고 18일 밝혔다. 워너브라더스는 미국의 영화제작 배급사로 DC코믹스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작품에 등장했던 히어로의 아들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슈퍼선즈’는 기존 2D 애니메이션 행보를 벗어나 DC코믹스 역사상 처음으로 풀 CGI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제작됐다. 스튜디오미르는 이번 ‘슈퍼선즈’ 애니메이션이 글로벌 시장에서 풀 CGI 3D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력을 검증하는 첫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GI(Full Computer Generated Imagery)는 익히 알려진 CG(Computer Graphic)보다 한층 더 고차원적인 제작 방식이다. 배트맨, 스타워즈처럼 현실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구현하기 위해 100% 컴퓨터 작업을 통해 이미지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표현해내는 3차원 컴퓨터 그래픽스를 뜻한다. 스튜디오미르 관계자는 “기존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됐던 수많은 기획, 제작 작품들에서 2D와 3D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애니메이션 기술력들을 검증받아 왔다”며 “전 세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히어로 시리즈물인 ‘슈퍼선즈’가 DC코믹스 역사상 처음으로 풀 CGI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이번 작품을 계기로 한국의 애니메이션 제작능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층 더 주목받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스튜디오미르는 2010년에 설립된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다. '도타2: 용의 피', '더 위쳐: 늑대의 악몽', '코지 파일럿', '바드: 마운틴', '코라의 전설', '볼트론: 전설의 수호자' 등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가도를 달린 유수 작품들의 기획부터 제작을 총괄했다. 지난 2019년엔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로는 유일하게 넷플릭스와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7-18 15:40:09[파이낸셜뉴스] LF 하프클럽과 보리보리는 다날 '워너아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할인 쿠폰 및 포인트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워너아이는 '데테크(데이터와 제테크의 합성어)' 앱이다. 워너아이의 버킷리스트(위시)를 등록한 이용자가 소비의향 데이터를 제공하면 리워드 혜택으로 포인트를 지급받게 된다. LF 하프클럽·보리보리는 행사 기간 각 사이트 및 공식 앱을 통해 워너아이에 신규 가입한 회원을 대상으로 2000원 장바구니 쿠폰을 증정한다. 워너아이는 LF 하프클럽과 보리보리에서 가입한 고객에게 1000포인트를 지급한다. 기간 내 가입한 고객이라면 워너아이가 실시하고 있는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입장권 30% 할인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LF 하프클럽 또는 보리보리에 로그인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문자로 워너아이 앱 설치 링크를 받으면 된다. 링크를 통해 다운받은 워너아이 앱에서 신규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LF 트라이씨클 서비스마케팅본부 김도운 상무는 "이번 이벤트가 '앱테크'를 즐기는 고객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6-07 08:3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