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삼성전자 제품에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정보기술(IT)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디인포메이션은 오픈AI가 챗봇 기능을 결합한 웹브라우저 개발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11-22 09:00:10[파이낸셜뉴스] 올해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미국 내 반도체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인공지능(AI) 빅테크와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 등 고부가 반도체 판매를 확대한 영향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HBM 5세대(HBM3E) 제품 공급에 힘입어 3·4분기 엔비디아에서만 6조원대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 반도체 판매법인(SSI)의 올 1·4~3·4분기 매출액은 30조44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조3185억원)보다 2배가량 증가했다. 더블데이트레이트5(DDR5),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고부가 D램과 낸드플래시 판매량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도 미국 법인의 반도체 매출이 많이 증가했다. 올 1·4~3·4분기 SK하이닉스 아메리카 법인의 매출은 21조1584억원으로 전분기(7조7776억원)보다 3배 가까이 올랐다. 최대 고객사인 엔비디아에 HBM3E 8단 제품 공급이 늘면서 매출도 함께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부터 엔비디아에 HBM3E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올 3분기 엔비디아에서만 매출 6조959억원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에서도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의 중국 시안 법인(SCS)의 1~3분기 매출은 8조6095억원으로 작년 동기(6조9017억원)보다 증가했다. SK하이닉스 중국 우시 법인도 같은 기간 5조2558억원에서 10조6166억원으로 2배가량 올랐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1-20 08:05:46[파이낸셜뉴스] 전자랜드가 결식 우려 아동들을 위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가전제품을 기증했다. 전자랜드는 2024년 하반기 '행복얼라이언스 주거환경개선 프로젝트'에 동참했다고 7일 밝혔다. 행복얼라이언스는 119개 기업과 102개 지방정부, 약 42명의 일반 시민이 결식 아동을 돕는 행복안전망으로, 주거환경개선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전자랜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경기, 울산 지역의 결식 우려 아동 4명의 가정에 세탁기, 밥솥, 공기청정기, 제습기, 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을 기증했다. 전자랜드는 지난 5월에도 전북특별자치도 내 취약계층에 생활 필수 가전을 지원하는 등 2021년부터 행복얼라이언스 주거환경개선 프로젝트에 참여해 사회 취약계층을 돕고 있다. 이번 활동은 지난 2021년 전자랜드 홍봉철 회장이 창단한 ‘코끼리 봉사단’ 활동의 하나로 실시했다. 전자랜드 코끼리 봉사단은 전자랜드 임직원들이 각 지역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봉사에 나서는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 단체다. 지난 2021년 여름 폭염에는 독거노인 가정에 전자랜드 임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선풍기를 설치해 주는 활동을 진행했으며, 재작년엔 집중호우 피해 가구에 약 ,0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직접 설치 및 지원했다. 전자랜드 홍봉철 회장은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커 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이번 활동을 계획했다"며 "모두가 함께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전자랜드는 다가오는 새해에 코끼리 봉사단 활동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07 10:15:24[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와 한국에너지공단은 가전제품 에너지절감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5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훈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사는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신속히 시장에 도입될 수 있는 정책적·제도적 협력, 혁신 기술 연구 및 정보 교류 등 에너지 감축 기술 개발을 위한 기반 마련 등에서 협력한다. 삼성전자는 회사가 보유한 전문 기술을 바탕으로 고효율·저전력 기술을 선행 개발하고 신규 기술 현황, 업계 동향 등 연구 기술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협력사의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해 ESG 경영을 돕는 등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훈 이사장은 "전 세계적인 글로벌 에너지 위기와 탄소중립 등 에너지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에너지 효율 문제는 모든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협약 이후 가전제품의 에너지절감과 중견·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까지 공기관과 대기업 간의 모범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효율 제품을 개발하고 AI 기반의 에너지 절감 기능을 적용하는 등 가전 에너지 소비량 감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규 기술 개발, 협력사 지원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1-05 17:03:02[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 2024년형 Neo QLED 8K·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이 미국 타임이 선정한 '2024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됐다. 타임은 매년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올해의 최고 발명품'을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2년 갤럭시 S22 울트라, 태양광 리모컨·더 프리스타일 △2023년 갤럭시 Z 플립5·미세 플리스틱 필터 등을 타임으로부터 '올해 최고 발명품'으로 수상했다. 10월 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Neo QLED 8K(QN900D)는 소비자 가전 분야에서 선정됐다. 타임은 오래된 콘텐츠를 보다 선명하게 즐길 수 있도록 AI 기술을 Neo QLED 8K TV에 탑재했다고 소개했다. 인공지능(AI) 8K 프로세서의 업스케일 알고리즘이 일반 화질의 비디오를 12.9㎜ 두께의 슬림한 화면에 선명한 8K 해상도로 보여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액자형 스피커 뮤직프레임은 디자인 분야에서 선정됐다. 타임은 삼성이 홈 스피커를 아름다운 액자로 변신시켰다고 소개하면서 스탠드 위에 세우거나 벽에 걸어 8인치 x 8인치 크기의 사진이나 인쇄물을 제품에 전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선으로 음악을 재생하거나 더욱 실감나는 사운드를 위해 다른 삼성의 제품과 함께 페어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0-31 09:41:23[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24일 2024년 3·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국TV 업체와의 경쟁과 관련해 "중국 업체는 보급형 및 초대형 라인업을 낮은 값에 팔며 시장을 확대 중"이라며 "이러한 전략 방향은 우리 회사의 '차별화를 통한 고객가치 창출'과 거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도한 가격 인하는 산업 생태계 전반에 유통 재고 이슈와 수익 악화를 초래한다"며 "LG전자는 제품력을 인정받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QLED TV 등 프리미엄 경쟁 우위를 지속하고, 보급형 TV 시장에서도 국내 생산 효율화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회사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으로 웹운영체제(OS)를 탑재한 보급형 제품 출시 확대로 볼륨존에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상대적으로 우호적 판가 수준을 유지하며 보급형 판매를 증가시킨 성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0-24 17:16:50[파이낸셜뉴스] 롯데손해보험은 전자제품 보증기간 연장(EW) 보험서비스 판매 계약 건수가 출시 4년 만에 200만건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EW 보험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 구매한 뒤 제조사·판매사가 제공하는 무상보증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제품고장에 대한 수리비용을 보장해주는 보험서비스다.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2020년 국내 최대 이커머스 업체와 온·오프라인 가전 유통사 등을 통해 EW 보험을 선보였다. 지난해 EW 보험 판매건수는 70만건을 넘어서며 지난 2022년 약 35만건 대비 2배 가량 급증했다. 올해 판매건수도 80만건에 육박했다. 특히 국내 굴지의 이커머스 및 전자제품 판매사와 제휴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을 구매한 뒤 보험 서비스에 가입한 소비자에게 보증기간 연장을 제공하는 '안심케어'는 4년간 약 170만건이 판매됐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간소한 가입절차와 쉬운 청구방식으로 소비자들의 생활 속에 한층 더 가깝게 다가선 점이 인기 요인"이라며 "앞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보험서비스를 개발하고 고객서비스를 강화해 관련 시장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0-23 10:02:46LG유플러스는 ‘세계 전자폐기물 없는 날’을 맞아 임직원 가정과 전국 매장, 사옥에서 사용하던 가전제품을 수거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세계 전자폐기물 없는 날은 자원재활용을 촉진하는 국제 협의체인 WEEE포럼이 전자폐기물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자 지난 2018년부터 매년 10월 14일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하는 기념일이다. 친환경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LG유플러스는 이번 기념일에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자폐기물 수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 가정과 전국 매장, 사옥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들을 모아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오전 용산사옥에서는 임직원들이 가정에 있는 보조배터리, 휴대용선풍기, 키보드 등 폐가전제품을 가져오면 도넛과 커피로 교환해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CEO)도 사용하지 않는 선풍기를 전달하며 임직원들과 함께 자원순환활동에 동참했다. 수거된 전자폐기물은 부품 속 철, 구리, 알루미늄 등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자원을 분해하는 작업을 거쳐 재활용될 예정이다. 이 같은 캠페인과 함께 LG유플러스는 △자가태양광 발전 등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고효율 네트워크 장비 도입 △폐기물 재활용 및 순환 △임직원 참여 탄소중립 활동을 전개하며 친환경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상무)은 “무심코 버리는 전자폐기물이 환경에 미치는 나쁜 영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기업 차원에서도 동참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LG유플러스는 기업시민으로서 구성원들이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환경보호와 ESG 경영에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14 09:19:19【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인공지능(AI)이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키고 사회를 재편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목표는 안전하고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DX부문장) 삼성전자가 자사의 모든 제품에 AI를 적용하겠다는 제시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 허브 탑재 제품 확대와 엣지 AI(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집안의 고성능 사양의 기기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 적용으로 AI 홈을 강화시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서 열번째 삼성개발자컨퍼런스(SDC)를 개최했다. SDC는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서비스·플랫폼의 비전과 혁신을 공유하는 행사로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올해 행사에는 약 30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SDC 2024에서 삼성전자는 온디바이스 AI와 고성능 클라우드 AI를 결합하고 최적화 해 생성형 AI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의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AI로 진화해 헬스까지 확대되는 삼성전자를 대표하는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였다. 스마트싱스는 지난 10년 동안 3억 50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이케아와 현대차 등의 파트너와 협업하면서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를 차별화시키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통해 이달 중 '홈 인사이트(Home Insight)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소개했다.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사용자 생활 패턴과 기기 사용 이력, 기기와 집안 상태 등을 분석해 실시간 정보와 필요한 기능을 제공해 주겠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가족 구성원들의 음성만을 인식해 외부인이 기기를 제어할 수 없게 하거나 집안의 연결 기기와 센서가 집안 어디에 사용자가 있는지 감지해 평소 사용 패턴에 맞춰 온습도를 조절해 주는 식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허브 탑재 제품 확대와 AI 홈 경험 강화를 위해 운영체제(OS) 타이젠을 효율적으로 업그레이드한다. 업그레이드 되는 타이젠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를 포함해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인덕션 레인지 등 7형 스크린이 부착된 가전까지 탑재돼 더 많은 기기에서 AI 기능을 구현하게 된다. 아울러 이날 삼성전자는 모바일과 TV 등 가전 제품을 아우르는 소프트웨어 경험 전략도 공개했다. 소프트웨어 경험 명칭을 '원유아이'(One UI)로 통합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또 스마트폰 갤럭시의 AI 음성비서 '빅스비'를 삼성전자의 모든 가전 제품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한 부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지난 10년 동안 개발자와 파트너와 함께 노력했기에 혁신의 여정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삼성전자는 AI 시대에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반 성장을 위한 개방적 협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10-04 07:26:44삼성전자서비스가 임직원의 기술역량을 살려 대전과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 11곳의 삼성희망디딤돌센터에서 자립준비청년이 사용하는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세척·점검하는 나눔활동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희망디딤돌은 삼성의 대표적 사회적책임(CSR) 프로그램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9-29 18: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