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는 8월까지 서울·강릉·오송역에서 청년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문화철도 스테이지'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청년 예술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특별한 문화 예술 경험을 선물하고자 마련됐다. 첫 공연은 철도의 날을 기념해 오는 26일 오후 3시 서울역에서 어쿠스틱 가수 타린의 무대로 막을 올린다. 7월에는 강릉역, 8월에는 오송역에서 국악, 인디밴드, 클래식 공연 등 6회에 걸쳐 다양한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음악회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나 모바일앱 코레일톡의 지역축제 기차여행 캘린더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인숙 홍보문화실장은 "앞으로도 철도역이 단순한 이동 공간이 아닌 지역,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6-23 14:46:25[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8월까지 서울·강릉·오송역에서 청년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문화철도 스테이지’ 음악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청년 예술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특별한 문화예술 경험을 선물하기위해 마련됐다. 첫 공연은 ‘철도의 날(6월 28일)’을 기념해 오는 26일 오후 3시 서울역에서 어쿠스틱 가수 ‘타린’의 무대로 막을 올린다. 강릉역(7월)과 오송역(8월)에서는 국악, 인디밴드, 클래식 공연 등 모두 6회에 걸쳐 다양한 무대가 이어진다. 음악회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나 모바일앱 ‘코레일톡’의 지역축제 기차여행 캘린더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인숙 코레일 홍보문화실장은 “청년 예술가가 꿈을 키우고 일상에 여유를 줄 수 있는 공연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철도역이 단순한 이동 공간이 아닌 지역,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23 14:16:24【 뉴욕(미국)=이설영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의 세계무역센터를 롤모델로 하는 서울 용산정비창 개발사업이 논의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용산정비창 부지에 조성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제로에너지·탄소제로' 콘셉트로 개발을 추진중이다. 서울시가 새롭게 도입할 '서울형 친환경·저탄소 평가인증제도'를 실제 적용하는 1호 지역이 되는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세계무역센터 단지(WTC Campus)를 둘러본 뒤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지속 가능한, 전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용산은 제로에너지, 제로탄소, 100% 가까운 신재생에너지 등에 욕심을 한번 내볼만한 곳"이라며 "기후위기가 새롭게 주목받기 때문에 새로 만들어지는 하나의 신도시급인 용산을 최대한 신재생에너지를 쓰고 탄소배출을 줄이면서 디자인적으로도 유려하게 잘 만들면 세계적으로 매우 주목받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친환경·저탄소 평가인증제도인 LEED를 운영 중인 미국그린빌딩협회(USGBC)의 피터 템플턴 회장(CEO)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EED는 1989년 개발 후 2022년 현재 전 세계 190개국에 걸쳐 널리 이용되고 있다. 오 시장은 "더욱 효율적인 탄소 저감을 위해 오래전 시작된 LEED 구역·지역 단위로 확장하는 국내 첫 시도가 서울에서 시작될 것"이라며 "(대상지로는) 한 구역을 통째로 개발하는 사례가 많지 않다 보니 제일 먼저 용산이 떠올랐다"고 밝혔다. 이날 오 시장이 방문한 세계무역센터 단지는 6만4749.7㎡의 대규모 부지에 지상 104층 규모의 WTC1 빌딩 등 총 7동의 대규모 건물을 조성했다. 업무, 교통, 상업, 문화시설 등을 갖췄다. 대중교통 역과 긴밀한 환승체계를 구축해 도심내 보행-대중교통 연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상업시설 복합개발로 단지 전체의 편의기능을 함께 제공토록 조성했다. 2025년까지 35%의 온실가스 감축, 2050년까지 80%의 감축을 목표로 설정한 친환경 개발 사례로 대부분의 건물이 LEED 인증을 취득,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세계무역센터 단지 내 원월드트레이드센터(One WTC)를 설계한 건축회사 SOM의 켄 루이스 파트너는 이날 브리핑에서 "공사 원료나 공사 과정이 친환경적일 수 있는 방안을 협력사들과 모색했다"며 "발생하는 쓰레기나 폐기물을 최소화하며 공사를 진행했고 대부분 재활용 건축자재를 사용해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세계무역센터 단지 지하 1층 '오큘러스'의 건축 디자인에 관한 설명을 듣고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적용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큘러스는 철도역과 지하철역이 만나는 장소에 교통허브와 쇼핑몰을 함께 넣은 공간이다. 세계적인 건축가 산티아고 칼라트라바 주도로 길이 약 105m, 너비 35m의 홀을 조성했다. 열차 내에서 승객이 이 공간을 바라볼 수 있고, 반대로 이곳에서도 열차가 지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설계했다. 모든 구조물을 흰색으로 처리해 지하라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했다. 천장은 기술적으로 채광이 잘되도록 설계했다. 넓은 홀임에도 기둥이 전혀 없어 출퇴근길 많은 승객이 한꺼번에 이동할 때 겪을 수 있는 안전사고의 가능성 및 불편을 줄였다. 오 시장은 "마치 공룡 배 속에 들어온 느낌이라 인상적이다"라며 "최첨단 공법이나 디자인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감동이 물밀듯이 밀려와 (용산에) 이런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는 욕심이 생긴다"고 했다. 그러면서 "축구장같이 넓은 공간에 기둥이 보이지 않고 흰색으로 꾸며 개방감과 공간감이 느껴져 용산 밑에도 이런 공간이 만들어진다면 콘서트, 음악회 같은 것을 하면 정말 좋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2023-09-20 18:09:58【뉴욕(미국)=이설영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의 세계무역센터를 롤모델로 하는 서울 용산정비창 개발사업이 논의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용산정비창 부지에 조성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제로에너지·탄소제로' 콘셉트로 개발을 추진중이다. 서울시가 새롭게 도입할 '서울형 친환경·저탄소 평가인증제도'를 실제 적용하는 1호 지역이 되는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세계무역센터 단지(WTC Campus)를 둘러본 뒤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지속 가능한, 전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용산은 제로에너지, 제로탄소, 100% 가까운 신재생에너지 등에 욕심을 한번 내볼만한 곳"이라며 "기후위기가 새롭게 주목받기 때문에 새로 만들어지는 하나의 신도시급인 용산을 최대한 신재생에너지를 쓰고 탄소배출을 줄이면서 디자인적으로도 유려하게 잘 만들면 세계적으로 매우 주목받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친환경·저탄소 평가인증제도인 LEED를 운영 중인 미국그린빌딩협회(USGBC)의 피터 템플턴 회장(CEO)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EED는 1989년 개발 후 2022년 현재 전 세계 190개국에 걸쳐 널리 이용되고 있다. 오 시장은 "더욱 효율적인 탄소 저감을 위해 오래전 시작된 LEED 구역·지역 단위로 확장하는 국내 첫 시도가 서울에서 시작될 것"이라며 "(대상지로는) 한 구역을 통째로 개발하는 사례가 많지 않다 보니 제일 먼저 용산이 떠올랐다"고 밝혔다. 이날 오 시장이 방문한 세계무역센터 단지는 6만4749.7㎡의 대규모 부지에 지상 104층 규모의 WTC1 빌딩 등 총 7동의 대규모 건물을 조성했다. 업무, 교통, 상업, 문화시설 등을 갖췄다. 대중교통 역과 긴밀한 환승체계를 구축해 도심내 보행-대중교통 연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상업시설 복합개발로 단지 전체의 편의기능을 함께 제공토록 조성했다. 2025년까지 35%의 온실가스 감축, 2050년까지 80%의 감축을 목표로 설정한 친환경 개발 사례로 대부분의 건물이 LEED 인증을 취득,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세계무역센터 단지 내 원월드트레이드센터(One WTC)를 설계한 건축회사 SOM의 켄 루이스 파트너는 이날 브리핑에서 "공사 원료나 공사 과정이 친환경적일 수 있는 방안을 협력사들과 모색했다"며 "발생하는 쓰레기나 폐기물을 최소화하며 공사를 진행했고 대부분 재활용 건축자재를 사용해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세계무역센터 단지 지하 1층 '오큘러스'의 건축 디자인에 관한 설명을 듣고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적용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큘러스는 철도역과 지하철역이 만나는 장소에 교통허브와 쇼핑몰을 함께 넣은 공간이다. 세계적인 건축가 산티아고 칼라트라바 주도로 길이 약 105m, 너비 35m의 홀을 조성했다. 열차 내에서 승객이 이 공간을 바라볼 수 있고, 반대로 이곳에서도 열차가 지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설계했다. 모든 구조물을 흰색으로 처리해 지하라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했다. 천장은 기술적으로 채광이 잘되도록 설계했다. 넓은 홀임에도 기둥이 전혀 없어 출퇴근길 많은 승객이 한꺼번에 이동할 때 겪을 수 있는 안전사고의 가능성 및 불편을 줄였다. 오 시장은 "마치 공룡 배 속에 들어온 느낌이라 인상적이다"라며 "최첨단 공법이나 디자인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감동이 물밀듯이 밀려와 (용산에) 이런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는 욕심이 생긴다"고 했다. 그러면서 "축구장같이 넓은 공간에 기둥이 보이지 않고 흰색으로 꾸며 개방감과 공간감이 느껴져 용산 밑에도 이런 공간이 만들어진다면 콘서트, 음악회 같은 것을 하면 정말 좋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09-20 05:04:24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9일(월) 파주 도라산역에서 세계적인 첼로 연주가 요요마(Yo-Yo Ma)와 김덕수·안숙선·김철웅·옥상달빛 등, 국내 유명 음악가들이 참여하는 ‘문화로 이음: 디엠지(DMZ) 평화음악회’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개최한다. 비무장지대(DMZ)를 실질적인 평화지대로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에 따라 문체부는 비무장지대 지역을 전쟁과 갈등의 공간에서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국내외에 세계적인 평화관광 명소로 정착시키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디엠지(DMZ) 평화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는·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하고 전 세계에 비무장지대가 평화지대로 변해 가는 모습을 알리기 위해 음악제를 준비했다. 행사의 무대가 될 도라산역은 남북의 단절과 평화를 위한 수많은 노력들이 이루어져 왔던 상징적인 장소이다. 도라산역은 남북 군사분계선으로부터 2.5km 떨어진 곳이며, 민간인통제선 내에 있는 유일한 철도역이다. 2008년 12월 1일 북측 통행제한 조치로 열차운행이 중지되기 전까지 북측과의 철도 연결을 담당해온 화해와 교류의 시발점이기도 하다. 이번 음악제에는 세계적인 첼로 연주자 요요마와 한국 대표 국악인 김덕수·안숙선, 북한 출신 피아노 연주자 김철웅, 남북한 분단 이전 탈춤을 선보일 천하제일탈공작소, 인디밴드 그룹 ‘옥상달빛’이 함께한다. 요요마는 지난해 8월부터 전 세계 국경과 경계를 문화와 음악으로 허물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더 바흐 프로젝트’(The Bach Project)의 대표곡인 바흐 무반주 첼로곡을 연주하고, 국악인 김덕수·안숙선과 ‘아리랑’을 협연한다. 또한 김철웅의 평화의 메시지가 담긴 연주곡, 옥상달빛의 분단 이전 동요, 김덕수·안숙선의 한반도 평화기원 무대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관객으로는 공연장의 규모를 감안해 실향민, 탈북민, 6.25 참전국 등의 재한외국인, 인근 주둔 국군·미군 등을 초청하고, 이와 함께 한국관광공사 관광상품 신청자 중 선착순 60명을 초청한다. 캠프그리브스 등 주변관광지를 방문하고 음악회에 참석하는 관광상품은 8월 27일(화)부터 티켓몬스터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이와 관련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해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공연이 국경과 경계를 문화로 잇는다는 점에서 첼로 연주자 요요마가 지향하는 바와 같아 함께하게 됐다. 디엠지 평화음악회가 전 세계가 다시금 한반도에 찾아온 평화에 주목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19-08-27 09:41:13【대전=김원준 기자】코레일은 기차에 대한 추억과 철도로 발전된 문화를 주제로 한 ‘호남선 추억의 몽탄 철도마을 축제’가 전남 무안의 호남선 몽탄역과 주변 철도마을에서 21~22일 이틀간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몽탄철도마을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코레일, 무안군, 다도해문화예술교육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104년이라는 철도마을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호남선 몽탄역에서 지난해 개최된 ‘호남선 철도문화축제’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남문화관광재단,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각설이품바보존회 등도 후원에 나선다. 축제 프로그램은 철도마을의 꿈과 추억을 담은 연극, 영화, 음악회, 사진전, 시화전 등 공연·전시와 미니 철도박물관, 레일바이크, 기차모형 만들기 등 풍부한 체험거리로 구성됐다. 철도마을 먹거리, 전통놀이와 철도마을의 문화를 동시에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철도와 주민들의 삶을 그린 남도국악창착극 '철도역 장터이야기' 공연과 철도마을 각설이품바 공연, 난타공연 및 간이역 시·노래 콘서트와 철도마을 노래자랑 등도 몽탄역 꿈여울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찾아가는 영화관에서는 '청년경찰'이 무료 상영될 예정이다. 문화의 달에 어울리는 다양한 전시 공연도 열린다. 철도박물관과 국립해양유물전시관에서 전시하는 기차와 선박모형 전시부터 한국프로사진협회 초대작가 김동민 명예역장의 철도사진 전시, 호남선 철도와 관련된 시화전 등도 열린다. 21일에는 철도여행의 추억과 꿈, 철도마을 등을 소재로 하는 백일장과 사생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전문가 심사와 관람객이 참여하는 스티커 붙이기 심사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가족단위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레일바이크나 각설이품바 코스프레 체험, 무안 분청사기 아트체험, 기차모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마련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곡성역, 득량역 등 간이역 활성화를 이룬 전문가를 초청하는 ‘철도문화 콘텐츠 컨퍼런스’를 개최해 향후 철도마을축제에 대한 지속성과 발전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장용우 축제위원장은 “지역주민들에게 자긍심을 제공하고 지역민이 중심이 되어 단합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철도를 통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몽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몽탄역은 하루 13회 정차하는 무궁화호를 이용하거나 KTX를 이용해 광주송정 또는 목포역에서 무궁화호로 환승해 방문할 수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7-10-16 14:11:08코레일의 사회공헌은 특별하다. '철도'라는 특성에 맞춰 절묘하게 사회공헌을 입혔다. 대표적인 예가 코레일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해피트레인이다. 코레일심포니오케스트라를 통해 클래식 선율을 누구나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게 만들고 해피트레인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국민 오케스트라 '코레일심포니', 기적을 울리다코레일심포니오케스트라는 코레일이 문화기업을 표방하며 추진한 대표적인 문화 프로젝트다. 전 국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단원들이 음악적 재능을 함께 나누며 하모니를 이루어내는 열정의 오케스트라다. 역사 공연을 통해 누구나 쉽게 고품격 클래식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 역의 개념을 '지나가는' 장소에서 '머무르는' 공간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2010년 앙상블로 시작해 2012년 100여명의 단원을 갖춘 심포니 오케스트라로 발돋움했으며 전국 주요 역사와 예술의전당 등 전문 공연장에서 매월 다양한 구성의 음악회를 개최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연령과 직업으로 구성된 단원들은 음악적 재능을 함께 나누며 열린공간인 역에서의 공연과 문화소외지역 공연으로 코레일이 사회적책임을 다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많은 연주자들이 서로 다른 악기로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을 빚어내는 것과 같이 다양한 분야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네트워크 산업인 철도 역시 각 분야의 완벽한 하모니로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철도를 만들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해피트레인 통해 추억 만들어요"해피트레인은 기차를 타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소외계층부터 외국인, 노인까지 대상은 다양하다. 지난달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많은 행사가 있었다. 경북본부 영주기관차승무사업소 사랑나누기회는 지난달 20일 지역 소년소녀가장을 초청, 삶의 희망과 힐링 기회를 제공했다. 기차여행과 인근지역을 돌아보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참가학생들에게 협곡열차 기차여행, 태백지역 탄광촌 견학, 365세이프타운 안전체험을 통해 추억과 낭만을 선사하고 안전체험을 통해 위기상황 대처방법을 알려줌으로써 안전의식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특히 학생들은 협곡열차의 즐거움과 협곡의 비경을 만끽했고 365세이프타운 안전체험으로 힐링의 함성을 지르는 행복한 추억의 시간이었다.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 '부곡엔젤봉사회'는 지난달 19일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인 청계사 '녹향원' 가족과 함께 '레일로 이이지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 일환으로 해피트레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평소 열차여행 기회가 많지 않았던 장애우들에게 매우 뜻깊은 추억이 됐다는 평가다. 코레일 대전충남본부는 지난달 11일 대전국제교류센터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 40여명을 초청해 '행복나눔! 해피트레인'을 실시했다. 인(人), 정(情), 미(美) 나눔 프로젝트는 유학생에게 기차여행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문화체험을 통해 상호 정을 나누며, 글로벌 다문화 화합과 어울림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초청된 유학생들은 순창과 전주의 대표관광지을 둘러보며 우수한 경관과 넉넉한 인심을 느끼고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코레일 대전충남본부는 KAIST와 함께 서울지역 교사 및 학생, 학부모 4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6일 대전과학체험 진로교육 기차여행 팸투어를 시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과학의 도시 대전에 소재한 KAIST와 국립중앙과학관을 체험하는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수도권동부본부 망우관리역은 지난달 8일 지역사회 어르신 40명을 초청, 강원 평창으로 실버트레인을 운행했다. 여행은 어버이날을 맞아 여행문화 혜택에서 소외된 어르신을 위한 행사이며 행사비용은 코레일 사회봉사단에서 '사랑의 성금'으로 지원됐다. 어르신들은 이날 평창 의야지 바람마을에서 치즈 만들기 체험, 평창동계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와 스키역사관을 관람하고 올림픽시장 방문 등의 일정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철길 가꾸기에도 '앞장'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국가적인 환경보전행사에 동참하기 위해 코레일은 '철도환경 특별주간'을 1일부터 10일까지로 지정하고 유관기관, 시민단체와 함께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환경보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코레일은 1999년부터 '철도환경 특별주간'을 지정하고 각종 행사를 진행하며 환경 지키기에 앞장서왔다. 올해 '사람과 자연을 잇는다'는 세계 환경의 날 주제에 맞춰 전국 철도역과 선로변, 인근 산과 하천 등에서 폐기물 투기장소에 대한 집중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9일에는 본사 및 대전지역 근무직원 80여명이 대전시 대덕구청과 함께 신탄진역 선로 주변 2.5㎞ 구간에서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또 각 소속에서는 관할 지자체와 환경 유관기관 주관의 환경의 날 행사 및 자연보전활동, 캠페인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대표적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의 운영사답게 환경보전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 깨끗하고 쾌적한 여행환경을 만들고 사회적책임을 다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7-06-12 20:34:36코레일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코레일 심포니 오케스트라(이하 코레일심포니) ‘나라사랑음악회’를 오는 25일 청량리역 맞이방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수한 상임지휘자와 단원 70여명이 연주하는 이번 공연은 전국을 순회하는 코레일심포니의 정기 연주회로 지난 5월 서울역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철도역에서 열리는 음악회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윌리엄스의 쉰들러 리스트 OST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2악장 △브람스 교향곡 1번 등 많은 이들에게 친근한 선율이 코레일 심포니의 연주로 재탄생한다. 클라리넷 협주곡 2악장협연은 수석 단원인 백지희 씨가 담당하며, 음악회 진행은 클래식 전문 아나운서 홍영훈 씨가 맡아 관객과 소통하는 해설로 깊이 있는 음악 감상을 도울 예정이다. 음악회는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공연 시작 전 오후 3시부터 공개 리허설이 펼쳐져 관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한다. 차경수 코레일심포니오케스트라 단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기 위해 이번 음악회를 개최했다"며 "한국 전쟁과 산업화의 역군이었던 철도가 이제는 문화융성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6-06-23 12:27:18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계사년 새해를 맞아 코레일 심포니 오케스트라(코레일 심포니) 신년음악회를 2월4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코레일 심포니가 전문 연주홀에서 개최하는 첫번째 연주회다. 그동안 코레일 심포니는 지난해 2월 창단 이후 서울역, 용산역 등 철도역 중심으로 연주회를 개최해왔다. 이날 신년음악회에서는 에드워드 엘가의 위풍당당행진곡을 시작으로 가곡 '희망의 나라로', '그리운 금강산', 유명한 오페라곡인 '박쥐' 중 '친애하는 후작님',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못이루고', '라트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등을 선보이게 된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올해에는 이번 코레일 심포니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코레일이 단순히 철도라는 교통수단만을 제공하는 것에서 벗어나 국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문화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2013-02-01 12:39:03코레일은 7월 한 달 동안 대천역과 묵호역 등 전국 5개 역에서 ‘코레일 오픈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된 ‘코레일 희망모아 오픈 콘서트’는 1일(대천역), 12일(서울역), 26일(김천역)에 각각 열린다. 이 콘서트에서는 행복·낭만·열정·희망 등 4가지 테마에 따라 비보이 댄스, 경찰청 호루라기 연극과 같은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이 개최된다. 또 오는 5일(묵호역)과 8일(제천역)오후에는 ‘색소폰과 함께 하는 코레일 오픈 콘서트’가 각각 열린다. 동해시와 제천시의 색소폰 동호회 회원들은 이 콘서트에서 철도이용객에게 아름다운 색소폰의 선율을 선사한다. 아울러 서울역 오픈 콘서트홀에서는 매일 오전 10시, 12시20분, 오후 5시에 ‘비타민 음악회’가 마련된다. ‘비타민 음악회’는 약 30분 동안 클래식 피아노 연주로 진행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 밖에도 문화공연 할인 및 초대이벤트 등을 병행해 철도와 문화를 접목시킨 새로운 공연예술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victoria@fnnews.com이경호기자
2008-06-30 10:2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