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명수 합참의장이 육군 2작전사령부와 공군 11전투비행단을 방문하여 적의 다양한 도발에 대비한 작전태세와 안전시스템을 점검하고 현장의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피·아 정세를 고려한 적의 도발 가능성이 지속되고 있는 시점에서 현장 중심의 실질적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동시에 작전·훈련간 현장의 안전조치를 강조하기 위해 실시했다. 10일 합참에 따르면 2작전사령부를 방문한 김 의장은 적 위협에 대비한 작전수행체계를 보고 받으며 “작전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합동·연합·통합방위 작전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통합방위요소와의 유기적인 협조와 통합훈련으로 민·관·군·경·소방과 One Team으로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작전환경과 전쟁 양상의 변화, 첨단 과학기술의 발전, 병력 감축의 현실 등을 고려한 최적화된 작전 수행이 가능하도록 지속 보완·발전시켜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의장은 11전투비행단을 방문하여 적의 다양한 도발과 주변국의 KADIZ 진입 등에 대비한 즉응태세를 점검하며 “항재전장의 정신적 태세 강화와 실전적 훈련을 통해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최상의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그리고 “평상시부터 장비 운용간 안전 규정과 절차 준수를 통해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원활한 작전수행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6-10 15:23:3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경북대병원 새 병원 부지는 제2작전사령부 후적지로!' 경북대병원은 새 병원 건립과 관련해 연구 용역을 의뢰한 결과 새 병원 건립이 적합한 것으로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외부 전문업체에 '새 병원 건립 타당성 연구 용역'을 의뢰한 결과 병상당 연면적과 부지면적 모두 전국 10개 국립대 병원 중 최하위로 새로운 진료환경 조성에 큰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왔다. 특히 지난 3년 동안 시설 노후화로 인한 유지 관리비만 300억원이 들어 단순한 보수가 아닌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으로 조사됐고 공간 부족 문제도 해결 과제로 꼽혔다. 이에 따라 새 병원은 1350병상 이상 규모에 약 20만㎡ 이상의 부지가 필요하며, 대구시가 추진하는 의료클러스터 조성 사업 예정 부지인 제2작전사령부 후적지가 새 병원 부지로 적합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대구시 중구 삼덕동에 위치한 경북대병원 본원은 건물 평균 연식이 45.2년으로 낙후된 시설, 병상당 좁은 면적, 부지 내 문화재로 인한 확장 한계 등으로 진료 환경 개선 문제에 직면해왔다. 양동헌 경북대병원장은 "새 병원 건립을 통해 대구·경북 권역 의료를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면서 "대구시와 협의해 적극적으로 건립 사업을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새 병원 건립에 따른 사회적 편익은 진료, 공공의료, 특화 전문진료, 연구 교육 분야 총 18개 영역에서 연평균 2887억원, 30년간 8조6601억원으로 추정됐다. 또 새 병원 건립과 관련한 고용유발효과는 건설 기간 9233명, 운영 기간 5만495명으로 추산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24 16:11:49[파이낸셜뉴스] 제2작전사령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선 지난 2018년 9·19 남북 군사합의로 양측이 철거한 최전방 감시초소(GP)에 대한 평가를 둘러싼 설전과 해마다 언급된 군 장비 노후화 문제도 어김없이 나왔다. 드론 공격 대비 태세 미흡과 '채 상병' 순직 사고와 관련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한 책임론 등도 거론됐다. 북한과 테러단체 등에 의한 드론 위협, 중동 전쟁에서 드론 공격의 위험성이 날로 증가하는 추세지만 제2작전사령부의 드론 대비 태세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영등포구병)은 "채 해병 순직 사고 당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은 외견상 지휘로 보이는 행동을 했다"며 "하지만 그에 대한 문제 제기에 대해 임 전 사단장은 '50사단과 현장 부대장에게 안전 책임이 있다', '본인(임 전 사단장)은 작전통제권을 행사하기 어려웠다'고 이야기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제2작전사령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우리가 GP를 폭파해서 (복구에) 약 1500억 정도의 혈세가 더 쓰이는 일이 발생했다. 이는 잘못된 정책"이라며 "GP 폭파에 대한 방향성이나 효과 검증 방법에 대한 보고서를 (당시) 받았을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최근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당시 북측 GP의 실제 파괴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당시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을 지냈던 조용근 제2작전사령부 교훈참모처장은 "군인으로 부여된 자리에 부여된 임무에 최선을 다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GP 불능화는 유엔에서도 아주 잘된 사례라고 선정이 됐었고 그 당시 유엔군 사령관도 잘된 사례라고 했다. (조 처장은) 그 당시 근무한 죄 밖에 없는데 (감사원이) 조사를 하고 또 장군들의 업무를 방해하는 것 같다"는 견해를 보였다. 이날 국정감에서는 드론 공격에 대비 강화와 2작사의 오래된 장비와 부족한 예산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허영 민주당 의원(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군갑)은 "최근 5년간 2작전사 소속 부대에 침입한 불법 드론이 4건인데, 다행히 대공 혐의점은 없지만 4건 중 2건은 아예 식별도 못 한 상태에서 떨어져 있는 드론을 적발했다"며 "오래된 장비 문제가 심각하다. 1950년대에 도입한 기관총과 박격포도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2작사 예산이 6800억원인데 이는 육군의 전력 운영비에 3.4%에 불과하다"며 "병력도 2019년 대비 평균적으로 27.8%가 줄었다. 진행 중인 '무열혁신 4.0'은 지금 예산으로는 불가능하지 않나"고 했다. 이에 고창준 제2작전사령관은 "60%의 노후 장비가 있다. 도태시키는 장비들은 도태시키고 전력화시킬 수 있는 장비들은 추가 전력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관심과 힘을 실어주면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대구 지역 현안 중 하나인 도심 군부대 이전과 관련, 주민 상생 방안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은 "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해서 국방부에 적극 건의할 필요가 있다. 지역 주민들과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0-22 15:32:0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진전문대와 육군 제2작전사령부가 손을 맞잡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영진전문대는 지난 23일 오후 육군 제2작전사령부 회의실에서 학·군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을 약속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군(軍) 위탁생에 대한 학위과정 교육에 필요한 학사관리, 학점교류, 학비 감면 등 인적·물적·학문적 교류 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특히 영진전문대는 군 복무 중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고,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하는 준·부사관 및 군무원들의 학위 취득을 위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과 산업체 위탁교육, 평생·일 학습전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에 나섬으로써 군 간부들의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영 총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주경야독과 형설지공의 정신으로 학업에 매진하는 군 위탁생들에게 보다 더 나은 여건과 환경 속에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7-24 16:03:13[파이낸셜뉴스] 한반도미래발전협회가 지난 20일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상호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민군 협력을 통해 군의 정신전력 향상과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뜻을 같이했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에 필요한 행사를 공동 협력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인 협력 추진 내용은 '미래 국방력 증진 세미나, 문화예술 공연, 장병 사기진작과 복지증진에 필요한 기부금 전달, 청소년과 청년 대상으로 부대훈련 체험기회 제공, 외국군 장교들과 가족 초청행사 등이다. 협약 체결 후 마법학교 박이철 대표의 초빙강연이 열렸으며 정신전력 증진도서 750권을 부대에 기부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문체부 차관을 역임한 한반도미래발전협회 송수근 회장은 "양 기관의 협약 체결을 통해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미래 국방력 증진과 장병 사기진작 및 복지 여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반도미래발전협회는 국방대 안보과정 졸업생들이 2022년 설립한 사단법인이다. 국방대 안보 과정은 매년 군인·공무원·일반인 약 200여 명이 수강하고 있으며 1955년 개교 이래 졸업생 약 1만여 명을 배출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9-21 17:46:42무학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국군 장병들을 위해 위문활동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5월 26일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육군 제2작전사령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위문금 1000만원과 함게 위문품으로 소주 좋은데이 100상자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최재호 무학 회장과 신희현 육군 제2작전사령관이 참석했다. 전달된 위문금은 작전사 장병들의 사기진작 및 복지여건 향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최재호 회장은 1982년 ROTC 20기 특전사 장교 출신의 경제인이다. 2020년 ROTC경남지구 회장에 취임한 후 전국 최초로 ROTC경남지구를 사단법인으로 변경하고 지구회관도 건립했다. 또 초급장교와 만남의 시간을 갖고 후진양성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ROTC부울경 연합회장, 전국중앙회 부회장을 겸임하며 ROTC 동문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6-01 18:27:49[파이낸셜뉴스] 무학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국군 장병들을 위해 위문 활동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지난 5월 26일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육군 제2작전사령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위문금 1000만원과 함게 위문품으로 소주 좋은데이 100박스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최재호 무학 회장과 신희현 육군 제2작전사령관이 참석했다. 전달된 위문금은 작전사 장병들의 사기진작 및 복지 여건 향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최재호 회장은 1982년 ROTC 20기 특전사 장교 출신의 경제인이다. 2020년 ROTC경남지구 회장에 취임한 후 전국 최초로 ROTC경남지구를 사단법인으로 변경하고 지구회관도 건립했다. 또 초급장교와 만남의 시간을 갖고 후진양성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ROTC부울경 연합회장, 전국중앙회 부회장을 겸임하며 ROTC 동문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무학은 진해해군기지사령부, 공군교육사령부, 육군제39사단 등 지역 군부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장학금과 위문품 등 다양한 격려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또 초급장교와 제대를 앞둔 군인 대상으로 건전음주 문화 확립을 위한 올바른 주도 교육을 지원하는 등 군부대와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6-01 14:26:2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충성!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이상 없습니다!" 제2작전사령부(이하 2작전사)는 지난 4일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초(超)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2작전사의 '초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매주 월요일 아침 출근부터 시작된다. 지난달 16일부터 시작한 드라이브 스루 출입은 주말을 보내고 출근하는 간부 및 군무원을 대상으로 문진표 작성, 발열체크 등을 실시해 병영 내 코로라19가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있다. 사령부 건물로 출입하기 위해 모든 장병은 출입문 한 곳만을 이용해 출입하고, 영상체온감시 카메라를 통해 2차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일과 중 사무실에서도 '초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생활화 실천되고 있다. 대면보고는 긴요사항을 제외하고 전자결재, 메모, 유선보고 등으로 대체하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 회의는 지양하고 있다. 또 불가피한 경우는 소수의 인원이 충분히 거리를 두고 하는 등 '안 만나고 안 다니기'를 실천하고 있다. 식사 시간에도 서로 마주보지 않고 한 방향으로 앉아 간격을 충분히 유지한 가운데 시간제로 나눠 식사를 한다. 특히 체력단련 시간에도 장병들은 거리 간격을 유지하여 뛰고, 국방부 페이스북의 '홈트레이닝' 영상을 시청하며 개인 체력단련을 하기도 한다. 퇴근 후에도 간부들은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자가 비상근무 수준으로 숙소에 대기하면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안하는 '집콕 문화생활' 캠페인 동참을 통해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에 문화생활로 활기를 더하기도 한다. 또 영내에 거주하는 간부와 가족들은 외부인과의 불필요한 접촉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통합 택배 보관소에서 개인들의 물품을 찾아오기도 한다. 상근 예비역들도 퇴근 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2작전사에서 제시한 '상근 예비역 7대 생활 수칙' 준수를 통해 '초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외출·외박·휴가·면회 등의 통제에 따라 부모 및 친구들과 만남이 제한되자 부대는 한시적으로 영상통화를 허용, 몸은 멀리 있지만 마음은 가까이 할 수 있도록 했다. 2작전사 관계자는 "전우와 가족들과의 물리적 거리는 유지한 가운데 심리적 거리는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심리적 방역활동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0-04-08 13:17:3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봄처럼 다가온 따뜻한 응원' 제2작전사령부(이하 2작전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장병들을 위한 각계각층의 따뜻한 응원이 이어져 큰 힘을 얻고 있다고 2일 밝혔다. 2작전사는 3월 30일 ㈜해원바이오테크, (사)행복나눔 장애인 복지협회, (사)인천소상공자영업자연합회로부터 1800여만원 상당의 건강음료 1만병을 받았다. 장순휘 인천소상공자영업자연합회장(육사 38기 동기회장)은 "우리 군이 나라가 어렵고 국민이 힘들 때 국민과 함께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운 것"이라며 격려했다. 2작전사 관계자는 "전국에서 보내주는 따뜻한 응원 덕분에 사명감을 갖고 성공적인 방역작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0-04-02 15:49:4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지역경제살리기, 함께하면 이뤄낼 수 있습니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이하 2작전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수산가에 힘을 보탠다. 이는 영·호남, 충청을 책임지는 2작전사 예하 전 부대가 동참하는 지역경제 살리기 활동이다. 2작전사는 지난 17일부터 이틀 동안 개학 연기로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의 급식납품 농가를 위한 '농산물 구매 운동'을 진행했다.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3월 잔여기간은 후식을 추가 구매해 급식하는 한편 4월 한 달 동안 권역별 급식유통센터로 납품되는 농·수산물 29개 품목을 최대 20%까지 증가 납품시켜 어려운 지역 농·수산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5일까지 권역별 지구급식협의회를 통해 4월 병영 식단에 오를 농·수산물의 증가 수량과 그에 따른 메뉴 조정 등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만큼 증가 납품될 제철 농·수산물이 장병들의 식탁에서 건강하고 맛있게 소비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이를 위해 △장병들의 선호도 및 식단의 영양 균형성 △급식 가능한 농·수산물 품목 선정 △납품 및 급식 가능 시기 △경제 활성화 기여 여부 등 네 가지를 중점으로 협의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납품 결정된 추가 품목은 채소류, 과일류, 각종 어류 등으로 약 8억원 상당의 경제효과가 기대다. 또 제철 농·수산물 증가 급식으로 장병들의 건강 증진과 휴가·외출 통제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두영 2작전사 군수처장(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수산가에 힘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에 고심했다"면서 "4월 한 달 동안 한시적 조치이나 '코로나19' 상황 변화에 따라 능동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부대 급식 시스템을 활용한 방안이라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2작전사는 사태 장기화에 따른 장병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확진자 발생 위험이 낮은 지역의 부대에는 '푸드 트럭', '외부 식당 이용' 등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0-03-26 10: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