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변우석이 소아 환우를 위해 성금 3억원을 쾌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변우석은 지난달 소아 환우 치료를 위해 써달라며 세브란스병원에 3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변우석이 개인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소속사도 기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세브란스 병원 측은 뉴스1을 통해 변우석의 기부와 관련해 "소아항암, 희귀난치질환 환아들을 위한 일에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2016년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로 데뷔한 변우석은 '역도요정 김복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청춘기록',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5월 종영한 tvN 화제작 '선재 업고 튀어' 속 주인공 류선재 역으로 일약 인기 대열에 올랐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06 07:54:08[파이낸셜뉴스] 넥슨은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도토리하우스 개소 1주년을 맞아 '메이플스토리' 운영진과 함께 기부금 3억 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넥슨의 기부금은 안정적인 센터 운영에 필요한 사회복지사 인력 증원 및 유지, 환아 형제자매 및 보호자 대상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중증 소아 환자들이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착한선물 태블릿'을 '도토리하우스' 전 병상에 전달했다. 서울대병원 내 도토리하우스는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 환자와 가족들에게 종합적인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독립형 단기 의료돌봄센터다. '가족 소진 방지'와 '환자와 가족의 정서 지원' 항목을 운영 목표에 포함하는 등 단순 의료 돌봄을 넘어 환자 가족에 대한 정서 지원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의료 서비스를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넥슨은 지난 4월에도 '메이플스토리' 20주년 기념 메달 판매 수익금 중 1억원을 도토리하우스에 기부한 바 있다. 넥슨에서 '메이플스토리'를 총괄하는 김창섭 디렉터는 "전국의 중증 질환 환아 및 가족들을 위해 의미 있는 후원을 진행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재활 및 의료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희망찬 미래를 그려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04 15:35:43[파이낸셜뉴스] SM 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지시·공모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보석으로 풀려났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위원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재판부는 △서약서 제출 △주거 제한 △보증금 3억원 납부 △소환 시 출석 △출국 등 법원에 사전 신고 △증인·참고인 접촉 금지 등을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다. 김 위원장은 구속된 지 약 2개월여 만인 지난 10일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지난 16일 열린 보석 심문에서는 최소한의 방어권 보장과 신속한 재판 진행을 위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16~17일과 27~28일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려 SM엔터 주가를 공개매수가 12만원보다 높게 고정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 위원장이 그룹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로서 시세조종 계획을 사전에 보고받아 승인했다고 보고 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10-31 14:15:26[파이낸셜뉴스] 종교단체 '아가동산'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로 피해를 봤다며 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패소했다. 서울고법 민사13부(문광섭·최성보·이준현 부장판사)는 18일 아가동산과 교주 김기순씨가 넷플릭스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따로 선고 이유를 밝히진 않았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해 3월 사이비 종교 교주들의 악행을 다룬 다큐멘터리 시리즈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을 방영했다. 아가동산은 이 프로그램의 5화 '아가동산, 낙원을 찾아서' 편과 6화 '죽음의 아가동산' 편을 문제 삼으며 소송을 냈다. 해당 편에는 아가동산에서 일어난 강제 노동과 폭행 등의 의혹을 조명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가동산 측은 교주 김씨가 지난 1997년 살인 등 혐의에 대해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는데, 이에 대해 재차 의혹을 제기해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은 "이 사건 영상의 의혹 제기는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며 "김씨가 영상에 관해 다소간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하더라도 한도를 넘는 모욕적이고 경멸적인 인신공격에 해당한다고 볼 수도 없다"고 판단했다. 아가동산은 1982년 교주 김씨가 창시한 협업마을형 종교단체다. 이 단체는 1996년 신도 살해·암매장 등 의혹이 제기됐지만, 김씨는 살인 등 관련 혐의에 대해 무죄를 확정받았다. 다만 탈세·횡령 등 혐의는 유죄가 인정돼 징역 4년과 벌금 56억원이 확정됐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10-18 15:09:55[파이낸셜뉴스] 수사 중에 확보한 압수물을 빼돌린 현직경찰이 구속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업무상 횡령과 절도 혐의를 받는 서울 강남경찰서 범죄예방과 소속의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올해 초까지 수사과 소속으로 압수물 관리 업무를 담당했던 정씨는 지난 6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불법 도박 사건으로 압수된 현금 등 압수물 3억원어치를 여러차례에 걸쳐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압수물 현황을 살피던 중 장부와 금액이 맞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조사에 착수, 정씨를 사무실에서 긴급체포 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정씨를 직위에서 해제시키고 범행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남천규 부장판사는 구속영장 발부 사유에 대해 "도망칠 염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10-17 21:16:55[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갑작스러운 사고·질병을 겪은 아동·청소년에 의료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3억원 규모의 ‘브리지스쿨 보조기기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전국의 보조기기센터 및 병원 등의 사례관리 기관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아동에게는 최대 2000만원 상당의 보조기기와 여행 등 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위기에 처한 아동·청소년들이 더욱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0-10 12:28:29[파이낸셜뉴스] 전세사기 피해가 수도권에 집중된 가운데 40세 미만 청년 3억원 이하 보증금에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약 한달 동안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5회 개최하고 모두 1554건에 대해 전세사기피해자 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간 위원회에서 최종 의결한 전세사기피해자등 가결 건은 전날 기준 총 2만2503건으로 늘어났다. 이들 중 긴급 경·공매 유예 협조요청 가결 건은 총 894건(누계)으로 결정된 피해자 등에게는 주거, 금융, 법적 절차 등 총 1만7234건(누계)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피해자는 전세사기피해자 신청 지자체 접수건 3만3762건 중 국토부로 이관된 3만1849건에 대해 2만9552건을 처리한 결과다. 이들 전세사기 피해자를 보면 먼저 임차보증금은 97.38%가 3억원 이하였다. 이어 1억원 이하가 42.38%, 1억원 초과 2억원 이하가 40.80%로 많았다. 피해 지역은 수도권에 60%가 집중됐고 그외 대전(12.7%)과 부산(10.8%)이 다수였다. 주택 유형은 주로 다세대주택(31.0%)으로 오피스텔(20.9%)과 다가구(18.1%)에 다수 거주하고 있었다. 아파트(14.6%)에도 상당수 전세사기 피해자가 있었다. 피해 연령은 주로 40세 미만 청년층에서 분포(73.96%)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0-02 16:57:18[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구성원들의 퇴직 이후 인생 준비를 지원하는 복지 프로그램의 위로금을 최대 3억원으로 확대했다. 기존 위로금 5천만원 동기부여 안돼...대폭 상향 27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노사가 직원 1인당 최대 3억원 위로금을 주는 퇴직 프로그램 '넥스트 커리어' 프로그램 시행에 합의했다. 지난 2019년부터 운영 중인 '넥스트 커리어'는 최대 2년 동안 유급 휴직에 들어간 뒤 퇴직을 결정하면 최대 3억원의 위로금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휴직 후 퇴직할 경우 기본 퇴직금에 격려금 5000만원을 지급했었으나 이번에 3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청은 근속 25년 이상 되는 날 이후 또는 만 50세 이상(주민등록기준) 이후 만 56세 되는 해 12월31일까지 가능하며, 휴직 기간에는 기본급 일부를 지원한다. SK텔레콤의 직원 평균 연봉은 지난해 기준 1억4593만원으로 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많고 국내 기업 중 연봉 상위 10위권 내에 드는 고임금 구조인데, 이번 격려금 확대를 두고 업계에서는 고연봉 직원의 조기 퇴직을 독려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AI 대규모 투자 위한 구조조정 분석 나와 일각에서는 SK텔레콤이 흑자를 이어가고 있지만 통신 사업의 전반적인 정체와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계속 요구되는 만큼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SK텔레콤 측은 "이 프로그램은 일반적인 인력 감축 차원의 명예퇴직이나 희망퇴직과는 취지가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퇴직하는 직원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9-27 14:21:10[파이낸셜뉴스] 로또 1등 당첨금이 너무 적다는 불만이 잇따라 나온 가운데, 정부가 1등 당첨금 규모 변경과 관련한 의견수렴 절차에 돌입했다. 23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생각함에서 '로또복권 1등 당첨금 규모 변경' 설문조사가 시작됐다. 이번 설문에서는 ▲최근 1년 이내 로또복권 구입 경험 여부 ▲현재 로또복권 당첨구조 만족 여부 ▲로또복권 1등의 적정 당첨금액과 당첨자 수 등을 묻는다. 설문조사는 이날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현재 판매 중인 로또 6/45는 1~45까지 숫자 중 6개 번호를 고르는 방식이다. 1등은 6개의 숫자를 모두 맞추는 경우로 당첨확률은 814만5060분의 1이다. 한 회당 약 1억1000건이 판매돼 1등 당첨자 수는 평균 12명, 1인당 1등 당첨금액은 평균 21억원 수준다. 지난 7월13일 제1128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63명이 1등에 당첨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2020년 12월 로또가 발행된 이후 당첨자가 가장 많이 나온 회차다. 무더기 당첨에 따라 1등 당첨금은 4억1993만원으로 역대 두 번째로 낮았다. 1등 당첨자들이 세금을 제외하고 실제 수령할 당첨금은 더 적다. 로또복권은 당첨금이 200만원 이하일 때만 세금을 떼지 않는다. 당첨금이 이를 넘을 경우 △200만원 초과~3억원 이하 - 22% △3억원 초과 - 33%의 세금이 부과된다. 이에 따라 1128회차 1등 당첨자들은 세금을 떼고 약 3억1435만원의 당첨금을 실수령 했다. 이에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로또 1등 당첨금으로 강남 아파트 매매는커녕 전세도 못 구한다', '조작 아니냐' 등의 비판이 나왔다. 자산가격 상승에 맞춰 '인생역전'의 상징성을 가진 로또복권 당첨금액을 상향해야 한다는 것. 지난해 로또 1등에 당첨된 이들의 1인당 평균 당첨금 수령금액은 약 21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4배 가량 뛰었다. 당시 3억원 언저리었던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2억218만원(KB부동산 기준)까지 올랐다. 이에 따라 당첨확률을 낮추거나 게임비를 올리는 방안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서울대 통계연구소에서는 로또 조작 논란 해소를 위해 당첨 확률을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다. 조세재정연구원에서도 게임당 가격을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와 전문가 의견 등을 취합해 로또복권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중장기적으로 당첨구조 손질이 필요할지 등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23 18:27:2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최근 재확산되는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약 3억원을 투입해 감염 취약시설 등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긴급 배부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2일 간부회의에서 "요즘 코로나19의 치명률은 비록 낮으나 재확산되는 추세로, 전남은 타 지역보다 고령자 등 감염 취약자가 많다"면서 "전남도 차원에서 기저질환자가 많은 감염 취약시설, 대중교통 운수 종사자 등에게 선제적으로 예방물품을 배부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라고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재난관리기금 약 3억원을 긴급 편성했으며,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즉시 구입해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778개소와 대중교통 운수 종사자 등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또 도내 의료기관이 코로나19 치료 중 중증환자 발생 시 지역 권역응급의료센터나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등으로 이송하도록 권장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고령층과 기저질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고, 이동이 많은 추석이 다가오는 만큼 도민들에게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올여름 코로나19 유행은 8월 말까지 증가한 이후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예방적 관리 차원에서 감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손 자주 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2 16:2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