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KRX)는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50차 세계거래소연맹(WFE) 연차총회’에서 김봉수 이사장(사진)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2년 임기의 이사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2006년 이영탁 이사장, 2008년 이정환 이사장에 이어 세 번 연속 WFE 이사직을 수행하게 됐다.
WFE 이사회는 WFE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연맹과 총회의 운영방향 수립, 실무위원회 구성과 프로젝트 설정을 통한 거래소 산업 도모, 세계 자본시장 현안에 대한 정책자문 등의 기능을 담당한다.
WFE 이사회는 아시아·태평양, 미주, 유럽·중동·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지역이사 12석과 의장단 3석, 지명이사직 2석 등 총 17석으로 구성돼 있다.
WFE는 국제 간 거래 증진과 시장제도의 표준화, 신흥시장 지원 등을 목적으로 1961년 설립됐고 2010년 10월 현재 세계 42개국 52개 거래소가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들 거래소는 전 세계 시가총액의 97%가량을 차지한다.
/김한준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