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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지역 코로나19 입원대기자 감소세"

"TK지역 코로나19 입원대기자 감소세"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입원대기자가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가 확보되면서 입원환자가 증가하는데다 완치돼 격리해제되는 환자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급속한 환자 증가로 인한 대구지역의 병상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이송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대구지역 입원환자 2092명 중 740명의 환자는 영주·상주·광주 등 다른 지역으로 이송돼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중증환자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전원조정상황실을 통한 병원 간 이송체계도 운영해 78건의 의료기관 간 전원을 지원한 바 있다.

대구지역은 어제 기준으로 5256명의 환자가 격리치료 중이며 이 가운데 2092명의 환자가 입원해서 치료를 받고 있고 생활치료센터에서 1602명의 환자가 생활하고 있다. 입원대기환자 수는 전일 1967명에서 3월 8일 1562명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어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셨던 환자 중 36명이 음성으로 판정돼 퇴소했다. 대구지역은 신규환자 수가 감소하고 있고 격리해제되는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확산추이가 진정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확진환자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어하기 위하여 범정부적인 역량을 집중해 한층 더 노력해야 되는 시점이라고 자평했다.

8일 0시 기준 현재 경상북도에서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1036명으로 57명이 완치돼 격리해제됐고 14분이 사망했다. 지금까지 발생한 환자 1107명 가운데 대구와 인접한 경산지역에서 47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