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KOSEF KPGA 코리안투어 with GTOUR' 1차 대회에서 우승한 배용준이 대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골프존뉴딘그룹 김영찬 회장, 배용준, 키움투자자산운용 CIO 김기현 전무, KPGA 구자철 회장). /사진=골프존
[파이낸셜뉴스]㈜골프존(각자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이 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와 손잡고 지난 2일(토)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개최한 ‘키움 KOSEF KPGA 코리안투어 with GTOUR’ 1차전에서 배용준(21·CJ온스타일)이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는 골프존 투비전 프로(TWOVISION PRO) 일반 모드에서 총 2라운드, 4인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컷오프 없이 36홀 스트로크 플레이의 성적을 합산해 우승자를 가렸다. 코스는 솔모로CC의 파인, 메이플 코스로 치러졌으며, 대회 총상금은 1억원으로 우승자인 배용준에게는 2000만원의 우승 상금이 수여됐다.
지난해 스릭슨 투어 포인트 2위를 기록하며 올해 코리안투어 시드를 얻어 활동하게 된 배용준은 1라운드에서 12언더파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오후에 치러진 최종라운드에서는 9언더파를 기록한 배용준은 최종합계 21언더파로 기록, 이재경과 동타를 이룬 뒤 가진 연장전에서 이겼다.
김영웅(23)이 2라운드에서 무려 10언더파를 몰아쳐 3위에 입상했다.
1라운드에서 각각 12언더파와 15언더파로 무서운 기세를 보인 김한별(25·SK텔레콤)과 정찬민(22)은 최종라운드에서 중후반 실수로 우승 경쟁에서 이탈했다.
대회장인 골프존뉴딘그룹 김영찬 회장은 “오늘 대회 개최를 위해 도움을 주신 KPGA 구자철 회장님과 대회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골프존의 스크린골프 시스템에서도 코리안투어처럼 실감나는 멋진 샷으로 훌륭한 경기를 펼쳐주신 KPGA 투어 프로분들과 코리안투어의 발전을 위해 골프존이 올해 KPGA와 손잡고 투어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대한민국 골프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용준은 “치열한 경기로 후반부에는 많이 긴장도 됐지만 페이스 유지에 힘쓴 결과 1라운드에서 12 언더, 2라운드에서 9 언더라는 스코어로 경기를 마쳐 기분이 좋다”라며 “KPGA 키움 KOSEF KPGA 코리안투어 with GTOUR 개막전으로 펼쳐진 뜻깊은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돼 영광이고,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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