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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로봇, 맞춤형 로봇 '커스텀AMR' 국내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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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유진로봇, 맞춤형 로봇 '커스텀AMR' 국내 첫 선
유진로봇이 11일부터 14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3로보월드’에 참가할 부스. 유진로봇 제공.

유진로봇이 로봇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유진로봇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3로보월드’에서 고객사 환경에 맞춰 상용화한 커스텀 AMR 오프라인 시연을 처음으로 실시한다.

유진로봇은 커스텀AMR중에서도 저상형 AMR 모델을 로보월드 현장에서 공개하고 제조현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트롤리와 대차를 직접 이송하는 과정을 시연할 계획이다. 저상형 AMR은 고객사 수요에 맞춰 1~2t급 이상까지 다양하게 제작이 가능해 차별화를 더했다. 고카트 라인업 가운데 적재중량이 500kg으로 가장 높은 고카트500 모델은 유진 딤(YUJIN DIM)과 연동해 리프트 기반의 고중량 제품을 이송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지난 8월 MOU를 체결한 LG유플러스와의 물류로봇 솔루션을 공개하고, 현재 공동으로 개발중인 플랫폼과 더불어 유진로봇의 자율주행 로봇과 LG유플러스 측의 5G 통신망을 결합한 미래지향적 물류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진행한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최근 상용화를 완료한 커스텀 AMR과 해외 수출 모델 등 기존에 국내에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솔루션을 준비했다”며 “고객사의 경쟁력을 높여줄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독보적인 전문성과 기술력을 보여줄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진로봇은 자율주행 기반 물류자동화 사업 분야의 해외성과 확보와 성장흐름에 따라 4·4분기 내 독일 뮌헨에 해외지사 설립을 준비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의 정체성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