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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무주덕유산리조트 ‘호텔티롤’ 리뉴얼 오픈

화재 영업중단 이후 2년9개월만

부영 무주덕유산리조트 ‘호텔티롤’ 리뉴얼 오픈
무주덕유산리조트 '호텔티롤' 야경. 부영그룹 제공
화재로 영업이 중단됐던 부영그룹의 무주덕유산리조트 '호텔티롤'이 2년 9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부영그룹은 최근 무주덕유산리조트 호텔티롤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월 30일 밝혔다. 부영에 따르면 리조트 내 위치한 호텔티롤은 1997년 개관 당시 오스트리아 전통 산악 호텔을 재연한 내·외관으로 주목 받았다. 미국의 팝스타 마이클 잭슨이 방한 기간 머물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021년 2월 지붕에서 발생한 원인 불명의 화재로 일부 객실과 식음업장 등이 피해를 입고 운영이 중단됐다. 33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 끝에 이번에 재개관하게 됐다.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은 "덕이 많고 너그러운 덕유산의 모습처럼 고객을 사랑으로 모시는 호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은 건축 설계도와 철저한 사진 고증을 통해 개관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또 새로운 건축 및 소방법 기준에 맞춰 안전하면서도 현대화된 시스템을 도입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