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한 아파트에서 담뱃불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주민 약 100명이 대피했다.
18일 강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께 강서구 방화동 소재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화재 발생 1시간 20여분 만인 7시 39분 완전히 진화했다. 인력 106명, 장비 30대가 동원됐다.
이 화재로 주민 95명이 대피했다.
아파트 거주민인 70대 여성은 의식을 잃은 채 병원에 이송됐다가 현재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은 이번 화재가 담뱃불에서 시작된 '실화'로 보고 있다. 화재가 시작된 14층의 거주민은 경찰에 "담뱃불을 붙이다가 불이 옮겨붙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