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 기관, 테러범 부산항 침투 가상, 전시 임무수행능력 강화
[파이낸셜뉴스]
지난 3월 12일 부산항 부산연안여객터미널 부두에서 열린 부산항통합방호훈련이 열리고 있다. 이번 훈련은 육군 53사단 등 17개 기관 200여명이 참여해 부산연안여객터미널 등 중요시설 테러 상황에 대비해 열렸다. 사진=연합뉴스
올 하반기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의 일환으로 부산항에서 사이버 위기 및 테러, 드론 테러, 해상시설 테러 등 상황에 대한 민·관·군·경 통합 대응 및 방호훈련이 21일 실시됐다.
테러범이 부산신항에 침투해 자동화 항만 운영 시스템을 마비시킨 상황에서 장갑차로 일대를 봉쇄하고 저격수가 테러범을 제압한 뒤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과 폭발물처리반(EOD)이 폭발물을 제거했다.
EHCT는 지뢰, 급조 폭발물, 폭약 등 위험한 폭발물을 정찰·탐지하는 테러 대비 초동 조치 조직이다.
드론 10여 대가 부산항 일대 상공에서 접근하자 20㎜ 벌컨포, 휴대용 지대공미사일 '신궁', 재밍 건으로 무력화하는 훈련이 이어졌다. 드론 공격으로 인한 화재 상황에는 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CRST)가 투입됐다.
여객선을 점거하고 해외 탈출을 시도하는 테러범들 상대로는 항만 경비정 등이 출동해 여객선 출항을 차단하고 군사경찰 대테러특임대와 해경 특공대가 선박에 진입하는 훈련도 벌였다.
이번 훈련에는 육군 제53보병사단, 해군 제3함대 부산항만방어전대, 해군작전사령부 기지방호전대, 부산경찰청,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부산 중구청 등 37개 기관이 참여했다.
지난 3월 12일 부산항 부산연안여객터미널 부두에서 열린 부산항통합방호훈련이 열리고 있다. 이번 훈련은 육군 53사단 등 17개 기관 200여명이 참여해 부산연안여객터미널 등 중요시설 테러 상황에 대비해 열렸다. 사진=연합뉴스
폭발물 제거. 지난 3월 12일 부산항 부산연안여객터미널 부두에서 열린 부산항통합방호훈련이 열리고 있다. 이번 훈련은 육군 53사단 등 17개 기관 200여명이 참여해 부산연안여객터미널 등 중요시설 테러 상황에 대비해 열렸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3월 12일 부산 중구 옛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열린 '부산항 통합방호훈련'에 참가한 육군 53사단 군사경찰 대테러특임대가 건물을 장악한 테러범을 제압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53사단과 부산시 등 17개 유관기관에서 200여 명이 동원돼 적 도발에 대비한 부산항 중요시설 방위를 위한 협조체게를 점검했다. 사진=뉴시스
지난 3월 12일 부산항 부산연안여객터미널 부두에서 열린 부산항통합방호훈련이 열리고 있다. 이번 훈련은 육군 53사단 등 17개 기관 200여명이 참여해 부산연안여객터미널 등 중요시설 테러 상황에 대비해 열렸다. 사진=연합뉴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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