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남부복합체육센터. 원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가 올해 전국 1등 체육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체육시설 확충에 나선다.
23일 원주시에 따르면 올해 체육시설 관련 주요 계획은 △동부권 종합체육단지 조성 △태장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 △실내 사이클파크 조성 △파크골프장 확충 등이다.
우선 동북부권 지역 주민의 여가 활동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380억원을 들여 축구장 2면, 족구장 12면 및 부대 시설 등을 갖춘 동부권 종합체육단지를 올해 착공, 내년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태장문화체육복합센터도 올해 9월 착공, 내년 준공할 예정으로 27억원을 투입, 캠프롱 내 존치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스포츠 VR 체험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실내 사이클파크는 3억원을 들여 오는 2월 착공, 8월 준공할 계획이며 남부 복합체육센터 내 다목적 체육관에 조성된다.
실내 사이클파트는 기상 여건과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고 실내 스피닝 자전거 및 가상 라이딩 프로그램을 연계해 즐길 거리를 강화하고 운동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파크골프장을 확충한다.
지난 8월 착공해 태장동 786-4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18홀 규모의 원주천 파크골프장을 올해 상반기 내에 준공하고 문막읍 취병리 438번지 일대에는 9억6000만원을 들여 18홀 규모의 섬강파크골프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원주지방환경청과 하천점용허가 협의를 완료해 연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대규모 공공체육시설 조성을 위해서는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국도비와 체육기금 등을 최대한 확보해 원주시의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종목의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건강하게 땀 흘리는 원주시를 조성하고 전국 1등의 체육 도시로 도약에 시동을 걸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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