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임이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1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가 전날 자신의 우클릭 비판에 대해 '(정치를) '검은색이 아니니 흰색이겠지' '흰색 아니면 바로 검은색이야'(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는데) 그런 바보 같은 생각이 어디 있겠느냐'라고 해명한 것에 대해 "다양한 색깔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문제는 노란색을 빨간색이라고 얘기하니 국민들이 믿지를 못하는 것 아니냐. 이재명 대표의 정책이 다 그렇다"라고 말했다.
임 위원은 "세상이 다양한 색으로 구성된 것은 맞지만 빨간색과 노란색은 엄연히 다른 것"이라며 "노란색을 빨간색으로, 빨간색을 노란색으로 말하는 건 큰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속세율 인하는 초부자 감세라 반대하면서 정작 초부자에게는 25만원 지급을 꼭 해야한다며 적자 국채 발행을 하는 정책이 경제를 챙기는 것이냐. 뻔뻔스럽다"라며 "군사시설 촬영, 정보 수집 등 안보 위협이 현실화되는 와중에 간첩죄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것을 반대해놓고 간첩들이 활개친 민노총 눈치나 보면서 무슨 안보를 지킨다는 건가. 뻔뻔스럽다"고 이 대표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주52시간 족쇄를 풀어주잔 반도체 특별법을 반대를 지독하게 고수하면서 민생을 챙긴다고요? 뻔뻔스럽습니다"며 "이렇게 뻔뻔한 범죄 피고인 이재명의 민주당은 오로지 탄핵 탄핵 탄핵 지금도 탄핵 특검 특검 특검하면서 이제는 헌재까지 겁박하기 위해 거리에 나가고 있다“며 말하고 ”형사 피고인, 아니 범죄 피고인 이재명 대표님 사고 내지 말고 제발 가만히 계십시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임이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임이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임이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