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서 집중 유세…'최대 승부처' 수도권 민심 공략

뉴시스입력 2025.05.20 05:01수정 2025.05.20 05:01

19일 서울 이어 20일 경기도서 성장 메시지 강조 고양·파주·김포 등 방문…'K-이니셔티브' 부각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방탄유리가 설치된 유세차 위에서 연설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대선 후보 최초로 방탄 유리막 안에서 유세를 시작했다. (공동취재) 2025.05.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전날 서울 유권자 표심을 공략한 데 이어 20일 경기도를 방문해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 후보는 'K-이니셔티브' 등 성장을 강조하며 '산토끼'를 잡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후보가 이날 경기도 지역에 대한 유세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유튜브 라이브 방송 'K-이니셔TV 재외동포 줌'으로 선거 운동을 시작한다. 곧이어 경기 의정부 태조 이성계상 앞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오후 2시30분께에는 경기 고양 일산문화공원으로 넘어가 집중 유세를 이어 간다. 이후 경기 파주 금릉역 광장과 경기 김포 구래역 문화의 거리를 차례로 찾아 중도·부동층 민심 잡기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이 후보는 성장 메시지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전날 "K-이니셔티브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런 점에서 수도권은 K-이니셔티브의 거점일 수밖에 없고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21일에는 인천을 방문하는 등 수도권 유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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