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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명품강소기업 육성 성과..400여개사 지역 경제 핵심 성장축 자리매김

올해 31개사 선정 계획...6월 23일까지 모집

광주광역시, 명품강소기업 육성 성과..400여개사 지역 경제 핵심 성장축 자리매김
광주광역시는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명품강소기업 육성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6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명품강소기업 육성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6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명품강소기업 육성 사업'은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을 겸비한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매년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집중 지원하는 광주시 대표 기업 지원 시책이다. 현재까지 400여개사가 선정돼 지역 경제의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현재 본사와 주사업장이 광주에 위치한 제조업 또는 지식서비스산업 분야의 중소·중견기업으로, 올해는 기업 규모에 따라 △프리(Pre)-명품강소기업 13개사 △명품강소기업 18개사 등 총 31개사 내외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모집은 기존 제7기 프리(Pre)-명품강소기업 및 제11기 명품강소기업의 지정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검토하고, 연장 포기·탈락·졸업한 기업의 결원분을 신규 지정하는 것이다.

선정 조건은 프리(Pre)-명품강소기업은 매출액 1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지식서비스산업은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이면서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비율이 3% 이상인 기업이다.

명품강소기업은 매출액 50억원 이상(지식서비스산업은 10억원 이상)이면서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 5% 이상 또는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비율이 1% 이상인 기업이다.

모집 기업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현장평가를 거쳐 7월 말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되며, 선정된 기업에는 지정서와 현판이 수여된다.

평가는 기술 수준, 성장전략, 연구개발(R&D) 혁신역량, ESG 경영 준비 등 정성평가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 ESG 진단·상담을 받았거나 광주시 탄소중립 정책에 참여한 기업에 우대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에는 제품 기획부터 시제품 제작, 고급화까지 다양한 맞춤형 협업·자율 지원이 제공되며, 광주시 경영안정자금(3억원→5억원 상향) 등 금융·세제·행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는 향후 지역혁신선도기업, 글로벌강소기업 등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광주테크노파크 기업육성팀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누리집의 고시공고와 광주테크노파크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나순 광주시 창업진흥과장은 "'명품강소기업 육성 사업'은 광주의 지역 경제를 이끌 핵심 기업을 지원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성장 가능성과 혁신 역량을 갖춘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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