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품 전문제조 업체 하이비코리아가 에코바디스 ESG공급망평가에서 '브론즈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175개국, 10만여개 기업의 환경, 노동, 인권, 윤리, 조달 성과를 평가하는 글로벌 ESG 기관이다. 브론즈 등급은 상위 35% 이내 기업에만 부여된다. 특히, 플라스틱 제품 제조 업계에서 에코바디스 ESG공급망평가 신청 총 135개 기업 중 유효한 메달을 보유한 업체는 13.3%인 18개 업체에 불과하다. 에코바디스는 현재 국제 지속 가능 표준에 기반해 기업의 환경, 노동, 인권, 윤리, 공급망 관리 등의 분야와 관련해 ESG 성과를 돋보기식으로 평가한 뒤 성적을 공개하고 있다. 정승채 대표는 "에코바디스가 워낙 벽이 높았지만 ESG 경영을 오래 전부터 준비해온 입장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했다. ESG 경영의 평가 요소들이 많아 교육에 참여하고 경영 현장에 도입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지만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기업의 영리 추구 활동에서 앞으로는 ESG 경영을 빼놓을 수 없다고 본다. 국내 제조업체들도 더 늦기 전에 ESG 경영을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브론즈 등급을 획득한 하이비코리아는 지난 97년 1월에 설립된 유아용품 전문제조 업체다. 현재 40여가지 품목, 약 400여가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아이들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PPUS 소재의 추달린 젖병빨대 '앉아서나 서서먹는 젖병'를 비롯해 롱미니브러쉬, 와이드브러쉬 등 다양한 이유용품과 브러쉬 제품을 선보여 왔다. 3년 전 고양시 일산동구 고봉로에 약 1천 평 부지로 이전한 하이비코리아는 최근 당구대가 있는 휴게 공간을 만드는 등 직원 복지를 위해 100평 부지를 추가로 매입, 사세를 확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매월 매출의 0.1%를 심장병어린이와 다문화 가정을 위해 기부하고 있으며, 고양시 성실납세 표창 등으로 윤리적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2023년 기준 약 50억의 매출을 올렸다. 이어 정 대표는 “앞으로는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회사가 주목받을 것이다. 직원들이 만족하는 회사라야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고, 그래야만 고객 만족을 실현할 수 있다. 우리 회사는 신입사원이 와서 함께 성장하고 일과 삶의 균형으로 행복감을 찾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롱런하는 중소기업이 되려면 지역 사회와 함께 더불어 상생해야 한다고 믿는다. 올해 1억 이상 기부하는 아너스 클럽에 가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4-04-04 13:38:15[파이낸셜뉴스] 유럽연합(EU)과 미국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법안과 공시를 강화하면서 우리나라도 수출 중소ㆍ중견기업 대상 ESG 공급망 실사 관련 진단평가 및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 ESG 공시기준안을 마련하고 공시 의무화 세부방안도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이는 EU가 오는 5월 공급망 ESG 실사법 도입을 추진하고, 미국은 연초 상장기업 기후공시 의무화 방안 방안을 확정하는데 따른 것이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민관합동 ESG 정책 협의회' 1차 회의를 주재했다. 정부는 올해 수출 중소ㆍ중견기업을 대상으로 ESG 공급망 실사 관련 진단평가 및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 ESG 평가에 투명성ㆍ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ESG 평가기관 가이던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민간의 사회적채권 발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사례 등을 참조해 사회적채권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ESG 전문가 인력양성을 위해 특성화 대학원내 ESG 교육과정 개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SG 공시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회계기준원내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를 설립했다. EU 공급망 실사 등에 대비해 수출 중소ㆍ중견기업 대상으로 모의평가 및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중소ㆍ중견기업의 ESG 경영 부담 완화 및 자가진단 지원을 위해 공급망 대응용 K-ESG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녹색채권 발행 활성화를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개정해 지난해 12월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에 반영했다. 올해 1월에는 국내외 동향ㆍ정부지원 정책ㆍESG 자가진단 프로그램 등 ESG 경영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ESG 경영지원 플랫폼을 구축했다. 금융위원회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EU·미국 등 해외 주요국 등 글로벌 ESG 공시 논의 동향을 점검하고, ISSB 한국인 위원 활동, SSAF 참여 등을 통해 ISSB 공시기준 논의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산업계ㆍ투자자ㆍ민간전문가 등 의견수렴을 통해 올해 ESG 공시의 의무화 세부방안도 확정해 발표한다. 회계기준원내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 운영 등을 통해 국내 ESG 공시기준(안) 마련도 추진할 계획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3-02-21 10:50:01[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가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공급망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온라인 자가평가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공급망 내 ESG 영역에서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협력사가 ESG 관리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1년 ESG 평가체계를 보완해 이번 평가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평가 항목은 '노동·인권' '안전/보건' '환경' '윤리' 4개 영역이며 평가 프로세스는 사전 현황 파악, 협력사 자가평가, 현장평가, 결과 활용의 단계로 진행된다. 이번 평가는 온라인 자가평가 시스템을 활용해 지난해 7~9월에 진행됐으며 1차 협력사 전체의 약 89%에 해당하는 협력사가 참여했다. SK하이닉스는 자가평가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일부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난 12월부터 현장평가를 수행 중이다. 고위험군은 자가평가 결과 하위 10% 이내 혹은 주요 ESG 이슈와 연관된 업체들이다. SK하이닉스는 업체별로 결과 분석 보고서를 전달하고 주요 개선과제 선정 및 모니터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방실 SK하이닉스 ESG전략 담당(부사장)은 "공급망 내 ESG 리스크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향후 ESG 평가 시스템을 계속 고도화하고 정기적인 평가 실시를 통해 공급망 지속가능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2-01-24 09:46:19[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글로벌 공급망의 근로자 인권 문제에 대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중 세계에서 두번째로 관리를 잘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세계적 ICT기업인 인텔·애플·마이크로소프트(MS)는 모두 삼성전자 보다 순위가 낮았다. HP(휴렛팩커드)는 삼성전자와 순위가 같은 2위였으며, 1위는 HP엔터프라이즈였다. HP는 지난 2016년 기업분할을 통해 PC, 프린터 등 소비자 부문(B2C)을 담당하는 'HP Inc'와 소프트웨어(SW) 등 기업 부문(B2B)을 맡는 HP엔터프라이즈로 나뉘었다. 10일 글로벌 평가기관인 영국 '노더체인(KnowTheChain)'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ICT 기업의 공급망 인권 평가에서 69점을 얻어 HP와 함께 전체 49개 기업 가운데 공동 2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측은 "공급망 내 인권을 지속 관리하고 투명하게 소통해온 결과"라고 전했다. 노더체인은 기업들의 공급망 인권 관리(강제 노동) 수준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국제기업인권단체인 BHRRC(Business Human Right Resource Center), 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인 Sustainalytics 등 인권 분야에 영향력있는 4개 글로벌 기관들이 공동 주관한다. ICT를 비롯해 식음료, 의류·신발 등 3개 부문으로 평가해 2년마다 보고서를 발행한다. 평가 항목은 거버넌스·리스크 관리·구매·모니터링 등 7대 영역, 77개 문항이며 결과는 BHRRC 홈페이지에 게재돼 공급망 인권 수준을 판단하는 중요한 척도로 활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7위(54점)를 기록한 이후 2018년 6위(62점), 올해 2위(69점)에 오르며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경쟁사들인 공동 4위 인텔과 애플(68점), 6위 델(63점), 7위 마이크로소프트(59점) 등을 제친 결과다. 특히, 삼성전자는 'Purchasing Practices'(책임있는 구매) 영역에서 69점을 얻어 최고점을 받았다. 보고서는 삼성전자가 협력사 선정시 강제 노동 관련 리스크를 점검하고, 협력사 행동규범을 통해 이를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협력사 선정 과정 등을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Commitment & Governance(이행수준 & 거버넌스), Monitoring(모니터링) 등의 영역에서도 각각 93점, 80점으로 업계 평균 대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한편 올해 ICT 분야의 1위는 HP엔터프라이즈(70점)가 차지했고, 소니(36점)는 17위에 그쳤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2020-06-10 10:22:01[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첨단소재 전문기업인 대진첨단소재가 자체 개발한 ‘CNT(탄소나노튜브) 기반 프라이머(Primer) 코팅 솔루션’에 대해 국내 주요 대기업과 함께 양산 단계 검증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프라이머 코팅'은 전극 활물질과 집전체(금속 포일)간의 접착력을 높임과 동시에 전도성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는 핵심 공정을 말한다. 대진첨단소재는 이미 시제품 생산을 완료했으며, 향후 실제 양산 공정 내 반복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평가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대진첨단소재는 우선적으로 이 솔루션을 LFP(리튬·인산·철) 계열 배터리에 적용시켜 양극에서 발생하는 응집력 및 부착력 저하 등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실제 최근 국내외 주요 배터리 기업들이 LFP 채택을 늘리는 상황에서, 프라이머는 전극 활물질과 집전체 간 밀착력 확보를 위한 핵심 공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건식 전극(Dry Electrode) 공정에도 본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건식 전극은 슬러리(Slurry) 공정 없이도 전도성과 접착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원가 절감과 생산 효율 극대화를 이룰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진첨단소재는 CNT 적용 시, 통상적으로 수반되는 원가 부담을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최적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해당 기술은 LFP뿐만 아니라 NCM(니켈·코발트·망간) 등 다양한 활물질과의 호환성을 갖췄다. 유성준 대진첨단소재 대표는 “이번 CNT 기반 프라이머 솔루션은 LFP와 건식 전극 등 다양한 배터리 구조에서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라며 “회사의 분산 기술력과 수직계열화된 공급망을 바탕으로 양산화에 성공하겠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30 08:39:43【 뉴델리(인도)·하노이(베트남)=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김준석 특파원】 미중 무역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메이드 인 인디아' 스마트폰의 미국 수출이 '메이드 인 차이나'를 넘어섰다. 현지 업계에서는 미중 무역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애플이 공급망을 중국에서 인도로 빠르게 전환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애플은 최근 몇 년간 인도 내 아이폰 생산을 점차 확대해왔으며, 현 미국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앞으로 더 큰 규모로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 애플은 내년 말까지 미국 시장에 공급되는 아이폰 대부분을 인도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도 내 생산능력(캐파)을 현재 4000만대에서 8000만대로 두 배 이상 늘릴 것을 검토 중이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산 스마트폰의 미국 수출은 전년 대비 240% 급증해 전체 수출 비중의 44%를 차지하며 1년 전 13%에서 크게 상승했다. 그간 미국향 스마트폰의 절반 이상을 담당해온 중국의 비중은 지난해 2·4분기 61%에서 올해 2·4분기 25%로 크게 감소했다. 카날리스의 수석분석가인 산얌 차우라시아는 이러한 변화가 애플의 인도 공급망 가속화에 따른 결과라고 평가했다. 차우라시아는 "올해 2·4분기 인도가 처음으로 미국 판매 스마트폰의 주요 생산기지로 떠올랐으며, 이는 미중 무역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애플이 공급망을 인도로 빠르게 전환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애플은 '차이나 플러스 원'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수년간 인도 내 생산능력을 점차 확장해왔다"면서 "올해 들어 미국 수출용 아이폰 생산의 대부분이 인도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이폰 16 프로 모델의 일부는 인도에서 조립되지만, 여전히 중국에 생산물량을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삼성전자와 모토로라도 인도에서 미국 시장을 겨냥한 생산비중을 확대하고 있지만, 애플에 비해 속도와 규모 모두에서 훨씬 더딘 것으로 현지 매체는 분석했다.
2025-07-29 18:11:57[파이낸셜뉴스] 하이드로리튬이 전고체 전지용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의 핵심 원료인 고순도(99.9%) 염화리튬 제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측 관계자는 “고순도 염화리튬 제조를 위해 자체적으로 생산한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을 원료로 사용함에 따라 원료부터 최종제품인 염화리튬까지 모두 내재화 했다”라며 “당 사는 초고순도 수산화리튬 제조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의 시행 착오와 어려움을 모두 극복하고 고순도 염화리튬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 완료했다”라고 말했다. 통상 전고체 전지의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로서 아지로다이트(LI6PS5Cl, Argyrodite)가 사용되는데 아지로다이트는 황화리튬(Li2S) 30%, 오황화인(P2S5) 62% 및 염화리튬(LiCl) 11%를 혼합, 가열해 제조된다. 업계에선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수요가 2027년 2000톤, 2030년 4만3000톤으로 급격히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고순도 염화리튬의 수요도 2027년 220톤, 2030년 4730톤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고순도 염화리튬은 흡습제, 용접용 재료등 각종 산업용 재료로도 사용된다. 현재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과 기타업계에 사용되는 고순도 염화리튬은 국내 제조업체가 없어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고체 전지 시장의 확대에 대비하고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의 공급망 안정화를 달성하기 위해 고순도 염화리튬의 국산화가 시급한 상황인 것이다. 하이드로리튬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에 제조된 고순도 염화리튬의 샘플을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제조업계, 흡습제 업계, 용접 소재업계에 제공했고 현재 품질평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며 “당사 모든 임직원은 하이드로리튬이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뿐 아니라 각종 특수 리튬을 제조, 판매하는 리튬종합소재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29 17:28:23[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28일 메타바이오메드에 대해 올해 최대 실적을 전망하며 "기업 가치는 저평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하나증권 최재호 연구원은 "메타바이오메드가 생산하고 있는 봉합(Suture) 사업부의 원사는 글로벌 약 7개 업체가 과점하고 있는 시장으로 진입 장벽이 매우 높다"라며 "동사는 현재 2교대 풀캐파 가동 중임에도 불구하고 약 6개월~1년의 납기가 밀려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공급망 부족 상황에서 수혜를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어 "봉합 사업부의 매출액은 2022년 266억원에서 2025년 예상 493억원, 연평균 성장률(CAGR) 22.7%로 급속도로 성장 중"이라며 "현재 오송 연구개발(R&D)센터 유휴부지 4500평에 올해 11월 신규 생산 2공장 준공 예정에 따라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해 생산 능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신공장 증설 이후 덴탈(Dental) 사업부에 자동화 생산 라인을 도입할 예정으로 2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OPM)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신규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코스메틱(Cosmetic)부문은 흑자 턴어라운드를 시현하고 있으며, 2026년부터는 현재 개발 중인 생채 흡수성 고분자 소재 'PDO(Polydioxanone) 필러' 자체 생산을 통해 성장 여력은 확대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이미 PDO를 활용해 봉합 원사, 성형외과에 쓰이는 리프팅실 등을 자체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원재료 확보 등의 이점으로 원가 및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2025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7.6배로 상당한 저평가 상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나증권은 메타바이오메드의 올해 2·4분기 실적이 매출액 278억원, 영업이익 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 56.3% 올라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메타바이오메드의 2025년 실적은 매출액 1094억원, 영업이익 23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16.4%, 33.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7-28 07:53:41상대적 약소국인 동남아는 그 속마음을 외교적으로 잘 드러내지 않는다. 신남방정책이든 한·아세안 연대구상이든 한국이 어떤 정책을 내세워도 그동안 항상 환영하고 지지해 왔다. 하지만 동남아 전략가들의 솔직한 평가는 대단히 냉정하다. 신정부가 새로운 동남아 정책을 준비하는 지금, 그 속마음을 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싱가포르 전 외교부 차관인 빌라하리 카우시칸은 한국이 동남아에서 경제적 덩치와 국력에 걸맞은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동남아의 지정학적 이해관계에 대한 진지한 고려 없이 일방적으로 항상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 확보와 경제적 이익 추구에만 주로 몰두했다는 비판이다. 보수 정부는 주로 북한 비난성명이나 결의안 지지를 요구했고, 진보 정부는 북한에 접근해서 중재자 역할을 해 달라는 상반된 요구를 반복해 왔다. 남북한 간 등거리 외교가 기본인 동남아로서는 당연히 마뜩잖을 수밖에 없다. 동남아 국가 모두 북한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북한에 대한 영향력은 제한적이다. 적극적으로 관여할 의지도 부족하다. 그저 외교적 인사치레나 한국에 대한 레버리지로 활용하려는 정도다. 이제 북한 관련 동남아에 대한 과도한 기대나 '희망적 사고'는 자제해야 한다. 우리 동남아 정책에 대한 평가도 사뭇 신랄하다.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은 사드 보복 이후 중국에 대한 의존을 줄이려는 '경제다변화' 시도에 불과하고, 윤석열 정부의 한·아세안 연대구상도 미국 중심인 인도태평양 전략의 하위 수단이라고 본다. 결국 한국의 동남아 정책은 그동안 수많은 고위급 행사와 형식적 외교문서들만 양산해 왔을 뿐, 동남아의 이해관계를 고려하고 접점을 모색하는 실질적 전략협력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좀 과한 면도 없지 않지만, 아예 근거 없는 비판은 아니다. 동남아는 강대국들의 이해관계가 겹치고 때로 충돌하는 지정학적 교차점이다. 과거 식민경험에서 보듯이 강대국 세력권으로 전락하기 쉬운 위치에 있다. 이런 '지정학적 저주'를 극복하기 위한 동남아의 전략은 어느 한 강대국에 편승하기보다는 모든 강대국을 끌어들여 서로 견제·경쟁시켜서 어느 국가도 배타적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 자신들이 주도하는 외교포럼에 미국·중국·일본 등을 끌어들여 최대한 경제적 이익을 얻어내고, 이들 간 틈새를 활용해 외교적 운신을 해왔다. 이것이 동남아가 미중 간 중립을 유지하면서 '아세안 중심성'을 주장해 온 주된 이유다. 하지만 그동안 이 지역에서 미국의 관여는 현저히 약화했지만, 중국의 경제적·군사적 영향력은 유례없이 커졌다. 트럼프 정부도 동남아에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중국 쪽으로 힘의 균형이 급격히 기울면서 이제 아세안 중심성이 제대로 작동하기 어렵게 되었다. 여기에 동남아의 전략적 고민이 있다. 동남아가 특정 강대국의 세력권으로 전락하지 않고 독립적이고 중립적인 지역으로 존재하는 것이 우리 국익에 부합한다. 이 점에서 한국은 동남아와 전략적 '유사 입장국(like-minded states)'이다. 하지만 한국이 동남아에서 '경제적 플레이어'로만 머물러서는 이를 살려 나가기 어렵다. 개별 국가와 양자관계에만 매몰되어도 곤란하다. 시야를 넓혀 보다 거시적 조망을 통해서 지역 전략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공급망, 핵심광물, 디지털협력, 기후변화, 해양안보, 방산협력 등 협력 분야는 무궁무진하지만 그저 이런저런 분야의 프로젝트들을 단순히 한데 엮는다고 해서 동남아 전략이 되지는 않는다. 특히 남중국해 해양수송로의 안정과 평화는 개방적 통상국가인 우리 국익에 사활적으로 중요하다. 남중국해 문제는 한중 양자관계가 아니라 국가 차원의 대외 전략과제로 다루어 나가야 한다. 이 점은 한국의 동남아 정책에서도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자 베트남, 필리핀 등 관련 당사국들과 중요한 접점이다.최원기 국립외교원 교수
2025-07-27 19:09:59기업 혁신은 장기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동력이다. 하지만 최고경영자(CEO)의 경력 배경, 특히 '재무'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CEO들은 기업 혁신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최근 캐나다 요크대학교의 배기홍 교수와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학교의 박정철 교수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는 이 흥미로운 질문에 체계적이고 실증적인 답을 제시한다. 박정철 교수는 이번 연구의 배경과 결과, 그 의미에 대해 질문했고 배기홍 교수는 이에 대해 상세히 답변했다. ―재무 출신 CEO에 대한 주제는 매우 흥미롭다. 이번 연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최근 들어 CFO 출신 또는 재무 경력을 지닌 인물이 CEO로 임명되는 사례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예컨대 미국 S&P 1500 상장기업의 경우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임원급 재무 경력을 보유한 CEO의 비율은 5%에 불과했지만 이후 꾸준히 상승, 최근에는 20%에 근접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미국에 국한되지 않는다. 영국 FTSE100 기업들 역시 유사한 양상을 보이며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전체 CEO의 30%가 재무 관련 경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팬데믹 이후 기업들이 재무적 불확실성과 리스크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면서 가속화된 것으로 보인다. 경기침체, 공급망 혼란, 급격한 금리인상 등 외부환경 변화 속에서 자본 효율성과 재무 건전성을 중시하는 경영전략이 부각됐고 이에 따라 CFO 출신 리더들이 CEO 후보로 더욱 주목받게 됐다. 재무 출신 CEO들은 일반적으로 재무통제, 자본배분, 위험관리에 강점을 보인다. 그러나 혁신과 같이 불확실성이 크고 장기적인 시야가 요구되는 투자에서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경향이 있다. 특히 숫자 기반의 명확한 성과에 익숙한 재무 전문가들은 실험과 실패를 전제로 하는 연구개발(R&D) 활동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연구가 기존 비슷한 연구와 다른 점은. ▲이번 연구는 재무 경력이 CEO의 인식 구조에 어떤 '보수주의 편향'(Conservatism bias)을 형성하는지를 분석하고, 그 편향이 기업의 혁신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했다. 특히 기존 문헌들이 CEO의 성격적 특성이나 문화적 배경(자신감, 남성성, 개인주의 등)에 주목한 것과 달리 이번 연구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간과돼 온 '기능적 경력 배경(Functional background)'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연구 결과 실제로 재무 경력이 많은 CEO가 이끄는 기업은 혁신 수준이 낮았나. ▲그렇다. 예를 들어 CEO 전체경력 중 재무 분야가 50%를 차지할 경우 해당 기업의 혁신 가치, 즉 특허 가치 대비 자산 비율은 약 3.45%p 낮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체 표본 평균값 대비 약 34%에 달하는 상당한 수준의 감소폭이다. 이러한 결과는 단일 지표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R&D 투자 규모와 집약도, 연간 특허출원 수, 외부인용 횟수 등 다양한 혁신지표를 통해 분석한 결과도 부정적 관계가 일관되게 관찰됐다. 즉 재무 경력이 많은 CEO가 이끄는 기업은 혁신활동의 투입과 성과, 양적 질적 측면 모두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혁신을 덜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전략적 방향성 자체가 보수적으로 설정돼 있음을 시사한다. ―왜 재무 출신 CEO가 혁신을 억제하나. ▲재무적 사고방식은 일반적으로 '측정 가능성(Measurability)'과 '단기 성과(Short-term performance)'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강하다. 기업 성과를 재무제표상 수치로 환산하고 투자 대비 수익률을 기준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익숙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혁신은 본질적으로 장기적이며 그 성과가 언제 실현될지 예측하기 어렵다. 신기술 개발이나 신제품 연구 등은 초기 단계에서 수익성이 불투명하고 실패 확률도 높다. 이러한 특성은 재무적 중심 리더십과 충돌할 수밖에 없다. 또 재무 전문가들은 자신이 익숙한 평가기준이나 가치 체계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새로운 아이디어나 정성적 정보에 대해 보수적으로 반응하는 인지적 특성을 보이기도 한다. 이는 행동재무학(Behavioral finance)에서 말하는 보수주의 편향과 유사한 메커니즘이다. 과거의 수치나 성공 경험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사고방식은, 기술이나 시장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데 한계를 초래할 수 있다. 결국 재무적 합리성과 혁신의 불확실성 간 구조적 불일치가 누적되면서 기업 내 혁신활동이 점진적으로 위축되는 결과로 이어진다. 단기 재무성과를 중시하는 조직문화 속에서는 장기 전략에 기반한 기술 개발이나 창의적 시도가 '비효율'로 간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는 혁신 동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모든 재무 출신 CEO가 혁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 아닌가. ▲그렇다. 본 연구 결과는 평균적인 경향성을 보여주는 것이지, 모든 상황과 모든 기업에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산업 환경에 따라 재무 출신 CEO의 혁신 관련 행동은 상이한 양상을 보인다. 예를 들어 경쟁이 매우 치열한 산업에서는 생존과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 혁신이 필수적이므로 재무 경력을 가진 CEO라 하더라도 혁신활동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강화하려는 경향이 나타난다. 또한 CEO 개인의 특성과 인센티브 구조도 중요한 변수이다. CEO가 단기적인 보상에 과도하게 노출되지 않은 경우 혁신 위축 효과가 상대적으로 약하게 나타났다. 예컨대 스톡옵션이나 성과급 등 주가 중심의 단기 인센티브가 낮을수록, 장기적 관점의 투자 의사결정이 더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반대로 단기 주가에 초점을 맞춘 보상체계는 재무 출신 CEO의 보수성을 더욱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CEO의 인지적·심리적 특성 역시 중요한 변수다. 과도하게 자신감이 높은 CEO는 일반적으로 혁신에 적극적인 경향이 있지만, 재무 출신이면서 동시에 자신감이 과도한 경우 오히려 위험을 회피하는 보수성이 더 강화되는 경향이 있었다. 이는 자신감이 경험 기반이 아니라 특정 평가 틀에 대한 과신으로 이어지는 경우 오히려 새로운 시도를 제한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CEO의 경력 주기도 영향을 미친다. 경력 말기의 CEO보다 향후 승진이나 이동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대적으로 젊은 CEO일수록 혁신에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는 자신의 장기적 평판(Reputation)을 고려한 전략적 행동으로 볼 수 있다. 요약하자면 재무 경력 그 자체가 '혁신 억제요인'이라기보다는 그 효과는 산업 환경, 보상체계, 개인적 특성, 경력 단계 등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난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맥락 의존성을 실증적으로 제시함으로써 단일 특성에 대한 일반화된 평가를 경계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이 연구가 기업의 인사나 거버넌스 전략에 주는 시사점은. ▲최근처럼 거시경제 불확실성이나 재무 리스크가 큰 시기에는 재무 역량을 갖춘 CEO가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CEO 선임 시 단순히 재무적 역량이 뛰어난지 여부만을 기준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기업이 속한 산업의 특성, 경쟁 환경, 기술변화의 속도, 그리고 기업이 추구하는 전략적 방향성, 혁신의 중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특히 혁신이 기업가치 창출의 핵심이라면 지나치게 보수적인 의사결정 성향을 가진 리더는 장기적인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이사회의 시각도 재무성과 지표나 리스크 관리 능력에만 의존하기보다는 CEO가 불확실한 미래 가치를 어떻게 인식하고 판단하는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또 이사회는 CEO의 경력 편향을 조직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 예컨대 기술·R&D·마케팅 등 다양한 기능적 배경을 가진 임원진과 함께 이사회를 구성함으로써 균형 잡힌 의사결정을 유도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재무 중심적 판단이 R&D 투자를 억제하지 않도록 일정 비율 이상의 R&D 예산을 고정항목으로 설정하거나 장기 과제에 대해 조기 성과 평가를 유보하는 등의 거버넌스 장치도 고려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이번 연구는 CEO의 기능적 배경과 기업 전략 간 '적합성(fit)'이 혁신 성과를 좌우할 수 있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며 향후 인사 및 지배구조 설계에 있어 정성적 요소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이는 단기 실적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장기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직적 준비의 일환으로 이해돼야 한다. ―이와 관련된 앞으로의 연구계획은. ▲이번 연구는 CEO의 '기능적 경력 배경'이 기업 혁신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초기 단계의 작업이다. 그러나 실제 기업의 전략은 다양한 CEO 특성과 그 상호작용, 그리고 환경적 맥락에 따라 복합적으로 결정된다. 향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다층적인 조건들을 보다 입체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특히 ESG 전략, AI 기술 도입, 디지털 전환 등 최근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전략적 과제에 대해 CEO의 경력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색하고자 한다. 예컨대 기술 기반 의사결정이 보편화되는 상황에서 기술적 이해도가 낮은 리더가 어떤 한계를 보이는지를 실증적으로 규명하는 것도 중요한 연구과제이다. 이러한 후속 연구들은 통해 CEO의 특성과 기업 전략 간 상호적합성이 단순한 인적자원 관리 차원을 넘어 기업의 장기 생존과 혁신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임을 보다 정교하게 규명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나아가 이는 이사회, 투자자, 경영자 양성기관 등이 더 정교한 기준을 바탕으로 리더십 개발 및 CEO 선임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 배기홍 교수는 캐나다 요크대학교 슐리히 경영대학의 재무학과 석좌교수이자 세계적인 금융경제학자로 기업 지배구조, 정치경제학, 신흥시장, 그리고 금융 시장의 제도적 환경에 관한 연구를 활발히 수행해 왔다. 배 교수는 다수의 국제 학회 및 저널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학문 공동체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 ■ 박정철 교수는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학교 경영대학의 재무학 정교수이자 핀테크 석좌교수다. 현재 혁신적인 핀테크 교육과정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기업재무, 투자, 국제재무이며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에 6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하고 있다. 한미재무학회(KAFA)는 지난 1991년 미주지역 재무 연구자들의 학술적 발전 및 상호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발족한 학술단체다. 30여년간 발전을 거듭해 현재 미주는 물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과 유럽, 호주 지역 한인 연구자들의 모임으로 발전했다. 파이낸셜뉴스는 지난 2007년부터 한미재무학회의 학문적 성취를 장려하기 위해 KAFA를 후원하고 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5-07-27 19:0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