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개선이 이어지고 있는 납축전지 업체 아트라스BX와 세방전지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코스피 시장에서 세방전지는 전일보다 2.78%(1250원) 하락한 4만37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아트라스BX는 전일 대비 0.92%(200원) 내린 2만1550원으로 마감했다. 소폭 하락 조정을 받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원재료인 납 가격 안정으로 인해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내다본다. 아트라스BX는 지난 1·4분기 영업이익이 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51억2100만원으로 0.4%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28억8800만원으로 10.1% 늘어났다. 세방전지는 올해 1·4분기 영업이익 352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59.73%나 늘어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34억872만원으로 2.01%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271억7142만원으로 45.68% 증가했다. 최영희 기자
2012-05-20 17:51:22KDB대우증권은 납축전지 시장이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세방전지와 아트라스BX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8일 KDB대우증권 이규선 연구원은 “전세계 자동차 시장은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전자장치 적용 비율이 증가하는 IT제품화 됨에 따라 배터리 사용량 증가와 교체주기 단축으로 납축전지 수요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관련기업의 실적개선 추세도 있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높은 이익률에도 불구하고 외부 환경에 대한 불안감으로 저평가 됐던 납축전지 관련 기업의 주가도 재평가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국내 대표적 납축전지 전문 생산업체이자 내년에도 지속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세방전지와 아트라스BX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기자
2011-12-08 08:31:07[파이낸셜뉴스] 킵스파마의 자회사인 배터리솔루션즈 김민홍 대표는 7일 “금일 보도된 당사에 대한 기사는 사실무근의 악의적인 기사”라며 “가짜뉴스에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당사는 상장을 위한 지정 감사에 성실히 대응했고, 투명한 회계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현재 최신 ERP(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 및 내부회계 관리제도 도입 등 더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회계 정보 제공을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주주와 투자자 분들은 회사 운영의 투명성에 대해 우려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배터리솔루션즈의 대표주관사를 맡고 있는 KB증권 측도 이날 재고자산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IPO를 앞두고 사실과 무관한 의혹 제기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전했다. 배터리솔루션즈는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으로 주 사업영역인 납축전지 재활용으로 지난해 매출액 1126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 올 초 연간 블랙파우더 7000톤(t)을 생산할 수 있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시설을 국내 최초로 완공하는 등 이차전지 재활용 분야에서도 투자와 기술력에서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다. 배터리솔루션즈는 2023년부터 KB증권 및 키움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 향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07 14:06:24[파이낸셜뉴스] 킵스바이오파마(옛 케이피에스)의 자회사인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배터리솔루션즈가 기업공개(IPO) 추진 계획을 재확인했다. 배터리솔루션즈 김민홍 대표는 “회사가 오랫동안 준비하고 시장에 예고한대로 주식시장 상장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배터리솔루션즈는 당초 상반기 중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최근 대표주관사인 KB증권에서 투자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의무보호예수 확약 건에 대한 일부 주주들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기존의 상장예심 청구 일정을 뒤로 미루는 등 전체적인 IPO 일정을 조정한 것이다. 김 대표는 “미국발 관세전쟁 등 국내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기업가치 평가를 극대화하기 위해 빠른 상장예심 청구를 계획했지만 일부 주주들의 우려가 있어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면서 “예정된 IPO 일정은 차질없이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배터리솔루션즈는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으로 주 사업영역인 납축전지 재활용으로 지난해 매출액 1126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 올 초 연간 블랙파우더 7000톤(t)을 생산할 수 있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시설을 국내 최초로 완공하는 등 이차전지 재활용 분야에서도 투자와 기술력에서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17 16:53:08[파이낸셜뉴스]한국앤컴퍼니그룹은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의 '한국(Hankook)' 배터리가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가 직접 우수 브랜드를 선정하는 행사로 온라인 소비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평가한다. 한국앤컴퍼니는 차량 배터리 부문에서 국내 및 글로벌 브랜드들을 제치고 최고 점수를 받았다. 한국 배터리는 차량 배터리 부문에서 5년 연속, 총 6회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현재 한국앤컴퍼니의 배터리 사업은 글로벌 납축전지 시장에서 7위다. 주요 사업인 타이어와 한온시스템의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은 물론 배터리 사업도 그룹의 핵심 동력으로서 프리미엄 라인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배터리 사업은 한국앤컴퍼니 매출의 7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회사가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도 배터리 사업의 성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한국앤컴퍼니는 프리미엄 라인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생산 능력을 2030년까지 현재 두 배 수준인 500만대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납축전지 업계 중 유일하게 미국 현지생산 거점을 보유해 안정적인 생산능력과 글로벌 정세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도 확보했다. 또 지난해부터 납축전지 배터리 라인업 모두 그룹 고유의 '한국(Hankook)' 브랜드로 일원화해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AGM 비중을 높여가고 ESS, 로봇, 모빌리티 전반을 아우르는 산업용 시장까지 배터리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4-17 10:32:00한국앤컴퍼니그룹이 미국 관세에 대응하고 북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테네시 공장 배터리 및 타이어 생산능력을 2배 이상 늘린다.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전사 차원의 전략 점검도 지속할 예정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6일 지난 한 달 동안 경기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각 그룹 전략을 점검하기 위한 계열사 회의를 연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배터리(납축전지)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고 미국 테네시 공장을 증설하는 전략을 수립했다. 목표는 현재 연간 생산량 150만대의 2배다. 납축전지는 지난해 한국앤컴퍼니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라인인 흡수성 유리 매트(AGM) 배터리 생산량도 2030년까지 500만대 규모로 키우기로 했다. 다만 구체적인 매출 목표는 밝히지 않았다. 이와 함께 테네시 공장 타이어 생산량도 2배 이상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계획대로 올해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량은 기존 550만대에서 1200만대로 대폭 확대하게 된다. 한국타이어는 고성능 타이어 공급을 늘려 시장 주도권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사진)은 전사 회의를 이끌며 글로벌 전략 점검·실행을 주문했다. 시장 변화에 맞춰 프리미엄 라인업을 확대하고 판매·유통·기술 경쟁력 강화 등 한국앤컴퍼니 배터리(ES부문) 및 한국타이어 글로벌 시장 전략을 제대로 실행하라는 공개 메시지다. 이 밖에도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기술·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부 플랜, 지속가능 밸류업 전략을 통한 글로벌 시장 점유율(MS)·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가격 관리 및 유통망 최적화를 위한 로드맵도 내놨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국가·지역별 가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시장 변화에 반응하고 환율 변동성에도 실시간으로 대처할 것"이라며 유통 네트워크 확대·강화 시장으로 호주·대만·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을 선택했다. 조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 경제·무역 정책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다양한 선제 대응책을 마련 중"이라며 "국가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속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3-26 18:08:17[파이낸셜뉴스] 한국앤컴퍼니그룹이 미국 관세에 대응하고 북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테네시 공장 배터리 및 타이어 생산능력을 2배 이상 늘린다.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전사 차원의 전략 점검도 지속할 예정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6일 지난 한 달 동안 경기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각 그룹 전략을 점검하기 위한 계열사 회의를 연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배터리(납축전지)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고 미국 테네시 공장을 증설하는 전략을 수립했다. 목표는 현재 연간 생산량 150만대의 2배다. 납축전지는 지난해 한국앤컴퍼니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라인인 흡수성 유리 매트(AGM) 배터리 생산량도 2030년까지 500만대 규모로 키우기로 했다. 다만 구체적인 매출 목표는 밝히지 않았다. 이와 함께 테네시 공장 타이어 생산량도 2배 이상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계획대로 올해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량은 기존 550만대에서 1200만대로 대폭 확대하게 된다. 한국타이어는 고성능 타이어 공급을 늘려 시장 주도권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은 전사 회의를 이끌며 글로벌 전략 점검·실행을 주문했다. 시장 변화에 맞춰 프리미엄 라인업을 확대하고 판매·유통·기술 경쟁력 강화 등 한국앤컴퍼니 배터리(ES부문) 및 한국타이어 글로벌 시장 전략을 제대로 실행하라는 공개 메시지다. 이 밖에도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기술·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부 플랜, 지속가능 밸류업 전략을 통한 글로벌 시장 점유율(MS)·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가격 관리 및 유통망 최적화를 위한 로드맵도 내놨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국가·지역별 가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시장 변화에 반응하고 환율 변동성에도 실시간으로 대처할 것"이라며 유통 네트워크 확대·강화 시장으로 호주·대만·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을 선택했다. 조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 경제·무역 정책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다양한 선제 대응책을 마련 중”이라며 “국가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속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3-26 14:46:03[파이낸셜뉴스] 케이피에스의 자회사인 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배터리솔루션즈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전문기업’ 인증을 받았다. 회사 측은 지난 20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으로부터 소부장 전문기업 확인서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소부장 전문기업 확인 제도는 소부장 산업의 발전 기반 조성과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도입된 제도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시행된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및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근거를 두고 있다. 소부장 전문기업으로 인증받은 회사는 정부가 시행하는 여러 개발사업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고, 금융당국의 각종 정책자금 지원에서도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배터리솔루션즈는 자동차 배터리로 주로 사용되는 납축전지 재활용을 주사업 영역으로 삼는 회사다. 최근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전처리 시설을 완공하는 등 이차전지 재활용으로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김민홍 배터리솔루션즈 대표는 “본업인 배터리 재활용 관련 높은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소부장 전문기업 확인서를 받게 됐다”며 “자원순환 측면에서 배터리 재활용업의 미래가치가 크고 글로벌시장에서의 경쟁도 치열한 만큼 기술자립도를 더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21 14:11:29[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케피에스에 대해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과 주력 사업인 바이오 사업의 시너지로 중장기 성장 동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 48%을 더한 1만 3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허선재 연구원은 "케이피에스 2025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2285억 원 (+79.1% YoY)과 영업이익 190억 원(+205.1% YoY)으로 전망되며, 동사의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 9 배 수준으로 다소 저평가 됐다“라며 ”동 사는 바이오 전문가 김성철, 김하용 대표가 제약·바이오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지난 2020년에 인수한 OLED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체로 올 1분를 기점으로 지난 5년에 걸친 제약·바이오 회사로의 변화가 완료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성장에 대한 큰 그림은 2023년 인수한 배터리솔루션즈(배터리 리사이클링)와 2024년 인수한 한국글로벌제약(ETC 제조)등의 수익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캐시플로우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이와 함께 주력 바이오 사업인 케이비바이오메드(경구용 GLP-1 플랫폼)와 알곡바이오(난소암 혁신신약)에 집중해 중장기 성장을 쌓아가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SK증권은 케이피에스가 제약·바이오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탄탄한 사업구조를 완성한 점을 호재로 평가했다. 안정적 수익 사업 측면에선 배터리솔루션즈가 자동차 배터리(납축전지/NCM/LFP) 재활용 사업을 통해 2024년 매출액 1100억 원과 영업이익 110억 원을 기록한 동사의 주력 수익사업이다. 현재 풀 캐파로 가동되고 있으며 4월부터는 1개의 추가 회전로 증설을 통해 연간 생산 캐파를 1800억 원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SK증권에 따르면 당장 6월부터 증설분에 대한 가동이 시작될 예정이며 2025년 연간 매출 1650억 원과 영업이익 16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동사는 현재 BYD의 LFP 배터리 재활용 파트너사 등록 절차를 준비하고 있으며 올 2분기에는 협력 계약 체결을 맺을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글로벌제약 역시 순환기·소화기관용 고지혈증 치료제 등의 ETC 제조 사업을 통해 2024년 매출액 370억 원과 영업이익 10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부터는 제품 라인업 확대(ETC · OTC), 영업 지역 확대 (호남· 제주 ·수도권), 자체 원료 비중 확대를 통해 2025년 연간 매출 420억 원과 영업이익 32억 원을 기록할 것 이라고 봤다. 허 연구원은 “올해는 중국의 중림, 비젼웍스, 시드텍향으로의 FMM 검사장비 공급을 통해 매출액 150 억원과 BEP 수준의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점진적인 디스플레이 사업 매출 비중 축소가 전망된다”라며 “특히 중장기 성장동력 사업인 케이비바이오메드는 펩타이드의 미네랄 입자화를 통한 소장세포 표 적형 전달 기술을 확보한 경구용 비만약 플랫폼 개발 업체인데 향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SK증권은 케이바이오메드가 2023년 진행한 설치류 대상 비임상시험에서 동사 플랫폼을 활용한 경구용 인슐린은 약 35% 수준의 괄목할만한 흡수율(생체이용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올해 4 월부터는 약 4~5 개월간 영장류를 대상으로 인슐린 및 GLP-1 의 SC 제형 대비 생체이용률을 평가하는 대조군 비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허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해 2분기 노보노디스크와 첫 미팅을 가졌으며 올 3분기 비임상시험에 대한 결과 확보 후 후속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알곡바이오의 대표적인 신약 파이프라인은 난소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저분자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인 ‘이데트렉쎄드’인데, 3월 초 영국 암연구소(ICR) 주도하에 아스트라제네카의 PARP억제제인 린파자와의 병용요법에대한 임상 1b 상을 개시했으며 첫 환자 투약은 4월에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20 11:33:22[파이낸셜뉴스] 케이피에스의 자회사 배터리솔루션즈는 국내 자동차 폐차업계 1위 업체인 인선모터스와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국내 최초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전처리 시설을 완공한 배터리솔루션즈가 원료가 될 사용후 배터리 공급처를 하나씩 늘려가면서 시장 선점에 유리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배터리솔루션즈와 인선모터스는 지난 11일 경기도 고양시 인선모터스 본사에서 양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식을 열었다. 인선모터스는 폐전기차에서 나온 LFP 배터리를 공급하고, 배터리솔루션즈는 이를 받아 분류·파쇄 및 블랙파우더 생산 등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인선모터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해체 시설을 갖춘 폐차 전문업체로 최근 전기차 전용 해체 시설을 마련하고 사용후 전기차 배터리 회수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관련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업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사용후 배터리의 안정적 공급이 가시화되면서 배터리솔루션즈는 단기적으로 매출 증가 등 실적 개선부터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12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이 기대된다. 배터리솔루션즈는 앞서 지난달 7일 국내 최초로 LFP 배터리를 재활용할 수 있는 전처리 시설의 완공식을 연 바 있다. 연간 블랙파우더 생산 캐파는 최대 7000톤(t) 수준으로 전기차 약 4만대 분량의 리튬을 회수할 수 있는 규모다. 배터리솔루션즈는 올해 국내시장에 진출한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와도 지난해부터 협력업체 계약을 위해 물밑 협의를 지속해오고 있다. BYD 전기차 대부분이 LFP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어 국내에 관련 재활용 시설을 이미 갖춘 업체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홍 배터리솔루션즈 대표는 “올해 주식시장 상장으로 투자금을 확충하면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본업인 납축전지 재활용은 물론이고 향후 대세가 될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에서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계획된 투자와 신사업 진출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터리솔루션즈는 올해 기업공개(IPO) 절차를 거쳐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로 KB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키움증권을 선정했다. 곧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하고 관련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12 10:4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