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한갑수 기자】UN기구인 국제재해경감사무국(UNISDR)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동북아사무소를 오는 2020년까지 5년간 더 두기로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키르시 마디 UNISDR 제네바본부 부대표는 21일 인천시청에서 인천 유치기간을 5년 연장키로 합의하고 ‘행정 및 재정적 지원에 관한 약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UNISDR 동북아사무소는 오는 2020년까지 송도국제도시에 머무르게 된다. 인천시는 UNISDR 동북아사무소를 유치기간을 연장하는 대신 UNISDR에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시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인천시의 재정 여건을 감안해 종전 100만달러에서 매년 50만달러(약 5억5000만원)를 지원키로 했다. 또 공관은 4층 전층과 5층 일부를 사용하던 것을 4층 한층을 사용하는 것으로 축소하고, 사무실·설비․장비도 당초 대로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 한편 UNISDR 동북아사무소는 재난 예방과 피해 최소화, 복구 대응 등에 대한 국제적 논의를 다루는 UN 산하 기구로 2009년에 개소했다. 키르시 마디 UNISDR 제네바본부 부대표는 “인천사무소 내 국제교육훈련원은 지난해만 1282명의 전세계 공무원과 NGO를 대상으로 재난 관련 교육을 실시해 국제 재난전문가로 양성하는 등 세계 유일의 재난경감 전문 국제기구로 위상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07-21 09:31:43【 부산=노주섭 기자】'2012 IWA(국제물협회) 세계물회의 부산총회' 성공 개최에 따른 후속사업으로 'IWA 동북아지역사무소'부산 설치가 확정됐다. 부산시와 IWA는 21일 부산시청 7층 의전실에서 허남식 부산시장과 IWA 폴라이터 사무총장 간 'IWA 동북아지역사무소 부산 설치에 관한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지역사무소는 IWA 회원, 대학 및 정부연구 기관 간 네트워크 역할을 수행하며 IWA의 명칭을 활용한 물관련 포럼이나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다. 이러한 IWA의 인적 네트워크와 노하우 활용을 통해 부산시는 국내 물산업의 세계화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IWA 동북아 지역사무소가 향후 기존 물관련 기관들과 연계하여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 역할로의 기능까지 확대 수행해 동북아 물산업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WA의 총괄본부는 네덜란드, 출판본부는 런던에 위치해 있으며 이와 별도로 싱가폴, 베이징, 나이로비, 부카레스트, 워싱턴 5개의 지역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부산과 페루(리마)에 추가로 지역사무소가 설치된다. 부산시는 지난 9월 16~21일 세계 130개국 7100여명의 물관련 전문가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2012 IWA 세계물회의 부산총회'를 IWA 역대 최대 회의로 성공리에 마무리한 바 있다. roh12340@fnnews.com
2012-11-21 08:41:24【인천=김주식기자】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동북아지역사무소는 17일 인천 송도국제도시내 미추홀타워에서 개소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ESCAP은 UN의 지역위원회 중 하나로 지난 1947년 아·태지역 62개 회원국으로 구성, 설립했으며 녹색성장, 식량안보, 재난위험관리, 빈곤퇴치 등 다양한 지역협력사업을 펼치고 있다. 동북아사무소는 한국, 북한, 러시아, 몽골, 일본, 중국의 국가간 협력을 촉진하고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인천에는 현재 UN ESCAP 동북아사무소를 비롯, 유엔 아·태정보통신교육센터(UN APCICT), 유엔 국제재해경감전략기구(UN ISDR) 동북아사무소, 국제방재연수원, UN 기탁도서관, 동북아환경협력프로그램(NEASPEC) 사무국,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결오 파트너십(EAAF), 아시아생물공학연합체(AFOB) 등 8개 국제기구가 있다. 시는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미추홀타워 1층에서 UN ESCAP 동북아지역사무소 및 UN관련 전시회를 개최한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2011-05-17 11:45:30【인천=김주식기자】인천시는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동북아지역사무소가 오는 5월 17일 송도국제도시에 문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유엔 ESCAP 동북아사무소에는 총 16명이 근무하며 녹색성장, 재난위험관리, 식량안보, 빈곤퇴치 등과 관련된 각종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유엔 ESCAP은 5월17일 개소식을 여는데 이어 오는 5월13∼19일 송도국제도시내 송도컨벤시아에서 62개 회원국 대표단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6차 총회를 열고 장관급·고위급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joosik@fnnews.com
2010-04-30 11:30:14【인천=조석장기자】 인천에 세번째 유엔기구 입주가 확정돼 ‘유엔 도시’ 인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인천시는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가 동북아지역사무소를 인천에 설립키로 했다는 방침을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을 통해 알려 왔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UNESCAP 동북아지역사무소는 한국을 포함해 일본, 중국, 러시아, 몽골, 북한 등 6개국을 담당한다. UNESCAP은 유엔의 개발분야 강화 차원에서 동북아시아와 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 3개 지역의 지역사무소 개설을 추진해 왔다. 이번 동북아지역사무소 개설을 놓고 그동안 인천과 중국 베이징이 경합을 벌였으나 UNESCAP은 인천시가 지난 2006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정보통신기술 아·태 훈련원(APCICT)을 유치한 뒤 운영을 성공적으로 한 점 등을 높이 평가, 설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UNESCAP 동북아지역사무소 개설에 따라 인천의 유엔 관련 기관은 지난 2006년 문을 연 송도 APCICT를 비롯, 국제재난경감전략기구(UNISDR) 동북아사무소·방재연수원 등 모두 3개다. 이와 함께 유엔의 공식 기구는 아니지만 관련기관인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파트너십(EAAF), 유엔 기탁도서관 등이 인천에서 운영되고 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송도국제도시를 ‘유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유엔 유관기관 30여곳을 추가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유엔센터 건립 등 30여개 유엔 기구를 유치해 국제도시 브랜드를 높여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투자 유치와 국제회의 등으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okjang@fnnews.com
2009-08-12 22:27:11【인천=조석장기자】 인천에 세번째 유엔기구 입주가 확정돼 ‘유엔 도시’ 인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인천시는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가 동북아지역사무소를 인천에 설립키로 했다는 방침을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을 통해 알려 왔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UNESCAP 동북아지역사무소는 한국을 포함해 일본, 중국, 러시아, 몽골, 북한 등 6개국을 담당한다. UNESCAP은 유엔의 개발분야 강화 차원에서 동북아시아와 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 3개 지역의 지역사무소 개설을 추진해 왔다. 이번 동북아지역사무소 개설을 놓고 그동안 인천과 중국 베이징이 경합을 벌였으나 UNESCAP은 인천시가 지난 2006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정보통신기술 아·태 훈련원(APCICT)을 유치한 뒤 운영을 성공적으로 한 점 등을 높이 평가, 설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UNESCAP 동북아지역사무소 개설에 따라 인천의 유엔 관련 기관은 지난 2006년 문을 연 송도 APCICT를 비롯, 국제재난경감전략기구(UNISDR) 동북아사무소·방재연수원 등 모두 3개다. 이와 함께 유엔의 공식 기구는 아니지만 관련기관인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파트너십(EAAF), 유엔 기탁도서관 등이 인천에서 운영되고 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송도국제도시를 ‘유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유엔 유관기관 30여곳을 추가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유엔센터 건립 등 30여개 유엔 기구를 유치해 국제도시 브랜드를 높여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투자 유치와 국제회의 등으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okjang@fnnews.com
2009-08-12 20:47:04【인천=조석장기자】인천에 세번째 유엔기구 입주가 확정돼 ‘UN 도시’ 인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인천시는 UNESCAP(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가 동북아지역사무소를 인천에 설립키로 했다는 방침을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을 통해 알려왔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UNESCAP 동북아지역사무소는 한국을 포함해 일본, 중국, 러시아, 몽골, 북한 등 6개국을 담당한다. UNESCAP은 유엔의 개발분야 강화 차원에서 동북아시아와 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 3개 지역의 지역사무소 개설을 추진해 왔다. 이번 동북아지역사무소 개설을 놓고 그동안 인천과 중국 베이징이 경합을 벌였으나 UNESCAP은 인천시가 지난 2006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APCICT(정보통신기술 아·태 훈련원)를 유치한 뒤 운영을 성공적으로 한 점 등을 높게 평가, 설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UNESCAP 동북아지역사무소 개설에 따라 인천의 UN관련 기관은 지난 2006년 문을 연 송도 APCICT를 비롯, UNISDR(국제재난경감전략기구) 동북아사무소·방재연수원 등 모두 3개다. 이와 함께 UN의 공식기구는 아니지만 관련 기관인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 경로파트너십(EAAF), UN 기탁도서관 등이 인천에서 운영되고 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송도국제도시를 ‘UN 도시’로 만들기 위해 유엔 유관기관 30여곳을 추가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UN센터 건립 등 30여개 UN 국제기구를 유치해 국제도시 브랜드를 높여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투자 유치와 국제회의 등으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seokjang@fnnews.com
2009-08-12 17:34:03[파이낸셜뉴스] 오늘(18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홈플러스 관련 긴급 현안질의가 열리지만 미국 시민인 김병주(마이클 병주 킴) MBK파트너스 회장은 불참한다. 홈플러스의 법정관리(기업회생)로 인한 사태 수습을 위해 김 회장에 대한 대규모 사재출연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 속 행보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16일 입장문을 통해 "김병주 회장이 어려움이 예상되는 소상공인 거래처에 신속히 결제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사재 출연 규모는 내놓지 않았다. 업계는 홈플러스 영업 중단을 막기 위해 1조원 이상 자금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회장은 정무위에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를 통해 "홈플러스 관련 사안에 대한 위원회의 관심이 큰 것을 잘 알고 있다. 이 점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지만 MBK파트너스의 펀딩과 투자 과정이 아닌 이미 투자가 완료된 개별 포트폴리오 회사의 경영에는 관여하고 있지 않는다"며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최상목, 한국에 사모펀드 만들고..김병주, 한국에서 사모펀드로 흥왕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MBK파트너스가 동북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로 우뚝 서는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영향이 컸다는 시각이 나온다. 한국에서는 사모펀드가 생소한 개념였지만 2004년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에 근거 조항이 마련되고 그해 12월 1호 사모펀드가 등장했다. 당시 최 권한대행은 재정경제부에서 증권제도과장과 금융정책과장을 역임하면서 재정경제부 이헌재 장관, 김석동 금융정책국장의 특명을 받고 사모펀드 도입 실무를 총괄했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통합법)’의 입안을 주도했다. 해당 법률을 기반으로 2004년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개정이 이뤄졌고 사모펀드 제도가 마련됐다. 사실상 최 권한대행은 한국 사모펀드의 아버지로 불릴 정도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1963년생으로 경상남도 진해 출생이다. 10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시민권을 취득한 뒤 명문 사립대이자 리버럴 아츠 칼리지인 하버퍼드 칼리지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작가를 꿈꾸다 하버드 MBA를 거쳤다. 살로만스미스바니에서 1997년 한국의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당시 대한민국 정부의 40억달러 규모 외평채 발행작업에 참여하는 등 한국 자본시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1999년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칼라일그룹에 입사, 한국 사무소 대표를 맡았다. 2000년 한미은행 인수 후 2004년 한미은행 매각으로 7000억원대 차익을 거두기도 했다. 최 권한대행이 주도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 한국에 입안되면서 김 회장은 자신의 영어 이름을 따서 2005년 MBK파트너스를 설립했다. 대우정밀 인수를 시작으로 많은 국내 기업의 인수·합병(M&A)을 성사시켰다. 박태준 전 포스코 회장 사위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병주 대규모 사재출연 요구..홈플러스, 2월 27일 전 등급 하락 알았다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측은 김 회장이 당장이라도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사재를 털어 상거래채권인 전단채(ABSTB)를 매입한 모든 피해자에게 피해액 전액을 즉각 반환해 주기를 요구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꾸준히 적자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었고, 영업이익과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을 고려할 때 신용등급 하락을 예상할 수 있던 상황였는데 전단채(ABSTB) 발행을 방관한 것으로 봤다. 실제로 홈플러스는 2월 25일 오후 4시께 신용평가사 한 곳의 실무담당자로부터 '신용등급이 한 등급 하락하게 될 것 같다'는 예비평정 결과를 전달받았다. 이에 2월 26일 오전 재심의 요청을 하기도 했다. 그동안 홈플러스는 3월 4일 법정관리 개시 시점부터 12일까지 수 차례 "2월 27일 오후 늦게 신용등급 하락을 통보받았다"고 주장해온 바 있다. 비대위는 "카드사와 홈플러스는 아무런 위기대응 조치도 없이 을 방관한 것은 예측 가능한 위험을 알면서도 대응하지 않고, 2월 28일 평가 결과를 대비해 회생형 파산(기업회생) 계획에 돌입한 것"이라며 "820억원 규모 전단채(ABSTB) 피해자들은 이러한 사실도 몰랐다. 홈플러스는 위험을 미리 알고 있었지만 2월 28일 오후 3시 46분에도 전단채의 모바일 장외매수가 가능하도록 의도적으로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홈플러스의 회생 절차 개시로 CP·전단채 신용등급은 'D'까지 떨어져 사실상 휴지 조각이 됐다. MBK가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지난 4일 기준 CP·전단채 발행 잔액은 1880억원이다. CP·전단채는 무담보 금융상품으로 변제 뒷순위여서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단기 자금 조달과 채권 유통시장에서 치명적인 후폭풍을 불러올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미리 알고도 일반 투자자에게 CP 등을 팔아 손해를 입히면 도덕적 비난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산업계와 금융투자업계는 보고 있다. 실제 홈플러스 유동화증권 발행 주관사 중 한 곳인 신영증권은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사전에 알고도, 강등 직전까지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을 발행해 개인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떠넘겼다며 형사고발을 검토하고, 내부적으로는 소송을 준비 중이다. 한편 김병주 MBK 회장의 정무위 불참관련 정무위 소속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야가 합의하면 김 회장에 대한 검찰 고발 및 형사 처벌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3-17 07:42:45[파이낸셜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올해 외국인 투자 1억8000만불, 국내투자 600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한 2025년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일 취임한 박성호 경자청장은 부산시 투자유치과와 경남도 경제기업과, 투자유치과, 경남투자청 및 두 시도의 해외사무소 등과 정례회의 및 공동 IR 등 협업을 통해 투자유치체계를 구축한다. 또 연구개발특구와의 연계를 통한 첨단투자지구의 규제샌드박스 적용 건의, 재투자기업에 대한 항만배후단지 임대료 감면기간 연장, 웅동지구 고도제한 완화 등 규제 완화 등을 통해 기존 입주기업의 증액투자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세계 2위의 환적항이자 세계 7위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하는 동북아 허브항만인 부산항을 갖춘 글로벌 복합물류의 중심에 있다. 따라서 경자청은 허브항만의 장점을 활용, 복합물류를 통한 지역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커피콩, 콜드체인 부분품, 수소, 선박용 기계부품, 로봇부속품을 복합물류 활성화 5대 전략품목으로 선정했다. 경자청은 전략품목 중 우선적으로 커피산업 활성화를 위해 커피가공 걸림돌의 발굴 및 제거로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부산항만공사, 코트라 등과 협력해 해외 거점공동물류센터 유치 및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경남은 국내 조선기자재 산업의 90%, 자동차부품 산업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제조 산업의 클러스터 지역으로 경자청은 이와 관련된 소재부품 R&D센터,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업체들에 대한 투자유치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BJFEZ 인근 김해시는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 김해의생명 산업진흥원, 관련기업 집적 등 의생명 클러스터 거점도시이며 BJFEZ의 콜드체인 물류거점은 의료바이오 산업 투자의 최적지로 꼽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의료바이오 시장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며, 비대면 기술 수요 증가 등 디지털헬스 분야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명지지구에 프레스티지 바이오파마 IDC 신약 R&D 센터가 개소했다. 경자청은 이와 연계한 바이오 기업 집중 발굴을 통한 기업유치와 연구인력 유치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경자청은 주요 투자유치 지구별로 지구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투자기업 유치에 나선다.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미음·지사·남문지구에는 첨단제조업종을 유치할 계획으로 글로벌 1000대기업 및 협력업체와 소부장 특허보유 강소기업, 중국과 동남아로부터의 유턴기업을 우선적으로 발굴 유치한다. 웅동 2단계와 남컨 등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항만 배후단지에는 화물운송업, 국제물류주선, 식품·의약품 콜드체인, 농축산물 제조·가공업에 대한 투자유치 계획으로, 웅동과 서컨지역에는 국내 1위 물류기업인 현대글로비스 앵커기업 연계 투자와 대규모 콜드체인, 풀필먼트센터 운용 가능한 물류기업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또 남컨배후단지에는 지역산업과 연계한 주요 물류기능을 항만 배후단지로 집적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LNG벙커링 터미널과 연계한 냉동냉장 컨테이너 등 냉동 물류클러스터를 구축한다. 개발 중에 있는 보배복합지구에는 통신장비, 정밀·과학기기 등 혁신성장 기업과 항만·물류 R&D, 교육지원 시설, 스마트팩토리 연구소를 유치해 지역특화 산업의 경쟁력 강화 기반 구축을 목표로 내걸었다. 명지지구는 국제비즈니스의 중심 명품도시로의 육성과 투자유치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에 나선다. 첨단 R&D 센터, 종합병원, 복합의료시설, 외국교육기관 및 부설연구센터, 지식산업센터 및 오피스 유치로 메디컬·4차 신산업과 국제비즈니스·교육의 최적지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박 청장은 “투자유치와 더불어 오랫동안 난항에 빠져있는 웅동지구의 정상화,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 등 현안을 빠르게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경자청이 동남권의 신성장 동력 거점으로 역할을 하고, 나아가 지방 소멸시대에 직면한 부산과 경남이 함께 수도권과 더불어 대한민국 부흥의 양대 축으로 성장하는데 있어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1-20 14:54:08[파이낸셜뉴스]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엔에스이엔엠(전 아이오케이컴퍼니)이 중국 내 온라인 유통망 확보에 속도를 낸다. 엔에스이엔엠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앰배서더 강남에서 열린 충칭생명과학기술도시(충칭생명과학기술단지) 프로젝트 투자설명회에 참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중국 충칭시(중경시) 비산구에 위치한 충칭생명과학기술도시에 한국 기업 유치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엔에스이엔엠은 한국투자유치사무소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징동닷컴(JD.com)에 진출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쌍방울과 비비안, 제이준코스메틱 등 쌍방울그룹 관계사들도 충칭시 진출에 시동을 걸고 있다. 징동닷컴은 알리바바와 함께 중국 전자상거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으며,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 56조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최근 홍콩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등 몸집을 키우고 있다. 김병양 쌍방울그룹 총괄 CFO는 축사에서 "이번 투자유치로 중국 충칭시에서 추진 중에 있는 생명과학기술도시 발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 싶다"며 "지금의 투자는 양국의 공동이익, 나아가 동북아 경제의 활성화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칭시는 엔에스이엔엠의 중국 시장 진출과 사업 확대를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충칭 서부 비산 지역에 위치한 충칭생명과학기술단지는 '1중심 4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성과인큐베이션센터와 중의지능밸리구역, 국제의료협력구역, 스마트재활요양구역, 의료기기산업구역으로 구성됐다. 총 투자 계획은 261억위안(한화 약 5조원)이다. 친원민 비산 서기는 환영사에서 "지난 2년 동안 한국 기업들이 비산을 방문해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맺어왔다"며 "의료, 뷰티 등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함께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상훈 엔에스이엔엠·제이준코스메틱 총괄본부장은 "이번 협의를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성공적으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25 15:4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