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차량용 냉난방 장치 제조업체 두원공조가 중소기업의 기술자료를 중국·인도 법인과 경쟁업체에 넘겼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됐다. 공정위는 두원공조의 기술유용행위 등 하도급법 위반 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과 과징금(3억9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두원공조는 차량용 냉난방 장치 제조에 필요한 금형의 제작을 수급사업자에게 위탁하면서, 금형을 제작하기 전 승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급사업자들로부터 금형도면을 받았다. 이후 두원공조는 금형도면의 해외 계열사 제공 사실에 대해 수급사업자들과 서면을 통해 명시적으로 합의하지 않고 금형도면을 중국 법인에게 3건, 인도 법인에게 2건 제공했다. 또한, 두원공조는 자신과 대금 정산 갈등을 빚고 있던 수급사업자의 금형도면 1건을 수급사업자의 동의 없이 경쟁 수급사업자에게 보내 금형을 수정하게 하는 방식으로 기술자료를 유용하기도 했다. 아울러 공정위는 두원공조가 수급사업자들에게 금형도면을 요구하고 제공받으면서 요구목적 등이 기재된 기술자료 요구 서면을 교부하지 않은 행위와 비밀유지계약을 체결하지 아니한 행위도 함께 적발했다. 이번 조치는 금형업계에 대한 대대적인 직권조사를 통해 기술유용행위 등을 적발·제재한 것이다. 공정위는 "업계의 유사 법 위반행위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하도급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기술유용행위와 기술자료 요구와 관련된 절차 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5-06-05 08:41:45[파이낸셜뉴스] 하도급 서면 발급 의무를 위반하고 부당특약을 설정한 두원공조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두원공조의 불공정 하도급 거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5400만원을 부과한다고 30일 밝혔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두원공조는 2020년 5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총 26개 수급사업자에 금형 제조 등을 위탁하면서 총 500건의 거래에 대해 필수기재 사항이 누락된 하도급 계약서를 발급됐다. 두원공조의 설계변경 사유로 발생한 금형 수정 비용이 계약금의 10% 이내일 경우, 해당 비용을 수급사업자가 부담한다는 특약을 설정하기도 했다. 하도급 거래에 관한 서류를 보존하지 않거나 수령 증명서·지연이자 미지급 등 하도급법 위반 행위도 적발됐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4-07-30 12:49:08현대·기아자동차는 11일 경기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본부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을 비롯한 연구소 관계자들과 현대·기아차 협력회 오원석 회장,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신달석 이사장,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김득주 사무총장 등 29개 협력사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연구개발(R&D) 협력사 테크데이'를 개최했다. 'R&D 협력사 테크데이'는 현대·기아차가 최신 정보 공유 및 각종 지원과 포상 등을 통해 협력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증진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까지 총 15회에 걸쳐 진행됐다.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임에도 신차 기술개발과 부품품질 확보를 위해 노력한 협력사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현대·기아차는 더 나은 내일을 함께 하기 위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 뛰어난 연구개발 성과를 낸 협력사에 대한 포상과 우수 신기술 사례 발표 등으로 이뤄졌다. 부문별로 △우수 신기술 △내구품질개선상 △VE(원가개선)혁신상 등 3개 분야에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우수 신기술 부문에는 대상에 '대동도어'가, 우수상에는 '경신' '두원공조' '센트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내구품질개선상에는 최우수상에 '대철', 우수상에 '대한솔루션'이 선정됐으며 VE혁신상에는 최우수상에 '에스엘', 우수상에 '한국단자'가 선정됐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0-11-11 18:37:06현대·기아자동차는 11일 경기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현대·기아자동차 연구개발본부 본부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을 비롯한 연구소 관계자들과 현대·기아자동차 협력회 오원석 회장,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신달석 이사장,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김득주 사무총장 등 29개 협력사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 R&D 협력사 테크데이'를 개최했다. 'R&D 협력사 테크데이'는 현대·기아자동차가 최신 정보 공유 및 각종 지원과 포상 등을 통해 협력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증진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까지 총 15회에 걸쳐 진행됐다. 현대·기아자동차 연구개발본부 본부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신차 기술 개발과 부품 품질 확보를 위해 노력한 협력사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현대·기아자동차는 더 나은 내일을 함께 하기 위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 뛰어난 연구개발 성과를 낸 협력사에 대한 포상과 우수 신기술 사례 발표 등으로 이뤄졌다. 부문별로 △우수 신기술 △내구품질개선상 △VE(원가개선)혁신상 등 3개 분야에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우수 신기술 부문에는 대상에 '대동도어'가, 우수상에는 '경신', '두원공조', '센트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내구품질개선상에는 최우수상에 '대철', 우수상에 '대한솔루션'이 선정됐으며 VE혁신상에는 최우수상에 '에스엘', 우수상에 '한국단자'가 선정됐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0-11-11 13:42:55현대차가 일부 제네시스 차량에 장착된 한국타이어 제품을 전격 교체하기로 하면서 이번 사안이 어디까지 영향을 미칠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2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문제가 된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노블2'는 주행 소음을 약 10% 가량 줄여준다고 알려졌으나 오히려 소음과 진동이 문제가 돼 교체됐다. 특히 이 제품은 '자체 개발 기술을 적용해 만든 국내 최초의 흡음 타이어'로 홍보한만큼 한국타이어로서는 체면을 크게 구긴 셈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불만에 적극 대처한다는 차원에서 현대차와 협의한 뒤 진행한 것"이라면서 "제네시스에 특화해 만든 제품인만큼 교체대상인 4만3000여대외에는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업계는 이번 사안을 좀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 최근 몇년간 시판 중인 자동차의 타이어를 전격 교체한 사례가 없다는 점, 현대차와 한국타이어가 그동안 돈독한 관계를 유지왔다는 점 등이 이유다. 이 �문에 일각에서는 한국타이어가 한라비스테온공조를 인수하면서 양쪽의 관계에 금이 간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작년 12월 자동차 종합 부품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명분아래 한라비스테온공조를 전격 인수했으며 이 과정에서 현대차가 반대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한라비스테온공조가 생산하는 물량의 절반가량을 가져가는 동시에 핵심 부품인 공조 시스템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 당시 현대차는 한국타이어와 공동 인수자로 나선 한앤컴퍼니가 사모펀드인만큼 R&D에 소홀할 수 있고 품질과 기술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면' 공조시스템 물량 배분에 변화를 줄 수 있다'며 비교적 강도 높은 발언도 했다. 한라비스테온 공조에 압도적으로 치우친 물량을 기존 협력사인 두원공조나 한국델파이 등에 배분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자동차업계는 한국타이어 제네시스 공급 물량 교체가 향후 한라비스테온공조 물량에도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 타이어 교체는 품질에 최우선을 둔다는 현대차의 기조를 반영한 것일 뿐 한라비스테온 인수와 전혀 관련이 없다"면서 "이번 일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대부분 사실이 아니다"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2015-03-20 11:18:07한국타이어는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와 함께 한라비스테온공조 지분을 인수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한앤컴퍼니는 한라비스테온공조 지분의 50.5%를, 한국타이어는 19.49%를 보유한다. 한라비스테온 공조는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주요 자동차 제작사와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타이어 산업과 고객층도 겹친다. 이때문에 국내 자동차 업계는 양사의 협력에 기대를 표출하면서도 기술력 후퇴 등 부작용을 걱정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종합부품회사 도약 첫발 한국타이어는 그동안 신성장동력을 찾기위해 적극 인수합병에 나설 것을 선언해왔다. 앞서 진행된 kt렌털 인수전에 뛰어든 것과 한라비스테온공조에 공동인수자로 나선것도 같은 맥락이다. 타이어업체의 한계를 벗고 자동차 종합부품회사로 변신하기 위한 첫발인만큼 양사 모두 기대감에 부풀어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국내 1위 타이어업체인 한국타이어와 세계 2위 자동차 공조부품 업체가 손을 잡으면서 얻게될 시너지는 막대할 것"이라면서 "현재는 한라비스테온공조의 2대 주주지만 한앤컴퍼니의 지분 매각시 행사할 수 있는 우선매수권도 보유해 향후 추가 지분 인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는 "글로벌 기업으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의 지분인수로 한국타이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축적된 파트너십과 노하우를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자동차 제작업체의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완성차 업계 "기술력 후퇴" 우려 반면 이번 거래를 바라보는 국내 자동차 업계의 표정은 떨떠름하다. 한국타이어가 공동 인수자로 참여하면서 기술 유출 우려는 사그라들었지만 향후 막대한 금융 비용으로 인해 연구개발 투자가 줄어들 위험이 있다는 게 이유다. 또 한국타이어가 한라비스테온공조의 영업, 마케팅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기업과의 거래를 늘리면 국내 업체들의 물량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업계가 가장 관심있게 지켜보는 것은 한라비스테온공조 생산 물량의 40~50%를 가져가던 현대차그룹이다. 현대차는 한라비스테온공조와 협력해 핵심 부품인 공조시스템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왔고 자사 공조시스템의 60% 이상을 한라비스테온공조 제품으로 채웠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국타이어가 공동인수자로 나선다해도 결국 최대주주는 한앤컴퍼니고 사모펀드 특성상 투자자본의 가치 판단 아래 회사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면서 "금융 비용을 충당하려면 예전처럼 이익을 연구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하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향후 현대차그룹의 공조 시스템 물량 배정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한라비스테온공조에 치우친 물량을 줄이고 두원공조나 한국델파이 등 기존 협력사에 배분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향후 한국타이어의 제품을 공급받는데 어려움이 생기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기색도 내비치고 있다. 현재 국내 완성차 업계는 공급 다변화 차원에서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브릿지스톤 등 다양한 업체의 제품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처럼 규모가 큰 곳을 제외한 완성차 업계에선 '타이어 회사가 갑'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타이어 공급량이 한정돼 있다"면서 "한국타이어가 한라비스테온공조가 축적한 영업,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판로를 확장하게 되면 국내 업체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물량이 줄어들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우려했다. 반면 한국타이어가 외형 확장을 추진하는 만큼 생산시설을 확대해 전체 생산 물량 늘리기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아직 인수 초기라 생산 시설 확대 등은 논의되고 있지 않다"면서 "인수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경영에 돌입하면 다양한 전략을 검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2014-12-18 15:06:55한국타이어가 사모펀드(PEF)인 한앤컴퍼니와 한라비스테온공조를 공동 인수하기로 한것을 두고 국내 자동차 업계는 떨떠름한 표정을 짓고 있다. 18일 국내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가 공동 인수자로 참여하면서 당초 제기된 기술 유출 우려는 일단락됐지만 향후 막대한 금융 비용으로 인해 연구개발 투자가 줄어들 위험이 있다. 또 한국타이어가 한라비스테온공조의 영업, 마케팅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기업과의 거래를 늘리면 국내 업체들의 물량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업계가 가장 관심있게 지켜보는 것은 한라비스테온공조 생산 물량의 40~50%를 가져가던 현대차의 표정이다. 현대차는 한라비스테온공조와 협력해 핵심 부품인 공조시스템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왔고 자사 공조시스템의 60% 이상을 한라비스테온공조 제품으로 채웠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국타이어가 공동인수자로 나선다해도 결국 최대주주는 한앤컴퍼니고 사모펀드 특성상 투자자본의 가치 판단 아래 회사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면서 "금융 비용을 충당하려면 예전처럼 이익을 연구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하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향후 현대차그룹의 공조 시스템 물량 배정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한라비스테온공조에 치우친 물량을 줄이고 두원공조나 한국델파이 등 기존 협력사에 배분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이에 대해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아직까지 현대차 쪽에서 공식적인 이야기가 나온게 없어 내부적으로 대책을 세운 상황은 아니다"라면서 "향후 어떤 일이 있든 현대차가 한라비스테온공조의 가장 중요한 고객이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향후 한국타이어의 제품을 공급받는데 어려움이 생기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기색도 내비치고 있다. 현재 국내 완성차 업계는 공급 다변화 차원에서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브릿지스톤 등 다양한 업체의 제품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처럼 규모가 큰 곳을 제외한 완성차 업계에선 '타이어 회사가 갑'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타이어 공급량이 한정돼 있다"면서 "각 사 제품마다 강점이 달라 다양한 브랜드를 쓰기도 하지만 현실적으로 물량 공급에 한계가 있어 여러 업체를 쓰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타이어가 한라비스테온공조가 축적한 영업,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판로를 확장하게 되면 국내 업체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물량이 줄어들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우려했다. 반면 한국타이어가 외형 확장을 추진하는 만큼 생산시설을 확대해 전체 생산 물량 늘리기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아직 인수 초기라 생산 시설 확대 등은 논의되고 있지 않다"면서 "인수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경영에 돌입하면 다양한 전략을 검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2014-12-18 10:46:38영향력있는 기업들의 한 발 빠른 상반기 공채소식이 전해져 취준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채만을 기다리며 오랜 시간 준비해온 구직자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2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유한킴벌리, 푸르밀 등 신입, 경력 공채 소식을 전했다. 푸르밀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경영지원, 연구, 홍보, 영업, 생산부문이다. 모집부문별 근무지가 상이하므로 공고를 통한 확인은 필수다. 공통 응시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와 MS OFFICE 활용가능자이며 TOEIC 700점, OPIC IM, TOEIC speaking 6급 이상 중 1개 이상의 점수를 보유한 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연구부문의 경우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로 추가자격요건이 주어진다. 관련 전공자는 우대한다. 접수는 2월 23일 24시까지 해당 홈페이지(www.purmil.co.kr)에서 가능하다. 유한킴벌리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제품개발, 영업 부문이다. 성별과 연령의 제한은 없으며 해당학과 및 관련학과 학사학위 이상 취득(또는 2014년 2월 취득 예정)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제품개발 부문은 전공 석사학위 취득자로 추가 자격요건이 주어진다. 경력직 지원의 경우 부문별 인정되는 경력직무와 연수가 상이하므로 공고를 통한 확인은 필수다. 접수는 2월 28일 18시까지 인크루트 채용 홈페이지에서 홈페이지지원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호텔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코엑스 서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에서는 판촉팀, 객실팀 외 7부서,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 서울에서는 객실팀, 식음팀, 구매팀, 시설운영팀 부서를 모집한다. 어학(영어, 일어, 중국어) 가능자와 국가보훈 대상자는 우대한다. 서류전형과 실무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합격자가 발표된다. 접수는 3월 4일까지 인크루트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두원공조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연구, 경리, 공무, 관리, 품질, 원가부문이다. 부문별 세부분야 및 응시자격이 상이하므로 공고를 통한 확인은 필수다. 자격조건은 4년제 대학 이상 기계, 전기, 전자, 냉동공조공학 및 산업공학과, 관련학과 전공자이다. 경력사원의 경우 해당분야 경력 3년 이상 보유자에 한한다. 석사학위 소지자는 우대한다. 접수는 3월 2일까지 해당 홈페이지(www.dwdcc.com)에서 가능하다. 경보제약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제제연구와 합성연구(연구팀), 생산시설유지보수(지원팀), 생산관리(생산관리팀), 혼합 및 과립과 불량선별 및 포장(생산3팀)이다. 제제연구, 합성연구, 생산시설 유지보수 부문은 경력자를 모집한다. 혼합 및 과립, 불량선별 및 포장 부문은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생산관리 부문은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각 부문별 자격요건 및 우대사항이 상이하므로 공고를 통한 확인은 필수다. 접수는 2월 27일 24시까지 인크루트 채용 홈페이지에서 해당 입사지원서를 다운받아 이메일(recruit@kbpharma.co.kr)로 가능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4-02-21 08:44:45한상용 코프라 대표(오른쪽)가 직원과 함께 자동화 설비기기를 점검하고 있다. 1990년대 후반, 우리나라 자동차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눈이 많이 내리는 나라 중 하나인 러시아에서 고장 사례가 빈번히 발생했다. 이에 국내 자동차 기업은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당시 기업뿐 아니라 학계까지도 그 원인에 대해 분석 중이다. 그러나 이렇다 할 결과를 도출해내지 못해 글로벌 기업까지 합세했다. 이들이 4~8년 동안 원인에 대한 연구를 하던 중 자동차 부품 소재 업체 '코프라'에까지 연구 제안이 왔다. 중소기업인 이 회사는 1년 만에 해답을 찾아냈다. 원인은 바로 눈이 많이 오는 추운 나라에서 쓰이던 염화칼슘계 제설제에 있었다. 눈을 녹이는 데 사용되던 염화칼륨 제설제가 차량으로 들어가면서 부품(라디에이터 탱크)을 부식시켜 부동액이 새는 일이 종종 발생했던 것이다. 코프라는 이 같은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소재인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용 폴리머 소재를 개발, 미국 등 세계 무대로 진출하고 있다. EP는 금속만큼 강하지만 가볍다는 장점이 있다. 자동차 소재로 쓰일 경우 차가 가벼워져 연비까지 아낄 수 있는 경제성이 있다. 코프라는 장영실상을 수상하고 현대·기아차 전 차종에 EP를 적용시킬 수 있도록 단계를 밟아나가고 있다. 지난 2012년 기준 매출액은 900억원을 기록했다. ■대기업 등 250여개 고객사 확보 1997년 설립된 코프라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용 폴리머 소재를 2003년 개발했다. 그 이후 5년 만에 한라공조, 두원공조 등 250여개 고객사와 거래를 했다. 자동차 부품 중 가장 높은 신뢰성을 요구하는 엔진 관련 부품에 특화돼 있어 매출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던 것. 그중 일등공신은 '장섬유 강화복합소재(LFRT)'다. LFRT는 단섬유보다 강도가 두 배 이상 높다. LFRT는 현대·기아차의 에쿠스와 K9 등 대형 세단에까지 적용됐다. 특히 이 소재는 무거운 금속을 대체하는 경량화로 우주선, 항공기, 자동차 등 전 산업 분야에 적용이 가능해 꿈의 소재로 불린다. 금속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탄소섬유보다 내충격성과 인성이 떨어지지만 가격 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LFRT의 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1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연평균 12.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시장은 연 25%씩 성장하고 있다. 코프라는 국내 시장점유율을 35%까지 늘릴 계획이다. 현재 고객사와 함께 신규 개발하고 있는 부품도 40여종에 달한다.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 코프라는 지난해 11월 미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한상용 코프라 대표이사는 "미국 공장을 완공하고 현지 주요 완성차 기업들을 대상으로 신규 거래처를 확보할 것"이라며 "코프라를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소재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GM, 포드 등이 차량 경량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코프라의 경량화 소재 개발능력을 인정하고 있어 미국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이 회사는 미국 법인을 설립했다. 조지아주에 공장을 짓고 있는 중이다. 미국에 진출한 이유는 현대·기아차 미국 공장에 직접 공급을 하기 위함도 있지만 세계 주요 완성차 기업을 상대로 거래처를 확대하기 위한 방편도 필요했다. 올해 말까지 주력 제품인 폴리프로필렌(PP), 폴리아미드(PA), LFRT 설비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로써 오는 2015년에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때 매출액은 2000만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며 2018년까지 5800만달러로 확대한다는 것이 목표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14-01-16 17:36:31아이마켓코리아 박병주 대표 "매년 평균 20%가량씩 성장을 지속하면 5년 후인 2017년엔 매출 5조원도 충분할 것으로 본다. 이를 통해 '월드 클래스 산업재 유통 서비스 기업'으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사 아이마켓코리아(IMK)가 8일로 창립 12주년을 맞는다. 숫자로 보면 큰 의미가 없을지 모르지만 삼성그룹의 품안에서 벗어나 인터파크로 바뀐 지 꼭 1년이 되면서 자립 기반을 다졌고 또 향후 5년간의 장기 비전을 새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올해는 여느 해보다 중요한 때라고 할 수 있다. 2010년부터 3년째 IMK를 이끌어오고 있는 박병주 대표를 6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만났다. "기존의 삼성 고객사 물량이 추가로 늘었고 하반기 들어 외부 영업을 확대한 결과 올해도 지난해 대비 20%가량 매출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엔 소모성자재뿐만 아니라 원부자재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다." 실제로 IMK는 치열한 고객사 확보전 속에서도 대한통운, 두원공조, 이베이코리아, KPX그룹 등을 고객 리스트에 새롭게 추가했다. IMK는 지난해 1조68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도 3·4분기까지 1조4800억원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 박 대표는 특히 원부자재 시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내년은 기존 사업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신수종 사업 육성을 위해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특히 구매대행업에 더해 유통 및 상사형 비즈니스를 접목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건자재 사업에 새롭게 뛰어들었고 자원개발을 통해 제조 공급사에 원료를 공급, 최종 제품이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물류서비스를 강화하고 자체브랜드(PB) 상품 발굴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1만여 공급사 가운데 80%가 중소기업인 만큼 상생경영의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를 박 대표는 '소싱, 시스템, 서비스'의 강화로 설명했다. "현재 18% 수준인 해외 매출 비중도 5조원을 목표하고 있는 2017년께는 30%까지 확대할 것이다. 미국과 슬로바키아에 각각 법인을 설립해 현지 및 주변 시장 공략에 들어갔고 현재 베트남과 두바이, 중국에도 법인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 시장 추가 공략을 위해 에어로젤 애플리케이션 그룹(AAG)과 함께 합작법인 '에너밴드 차이나' 설립도 준비 중이다. 기존엔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 등의 해외 현지법인을 활용하며 울타리에 머물렀지만 이제는 생존을 위해 독자적으로 시장 개척을 모색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IMK는 지난해 '2억달러 수출탑' 수상에 이어 올해에도 '3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MRO 사업은 판로 개척, 마케팅 대행을 담당해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등 중소기업들의 해외 수출 창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분야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원가를 절감하고 효율적인 구매 및 재고 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 MRO에 대한 항간의 오해를 인식한 듯 업계의 대표적인 최고경영자(CEO)로 MRO에 대한 순기능을 명확하게 설명했다. 박 대표는 삼성에버랜드 전신인 중앙개발에 입사, 에버랜드에서 경영지원 담당 이사, 상무, 전무를 거쳐 리조트사업부장(전무)을 각각 역임하고 2010년 1월부터 IMK 대표를 맡고 있다. bada@fnnews.com 김승호 기자
2012-12-06 17:3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