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연합회가 소상공인 음악저작권 공연사용료 지원 사업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소공연은 3일 논평을 내고 "이번 추경안에 소상공인 음악저작권 공연사용료 지원 사업이 포함돼 정상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체력단련장, 커피전문점, 노래연습장 등 9개 업종 소상공인들에게 올해 6개월간 음악저작물 공연사용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5년 예산은 50억원이 책정됐으며, 이번 추경안에서도 해당 사업이 심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대법원은 매장에서 디지털 음원을 재생하는 것을 저작권 침해로 보고 매장 음악서비스 제공 업체로부터 음원을 제공받아 사용하더라도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는 원심판결을 파기한 것으로 매장 음악이 판매용 음반이 아니기 때문에 저작권료 지급 대상이라는 취지다. 그 결과 매장 면적 50㎡ 이상 소상공인들은 음악저작권 공연사용료를 납부하게 됐다. 소공연은 "역대급 위기를 맞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또 다른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문제는 이런 상황을 대부분의 소상공인이 모르고 있어 음악저작권 공연사용료 징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 등은 소상공인 음악저작권 공연사용료 지원 사업을 예산에 반영했다. 소공연은 "지원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돼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정치권이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며 "소상공인 부담 경감의 본래 취지를 달성할 수 있도록 민간 차원의 캠페인 추진 등을 통해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7-03 14:20:39[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덕수궁관리소는 금호문화재단과 오는 25일 오후 7시 서울 덕수궁 석조전에서 사회적 배려대상자 70여명을 초청해 '함께하는 동행'을 주제로 '석조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석조전 음악회'는 덕수궁관리소가 매년 상·하반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해오던 행사다. 매년 6월과 11월 마지막 수요일에 두 차례 진행된다. 올해 음악회는 한국 대표 음악가들로 구성된 '금호솔로이스츠'의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김민지와 장우리가 합주를 들려준다.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이중주 1번, K.423', 아렌스키의 '현악 사중주 2번, Op.35'가 연주된다. 관리소 관계자는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특별히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 70여 명을 초청해 개최한다"며 "고통과 애수를 그려내는 듯한 노래로 민족의 희생을 기리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서로의 마음을 보듬고 평화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연주로 광복 80주년 의미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사회적 배려대상자 초청 특별 공연이라 일반 관람객 참여 예약은 진행되지 않는다. 11월 공연은 일반인 대상으로 진행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24 11:12:47[파이낸셜뉴스] 크라운해태는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2025 오사카 엑스포' 현장에서 전통음악 공연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간 ‘2025 오사카 엑스포’ 현장에서 야외 공연 2회, 실내 공연 2회 등 총 4차례 전통음악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음악을 알리고 동시에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공연단은 크라운해태 사내 전통음악 동아리(판소리, 민요, 팔일무, 사물놀이) 소속 임직원 108명과 서울예대 국악 전공자 15명 등 총 130명으로 구성된다. 해외 무대에 국가를 대표해서 가는 만큼 1년여간 진행된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연은 국가 무형유산 1호이자 세계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록된 종묘제례일무 보태평지무 희문으로 시작한다. 이어 사철가, 인생백년, 진도아리랑 등을 판소리 공연으로 한국 전통음악의 웅장함을 전 하고, 장기타령과 자진뱃노래 공연으로 전통 민요의 흥겹고 경쾌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은 “전세계에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알리고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하 는 민간 기업 최초의 공연무대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전통음악을 스스로 익히고 즐기며 전통음악의 아름다운 향기가 전 세계를 물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6-16 14:51:17[파이낸셜뉴스]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살로메 : 음악 콘서트'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무형유산에 기반한 실험적 공연으로 오스카 와일드의 희곡 '살로메'를 원작으로 한 창극을 음악 콘서트 방식으로 보여준다. 무형유산원 측은 "인간 욕망의 본능과 파멸을 한국의 전통 소리와 현대음악으로 전달하는 창작 무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출과 구성은 김시화, 작창은 정은혜, 작곡은 김현섭이 각각 맡는다. 서로 다른 소리꾼들이 살로메의 이야기를 저 마다의 해석으로 풀어내며 무대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11일부터 무형유산원 누리집에 신청하면 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10 14:02:51크라운해태제과는 광주 북구에 위치한 광주예술의전당에서 광주시민을 위한 전통음악 공연 '제4회 크라운해태 한음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크라운해태 사내 전통음악 동아리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임직원 180명과 한음영재들이 주인공으로 나섰다. 공연은 종묘제례일무 보태평지무(희무, 귀인)를 시작으로 민요 장기타령과 자진뱃노래, 판소리 인생백년과 진도아리랑 떼창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사내 전통음악 동아리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임직원 180명이 공연에 참여했다. 종묘제례일무(팔풍의 몸짓), 가곡(정가네), 판소리(판판세), 민요(민들래 민요합창단), 사물놀이(꿈을 굽는 사물놀이) 등 5개 동아리가 활동 중이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우리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직접 전하는 한음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4-16 18:49:38[파이낸셜뉴스] 크라운해태제과는 광주 북구에 위치한 광주예술의전당에서 광주시민을 위한 전통음악 공연 '제4회 크라운해태 한음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크라운해태 사내 전통음악 동아리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임직원 180명과 한음영재들이 주인공으로 나섰다. 공연은 종묘제례일무 보태평지무(희무, 귀인)를 시작으로 민요 장기타령과 자진뱃노래, 판소리 인생백년과 진도아리랑 떼창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사내 전통음악 동아리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임직원 180명이 공연에 참여했다. 종묘제례일무(팔풍의 몸짓), 가곡(정가네), 판소리(판판세), 민요(민들래 민요합창단), 사물놀이(꿈을 굽는 사물놀이) 등 5개 동아리가 활동 중이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전국의 많은 고객들께 우리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직접 전하고 함께 즐기는 한음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 영동군은 오는 9월 12일부터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연다. 영동 엑스포 조직위원회와 크라운해태 임직원들은 광주 공연 현장에서 세계 30여개국의 전통음악을 즐길 수 있는 엑스포를 홍보하기도 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4-16 15:24:29국립국악원은 창작악단 기획공연 '수작(數作)'을 오는 23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음악과 수학의 밀접성에 착안해 음악이 품고 있는 수의 질서를 젊은 작곡가의 시선에서 창의적으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무대에선 총 8편의 초연곡을 만날 수 있다. 홍수미의 '무한(無限)', 최지운의 '홀짝', 최민준의 '하나둘셋넷다섯여섯일곱', 김여진의 '0111', 정혁의 '반추', 김현섭의 '육갑(六甲)', 김산하의 '내고-달고-맺고-풀고', 이지영의 '환상의 세계' 등이다. 이들은 모두 온나라국악경연대회, 동아국악콩쿠르, 대한민국작곡상 등 국내 대표적인 작곡 대회 뿐만 아니라, 국립국악원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까지 여러 대회에서 작곡상 수상 경력을 쌓은 장래 유망한 작곡가들이다. 권성택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예술감독은 "실내악은 관현악에 비해 대중 친화적이고 어떤 장소에서도 연주할 수 있는 편리성이 높다"며 "이번 공연은 전통 방식의 현대적 확장을 고민하는 젊은 국악 작곡가들에게 새로운 발상을 자극하는 모티브를 던져줄 것"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4-16 10:19:04[파이낸셜뉴스] 태광그룹이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1층 로비에서 진행하는 '태광 봄 음악회: 함께 봄, 즐겨 봄; 공연이 9일 낮 첫 무대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30일까지 점심시간을 이용해 매일 낮 12시 30분부터 30분 동안 진행된다. 첫날 공연에는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장학생 출신 음악인들이 무대에 섰다. 첫 연주자로 나선 연세대 피아노 학과 출신 정지혜 피아니스트는 직접 작곡한 ‘블룸(Bloom)’을 시작으로 △프레데릭 쇼팽의 에튀드(작품 번호 10·5번) △엔니오 모리코네의 ‘러브어페어’ △니콜라이 카푸스틴의 변주곡(작품 번호 41번)을 차례로 연주했다. 태광그룹은 이번 행사를 위해 흥국생명빌딩 1층 로비에 특설무대를 꾸미고, 인근 직장인과 지역 주민들에게도 개방했다. 공연은 30일까지 이어지며 피아노, 색소폰, 해금, 성악, 판소리, 재즈 등 다양한 음악이 선보일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4-09 14:48:02싱어송라이터 블라(blah)가 특별한 단독 공연을 진행한다. 블라는 13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마포구 엠피엠지 2층 LOUNGE M.에서 단독 공연 '78LIVE - blah'를 개최한다. '78LIVE'는 국내 대표 음악 페스티벌인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등을 주최하는 'MPMG MUSIC(엠피엠지 뮤직)'에서 진행하는 기획 공연이다.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펼쳐온 가운데, 블라 역시 공연자로 초청받으며 상승세를 입증했다. 블라는 이번 공연을 통해 특유의 따뜻하고 진솔한 감성이 담긴 음악 세계를 선보인다. 단 78분 동안 진행되는 만큼, 관객들과 밀접하게 호흡할 수 있는 흡인력 강한 무대를 준비 중이다. 지난 2022년 데뷔한 블라는 그간 '널 더', 'Candy For You', 'Time Slip Movie', '여전히' 등 서정적 사운드와 어우러진 섬세한 보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 1월 전석 매진 속 첫 단독 콘서트 '한 번 더 안녕'을 성료하고,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OST 'Happening'을 가창하는 등 활발한 음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블라의 단독 공연 '78LIVE - blah'는 13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마포구 엠피엠지 2층 LOUNGE M.에서 진행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78AVENUE
2025-03-13 16:49:32[파이낸셜뉴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오는 4월 1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정오의 시작'부터 △협연 △리퀘스트 △스타 △초이스 등 5개 파트로 구성돼 70분간 이어진다. 아나운서 이금희가 해설을 맡아 편안한 분위기로 관객의 이해를 돕고, 지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최동호가 맡는다. 공연을 여는 '정오의 시작'에서는 김백찬 작곡의 '얼씨구야'를 연주한다. 이어 '정오의 협연'에서는 작곡가 이정호가 편곡한 태평소 시나위를 위한 국악관현악 '태평'을 피리 단원 오경준과 선보인다. 관객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는 '정오의 리퀘스트'에서는 그룹 마로니에가 지난 1994년 3월 발매한 앨범 타이틀곡으로 큰 인기를 누린 '칵테일 사랑'을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해 들려준다. 다양한 분야 스타들과 함께하는 '정오의 스타'에서는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출연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대표 넘버인 '싱크 오브 미', KBS 2TV 드라마 '명성황후' OST '나 가거든',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등을 노래한다. 공연의 마지막, 지휘자가 추천하는 국악관현악 '정오의 초이스'에서는 지난 2021년 대한민국작곡상 수상작으로 인간의 희로애락을 서사적 음악에 담은 '휘천'(강상구 작곡)을 만나볼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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