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r\r\r\r\r\r\r\r\r지난 17일(현지시간)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5 성인 박람회(Adult Expo 2015)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일본 성인배우들이 개막식에 섹시 비키니를 입고 나와 현장을 뜨겁게 달구었다.<Splash News 사진제공>
2015-11-18 15:28:12[파이낸셜뉴스] 일본의 AV 배우 겸 유튜버 오구라 유나(26)가 출연한 국내 유튜브 채널 영상이 접근 차단된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해 유튜브 채널 '콘텐츠제작소 | CONSO'의 'B급 청문회' 코너에는 '너무 귀여운 그녀, 오구라 유나 모셔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성인 배우 오구라 유나가 게스트로 출연해 출연진들과 토크를 진행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은 현재 '정부의 법적 신고로 인해 해당 국가 도메인에서 사용할 수 없는 콘텐츠입니다'라는 화면이 뜨며 재생이 불가능한 상태다. 댓글 창 역시 '사용이 중지됐다'고 나온다. 소식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다시 보고 싶던 콘텐츠였는데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이들은 "왜곡된 성 관념을 심어줄 수 있어 걱정된다", "요즘 이런 사람들이 아무렇지 않게 유튜브에 나오는 게 우려스럽다" 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앞서 오구라 유나는 지난 6월에도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 방송인 다나카(김경욱)과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그룹 시그니처 지원에게 "몸매가 좋아 인기 많을 것 같다. 꼭 데뷔해달라"며 "진짜 톱배우가 될 수 있다. 내가 도와주겠다"고 말해 성희롱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에 지원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지원과 장시간에 걸쳐 해당 내용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촬영에 최선을 다해 임했고 어떠한 감정적인 문제도 없다"며 "제작진으로부터 편집본을 사전에 공유받았으나, 본인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방송 송출분에 대한 이견이 없음을 전달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오구라 유나는 1998년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출생했다. 그는 2017년 11월 AV 배우로 데뷔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20 10:01:02[파이낸셜뉴스] 일본 성인물(AV) 배우 출신 우에하라 아이가 최근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해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일제의 탄압을 비판하는 발언을 내놨다가 자국에서 쏟아지는 비난에 결국 영상을 내리고 사과했다. 지난달 31일 우에하라 아이의 한국 유튜브 채널 '찬양하라 우에하라'에는 "첫번째 영상으로 올라갔던 '서대문 형무소 방문' 영상은 자체적으로 비공개 처리를 했다"라는 공지가 올라왔다. 채널 측은 "이유에 대해서는 자세히 말씀드릴 수 없지만 아무쪼록 넓은 마음으로 한국 구독자 분들이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우에하라는 지난 18일 자신의 한국 유튜브 채널에 '한국 놀러 와서 충격받은 일본 여배우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서대문형무소를 견학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 영상에서 우에하라는 일제의 독립운동가 탄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잔혹해서 마음이 아프다", "일본인을 한 대 패주고 싶다" 등 비판적인 발언을 해 화제가 됐다. 이어 "이런 상황이 있었기에 일본의 안 좋은 이미지가 아직 한국인들에게 남아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평화로운 시대니까 사이가 좋아졌으면 좋겠다. 여기 오고 나니 지금 시대를 소중하게 여기자고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우에하라의 영상이 공개된 뒤 일본 누리꾼 사이에서 비난이 쏟아졌다. 일본 누리꾼들은 우에하라와 관련된 기사에 “역사를 모르니까 할 수 있는 멍청한 발언”, “한국 측의 말만 듣고 일본이 싫다고 말하다니 유감”, “그렇게 한국이 좋다면 한국에서 살아라” 등 비난의 댓글을 남겼다. 자국 내의 비난이 거세지자 결국 우에하라 아이는 전날 일본 유튜브 채널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과했다. 그는 "팬 여러분과 관계자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앞으로는 다양하게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할테니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01 14:26:55[파이낸셜뉴스] 성인물 배우 등 일본인 여성 수십명을 고용한 뒤 국내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3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는 전날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성매매 업주 윤모씨에게 징역 2년에 벌금 5000만원, 2억8000여만원을 추징을 선고했다. 관리자인 박모씨에게는 징역 1년 8개월에 벌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원정 성매매를 하는 일본인 여성들을 고용해 대규모로 장기간 성매매 업소를 운영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자백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인인 윤씨와 박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일본인 여성 80여명을 국내로 입국시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성매매 사이트에 '열도의 소녀들'이라는 제목으로 광고 글을 올렸으며 서울과 경기 일대 호텔 등에서 성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성인물 배우의 경우 1회당 130만∼25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10-30 14:53:01[파이낸셜뉴스] 성인용 영상물(AV) 배우 등 일본인 여성 수십 명을 섭외해 회당 최대 수백만 원대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온라인 사이트에 ‘열도의 소녀들’이란 문구로 광고, 서울 강남구 등에서 조직적 성매매 알선 활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AV 배우의 경우 성매매 대금이 최대 250만 원에 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이경선 판사)은 성매매처벌법상 성매매알선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모 씨에게 29일 징역 2년과 벌금 5000만 원을 선고했다. 약 2억9000만 원 추징도 명령했다. 함께 기소 된 넘겨진 박모 씨에겐 징역 1년 8월과 벌금 3000만 원이 선고됐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경기 성남 사무실에서 온라인 성매매 사이트에 ‘열도의 소녀들’이라는 제목으로 광고 글을 올려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이들은 조직적으로 일본인 여성을 국내로 입국시켜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반 년간 80여 명의 여성을 고용해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약 3억 원에 달했다. 가담한 여성 중엔 일본 AV 배우도 있었다. 성매매 대금은 회당 130만~250만 원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렸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원정 성매매를 하는 일본 여성들을 고용해 장기간 대규모 성매매 업소를 운영해 죄질이 좋지 않고, 박 씨는 동종 범행으로 2017년, 2018년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자중하지 않고 재범을 저질렀다"고 질타했다. 재판부는 "다만 두 사람이 범행을 인정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30 05:39:32[파이낸셜뉴스] 일본에서 성병인 ‘매독’ 환자가 급증하면서 성인물(AV) 산업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홍콩매체 HK01은 최근 일본의 유명 AV 배우 무토 아야카가 매독 양성 판정을 받아 촬영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8월 성병 검사를 받은 무토는 병원으로부터 매독 양성 판정을 받았다. 무토는 최근 엑스(옛 트위터)에 이같은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증상을 전혀 느끼지 못해 매독에 걸린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검사가 잘못됐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다른 병원을 찾았지만 최종적으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무토는 이같은 사실을 소속사에 알렸고 예정된 촬영을 모두 취소했다. 매독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는 그는 “은퇴할 생각까지 했다”며 “더 이상 AV 촬영을 하고 싶지 않다”고 토로했다. 현재 일본은 매독 감염자가 폭증하면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8일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매독 감염 신고 건수는 1만76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다 매독 발생률을 기록한 지난해(1만1260건)에 육박하는 수치다. 감염자는 남성이 70%, 여성이 30%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매독은 가장 대표적인 성병 중 하나로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 원인 병원체는 트레포네마 팔리둠(Treponema pallidum)이라는 스피로헤타(spirochetes) 세균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17 22:22:32[파이낸셜뉴스] 호주의 콴타스항공이 비행기 기내에서 성인 영화를 방영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지난 5일 문제의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이 미국의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에 올린 글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를 출발해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향하던 콴타스항공 QF59편 비행기는 기술적 문제로 승객이 좌석 모니터에서 개별적으로 영화를 선택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에 승무원은 승객들에게 어떤 영화를 보고 싶은지 물었고 지난해에 나온 '다디오'라는 영화를 모든 좌석의 모니터에 틀기 시작했다. 다디오는 미국 여배우 다코타 존슨이 출연한 영화로 여주인공이 공항에서 집으로 가는 택시에서 남성 택시 운전사와 관계를 맺는다는 내용의 성인 영화다. 하지만 이 글을 올린 승객에 따르면 모든 모니터에서 영화가 방영되고 있어 승객들이 모니터를 끌 수도, 심지어 화면 밝기를 줄일 수도 없었다고 한다. 그는 이 영화에 대해 "매우 부적절했다"고 말했다. 콴타스항공 직원은 문제를 인지하고 모니터를 고치려고 했지만 고쳐지지 않자 어린이용 영화를 대신 틀었다. 콴타스항공은 호주 매체인 뉴스닷컴 오스트레일리아에 "기내에서 틀기에는 분명히 적절하지 않은 영화였고 승객들에게 이런 경험을 하게 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영화를 고르게 된 경위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08 21:16:25[파이낸셜뉴스] 일본의 유명 성인 영화(AV) 업체에서 DJ소다가 일본 공연 중 겪은 성추행 피해를 연상케 하는 내용의 AV 출시를 예고해 논란이 일어났던 가운데 DJ소다가 직접 이 사안에 대해 “심장이 내려앉았다”는 심경을 뒤늦게 전했다. DJ소다는 23일 'X'를 통해 “작년 여름 그 사건(성추행 사건)은 저에게 매우 큰 상처였지만, 트라우마를 털어내기 위해서라도 긍정적으로 마무리했던 일이었다”며 “그런데 얼마 전 그 사건을 모티브로, 일본의 성인비디오 회사에서 AV까지 제작했단 소식에 심장이 내려앉았다”고 했다. 앞서 DJ소다는 지난해 8월 13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뮤직 서커스 페스티벌’에 참여했다가 일부 관객들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 행사를 주최한 일본 기획사 측이 남성 2명과 여성 1명을 성추행 혐의로 고발했으나, DJ 소다가 가해자의 사과를 받아들여 고발을 취하했다. 하지만 일본의 대형 AV업체가 지난 3월 이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내용의 AV 출시를 예고해 논란을 일으켰다. 예고 영상에는 DJ소다 스타일과 비슷한 금색 단발머리 차림의 여성 DJ가 성추행당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에 2차 가해 우려가 제기됐고, 온라인상에선 “윤리관이 없다” 등 지적이 나왔다. 이에 DJ소다는 이번에 올린 글에서 “저를 연기한 여배우가 ‘그 작품을 찍으며 즐거웠다’고 올린 글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서 힘들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자로서 너무나도 수치스러운 일이라 조용히 덮어두고 싶은 심정이였지만, 이미 전 세계적으로 뉴스화되고 지금 이 순간에도 영상은 불법 다운로드로 퍼져가고 있는데 제가 할 수 있는 게 있나”고 했다. DJ소다가 올린 글은 올라온 지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최대 조회수가 200만회를 넘길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당초 일본어로만 이런 내용의 글을 올렸던 소다는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어와 영어로도 같은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현재 네티즌들은 실시간으로 “힘내시라”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AV업체는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문제의 영상 발매를 중지했으나,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 않은 데다 영구적으로 판매를 중단하겠다고는 하지 않아 비판이 이어졌던 바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8-24 00:42:27[파이낸셜뉴스] 일본 현역 여자 비치발리볼 국가대표 선수가 '그라비아'(성인화보)를 찍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 남성 잡지 '주간 플레이보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최근 '2028년 LA올림픽을 목표로 하는 비치발리볼 기대주들의 그라비아 도전'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는 두 명의 일본 여성이 선수용 비키니를 입고, 해변에 설치된 비치발리볼 코트에서 포즈를 취하거나 전통 가옥에서 수박을 먹고 있는 장면 등이 담겼다. 이 영상에 출연한 주인공은 키누가사 노아와 키쿠치 미유다. 23세 동갑인 이들은 비치발리볼 국가대표 선수로 같은 중고등학교 배구부를 나와 메이카이대학에 함께 진학한 단짝이다. 2019년 일본 전국 고교 여자선수권 (마돈나컵) 우승, 2022년 일본 전국 대학 우승에 이어 2022년 브라질 세계 선수권 대회를 제패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특히 키누가사 노아는 일본 비치발리볼 미모 1위로 추앙되며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일장기 마크를 가슴에 품고 국제무대에 섰던 이들이 선정적인 콘텐츠로 분류되는 그라비아에 출연한 데 대해 국내 누리꾼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일본 여자 국가대표 선수의 그라비아 촬영은 새삼스러운 사건은 아니다. 지난 2015년 일본 대표로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경력이 있는 카타히라 아카네도 그라비아 데뷔작을 찍었다. 2000년대 들어 그라비아 모델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달라진 것이 한몫했다. 그라비아 아이돌이 배우 가수 방송인으로 보폭을 넓히거나, 반대로 사회 곳곳의 유명인이 그라비아 화보를 찍는 사례가 많아졌다. 우리나라의 '미녀 골퍼’ 안신애도 지난 2017년 일본 잡지 슈칸 겐다이와 그라비아 화보를 촬영한 바 있다. 당시 겐다이는 “안신애 그라비아 화보 첫 촬영”이라며 그녀의 화보와 인터뷰 기사를 공개했고, 안신애 또한 자신의SNS에 화보를 공개하며 팬들에게 화보 촬영 사실을 직접 알리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07 17:12:45[파이낸셜뉴스] 연예인 '과잉 경호'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그룹 크래비티(CRAVITY) 팬이 공항에서 경호원에게 폭행당했다며 경호원을 고소했다. 크래비티의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2일 공식 입장을 통해 “크래비티의 일본 공연 및 프로모션을 마치고 돌아오는 공항에서 아티스트 경호 업무를 수행 중이던 경호원의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경호 업체와의 크래비티 현장 경호 관련 협력 관계를 종료했다”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경호 프로토콜과 교육 절차를 마련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10대인 A씨는 엑스(옛 트위터)에서 지난달 23일 크래비티의 김포공항 입국 시 경호원에게 머리를 구타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김포공항 입국 당시 저는 시큐(경호원)에게 머리를 구타당했고, 당황한 저는 무시로 대응했다”며 “첫번째 머리 구타 이후에도 시큐는 저에게 짜증 섞인 말투로 ‘붙지 말라고’라는 말과 함께 수차례 폭력을 가했다”고 했다. 그는 “팬이라고 해서 거구의 성인 남성으로부터 촬영, 폭력, 반말, 조롱등의 위협을 당할 이유는 없다”며 “당시 상황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아 자리를 피했지만 귀가 후 큰 충격으로 병원을 가야할 상황”이라고 했다. 해당 팬이 촬영한 영상에는 경호원이 팬을 강하게 밀쳐 휘청거리는 장면과 경호원이 A씨를 카메라로 촬영하는 모습도 담겼다. 영상에서 경호원은 팬들을 가로막으며 “나오세요. 나오라고”라고 했고, 팬들을 향해 삿대질을 하며 “당신 나 안 밀었어? 안밀었다고?”라고 따져 묻기도 했다. 안 밀었다는 A씨의 대답에는 "정신병자 아니야?"라는 폭언도 했다. A씨는 당시 맞은 부위가 아파서 병원에 갔다가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고 JTBC는 전했다. A양은 경호원 B씨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경호원은 JTBC에 "A씨 손을 위쪽으로 올렸을 뿐 때릴 의도는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최근 공항에서 빚어진 연예인 '과잉 경호'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5월 아이돌 그룹 NCT드림 경호원인 30대 남성 C씨가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30대 여성 팬을 밀쳐 다치게 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여성 팬은 벽에 부딪혀 늑골 골절돼 전치 5주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지난해 12월엔 그룹 보이넥스트도어 경호원이 칭다오 공항에서 촬영 중인 여성 팬을 강하게 밀어 넘어뜨려 소속사 측에서 사과했다. 지난 12일에는 배우 변우석의 경호원이 인천공항 라운지 승객을 상대로 항공권을 검사하고 플래시를 쏘거나, 무단으로 공항 게이트를 통제한 정황이 포착돼 '공항 사유화' '개인정보 침해' 등의 논란이 일었다. 경호업체측은 "(혼잡했기 때문에) 공항 경비대와 차단한 것"이라면서도 "시민들을 불편하게 만든 만큼 깊이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23 05:22:17